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광주시, 오포읍 시범적용 '성장관리방안' 전 지역 확대 시동

광주시가 오포읍에 시범 시행하고 있는 '성장관리방안'에 대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성장관리방안'은 개발압력이 높아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장이 자율적으로 수립하는 유도적 성격의 계획이다. 기반시설 계획과 건축물의 용도·배치·형태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광주시 성장관리방안 결정(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공고하고 오는 25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된 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할 경우 의무사항과 권장사항으로 구분된 기반시설계획·건축물의 용도·경관계획 등의 기준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의거해 관계법령에서 정한 상한 범위 내에서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인센티브로 제공받을 수 있다.시는 지난 2017년 1월 오포읍을 대상으로 성장관리방안을 수립·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 시 성장관리방안 결정(안)에 대한 주민열람이 실시됨에 따라 올해 시 전체 면적의 13.3%에 해당하는 57.3㎢에 대한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될 예정이다.시는 주민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관계부서 협의,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통한 최종(안) 검토 후 결정 고시할 예정이며 성장관리방안 확대 수립을 통해 주거와 공업의 분리 및 체계적인 개발행위 유도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가 성장관리방안을 전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사진은 광주시가지 전경. /광주시 제공

2019-06-03 이윤희

[광주]유해물 검출 학교운동장 '교체비용이 문제'

광주지역 기준 초과 4곳, 2개월 넘게 조치없어 학생들 불편일부학교 우레탄 선호… 교육지원청 지원불가·市도 부정적'마사토'vs '우레탄'을 놓고 광주지역 일부 학교가 고민에 빠졌다.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3월 친환경운동장 조성 조례에 따라 설치 3년 이상 된 인조잔디 운동장(267곳)과 우레탄 운동장(296곳)을 대상으로 국가 공인기관에 의뢰, 유해성 검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광주지역에서는 4개 학교의 체육시설에서 유해성분이 초과 검출돼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2개월 넘도록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창 뛰어놀아야 할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학교들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조속한 시일 내 시설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학교에서 교체에 대한 비용문제가 불거지며 지연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친환경운동장 조성 방침에 따라 검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시설의 경우, 도교육청 부담으로 친환경 운동장(마사토 혹은 천연 잔디)으로 교체 지원하고 있다. 이럴 경우 비용이 문제될 것 없다. 하지만 마사토 등이 아닌 다른 소재로 조성할 경우 지원은 할 수 없고, 자체 비용을 들여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우레탄(안전기준 충족된 것)을 선호해 비용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 지원이 불가함에 따라 광주시청에 교체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이라 빨리 처리돼야 하겠지만 학교 시설 문제인 만큼 시가 비용을 전담하는 것이 아닌 교육지원청과 대응사업으로 해야 할 것"이라며 "3년마다 유해성 검사가 진행될텐데 그때마다 시가 부담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도교육청이 친환경운동장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시가 일방적으로 우레탄 지원에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A학교 관계자는 "지난번엔 통과됐는데 지난해 도교육청의 기준이 강화되며 기준치를 넘어서게 됐다"며 "시설교체를 해야 하는데 일부 학부모들은 마사토에 대한 안전성은 보장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고, 우레탄도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많은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폐쇄조치 트랙 옆 뛰노는 아이들 올초 진행된 유해성 검사에서 유해성분이 초과 검출돼 폐쇄조치가 내려진 경기 광주의 한 초등학교 트랙. 학생들이 트랙을 피해 운동장 주변을 뛰어가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6-02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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