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권

한강유역환경청 '제16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9월 28일까지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9월 28일까지 일상 속에 함께하는 한강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16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함께 누리는 한강'을 주제로 한강 상·하류지역 간 상생과 협력, 치유의 메시지를 담는다.참가 희망자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한강에서 함께한 순간을 촬영한 작품을 인적사항과 함께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river.or.kr)에 접수하면 된다.전 국민 누구나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제품에도 별도의 작품 규격을 두지 않는다.공모마감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력(30%), 창의성(30%), 완성도(20%), 대중성(10%), 홍보활용도(10%) 등 작품의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을 감안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10월 중 최종 심사와 수상자 발표자 이어지며 시상식은 11월 초에 열린다.대상(1명), 금상(2명), 은상(4명), 동상(6명), 특선(8명) 등 21명에게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 작품은 한강유역환경청에 전시되는 한편 2019년 탁상달력으로 제작되어 입상자 및 교육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나정균 청장은 "한강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강"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한강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16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운영사무국(02-3407-1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한강유역환경청 제공

2018-07-23 문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 신장중 학생 대상으로 방송재능기부 행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재기) 방송팀은 지난 20일 미사리경정장 방송실에서 하남 신장중학교 방송반 학생 15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방송재능기부 행사를 가졌다.이날 재능기부행사에서 학생들은 카메라, 컴퓨터그래픽, 아나운서, 음향, 프로듀서 등 다양한 방송 직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교육, 현장실습을 통해 미래 방송인을 향한 꿈을 키워나갔다.방송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보이스 트레이닝을 통한 발표력 향상, 프롬프터를 활용한 실제 뉴스 진행, 경주 중계용 카메라와 컴퓨터그래픽 장비 운영 등 최첨단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는 미사리경정장 방송실에서 다양한 현장 체험을 했다. 특히 그동안 궁금했던 방송 직업 관련 질문을 쏟아내며, 향후 자신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 해결의 시간을 가졌다.황효정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체험할 수 없는 아나운서, PD, 카메라맨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또 유채은(중 3) 학생은 "그동안 학교 방송반에서 접할 수 없었던 방송장비를 직접 만질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특히 프롬프터를 보면서 뉴스를 리딩하는 체험과 중계 카메라 실습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방송팀 관계자는 "최첨단 방송시스템과 방송 전문 인력을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방송재능기부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 신장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지난 20일 미사리경정장 방송실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방송팀의 방송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해 미래 방송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18-07-23 문성호

한강유역 9개 물관리 기관, 19일 '한강유역 물관리 기관 협의회' 발족

한강유역의 9개 물관리 기관이 수량·수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강유역 물관리 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고 19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발족한 협의회는 수질을 관리하는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과 수량을 관리하는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 하천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국토청에서 환경청으로 이관된 광역상수도 인가, 댐건설지역내 행위허가 업무의 이관 현황을 점검했으며 녹조 등 비상 시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2019년 6월부터 시행되는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조직될 유역물관리위원회 구성 방안 등 통합물관리의 조기 정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협의회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물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수량·수질의 연계성을 강화해 유역의 물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량·수질 통합관리로 더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한강유역환경청 제공

2018-07-19 문성호

[취임 인터뷰]김상호 하남시장 "원도심에 활력을… 신도심은 더 살기 좋게 만들겠다"

