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파주시 수돗물은 안전합니다" … 파주시, 수도공급 시설 긴급점검 나서

"파주시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습니다."지난 19~20일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에 나섰다.최 시장은 지난 20일 문산 정수장을 비롯해 월롱, 교하 배수지 등 수도공급시설을 일일이 돌아보며 지난 15~17일 파주수도관리단에서 자체 시행한 시설점검 결과를 확인했다.최 시장은 "긴급점검 결과 유충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활성탄(숯 성분 이용해 맛, 냄새 제거하는 여과장치)은 실내에 위치해 있고 또 별도의 덮개까지 설치돼 있어 벌레가 유입될 수 없는 구조였다"면서 "6개의 배수지 또한 방충시설 상태가 양호하고 보수·보완도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수도 수질만큼 파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것은 없다"면서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청결과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일 오전까지 파주시에 신고된 유충 민원 3건은 모두 습한 욕실 바닥이나 배수구에서 나타나는 나방파리 유충 2건, 집파리 유충 1건으로 확인됐다.파주수도관리단은 지난 17일 활성탄을 시험 채취해 현장 확인 결과, 유충 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수과정에서도 여과공정의 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등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어 파주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최종환 파주시장이 문산정수장에서 수도공급 시설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파주시 제공

2020-07-21 이종태

'명의 허준 도시' 파주, 치유·의료관광 '한방' 키운다

市, 민통선내 허준 묘역 연계 추진제약·한의사 등 전문가 추진協 구성약초마을·전시관·맞춤 의료타운…"검토·용역 거쳐 새 관광자원으로"조선시대 명의(名醫) 허준(1539~1615)의 도시인 파주시가 한방(韓方)의료산업의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허준 선생의 묘역과 연계해 '한방치유(韓方治癒)+의료관광'을 우리나라 특색있는 의료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허준 동의보감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파주 진동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DMZ) 지역에는 조선시대 명의(名醫) 허준 선생의 묘역이 있으며, 그의 저서 동의보감(東醫寶鑑·국보)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있다.시는 이를 위해 최근 제약업계와 한의사협회, 약초재배조합, 홍보·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비롯해 국제 콘퍼런스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사업화 실효성과 지역경제효과를 규명, 전략적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시는 또 한방의료 관광시설에 한방 진료실 등 한의학 관련 시설과 항노화 체험교육관·약초 스파시설 등 휴양시설, 맞춤식 한방약초 조제실·약초 가공판매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단, 일반인 출입이 쉽지 않은 민통선 내 특수성을 감안, 허준 선생 묘역은 성역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광자원은 민통선 밖으로 이원화할 방침이다.시는 이에 따라 묘역이 있는 진동면 하포리 일원에는 고려인삼 약초원과 허준 약초둘레길, 스마트 약초원, 사상의학 체험랜드 등 한방 약초마을을 조성한다. 민통선 밖 파평면 두포리 율곡수목원에는 허준 한의학 전시관, 맞춤형 한방의료타운, 허준 약초학교, 한방 클리닉센터 등 한방 의료건강산업단지를 만든다. 또 법원읍 삼방리에는 자연치유명상공원과 대장금·동의보감코스 치료원 등 한방약초 자연치유센터, 한방제품 연구단지, 한약재 재배단지, 한방 바이오밸리, 천연연구센터, 한방기술응용센터 등 신물질 개발연구소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동양 의학의 중심인 허준 선생의 한방치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기존 의료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며 "기술적인 검토와 용역을 거쳐 파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허준 선생의 묘역은 지난 1991년 9월 30일 재미 고문헌연구가 이양재씨가 '양천 허씨' 족보를 토대로 조사를 벌여 처음 발견했다. 발견 당시 묘역은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문인석과 상석, 향로석 등이 묘 주변에 흩어져 있고 묘비도 두 쪽으로 잘려 있었다. 하지만 묘비에 '양평군 호성공신 허준'이라는 문구가 발견돼 확인 작업을 거쳐 경기도기념물 128호로 지정됐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의성(醫聖) 허준 묘. /파주시 제공

2020-07-20 이종태

파주시, '수돗물 유충' 이틀간 5건 신고… 3건은 '파리유충'

