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성남시의회 폭력 사태, 여야 의원 간 고소전으로 비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부지'( 판교 구청 부지·2만5천719㎡) 매각 안건을 둘러싼 성남시의회 폭력·파행사태(6월 11일자 10면 보도)가 의원들 간 고소전으로 비화됐다.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의 자유한국당 정봉규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서은경·최미경 의원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윤창근 의원에 대해서는 자신의 과거 신상에 대해 SNS에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정 의원은 "9일 오전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갖은 수모를 겪고 있는 안광환 위원장을 보고 싸움을 말리고자 하였을 뿐 그 어떠한 폭력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는데 응하지 않아 법적 조치를 하게 됐다"고 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서은경·최미경 의원은 "조만간 폭행 혐의로 정 의원을 맞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폭행을 행사해놓고 적반하장으로 고소하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시민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해 진실을 알려내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상임위에서 폭력사태가 생긴 7일 지우병원에서 만난 정 의원이 끈을 목에 걸고 저에게 웃으며 다가와 '원래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환자 코스프레 했다"면서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고 했다. 한편 폭력·파행 사태의 원인이었던 분당구 '삼평동 부지'( 판교 구청 부지·2만5천719㎡) 매각 안건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 아래 11일 오후 해당 상임위에서 의결됐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원천무효라며 본회의장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11 김순기

[속보]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폭력·파행 원인' 삼평동부지 매각 안건 의결… 야당 농성

성남시의회 폭력·파행 사태의 원인이었던 분당구 '삼평동 부지'( 판교 구청 부지·2만5천719㎡) 매각 안건이 11일 해당 상임위에서 의결됐다.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재계하고 매각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병원에 입원한 자유한국당 소속 안광환 위원장 대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은경 간사가 회의를 진행했고 총원 9명중 위원장을 제외한 8명이 참석했다. 의결은 민주당 소속 여당 의원 5명이 찬성했고, 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야당 의원 3명은 반대했다.민주당 측은 위원장 사고 시 간사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앞세워 이날 간사 주재아래 회의를 속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 입법관 출신 자문관에게 의견을 묻을 결과 위원장 사고시 간사가 회의를 주재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아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또 "서 간사가 지난 7일 이후 병원에 입원한 안광환 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회의 주재를 요청한 만큼 법적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한국당 등 야당은 위원장 없이 통과된 안건 처리는 불법이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야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예정된 본회의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을 점거한 채 농성에 돌입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매각 안건이 처리되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11 김순기

성남·광주·남양주·구리등 6개 지차제 미세먼지 공등대응 선언식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인접한 성남시·광주시·남양주시·구리시·양평군·서울 송파구 등 6개 지자체 미세먼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6개 지자체는 11일 오후 성남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박성수 송파구청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광주부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주요 선언내용은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달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과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 대응과 사업 추진 △대기질 관련 예산 확보 공동 노력 등이다. 이를 위해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하고, 지역순회 회의를 정례화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공동대응·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방정부의 연대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수도권 동북부에 인접한 6개 지자체가 11일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석범 광주부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은수미 성남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성남시 제공

2019-06-11 김순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상준 교수팀 "눈 건강 이상 여부, 이제 딥러닝 알고리즘이 알려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1일 박상준·박규형 교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신주영 교수 연구팀이 망막안저사진(Retinal Fundus Photograph)을 판독해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출혈, 드루젠 등 황반 이상, 맥락막 이상, 망막 혈관 이상, 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변화 등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될 수 있는 주요한 12개 소견들에 대해서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축적된 망막안저사진 중 약 10만 장에 대해서 57명의 안과 전문의가 30만 번 이상 자세하게 판독해 얻어진 것으로, IDRiD, e-ophtha 및 Messidor 등의 국제적으로 검증된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망막안저사진은 촬영을 위한 방사선 노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산동(점안액으로 동공을 확대)을 할 필요가 없고 촬영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해서 안과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도 안구 내 유리체, 망막, 맥락막, 녹내장 등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경우 실명유발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망막안저사진의 촬영을 보다 많은 곳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규형 교수는 "기존에 발표된 망막안저사진 자동판독알고리즘들은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일부 질환의 진단의 감별에 국한되어왔지만, 본 알고리즘은 실제 의사가 판독할 때처럼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이상 소견들을 검출할 수 있어 일반 인구에서 선별검사목적으로 시행되는 망막안저사진의 판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박상준 교수는 이와 함께 "병원 내에 축적된 10만 장 이상의 대규모 영상을 다시 판독하여 알고리즘으로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판독에 참여한 안과 전문의들의 헌신적 노력과 연구진의 협업으로 알고리즘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의료기기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망막안저사진의 영상의 질, 이상 소견, 진단, 임상적 의의까지 판단할 수 있는 더 발전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안과 계열 최고 수준의 저널인 'Ophthalmology' 온라인판에 지난 5월 말 게재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

