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고양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행보 본격화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이 가시화 됐다.고양시는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설명회를 지난 15일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환경부가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을 결정, 등록에 따른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환경단체,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환경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장항습지(총 규모 7.49㎢, 육지 2.7㎢, 수면 4.79㎢)는 고양 신평·장항·송포동에 걸쳐있다. 한강하구를 찾는 물새의 서식처이자 중간 기착지다.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20여종을 비롯해 3만여 마리의 조류가 도래·서식하는 국제·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시는 장항습지를 행주산성과 한강생태공원, 호수공원 등 주요 핵심지역과 연결하는 생태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 브랜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람사르협약은 습지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 18개국 대표들이 모여 체결한 국제 습지보호조약으로 1975년 12월 발효됐다. 협약은 희귀하거나 독특한 습지 유형을 포함하는 지역,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람사르협약 가입 이후 현재 23곳이 람사르습지로 등재돼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 한강하구 장항습지를 찾은 각종 이동 물새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 저어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20여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조류가 도래·서식하는 국제·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양시 제공

2020-01-16 김환기

킨텍스 제3전시장 내년 9월 착공, 2024년 완공 예정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추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15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킨텍스는 내년 9월 첫 삽을 뜨게 되는 기념식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킨텍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4천931억원(국비 1천437억원, 도비 1천453억원, 시비 1천453억원 등)을 투입해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중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오는 2023년까지 건립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은 제1, 2전시장 측면부지에 전시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천730㎡ 규모의 전시장과 비즈니스호텔 330실로 구성된다.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227명의 고용창출과 6조4천5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고양시 관내에는 일자리 1만4천448명과 경제파급효과 3조845억원을 거두는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산업지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향후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과도 맞물려 고양시가 아시아 마이스·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건립추진단과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이재명 지사는 "고양은 수도권 전체를 통해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낼 잠재력과 기회가 잘 갖춰진 도시로 경기도 정책의 핵심은 북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고양시에 집중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도의 균형발전이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며 상응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다짐했다.그는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가잘 빠르게 성장할 도시"라며 "오늘 예타통과로 중앙정부의 평가가 끝났다.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이재준 시장은 "3전시장 건립의 큰 산인 예타를 통과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이 완공되는 2024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 GTX 등을 함께 완료해 이 일대가 이들 사업이 서로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거대한 IT·미디어·문화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5년이 걸렸다. 감격적인 시간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컨소시엄이 성공하게 된 것은 도가 선정해 주시고 도의회에서 도와줘 건립이 성립됐다. 산자부와 기재부 등 중앙정부의 도움으로 2회에 걸친 예타를 거쳤다"며 "향후 킨텍스 주변에 대규모 호텔과 주차장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김환기·전상천기자 khk@kyeongin.com15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행사 경축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이재준 고양시장(왼쪽부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가 15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킨텍스 제3전시장 위치도. 빨간선 안. /킨텍스 제공

2020-01-15 김환기

사법연수원, 제49기 연수생 수료… 68명 법조인 출발

사법연수원은 고양시 소재 연수원 대강당에서 제49기 사법연수생에 대한 수료식을 13일 개최했다.수료식에서는 총 68명이 연수원 과정을 마치고 법조인으로 출발한다.사법연수원은 이번 제49기 연수생 수료식을 끝으로 법관연수, 법학전문대학원 실무교육 지원, 국제사법협력 등 다양한 교육 기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법연수원으로 전환된다.사법연수원은 1971년 개설돼 올해까지 총 2만4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7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 3월 입소한 제50기 사법연수생은 1명이다. 이 연수생은 이달까지 사법연수원에서의 과정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는 사법연수원 외에서 검찰, 법원, 변호사 등 실무수습을 받는다.사법연수원은 2020년에는 총 62개 과정, 참가인원 3천28명을 대상으로 법관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주대를 제외한 전국 24개 법학전문대학원에 민사재판 실무(1학기) 및 형사재판 실무(2학기) 강의를 지원하고 연중 수시로 외국 법관에 대한 연수도 지원한다.또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임 경력 법관을 상대로 4∼5개월 동안 신임법관 연수를 제공한다. 국민의 사법 이해 증진을 위해 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사법연수원 측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와의 취업 경쟁 심화, 법조 경력자 채용을 선호하는 기관 증가, 경기침체 등 때문에 취업난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한정된 법률시장에서 변호사들의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생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법조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새로운 환경에 당당히 맞서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는 큰 기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권보호는 법조 삼륜 모두의 공통된 사명으로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삼길 바란다"며 "법치주의를 통한 공정 사회 구현, 경청·공감·배려하는 법조인,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기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13일 고양시 소재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9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 사법연수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13 김환기

