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권

성남시, '판교 트램 도입' 본격 추진… 철도연 공모 제안서 제출

성남시가 판교 지역에 트램(tram·노면전차)을 도입한다.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지난달 31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고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에 관한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노면전차가 움직이는 구간을 뜻한다.시 트램 실증사업 유치 추진단(단장·이재철 부시장)은 지난 8일 철도연에서 열린 공모 사업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이 사업은 국내 첫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40억원(민간자본 22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철도연이 노선의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내년 1월 지자체를 선정한다. 복선 1㎞ 노선에 110억원을 지원하며, 그 외 초과비용은 유치기관 부담이다. 시는 판교역~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 5월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다. 용역 결과 판교 트램 도입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24로 예측됐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시는 철도연이 공모 내용에 제시한 대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당 5량) 이상, 검수고와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트램은 배터리로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노선 건설비는 지하철 공사비의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고, 1편성당 200~250명이 탈 수 있다. 판교 트램 도입에 드는 비용은 366억원이다. 사업을 유치하면 국비(110억원) 외에 256억원의 초과 비용은 시·도비로 충당할 계획이다.분당구 삼평동, 수정구 시흥·금토동 일대 판교 제1~3 테크노밸리는 오는 2023년까지 2천600개사에 14만 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하는 최대 첨단산업단지다. 시는 판교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이용 지원, 교통 혼잡 해소, 관광·문화·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핀란드 헬싱키 트램 풍경./연합뉴스

2018-11-12 김규식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성남시 표창 수상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지난 10일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해 온 공로로 성남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가천대는 장애학생의 학업 및 학생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장애학생 현황조사와 상담을 토대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총장은 인천의 작은 산부인과 의사로 출발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길병원)을 설립했다.강원도 철원, 경기도 양평 등 의료취약 지역 병원 운영과 개발도상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등으로 국경을 넘는 박애·봉사정신을 실천했다.또한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운영에도 헌신해 왔다.특히 해외어학연수프로그램, 학생복지프로그램 등에도 장애인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지난 8월 하와이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 시각장애 학생을 우선 선발해 하와이에서 영어를 배우며 문화를 체험 할 기회를 제공했다.장애인복지관 스마트폰 교육 봉사, 지적 발달 학생 대상 특수 체육봉사 동아리 운영 등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도 중증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2014년 '가천누리'를 설립했다. 현재 35명이 가천누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32명이 중증장애인이다.가천누리 직원들은 입원약정서 등 환자 서명 기록, 전산화 이전 병원 의무기록 등을 스캔, 전산화 하는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을 가장 바랬다"면서 "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료 지원 프로그램, 양질의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이길여 가천대 총장./가천대 제공

2018-11-12 김규식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의 약해진 펌프기능, 신장 손상으로 이어진다'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장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12일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좌심실의 수축기능 및 이완기능이 저하될수록 '급성 신손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몸속의 혈액을 순환시키며 생명이 유지되도록 하는 심장은 오른쪽(우심방·우심실)과 왼쪽(좌심방·좌심실)으로 나뉘어 역할을 한다.오른쪽에서는 각 장기를 순환한 후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 혈액을 받아드리며, 왼쪽에서는 산소와 영양분을 실은 신선한 혈액이 우리 몸 곳곳으로 퍼질 수 있도록 뿜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심장의 기능은 신장의 기능과도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두 장기는 혈압, 빈혈, 전해질, 체액량을 함께 조절하면서 상호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쪽 장기에 이상이 생겼다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두고 '심장-신장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심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장에는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설계했다.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2만 1천 574명의 환자 데이터를 정리해 최종적으로 입원 전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1천 327명을 대상으로 입원 후 '급성 신손상' 발생여부 및 예후에 대해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심장초음파 결과를 통해 좌심실이 혈액을 얼마나 잘 내보내는지 나타내는 '수축기 심장 박출률'과 좌심실이 심방으로부터 혈액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 '이완기능'을 측정해 각각 환자를 네 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결과 1천327명의 환자 중 210명(15.8%)에서 급성 신손상이 발생했다.또 좌심실의 수축기 심장 박출률이 가장 저조한 그룹은 가장 우수한 그룹과 비교해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이 1.6배 증가했고, 좌심실의 이완기능이 가장 저조한 그룹은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이 1.9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수축과 이완기능 모두가 저조한 그룹은 급성 신손상 발생위험이 2.27배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심장초음파에서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저하됐거나 이상이 생긴 환자들에서 신장손상의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심장초음파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건강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18-11-12 김규식

