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연천 돼지 '증상없이 죽는' 심급성 추정… 발견 어려워 방역강화 필요

연천 양돈농가에서 확진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돼지는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죽는 '심급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심급성으로 돼지가 죽을 경우, 죽은 뒤 검사하기 전까지는 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강화된 방역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성경식(57) 대한한돈협회 연천군 지부장은 17일 통화에서 "(앞서 확진 판정이 나온)파주와 달리 연천은 열이 나거나 하는 증세 없이 바로 (돼지가) 죽었다"고 전했다. 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일반 급성 돼지열병에 걸리면 2~7일 간 지속적으로 42℃ 이상의 고열을 내거나 청색증(피부 및 점막이 암청색을 띠는 상태), 복통·유산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반면, 급성보다 빠른 '심급성' 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는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다 옆으로 눕는 형태를 보이며 폐사한다.증상 없이 죽음에 이르는 심급성 돼지열병은 발견이 어려워 일선 농가에서 이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정부는 돼지열병 발생 이후 방역당국이 직접 돼지의 상태를 살피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심급성이 만연할 경우 예찰만으로 이를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신지영·김동필기자 sjy@kyeongin.com

2019-09-18 신지영·김동필

경기북부 '노후경찰서 현대화' 사실상 완료… 정부, 연천署 신축계획 최종승인

고속도로순찰대 신설 확정 '성과'북부청, 치안환경 혁신전기 마련최해영 청장 "주민 서비스 향상"정부가 최근 연천경찰서 신축 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최해영, 이하 경기북부경찰청)이 경기 북부지역의 노후화 된 경찰서 신축사업을 사실상 완료하는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또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의 현장 대응 지체 등이 우려됐던 고속도로순찰대 신설이 확정돼 경기 북부지역의 치안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0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경찰청과 협의해 추진해 온 연천경찰서 신축과 고속도로순찰대 신설 등 2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986년 건축된 연천경찰서에 직원 사무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노후도 심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음에 따라 경찰서 신축을 추진해 왔다.이 같은 노력 끝에 연면적 8천280㎡ 규모의 연천경찰서 청사를 2024년까지 다시 짓기로 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신축예산 177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해당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북부경찰청은 이와 함께 지난 5월 남양주북부경찰서 청사를 착공,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며 현재 건축 중인 남양주경찰서 신청사도 연내 준공할 방침이다.또 현재 설계 단계인 노후화된 가평경찰서 청사 신축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키로 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서 신축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경기북부경찰청 관내에는 총 13개의 경찰서 청사를 확보하게 된다.특히 치안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개청 이후 직제 확충을 위해 노력해 온 경기북부경찰청은 고속도로순찰대를 오는 2020년 신설키로 함에 따라 조직체계도 완비하게 됐다. 그동안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경기북부지역을 통과하고 있음에도 경기북부경찰청 내에는 전담 조직인 고속도로순찰대가 없어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인천지방경찰청이 나눠 관할해 왔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은 조직 내 고속도로순찰대 신설을 수년간 관계부처에 계속 요구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최해영 청장은 "치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노후 청사를 새롭게 짓는 등 현대화 된 경찰서 청사를 구비하게 됐다"며 "고속도로순찰대 신설로 경기 북부지역 고속도로 상의 각종 사고 및 사건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주민들에 대한 치안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9-10 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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