북부2권

김포시의회, 최민수 고문 영입… 2년간 법령 해석 등 운영자문

김포시의회가 지방의회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했다.14일 김포시의회는 의원들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최민수(62·사진) 국회의정연구원 교수를 입법분야 고문으로 위촉했다.지난 1981년 입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최 고문은 국회 상공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연구원 파견 등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문화체육관광위 전문위원(이사관)과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실장,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9년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와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차관보)을 역임했다.최 고문은 외부에서는 국회의정연수원 교수와 충남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회 등의 입법자문을 맡아 지방의회 발전에 힘써왔다.또한 지방의회에서 교과서처럼 읽히는 '지방의회 운영'의 저자로도 유명하다.김포시의회는 쟁송사건(의회를 상대로 제기되는 소송) 자문을 위해 자문변호사를 위촉해 운영한 적은 있으나 본연의 입법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분야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최 고문은 앞으로 2년간 김포시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법령 해석 등 시의회 운영 제반을 자문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7-14 김우성

김포페이 판매액 1천억 돌파… 경기도내 지역화폐 중 '최고'

할인율 상향에 올해만 770억 집계지역인구 30% 사용 작년比 124%↑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가 판매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대로 가면 '연간 판매 1천억원' 달성도 유력시되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김포페이는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천90억원 넘게 발행됐다. 지류(종이화폐) 형태를 함께 발행하는 타 지자체 방식과 달리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하는 김포페이는 발행액과 판매액이 동일하다. 판매액으로 따지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경기도 내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김포페이는 특히 올해 들어서만 770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부터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한시 상향한 결과로, 기간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1천억원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최초로 모바일과 카드를 동시 출시한 김포페이는 소비자가 10만원권을 충전할 때 10% 할인 적용 시 계좌에서 9만원만 빠져나가는 차액보전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가맹점은 9천672개소에 달하고 사용자는 김포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4만6천222명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소비패턴 통계는 김포페이가 일상에 안착했음을 대변하고 있다. 결제 건수는 '일반음식점', '카페·베이커리', '슈퍼·마트', '병원·약국' 순으로 나타났고 금액으로는 '학원·교육' 분야에 많이 쓰였다.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는 성장하고 세수는 증대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민들의 대체 결제수단으로 정착한 김포페이 카드이미지. /김포시 제공

2020-07-14 김우성

김포시청 육상팀 '여자 1천600m계주' 최강 군림

김포시청 육상팀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여자부 1천600m 계주를 석권해 화제가 되고 있다.김원협(70) 감독과 오세라(34) 플레잉코치가 이끄는 김포시청은 6월 28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천600m 계주(오세라·권소현·신다혜·이지영)에서 3분58초60으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김포시청 육상팀은 최근 3년 사이 종목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제2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오세라·신다혜·이지영·김윤아가 출전해 3분44초51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또한 지난해에는 '제48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31회 김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제패하고, 김포시청 멤버들이 경기도대표로 출전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내 최강팀으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선수 폭도 크지 않은 김포시청 육상팀의 호성적은 '국가대표 제조기'로 통하는 김원협 감독의 지도력과 오세라 코치의 리더십에서 기인한다. 선수들을 기록으로 평가하지 않고 잠재력과 의지에 주목하는 김 감독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오 코치를 직접 영입했다.2014인천아시안게임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오세라 코치는 감독과 후배들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육상선수권에서 오 코치는 400m 허들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정하영 김포시장은 13일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포시청이 한국 육상 발전에 이바지하는 바가 커서 자랑스럽다"며 "오세라 선수를 롤모델로 꼽는 후배들이 많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김원협(오른쪽) 감독, 오세라(왼쪽 세번째) 코치 등 육상팀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20-07-14 김우성

박우식 김포시의원, 한강신도시 제2청사 건립 요구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우식(장기본동·구래동·마산동·운양동) 의원이 14일 열린 임시회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한강신도시 내 제2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5분자유발언을 통해 그는 "김포시 본청이 있는 사우동 청사는 부족한 업무 공간 때문에 많은 부서가 외부건물에 분산돼 있다"며 "김포 인구가 지금처럼 증가하면 행정서비스 수요가 늘고 공무원 증원도 불가피한데, 지금부터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심각한 행정 비효율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박우식 의원은 이어 공공청사 건립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사우동 공설운동장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족한 청사 공간 마련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현실에 공감하지만 김포의 백년대계와 균형발전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그러면서 "김포의 중앙에 위치한 한강신도시를 낮에 가보면 길거리에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고 기업 본사나 공공기관, 관공서가 없어 상권은 활력을 잃은 채 방치돼 있다"며 "입주 10년이 된 아파트는 '구축'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파트 시세는 분양 당시 가격대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박우식 의원은 "한강신도시의 경쟁력 약화는 김포시 전체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제2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강신도시에 제2청사가 들어서면 한강신도시 주민 20만명과 북부 읍면지역 주민 8만명이 행정서비스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주장이다.끝으로 그는 "제2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청사 및 입점시설 방문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족한 신도시 사회인프라를 확충시킬 수도 있다"며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앞으로의 개발수요와 인구유입 등을 따져서 한강신도시 제2청사 건립을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우식 김포시의원이 김포한강신도시 내 시청사 제2청사 건립을 주장했다. /김포시의회 제공