2019-06-11 김순기

성남시의회, 폭행·파행사태 장기화 조짐

매각 안건 회의, 위원장 불참 또 무산시민단체 "반성·성찰 거듭나길" 촉구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부지'( 판교 구청 부지·2만5천719㎡) 매각 안건을 둘러싼 성남시의회 폭력·파행사태(6월 10일자 9면 보도)가 시민사회단체 가세로 그 파장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시의회는 10일에도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상임위원장의 회의진행·안건처리 거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회의 재소집이 반복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른 의사 일정이 모두 중단된 상태여서 시의회 의장이 중재력을 발휘해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분당 여성회 등 성남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6월 10일자 인터넷 보도)을 갖고 "시의회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판교 구청 예정 부지 매각 안건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수 있고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당리당략을 떠나 진지하게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폭력사태와 관련해서는 "7일 오전 9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상임위 내 이견으로 소란한 상황에서 타 위원회 소속인 (한국당)정봉규 의원이 회의장에 난입했고 이에 항의하는 (민주당)서은경·최미경 의원을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 의원의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정 의원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여성 의원이 달려들어 양팔을 잡아당기고 손톱으로 상처를 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폭행이 있었다"며 대립각을 세웠다.시의회는 이날도 매각 안건을 다루기 위한 경제환경위원회를 재개했다. 하지만 한국당 소속 안광환 위원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동 무산됐다. 지난 4·5·7일에 이어 엇비슷한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민주당은 11일에도 경제환경위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입장이 완고해 회의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여서 시의회 파행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이에 박문석 의장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별도의 '원 포인트 본회의' 등 해결책을 찾아 더 이상의 파행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있다. 의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지만 뚜렷한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의회 폭력·파행사태와 관련, 10개 시민사회단체가 10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10 김순기

성남교육지원청, '2019년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아카데미' 진행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김선미)은 학부모의 바람직한 자녀 교육 마인드 정립과 자녀교육 역량 제고를 위하여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역별 3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운영한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아카데미에 참여한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계획됐으며 '깊이 있는 융합독서로 미래형 인재를 기르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융합독서와 핵심역량 ▲질문이 있는 융합독서-학습자 중심교육 ▲깊이 있는 융합독서-나를 돌아보는 독서 ▲깊이 있는 융합독서-개인과 사회 등으로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독서지도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학부모의 접근성을 고려해 3개(분당구·중원구·수정구) 지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위례푸른초(6.11.~7.2./매주 화요일)·성남여수초(6.12.~7.3./매주 수요일)·신백현초(6.13.~7.4./매주 목요일) 등에서 진행된다.김선미 교육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는 창의융합적 인재양성이며, 이를 위해서는 독서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가정에서 자녀독서교육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는 학부모들께 이번 연수로 자녀 독서지도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불어 학부모의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10 김순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개최 컨퍼런스서 우수혁신 사례 발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회 공공 에너지 R&D 컨퍼런스'에 참가해 우수 혁신사례로 '지역난방 사용자 세대용 스마트미터 개발' 및 '수소생산방식 다변화를 위한 마이크로 열병합시스템 개발'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적인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통한 에너지 수출 산업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렸고 지난해 6월 수립한 공기업 R&D 효율화 방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 공기업 R&D 혁신사례 발표와 기술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4차 산업기술 분야 우수 혁신 사례로 '지역난방 사용자 세대용 스마트미터 개발'을 발표해 스마트미터를 통한 아파트 관리자의 열사용시설 설비관리 효율성 및 열사용 고객의 신뢰성 향상 등 연구성과를 공유했다.또한 수소분야 연구 과제로 '수소생산방식 다변화를 위한 마이크로 열병합 시스템 개발'사례를 발표해 폐기물 재생 자원화를 통한 열, 전기, 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R&D 우수성과 기여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식 수여가 진행됐는데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엄재식 팀장이 우수 성과자로 선정됐다.한국지역난방 공사 관계자는 "에너지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부-공기업 간 에너지 R&D 연계 강화에 발맞춰, 우리 공사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에너지 사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10 김순기

