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창단 4년' 구리리틀축구단… 결국,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

감독 이어 31일 코치·선수 계약종료관련 조례 내달 폐지·생활체육 전환학부모 항의… 해체 반대 청원 몰려市 "다수를 위한 스포츠클럽 육성"구리리틀축구단이 창단 4년여 만에 해체 위기에 놓이자 소속 학부모·시민들이 '야구와의 차별' 등을 이유로 반발(5월28일자 8면 보도=구리리틀축구단 4년만에 해체위기 '학부모 반발')에 나섰지만,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2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구리시리틀축구단 감독의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시는 감독 A씨에게 이를 통보한 상태다. 오는 31일엔 팀 코치진과 35명의 유소년 선수들과의 계약도 끝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31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체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구리리틀축구단은 지난 2016년 10월31일 제정·시행된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만들어졌다. 시 예산 지원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도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하지만 4년 차로 접어들었던 지난 5월20일 시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았다.학부모들은 "리틀야구단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리틀축구단만 해체하느냐"며 항의했다. 구리시민 704명도 '구리시민행복청원'을 통해 '구리시립리틀축구단 해체를 반대합니다'며 청원에 나섰다. 해당 청원은 1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5번째로 답변 요건을 갖춘 청원이 됐다.그럼에도 시의 입장은 변함없었다. 청원글 답변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에서 운영하는 리틀야구·리틀축구·태권도시범단 3개 엘리트 체육에 편성된 예산은 연간 5억원으로 관내 10개 운동부 예산을 포함하면 연간 8억원 이상"이라며 "우리 시 재정규모·재정자립도에 비해 예산 투입이 과다하다고 판단해 해체하기로 했다. 소수가 아닌 다수의 유·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2020년 구리시 전체 예산은 6천678억원이고, 재정자립도는 31.12%다. 이중 체육진흥팀이 속한 복지문화국 전체 예산은 2천529억원으로 전년보다 450억원이 증가했다.시 관계자는 "시립리틀축구단을 담은 조례도 9월에 폐지할 예정으로 안다"며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 체육 전환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8-02 김동필

동양하루살이 이어… '노래기 출몰'로 남양주 주민들 '고통'

동양하루살이로 한강 변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노래기(사내기)가 출몰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남양주시 조안면 봉안마을에는 최근 갑자기 집주변에 노래기 벌레가 수 백마리씩 집 현관이나 담 벼락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특히 주민들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현관에 수북이 쌓여있는 노래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더욱이 저녁에 창문이나 현관 문을 열어 놓으면 집 안에 까지 노래기 벌레가 들어와 창문을 열어놓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보통 노래기들은 4~10월 사이에 활동을 시작한다. 배각류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몸은 원통상으로 길이 3㎜부터 28㎜까지 있다. 머리와 20~30개의 둥근 몸통 마디로 구분하는데 등은 적갈색이며 각 마디에 두 쌍의 다리가 달려있고 턱에 독샘이 있으며 물건에 닿으면 둥글게 말리며 몸 옆에서 고약한 노린내가 나는 액체를 분비한다.벌레치고는 생명력도 긴 편이라 4~5년 정도는 거뜬히 살며 독성은 없고 썩은 나뭇가지나 잎을 먹는다. 사람에게는 별로 해를 끼치지 않는 벌레이다.노래기는 위협을 하게 되면 몸을 공처럼 마는 것이 특징이다. 강하게 자극을 주게 되면 죽으면서 심한 냄새가 난다. 죽을 때 나오는 액체에 독성이 있음으로 맨손으로 만지게 되면 경련이 날 수도 있고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노래기는 낙엽의 밑이나 흙 속에서 생활하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마주치지는 않는다. 특히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나 장마의 경우 자주 출몰하며 기본적으로 노래기는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긴 하지만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싫어하는 습성이 있다.남양주시 조안면 봉안마을 이모씨(54)는 "아침에 일어나면 노레기가 현관 앞에 잔뜩 쌓여 있어 방역작업을 몇 차례 했는데도 소용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산책을 위해 한강 변 공원을 걷다 보면 산책로와 의자에 노래기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시민들이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말했다한편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와 장마철의 빠른 시작으로 고온다습 환경으로 인해 노래기 번식이 증가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조안면 봉안마을 주민 현관 앞에 샿여 있는 노래기 /남양주시 제공조안면 봉안마을 주민 현관 앞에 샿여 있는 노래기 /남양주시 제공조안면 봉안마을 주민 현관 앞에 샿여 있는 노래기 /남양주시 제공/남양주시 제공

2020-08-01 이종우

구리시, 태릉골프장 '갈매신도시 연계 ' 광역교통대책 선행 요청

구리시는 최근 심각한 부동산대책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구상중인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및 육사이전이 가시화 될 경우 인접한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와 갈매신도시를 연계한 광역교통대책 선 수립을 요청하기로 했다. 31일 구리시는 정부가 계획 중인 육사이전과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건립사업지인 육사부지중 약 75,000여㎡는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할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6월 개정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면적이 50만㎡이상 또는 인구 1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 사업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적용 특례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에따라 구리시는 태릉골프장 개발계획이 확정고시 전 구리시는 국토교통부장관의 의견요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고, 이를 지구계획 승인 이전까지 의견 제출이 가능함에 따라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구체적인 사항을 정리 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착수한 구리시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용역의 과업노선인 6, 9호선 구리시 연장, 경전철(면목선)구리시 연장, 경춘선 분당선 직결, 그리고 지난 해 8월 남양주시 마석에서 인천시 송도까지 운행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갈매역 반드시 정차, 경춘선 배차간격 축소 방안에 대해 국토부 및 관계기관의 협조가 용이하다는 입장이다. 안승남 시장은"최근 구리시에 사노동'e-커머스'특화단지조성과 태릉골프장에 공공주택건립 계획 등 대규모 사업 확정 또는 추진계획에 따라 개발지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당면한 최대 현안인 교통대란에 대비한 선제적인 준비사항이라며, 특히 갈매신도시와 직결된 교통문제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정부와 적극 협의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교통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구리시청

2020-07-31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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