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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재산권 발목 40년, 이젠 내쫓기는 신세"

광주역세권 배후지 개발 제한에토지주 '분통' 市에 탄원서 제출상습 정체구간 교통대란 우려도"농업진흥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하고 산지 40년입니다. 그런데 이젠 역세권 개발이란 미명 하에 내쫓기는 신세가 되다니 억울할 따름입니다."경기 광주시가 지난해 11월 말 '광주역세권' 배후지(2단계 도시개발사업)로 장지동 191번지 일원 43만2천41㎡를 설정(2018년 11월 15일자 10면 보도)하고, 토지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에 들어간 가운데 일대 토지주들이 7일 광주시청을 찾아 탄원서를 제출하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토지주 140여명으로 구성된 '장지동 토지주 광주역 2단계 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윤희수, 이하 비대위)'는 광주시청을 방문, 광주시민 3천110여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장지동 토지주와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장지동 토지주 광주역 2단계 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탄원서'에서 이들은 "전임시장의 무차별 선심성 개발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무분별하고 광주시 미래에 재앙이 될 수 있는 광주역 2단계 역세권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상습정체 구간인 장지동 일원에서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함에도 무리하게 꿰 맞추기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이 사업을 진행시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그럼에도 사업이 추진된다면 비대위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생존권 보장을 위해 또 고향이자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광주시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구체적 사업방향과 내용 등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7일 '장지동 토지주 광주역 2단계 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광주시청을 찾아 주민 3천110명의 탄원서를 민원과에 접수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2-07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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