파주시 운정신도시 아파트 2곳에서 지난 19일 신고된 '수돗물 유충'은 나방파리의 유충인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20일 오후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전날 의뢰한 유충이 '나방파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방파리는 주로 화장실이나 보일러실, 하수도 주변, 창고 등의 구석지고 습한 장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충은 집안의 습기가 많은 곳과 하수도의 고인 물, 수챗구멍 주위에서 살며, 화장실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오물을 먹고 산다.앞서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파주 금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오후 4시 30분께는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한 아파트 세면대에서 각각 움직이는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파주시에 접수됐다.시는 발견된 유충을 수거한 후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수돗물 유충 발견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20일 오전 9시 30분께를 전후해 금촌동 한 아파트와 빌라, 와동동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 세면대 등 총 3곳에서 움직이는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 3건이 추가로 파주시에 접수됐다.시가 3곳의 유충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금촌동 아파트의 유충은 '집파릿과 유충'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곳은 현재 조사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신고된 유충들은 정황상 배수구 등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나머지 2건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바로 종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 운정신도시와 금촌동 등지 아파트 5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파주시 제공

2020-07-20 이종태

파주 호수·저수지 모기유충 잡는 '드론'

파주시가 저수지 등 방역단 출입이 어려운 거대 습지에 드론을 동원한다. 파주시보건소는 모기유충방역용 드론을 도입해 호수나 저수지, 개천 등지에 대한 모기 유충방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최근 말라리아 원충 감염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말라리아 감염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역단 접근이 어려운 곳에 대한 집중 방역을 위해 드론을 도입했다.파주는 남북 접경지역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임진강 유역 소하천과 습지 등이 많아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인 데다, 방역이 취약한 북한으로부터 남하하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기 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모기 500여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하천과 습지를 중심으로 모기 유충서식지 조사를 통해 방역 차량과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임진각 내 거대 습지를 드론 방역 대상지로 선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그동안 방역 사각지대로 일컬어지던 소하천 등지로 드론 방역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는 거대 습지에 대해 모기 유충 드론을 동원, 방역한다. /파주시 제공

2020-07-19 이종태

파주시, 독서바람열차 인증샷 올리면 상품권 증정

"독서바람열차 인증샷을 올려주세요~"파주시는 경의선 독서바람열차에 탑승해 시민들이 인증사진을 올리는 비대면(언택트) 소통이벤트 '바람이 분다~ 책이 좋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국내 최대 출판단지가 있는 파주시는 '책 읽는 도시, 파주'를 주제로 코레일과 함께 2016년 1월부터 '독서바람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 열차에는 700여 권의 도서와 전자북 2대, 문학자판기 1대를 갖추고 파주시 문산역에서 남양주시 팔당역까지 하루 3회 운행한다.열차 내 북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으로 책과 시민들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왔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다수가 모이는 행사들이 취소되고 독서 열차만 운영하고 있다.파주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비대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의중앙선 독서바람 열차에 탑승, 책을 읽는 사진을 촬영해 SNS(인스타그램)에 올리면(@paju.booktrain 태그필수) 참가자 모두에게 '파주시서점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지역서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고, 열차시간표는 파주시도서관홈페이지(https://lib.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는 독서바람열차 인증샷을 올리면 상품권을 증정한다(독서바람열차 북콘서트)/경인일보DB

2020-07-19 이종태

파주署, 치안고객만족도 1위… 3년연속 최하위 불명예 떨쳐

"공정하고 공감받고 더욱 친절한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파주경찰서가 3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던 치안고객만족도를 1위로 끌어올리는 '역전의 성과'를 이뤄냈다.파주서는 16일 경찰청 2020년 상반기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12개 경찰서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치안고객만족도 평가는 고소, 고발 등 민원을 접수했거나 112신고를 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카카오 알림톡)를 통해 만족도를 조사하는 경찰청 치안서비스 평가방식이다.경찰청은 지난 1~6월 파주서를 다녀간 민원인 총 1천412명을 대상으로 민원, 112 신고처리, 교통사고조사, 수사·형사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치안고객만족도 조사를 벌였다.파주서는 모두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반적 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냈다. 파주서는 매월 친절경찰관을 뽑는 '베스트 친절폴리스' 제도를 도입, 민원인 친절을 장려하면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도 '칭찬 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파주서는 치안고객만족도 1위 달성에 대한 감사와 친절 향상 각오의 표시로 경찰서와 13개 지구대·파출소에 '#여러분 덕분에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배용석 파주경찰서장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공정하고 공감받는 민원해결과 신고처리를 위해 더욱 친절한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20-07-16 이종태