#시민 중심 '100년도시위원회'공직자·정치인·전문가 참여 기구도시개발 문제 해결 새 접근 방안#자랑스러운 명품도시 건설고유 콘텐츠 발굴·인적자원 양성정의·문화·자족·행복 등에 초점민선 7기 하남시장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김상호(49) 하남시장은 취임 소감을 "선거 기간 많은 분이 저의 손을 꼭 잡고 '초심을 잃지 말아 달라', '하남시를 제대로 발전시켜 달라', '하남시민으로 자랑스러운 시장이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꼭 간직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김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교통의 요지인 하남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하남만의 고유한 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키워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경기 동부권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 40만 하남시대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제 어깨는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명으로 무겁지만 제 마음은 새로운 하남을 만들 열정으로 뜨겁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저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설명했다."우리 하남은 발전의 기로에 놓여 있는데 원도심의 발전은 더딘 반면, 신도심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속도에만 치우쳐 교통·교육 등 삶의 질을 놓친 신도심과 발전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활력을 잃어가는 원도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신도심·구도심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 방안으로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100년도시위원회'를 제시했다.그는 "'100년도시위원회'는 새로운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기구로, 시민이 중심이 돼 하남의 공직자들과 정치인, 전문가들이 하남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하남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김 시장은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은 시민 여러분의 뜻도 잘 담겠다"면서 "우리를 편가르는 모든 것들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로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며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하남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우리 하남이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명품 도시는 사람이 많고, 건물만 화려한 도시가 아닌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하남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명품 도시 하남을 '정치와 행정이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시', '여유와 낭만이 있는 문화 레저도시',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자족 도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 '원도심과 신도심이 골고루 발전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심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한 김 시장은 "새로운 하남, 우리의 하남, 하나 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마지막으로 "어제까지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셨다면, 오늘부터는 저를 견제해 달라"고 요청한 그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에서 출발하는 감시와 견제야말로 하남을 바로 세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우리 하남에서 성숙한 자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하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하남의 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일한 만큼 인정받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시정 시스템을 만들겠으며 부당한 처사에는 누구보다 앞서 여러분을 보호하고, 여러분의 일과 삶도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약력▶ 1968년 8월 6일 출생 ▶ 1987년 잠실고 졸업 ▶ 1991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 2009년 북한대학원대졸(석사)·2014년 同 박사과정 수료 ▶ 2012년 안규백 국회의원 보좌관 ▶ 2016년 우상호 원내대표 정책특보 ▶ 2017년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하남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김상호 하남시장은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새로운 하남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며 "하남만의 고유한 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키워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 제공

2018-07-18 문성호

[르포]하남 감일지구 학대견, 새로운 사육장으로 이동… '삶과 죽음의 그림자' 여전

LH 하남감일지구 내 불법 개사육장의 학대견들이 비위생적인 사육장(7월 6·9·10·13일자 7면 보도)을 벗어나 인근에 새롭게 마련된 사육장으로 이주했다. 이곳 학대견들은 개사육·도축업자들의 학대에서 벗어나게 됐지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여전히 서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10시 30분 하남시청 농식품위생과 공무원들과 동물보호단체 활동가 등 20여 명은 현장 회의를 마친 뒤 먼저 감이동 2번지의 개사육장을 찾았다. 마취제를 사용하면 쉽게 개를 옮길 수 있지만, 학대견 상당수가 마취제에 취약한 심장사상충이 있을 가능성 높아 이동 케이지 위주로 진행했다.폭염주의보 경고음을 듣고 들어간 불법 개사육장 안은 예전 환경보다는 나아진 편이지만 여전히 음식쓰레기 악취가 코끝을 찔렀다. 방역복을 입은 공무원들은 개사육장 문을 열고 사납게 짖어대는 중형 개들과 한바탕 신경전을 펼친 뒤 목에 줄을 묶어 밖으로 나오게 했다.30℃ 뙤약볕 아래 숨이 막힐 정도지만 공무원들은 흐르는 땀도 제대로 닦지도 못한 채 50여m가량 떨어진 새로운 사육장으로 개를 직접 안거나 이동 케이지에 담아 옮겼다.2m 높이 울타리에 패널로 지붕을 덮은 8㎡ 남짓한 새 사육장에 들어선 학대견들은 땅 냄새를 맡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1시간여 동안 10여 마리의 학대견만 옮길 정도로 더디고 힘든 작업이 계속되자 LH측은 긴급하게 동물포획 전문가를 섭외해 대형 맹견까지 포획해 이날 학대견 이동을 완료했다.LH가 마련한 사육장은 임시보호시설로 불법 개사육장의 명도소송이 완료되는 8월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 학대견들은 하남시의 '피학대동물(개)에 대한 소유자 확인 공고' 기간이 끝나는 17일부터 3일 동안 격리조치가 된 뒤 유기견 분양절차를 밟게 된다.보호조치 중인 학대견은 180여 마리나 되고 분양이 잘 안 되는 성인견이 많아 몇 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감일지구에서 무기한 보호조치를 하기엔 여건이 녹록지 않다.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된 학대견들에겐 완전히 죽음의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 셈이다.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새로운 사육장이 마련돼 학대견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기쁘다"며 "학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30℃가 넘는 폭염속에서 하남시 공무원들이 불법 개사육장에서 50여m가량 떨어진 새로운 사육장으로 개를 직접 안거나 이동 케이지에 담아 옮기고 있다. /하남시 제공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30℃가 넘는 폭염속에서 하남시 공무원들이 불법 개사육장에서 50여m가량 떨어진 새로운 사육장으로 개를 직접 안아 옮기고 있다. /하남시 제공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30℃가 넘는 폭염속에서 하남시 공무원들이 불법 개사육장에서 50여m가량 떨어진 새로운 사육장으로 개를 이동 케이지에 담아 옮기고 있다. /하남시 제공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30℃가 넘는 폭염속에서 하남시 공무원들이 불법 개사육장에서 50여m가량 떨어진 새로운 사육장으로 개를 직접 안아 옮기고 있다. /하남시 제공