분당제생병원, 베트남서 저소득 지역주민 대상 국제 의료봉사 활동

분당제생병원(병원장·채병국)은 경기도,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씨젠의료재단과 함께 베트남 타이응웬성 딘호아현 빈엔면 보건소에서 저소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국제 의료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의료봉사단은 분당제생병원 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신경외과·치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간호부·사회사업팀으로 구성된 10명과 씨젠의료재단 진단 검사 지원 인력 2명 외에 대진국제자원봉사단 10명도 협력단체로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지역 보건국에서 선별된 681명의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진료와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 혈액검사, 처방 약품 등을 제공했다. 또 4일에는 타이응우옌 의약과대학병원에서 신경외과 오성한 과장의 '경추 손상의 진단과 치료', 소아청소년과 최종운 봉사단장의 '소아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의료진과 의약학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최종운 의료봉사단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베트남의 농촌 주민과 소수 민족에게 의료봉사를 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한편 베트남 봉사 기간 중 의료봉사단은 빈옌중학교에 구급함을 기증했고,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빈옌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했다.분당제생병원의 베트남 의료봉사는 2016년 박장성 지역에 이어, 매년 실시하는 해외 의료봉사로 경기도가 함께하고 있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제생병원 제공

2019-06-10 김순기

성남시의회 폭력사태에 10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정봉규 의원 사퇴 요구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부지'( 판교 구청 부지·2만5천719㎡) 매각 안건을 둘러싸고 성남시의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6월10일자 9면보도)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봉규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매각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진지하게 시민들과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분당 여성회 등 성남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10일 오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료 의원들 폭행하고 자해공갈로 몰아가는 자유한국당 정봉규 의원은 사퇴하라"라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7일 오전 9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판교구청 예정 부지 매각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4일부터 이 안건으로 인한 파행이 7일 오전까지 이어졌고 소속위원회 의원이 발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결 절차를 무시한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했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 내 이견으로 소란한 상황에서 타 위원회 소속인 정봉규 의원이 회의장에 난입했고 이에 항의하는 서은경·최미경 의원을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또 "위원장이 일방적 정회를 선포하면서 생방송 영상이 꺼진 직후 소속 의원이 아닌 정봉규 의원이 회의장에 난입하였고 이에 항의하는 동료 여성의원들에게 상해를 가한 사건은 방영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고 묻혀버렸다"며 "일방적 폭력 행위를 한 정봉규 의원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과도 하지 않고 적반하장의 태도로 동료 여성의원들에게 위해를 당했다는 기자회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사건의 전말과 본질은 당리 당략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며 "의견 대립과 갈등은 있을 수 있으나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봉규 의원의 태도와 행보를 우리는 심히 우려한다"며 정봉규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위원회 내의 이견을 조율하는 데 있어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시의회는 그 누구라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거듭나기 바란다"며 "판교 구청 예정 부지 매각 안건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수 있고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당리당략을 떠나 진지하게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분당 여성회 외에 성남 4·16연대, 성남여성의 전화, 성남여성회, 성장과 비전, 성남참교육학부모회, 성남창의교육시민포럼, 성남학부모네트워크, 오늘도행복한청소년, 책이랑도서관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참여 단체 한 대표는 "폭행을 해놓고 사과는 커녕 그 정도에 병원을 가느냐 하는 식의 태도를 보고 평소 친분이 있는 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슬프고 화나게 하는 건 폭력전과가 있는 정봉규 의원이 여성 의원의 팔을 제압했고 여성 의원은 고통을 호소했는데, 오히려 자해공갈단으로 몰아가는 적반하장식 태도"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7일 오전 '삼평동 부지 매각 안건'을 다루기 위한 회의를 재개했다. 하지만 회의 시작 40여분이 지나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의원의 발언 도중 자유한국당 소속 안광환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자, 윤 의원은 안 위원장 책상 옆면을 향해 텀블러를 던졌다. 이후 안 위원장과 윤 의원은 말다툼 끝에 멱살잡이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정봉규 의원이 경제환경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왔고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여성의원 2명은 2주의 상해진단을 받았고 안광환 위원장이 신고로 경찰까지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앞서 경제환경위는 지난 4일 6시간여 간의 회의 도중 안광환 위원장이 회의진행·안건 처리를 거부하면서 피행됐다. 또 5일에도 회의가 잡했지만 안 위원장이 응하지 않으면서 열리지 못했다.이처럼 경제환경위의 파행과 폭력사태는 시의회 전반의 파행 사태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조례·행정사무감사·추가경정 예산안·조직개편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24일간의 일정으로 '제245회 제1차 정례회'에 돌입한 상태지만 매각 안건 문제로 제2차 본회의와 행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의회 폭력 및 파행 사태 등과 관련,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0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정봉규 의원의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10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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