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권

공석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내달 공모

소송 휘말린 전임사장 돌연 사직市 "공백 최소화" 연내 선임추진임명 8개월만에 돌연 사직해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도시관리공사의 사장직 공모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직서를 제출해 공석이 된 광주도시관리공사의 신임 사장직 공모가 오는 9월 중 이뤄진다.현재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임호균 전 사장의 사퇴로 기획경영실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임 전 사장은 3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취임 8개월만에 사퇴했다. 임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명된 후 사장공모과정에서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였던 A씨가 광주시장을 상대로 '사장임명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벌이면서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고, 보름전 사표가 수리됐다. 해당 소송(7월 18일자 10면 보도)은 지난달 수원지방법원 제3행정부에서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의 임명을 취소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1심)이 나왔고, 광주시는 이에 항소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시는 소송과는 별도로 역할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공사 사장직의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주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환경기초시설 및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운영, 공공하수관로 유지관리, 도로개설 및 확·포장공사, 주차장 운영, 종량제 쓰레기봉투 배송사업 및 신규 경영수익사업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임 사장 공모를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올 연말 이전에 선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08-28 이윤희

광주 태전동 대형 화재 8시간만에 진화… 8개동 모두 태워

광주지역 굴지의 파이프 이음관 제조업체인 D사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공장 8개동을 전소시키고 8시간 만에 완진됐다.28일 오전 8시 58분께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소재한 PVC파이프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8개동 5천822㎡을 모두 태웠으며, 인근 지역민들에게 화재 관련 긴급재난문자 메시지까지 발송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까지 발령, 펌프차 등 소방장비 96대와 소방관 42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공장에는 직원 10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불은 가스 배관 파이프 등을 쌓아놓은 3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서 발생해 인근 가구공장 등 건물로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재창고 등 샌드위치패널 건물이 많았던데다 기상문제로 소방헬기 이용이 불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아직 정확한 화재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화재가 일어난 해당 공장은 4년 전에도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개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28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폴리에틸렌 파이프 이음관 제조공장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을 뒤덮고 있다. /광주소방서 제공

2018-08-28 이윤희

20여년 도로개설 감감무소식… 사비로 깔았더니 이행강제금

광주시 목현동 '장기 미집행' 불편개발사업 유보되며 수용토지 방치"시에서 도로를 만들겠다며 협의매수까지 해놓고 20년 이상 방치하고 있어 참다못해 사비를 들여 도로를 포장했더니 불법이라며 매년 수백만원의 이행강제금까지 부과하고 있다."광주시 목현동 249 일대 주민들이 도로개설을 주장하며 시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이들은 20년 넘게 도로를 개설한다는 말에 발목이 잡혀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논란은 25년 전인 지난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광주군은 광주읍 목현리 산 25 일대 26만4천500여㎡를 '광주군민건강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공동용지)로 매입했고, 부지조성에 따른 진입도로 확보를 위해 사유지(목현동 249의 12 외 3필지)를 추가로 협의 매수해 4년 뒤 등기이전까지 마쳤다.그러나 군민건강타운 조성사업이 잠정적으로 유보되면서 현재까지 장기 미집행 시설로 남았고, 20년 넘은 시간이 흘렀지만 도로개설은 감감무소식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로개설을 기다렸던 주민들은 불편함을 견디다 못해 5년여 전 해당 부지에 인접한 A사찰이 중심이 돼 자비로 200여m 구간을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하지만 시는 시유지를 불법 이용했다는 이유로 매년 500만 원이 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어 주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수년째 도로를 개설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주민 K씨는 "도로개설이 예정돼 있는 땅에 도로 포장을 한 것이 무슨 잘못인가. 수 ㎞에 달하는 도로를 개설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500m 안팎인데 시에서 이토록 주민 불편을 무시하고 수수방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법 및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많은 검토가 있었고, 현재 해당 부지를 자연휴양림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역발주 예정"이라며 "공공용지가 활용돼야 도로가 놓일 수 있는 만큼 빠른 방법을 찾아 주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목현동 주민들이 "도로 개설을 위해 토지협의매수를 한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도로화가 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도로개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광주시 목현동 249 일대 도로예정부지.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08-27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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