2020-07-14 김우성

[기초의회 후반기 일정 이끄는 신임 의장들]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도시철도 점검반' 전반기 성과활발한 지역현안 정책토론 강조시정조력 비판에 "본질만 판단"지난 2018년 김포시의회 '여성 최초 3선'이자 '여성 최초 의장'에 이름을 올린 신명순(47) 의장은 지난달 말 후반기 의장직 연임을 확정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현 김포시의회의 유일한 3선인 그는 앞으로 자신이 '시의원'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추후 행보가 어떻게 되든 시의원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정치활동이라고 밝혔다.후반기를 시작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신 의장은 "시의원들의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큰 틀에서의 운영방향을 소개했다. 신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라는 게 민원을 받는 시점부터 해결을 위해 일을 하는 형태가 많았는데 일이 발생해서 하게 되는 건 수동적인 의정활동이라고 본다"며 "능동적인 의정활동이 꽃피우려면 지역 현안이라든지 시의원 각자의 관심분야를 주제로 정책토론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청회처럼 이름만 거창하고 정작 시민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소통채널보다 '작지만 피부에 와 닿는 토론'이 많아진다면 김포지역에 서서히 힘 있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신 의장은 "김포가 지금 외향적으로 계속 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시민들은 '주말에 갈 곳이 없다'고들 한다. 이를테면 시의원들이 이 같은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가 어떤 길로 가야 할는지 다양한 계층과 수시로 논의하는 자리가 토론"이라고 설명했다.전반기 시의회의 성과를 묻자 그는 "의원들 스스로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면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과 북부권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했을 때 의원들이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뛰어다녔는데 이는 그동안의 김포시의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했다. 반면 시의회가 시정 조력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시정 감시는 의회의 기본기능이자 초선 때부터 해왔던 본분"이라고 전제하며 "(시장과)같은 여당이라서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현안은 본질만 놓고 판단하려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도 신 의장은 "최근 경희대학병원 유치 건의 경우 사전 협의와 정보 공유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시민 대의기관이 무시된 측면이 있었다"며 "시민을 위해 집행부를 도와야 할 때는 돕겠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면 반드시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선진국에서는 토론을 통해 정책을 만드는 활동이 기초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김포시의회 제공

2020-07-13 김우성

아들 여자친구 성폭행한 40대남성에 징역 5년...범행과정서 녹음 협박도

아들의 10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해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겨울부터 2019년까지 아들의 여자친구인 B(10대)양을 김포시 소재 자신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성폭행하거나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9년 10월 21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하성면을 오가며 30㎞ 구간에 걸쳐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77%)을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성폭행 전 휴대폰 녹음기를 켠 후 "너가 하자고 했지"라며 B양에게 대답을 강요하고, 피해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것처럼 협박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신의 자택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B양을 방으로 유인,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를 강간하고 그 이후에도 수차 강간을 하려 했다"며 "범행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따른 성행위인 것처럼 답변을 강요해 이를 녹음한 후 다음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의 수법과 내용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대해 "취업제한과 신상정보등록 등 부수처분을 통해 교정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장철순·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7-13 장철순·김우성

[김포]아파트 10층 눈높이까지 올라온 대형상가

신곡6 무분별 개발로 주거권 침해비대위, 市에 진정서·진상파악 촉구상행위 소음·야간 빛공해 피해 호소주민설명회없이 졸속 개발허용 주장김포시내 한 아파트단지 바로 앞에 주민 피해가 뻔히 예상되는 대규모 상가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왕복 2차선을 사이에 두고 고층건물들이 들어설 경우 주거권 침해가 불가피하다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김포시 고촌읍 A아파트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시청에 '아파트단지와 접한 신곡6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준주거지역(아파트와 거리 35m)의 무분별한 개발로 극심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진정서를 전달했다. 주민 1천279명 서명부를 첨부한 진정서에서 비대위는 도시계획이 허술하게 이뤄진 데 대한 시의 진상파악도 촉구했다.앞서 A아파트 인근 보행로가 비정상적인 상태로 장기간 방치된 점을 지적(5월 29일자 8면 보도)한 바 있는 주민들은 김포시 도시계획과·건축과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대 교통불편 해결책이나 주민설명회 없이 졸속으로 개발이 허용됐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상가지구가 개발된다는 사실을 착공 이후에야 파악했다는 것이다.비대위는 "아파트 맞은편에 상가와 주차타워 등 건물 5개 동이 완공되면 상행위 소음과 야간 빛공해, 일조권·조망권·사생활 침해 등 영구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김포시는 시민 편이 아니라 사업자의 편이냐"고 성토했다.김포시도시계획조례상 준주거지역은 건폐율 70%, 용적률 500%까지 가능하다. 이를 적용하면 통상적으로 8~9층 높이의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등을 건축할 수 있는데, 비대위는 이 건물들이 아파트 고층높이에 버금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준주거지역에서 한창 공사 중인 B상가는 현재 A아파트 10층~11층 거실에서 볼 때 눈높이까지 솟아 있다.비대위는 "신곡6지구 전체 사업부지가 협소한 것도 아닌데 김포시는 A아파트와 접한 곳에 완충녹지조차 계획하지 않은 채 준주거용지(S3·S4)와 주차용지(P2)를 지정해줬다"며 "주민들이 일반적으로 열람하지 않는 관보 공지만으로 '주민들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고 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복수의 시 관계자는 "(준주거지역 지정은)교통·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심의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공공기여도를 최대한 확보하려 했던 도시계획의 전체적인 틀에서 준주거지역이 지정된 것뿐이지 사업자 이득을 위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사업자와의 인수인계 시점에 교통불편 예방을 위한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면밀하게 판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일정 면적 미만의 개발사업이더라도 공청회 등 주민들이 사전에 알 수 있게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고촌읍 A아파트 10층에서 바라본 신곡6지구 준주거지역에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7-08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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