2018-07-16 문성호

내년 상반기부터 한강공원 주차요금 하이패스로 납부 가능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7천600만명이 찾는 한강공원의 주차요금을 하이패스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한강사업본부 사옥에서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한강공원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차장 하이패스는 하이패스단말기 장착차량이 주차장 출입구 통과 시 주차요금을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경부선 만남의 광장 장기 주차장을 비롯해 용인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의 주차장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한강공원의 주차장 하이패스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파킹사업'과 연계하여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강사업본부는 내년 상반기에 혼잡이 심한 여의도, 반포, 잠원, 난지에 우선 도입 후 이용 효과 모니터링을 통해 11개 한강공원의 43개 주차장에 순차적으로 주차장 하이패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정대형 영업본부장은 "주차장 하이패스 확대를 통해 고객 불편해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감소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13일 정대형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윤영철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차장 하이패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2018-07-13 문성호

하남 감일지구 불법개사육장 맹견 5마리 탈출 난동… 버티던 LH, 이제야 "보호소 지을 것"

다른개 물어 죽여, 1마리 포획 못해142마리 방치… 16일부터 이전작업LH가 하남 감일지구 내 불법 개사육장 학대견 구조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책임회피 논란이 제기(7월 6·9·10일자 7면 보도)되는 가운데 불법 개 사육장에서 탈출한 맹견이 다른 개를 물어 죽여 119구조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LH는 자신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논란이 커진 뒤에야 학대견 보호를 위한 별도의 보호사육장을 설치키로 해, 스스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12일 하남시와 하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30분께 하남시 감이동 불법 개 사육장에서 탈출한 도사견 5마리가 다른 개들을 물어 죽이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 마취총으로 4마리를 포획했지만 1마리는 찾지 못한 채 철수했다.앞서 하남시와 동물권단체 케어(care)는 배설물과 곰팡이가 핀 음식물 쓰레기 등 오물로 뒤섞여 있는 불법 개 사육장에서 학대견을 보호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별도의 보호사육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토지소유자인 LH에 요청했었다.하지만 LH는 예산 부담과 불법 개 사육장 업자들을 상대로 명도소송 등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불법 개 사육장에서 발견된 300여 마리의 학대견 중 절반가량인 142마리에 대해 격리 조치할 공간이 부족해 비위생적인 현장에 여전히 남겨져 있고, 활동가 등이 주는 물과 사료만 먹고 별다른 보호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맹견 탈출 소동이 벌어지자 LH는 뒤늦게 불법 개사육장 인근에 별도의 학대견 보호사육장을 설치키로 했고, 오는 16일 오전 학대견들을 옮겨 보호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하남시 관계자는 "불법 개사육장은 위생상 문제가 많은 상태지만 학대견이 많아 옮길 공간이 마땅치 않다"며 "별도의 보호사육장을 마련해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LH 측에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7-12 문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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