인구 20만 시절 지은 고양시청사 '새집 후보지' 6월 발표

노후화·외청입주… 민원인 불편유지보수비 지출만 '3년간 30억'기금 500억 적립… 입지 분석중지난 1983년 지어진 현 고양시청 청사를 새로 짓는 신청사 후보지가 오는 6월 발표된다. 37년 전 인구 20만이던 군(郡)시절 건립된 현 청사는 노후화되고 비좁아 현재 40여개의 과(課)가 본청 밖에 소재한 외청에 입주해 있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까지 '신청사 입지 선정위원회'의 후보지 심사를 거쳐 6월 초에는 신청사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시는 1992년 시로 승격되고 조직과 인원이 계속 늘어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해 현재 시청 주변 여러 곳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바람에 시민들과의 소통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특히 시청 건물 노후화로 인해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고, 지난 3년간 유지보수 비용으로 들어간 예산이 30억원에 달한다.이에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계속 논의됐지만, 막대한 건립비용 문제와 시 재정여건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미뤄져 왔다. 다음 달에는 고양시와 인구가 비슷한 성남시와 용인시를 방문해 견학할 예정이다.이재준 시장도 "신청사 건립에 여러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인구 105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이고 상징적인 친환경 신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2018년 '신청사 건립 후보군 검토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초 최종보고회에서 후보지 5곳을 도출했다. 신청사 적립기금을 적립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신청사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사 부지 5곳이 적합한지 검토를 벌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4월 추경에 신청사 건립기금 500억원을 적립했다"며 "선정위가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최적의 입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지난 1983년 지어진 현 고양시청을 새로 짓는 신청사 후보지가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현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 제공

2020-01-08 김환기

[지자체장, 2020년을 계획하다]시민권리 되찾기 노력 '이재준 고양시장'

관례적 행정 탈피 '기업 고충' 해결생활밀착형 정책·공동체 회복 주력"지금부터 또 다른 20년을 담아 새로운 고양시를 그려낸다면, 도시는 우리가 꿈꾸는 모습과 가장 닮아있을 것입니다."이재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고양시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 등 이미 익숙해져 있던 불합리한 관행과 낡은 제도를 찾아 현실에 맞게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동시에, 오랫동안 찾지 않았던 시민의 권리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되돌아 봤다.그는 "이제 고양시가 또 다른 20년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시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더 많은 힘을 쏟겠다"며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는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을 담은 정책을 통해 더 새로운 기회를 고양에 심겠다"고 다짐했다.이 시장은 2020년 고양시의 발전계획을 ▲방송영상밸리 등 일산테크노밸리 완성 ▲창릉신도시 개발과 GTX 등 광역교통의 결실 ▲도시재생과 환경에 대한 투자로 도시의 하드웨어 정비 등으로 제시했다.그는 "2020년 고양시는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살 수 있다는 각오로 일산테크노밸리에 최선을 다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역설했다.일산서구 법곶동 약 85만㎡ 일원에 추진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R/VR산업, ICT 기반 첨단융복합산업,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등이 유치된다.이 시장은 "기업애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수시로 방문해 기업 고충을 줄여나가 소극적·관례적인 행정이 아닌 기업 감동의 감성적 접근으로 이곳에 차세대 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고양시는 전국 최다 5개 뉴딜사업 선정에 더해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규로 도입한 혁신지구까지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입증됐다"며 "생활밀착형 정책과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도시의 마음까지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 106만 시민 모두 꿈을 세운 곳에 원하는 삶이 찾아오는 2020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0-01-06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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