'파주 DMZ 평화관광 내달 재개 가능성'… 파주시, 25일까지 ASF중수본 보완작업 끝낼 것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중단된 파주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이 다음 달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파주지역 안보관광지에 대한 방역 점검을 거쳐 일부 보완작업이 끝나는 데로 관광재개를 승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파주 평화관광은 ASF로 지난해 10월 2일 중단된 15일로 288일째를 맞고 있다. 15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파주지역 평화관광·판문점 견학·DMZ 평화의 길 관련 ASF 위험도 평가 및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 일부 방역 시설에 대한 보완이 끝나면 최종 확인을 거쳐 파주지역 DMZ 평화 관광을 재개하기로 했다.파주시가 보완해야 할 사항은 통일대교 차량 소독기 분사 시간 및 분무량 늘리기와 차량 소독기 앞 야자 매트 추가 설치, 도라전망대 차량 야자 매트 추가 설치 및 전망대 입구 관광객 방역 매트 추가 설치 등이다.제3 땅굴 차량 야자 매트 추가 설치, DMZ 평화의 길 구간 차량 소독기 분무압 높이기·관광지 방문 전후 관광지 동선 시설 소독·현수막 추가 설치 등 방역 홍보·GP 펜스 기둥 멧돼지 차단 울타리 보강 등도 포함됐다.파주시는 이에 따라 다음 주까지 이들 보완 조치를 마치기 위해 현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의 보완 작업이 끝나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장 조사를 하고 관광 재개 시점을 정하게 된다.보완사항이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보니 최종환 파주시장은 관광 재개 시점을 다음 달 초로 예상했다.시는 비무장지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당초 올해 3월 개장하려 했다.그러나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곤돌라 개장을 4월로 연기했지만, 정부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방침으로 정하자 정식 개장을 미루고 임진강 북쪽 민통선 지역에는 내리지 않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파주시와 민통선 내 주민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보 관광이 중단된 데 따른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감소로 상권과 주민 피해가 발생하자 각종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안보 관광 재개를 요청하는 등 안간힘을 써 왔다.여기에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뒤 자칫 안보 관광의 조기 재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코로나19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여왔다. 안보관광 재개가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주민과 임진각 관광지 상인들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작년 9월 발병한 ASF로 민통선 관광이 중단된 데 이어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최근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되면서 접경지 지역경제가 최악"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안보관광이 재개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임진각의 한 상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거의 휴점 상태"라며 "안보관광이 하루빨리 재개돼 사람 구경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최종환 시장은 "파주시 접경지역 일대는 지난해 10월 2일 민통선 관광이 중단된 이후 파주를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8만명 감소했고, 406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보완 작업이 끝나고, 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관광 재개 시점을 정하면 다음 달 초가 제일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임진각에는 파주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민통선 관광의 새로운 명물 '평화 곤돌라'가 시험 운행 중이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 DMZ 평화관광이 내달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오두산 전망대) /경인일보DB도라산 평화열차 /경인일보DB임진각 곤돌라 /경인일보DB

2020-07-15 이종태

육군 제6953부대 임용택 상사, 25년 훈훈한 기부 선행

"감사한 하루는 나눔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전방에서 국가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의 한 부사관이 25년 넘도록 남모르게 펼쳐 온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육군 제6953부대 구난후송반장 임용택(48) 상사다.제6953부대는 지난해 손석민(준장) 부대장이 취임하면서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미래 지향적인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감사나눔 생활화'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실천운동을 통해 부사관의 50% 이상이 각종 선행과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임 상사는 육군 부사관 임관이래 25년 동안 국내외 자선기관을 통해 각종 기부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상사는 1995년 하사로 임관하면서부터 매월 용돈의 일부인 8만∼10만원씩을 국내외 불우아동 지원단체인 월드비전에 후원하기 시작해 25년 동안 계속됐다. 지금까지 후원·기부한 금액만도 2천만원을 넘겼다.임 상사는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너무 가난하게 살아왔는데 국가가 군인으로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상사는 또 2016년에는 테니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매년 개최되는 지역 테니스대회 우승상금 200여 만원도 인근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지난해와 올해는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별도 마련해 홀몸노인들이 거주하는 부대 주변 마을을 찾아 전달하기도 했다. 부대 관계자는 "임 상사의 선행은 오랜 기간 진행됐는데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임무수행에도 충실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었다"며 "이번 '감사나눔 운동'을 통해 우연히 소개되면서 부대의 진정한 감사나눔 확산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임 상사는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삶에 감사하고 나누는 것 자체에 행복하면서 풍족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부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손 부대장은 "주어진 직책에서 모범적으로 복무하면서도 오랜 기간 한결같이 감사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임 상사는 참군인"이라며 "임 상사와 같은 선행이 본보기가 되어 감사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육군 제6953부대 임용택 상사가 25년동안 남무르게 펼친 기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육군 제공

2020-07-15 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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