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고양·파주시 '고양지원 지법 승격' 공동성명

경기북부 가정법원 설치등 촉구범시민추진위 구성해 연대 추진고양지원의 지법승격을 위해 고양·파주시장 및 각 시의회 의장, 경기북부변호사회 등이 22일 고양지원 앞에서 지방법원 승격과 가정법원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오는 25일 법의 날을 앞두고 고양지원 앞에서 추진된 이날 성명발표장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이 대표로 성명을 발표했다. 또 이임성 경기북부변호사회 회장, 고양·파주 변호사회와 도의원·시의원까지 참석해 고양·파주 지역의 사법서비스 개선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공동성명서는 향후 국회와 법원행정처 등에 전달하고, 두 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상호 연대해 추진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주요 내용으로는 ▲관련 법률을 조속히 개정해 고양지원을 고양·파주지방법원으로 승격할 것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고양·파주 가정법원을 설치할 것 ▲2020년 운영이 종료되는 사법연수원을 법원 청사로 활용할 것 ▲남북교류 시 분쟁을 해결할 특별재판부를 고양·파주 지역에 설치할 것 등이다. 각계각층에서 지법승격을 추진하는 이유는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소송, 파산·회생, 단독판사 재판의 항소심을 위해서는 왕복 네 시간이 소요되는 의정부지방법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지원의 소송 건수는 서울지방법원과 유사하고 청주·제주지방법원보다 더 많다. 현재 고양과 파주의 인구 증가율은 타 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데다 파주 LCD단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양테크노밸리 등 대형 개발사업까지 완료되면 사법수요는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파주/김환기·이종태기자 khk@kyeongin.com

2019-04-22 김환기·이종태

김포 시민원탁회의 추진위 출범 '주민협치' 시동

전문가등 500명 참석 年1회 개최김병철 위원장 선출·8월 첫 회의민선 7기 김포시의 '주민 협치' 구상 중 하나인 시민원탁회의가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민원탁회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하고 추진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김병철 위원장과 정진화 부위원장을 선출했다.임기 2년의 추진위원들은 앞으로 원탁회의 의제 제안 및 선정, 토론 방식 협의, 회의결과 시정 반영 모색 등의 활동을 한다. 시민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가할 원탁회의는 매년 1회 개최된다. 첫 원탁회의는 오는 8월 24일 사우동 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다음 달까지 토론 주제를 선정한 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시민원탁회의는 50개 테이블에 나눠 앉은 참가자들이 먼저 주어진 시간에 한 가지 의견을 발표한다. 테이블별 의견은 전체가 공유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정리된 결과를 토대로 다시 테이블마다 토론을 펼친다. 이후 무선투표로 우선순위 결정해 시정 반영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날 추진위 회의에서는 참가자 모집 및 의제 선정 방법, 테이블별 진행자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량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병철 위원장은 "각계각층에 몸담은 추진위원들이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 추진위가 시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원탁회의를 통해 시정방침 가운데 소통·상생·참여·공정이라는 키워드가 실현되도록 추진위원들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4-22 김우성

김포시에서 축구센터 첫 실사… 허정무 등 질문공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현장실사가 22일 오전 김포시에서 시작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통일한국 축구 백년대계 수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 관계자들을 설득했다.후보 부지 인근 통진레코파크에서 진행된 실사에는 김정남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 허정무 전 축협 부회장, 홍명보 축협 전무이사 등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단이 참석해 김포시의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했다. 김포시에서는 정하영 시장 외에도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김종혁 부의장, 김두관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앞서 축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김포시, 경주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를 실사 대상으로 추렸다. 11명으로 구성된 축협 심사단은 24일까지 실사를 거쳐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 도시 3곳을 선정하고 6월 중 최종적으로 결정한다.심사단은 이날 이구동성으로 뛰어난 부지 지형과 입지, 편리한 접근성에 관심을 표했다고 시는 전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 후보 부지는 김포국제공항과 15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제2외곽순환도로 서김포통진IC 등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췄으며, 배후에는 수도권 1천500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으로 수많은 규제에 불편을 겪어온 김포시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면 시민 삶의 질과 김포의 가치가 두 배로 올라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허정무 심사위원은 "축구전용구장을 3만석 규모로 확대한다면 프로축구 경기와 A매치 경기 유치가 가능하다. 1만5천석 규모 전용구장을 3만석으로 확대해 제안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김두관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라 국비 등 재정지원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며 김 의원의 답변을 유도했다.이에 대해 김두관 의원은 "나뿐만 아니라 홍철호 의원 역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김포시 선출직들은 여야 할 것 없이 김포 발전을 위해 철저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33만여㎡ 부지에 1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센터에는 1천석 이상 소형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는 숙소와 상근직원 200여명이 사용할 사무동 등도 함께 건립, 축구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내외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김포시는 양촌읍 누산리 일대 36만9천㎡(11만1천320평) 규모 부지와 시비 200억원 지원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특히 체육관, 수영장, 기타 운동시설을 시 생활체육시설로 자체 설치·운영함으로써 축협 측 총사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전략을 밀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허정무 심사위원이 축구전용구장 규모 확대 의향을 정하영 시장에게 묻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4-22 김우성

약관의 해병대원, 위험 무릅쓰고 성범죄자 추격 검거

휴가 중이던 해병대원이 심야에 길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성범죄자를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미담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상장대대에서 복무하는 김승재(19) 일병이다. 김 일병은 휴가 기간인 지난 15일 오전 3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을 지나가다 거리 한쪽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즉시 "무슨 짓이냐"고 항의하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용의자는 그대로 도주했다.이에 김 일병은 10분에 걸친 추격전 끝에 용의자를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용의자의 휴대전화 속에는 '몰카' 사진이 다수 저장돼 있었다.김 일병이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검거한 날은 마침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일이었다. 김 일병은 휴가를 마치고 조용히 복귀했지만, 경찰 수사관이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부대에 전해졌다.명예롭게 군복무를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입대한 김승재 일병은 "사건 발생 당시에는 오직 시민들의 안전과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해병대의 사명이기도 하다"고 겸손해 했다.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김 일병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아직 앳된 미소가 남아 있는 해병대원이 위험을 무릅쓴 추격전 끝에 성범죄자를 붙잡아 화제다. /해병대 제2사단 제공

2019-04-22 김우성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