성남문화재단 '뮌헨 필하모닉, 발레리 게르기예프 & 선우예권' 공연

'올 가을, 모두가 기다려온 꿈의 조합이 펼쳐진다.'성남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뮌헨 필하모닉, 발레리 게르기예프 & 선우예권'을 오는 2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선우예권과 게르기예프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모든 클래식 애호가들이 올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특별한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전 세계 애호가를 사로잡아온 '포디엄의 차르'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 정통 게르만 사운드의 계승자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 선우예권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을 시작으로 선우예권이 협연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려준다. 1부에 연주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말 그대로 게르기예프가 '가장 잘하는' 음악이다. 2부는 뮌헨 필하모닉 자체의 기량이 극대화될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브람스의 다른 교향곡 중에서도 구조적으로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서곡으로는 스메타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이 준비되어 있다. 이 서곡에는 스메타나가 남긴 최고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의 이야기들이 집약적으로 녹아있다.20세기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프로코피예프는 부연이 필요 없는 게르기예프의 간판 레퍼토리 중 하나다.여기에 독일 정통 사운드의 수호자, 뮌헨 필하모닉의 연주로 듣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악단의 유구한 전통을 바탕으로 작품 속 고뇌와 환희를 고스란히 펼쳐내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뮌헨 필하모닉, 발레리 게르기예프 & 선우예권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2018-11-12 김규식

은수미 성남시장, 가천대학생 특강… '교수님'으로 변신한 '시장님'

'…청년과 동행하는 성남' 주제"新사회계획을 준비해야" 강조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후 처음 '1일 교수'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은 시장은 지난 9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청년과 동행하는 도시 성남'이란 주제 강의를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은 시장은 "정치인의 핵심 직무는 두 가지 영역이 있다"면서 "하나는 입법 중심의 영역, 즉 정의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행정 중심의 역할로 법의 카테고리 안에서 기획(계획)과 집행이 그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4차 산업혁명(AI 같은 신기술혁명과 생명공학 분야로 대표되는 '쌍둥이 혁명')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넘어 청년이 날아오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둘째는 오늘날 일상 깊숙이 스며든 '혐오와 가학'을 넘어 '시민시대'가 가능할 것인가다.그는 "두 가지 질문의 핵심은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변화의 중심에는 쌍둥이 혁명이 있다. 여러분(청년 대학생)은 그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고, 변화는 기술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진보는 노동의 주체가 꼭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능화된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차제에 직업이 없어질지도 모를 분야도 있다"면서 "기존의 법으로 정의할 수 없는 노동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은 시장은 이어 "ICT 발전으로 웹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력(택배·심부름 서비스 등)이 거래되고 고용형태는 프리랜서에 가깝다"며 "그런 면에서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노동할 권리와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신(新)사회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 있으면서 소득격차 없는 100% 아동수당 정책을 설계했고, 성남시는 현재 차별 없이 100%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회 통과로 내년 초부터 차별 없이 전국적으로 100% 아동수당 지급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쌍둥이 혁명이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또 시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소통청원' 플랫폼을 오픈했고, 우리 시 정부의 청년기본조례에 의한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와 함께 청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가천대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1일 교수' 은수미 성남시장.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8-11-11 이성철

은수미 성남시장, '1일 교수' 가천대 학생들에게 특강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후 처음 '1일 교수'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은 시장은 9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청년과 동행하는 도시 성남'이란 주제 강의를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은 시장은 "정치인의 핵심 직무는 두 가지 영역이 있다"면서 "하나는 입법 중심의 영역, 즉 정의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행정 중심의 역할로 법의 카테고리 안에서 기획(계획)과 집행이 그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4차 산업혁명(AI 같은 신기술혁명과 생명공학 분야로 대표되는 '쌍둥이 혁명')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넘어 청년이 날아오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둘째는 오늘날 일상 깊숙이 스며든 '혐오와 가학'을 넘어 '시민시대'가 가능할 것인가다.그는 "두 가지 질문의 핵심은 '시대가 변화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변화의 중심에는 쌍둥이 혁명이 있다. 여러분(청년 대학생)은 그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고, 변화는 기술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술진보는 노동의 주체가 꼭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능화된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차제에 직업이 없어질지도 모를 분야도 있다"면서 "기존의 법으로 정의할 수 없는 노동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ICT 발전으로 웹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홈'에서 노동력(택배·심부름 서비스 등)이 거래되고 고용형태는 프리랜서에 가깝다"며 "그런 면에서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노동할 권리와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신(新)사회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 있으면서 소득격차 없는 100% 아동수당 정책을 설계했고, 성남시는 현재 차별없이 100%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회 통과로 내년 초부터 차별없이 전국적으로 100% 아동수당 지급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확신했다.또한 "쌍둥이 혁명이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아동, 청소년, 청년과 참여 시민을 위한 미래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시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소통청원' 플랫폼을 오픈했고, 우리 시 정부의 청년기본조례에 의한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와 함께 청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면서 "정책을 설계할 청년명예부시장과 청년정책기획단에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가천대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1일 교수' 은수미 성남시장./경인일보가천대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들이 은수미 성남시장의 특강을 들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2018-11-09 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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