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권

[광주]조감도에도 없던 봉안묘 웬말… "사기 분양" 분양자 민원 폭주

광주시 오포읍 봉안시설 '논란'업체측 "사전에 안내했다" 반박"경기도서 허가… 제재권한없어"잇단 항의에 시청측 난감한 상황"십 년 전 계약할 당시만 해도 제일 좋은 묘(墓) 자리였는데 요 며칠 새 제일 나쁜 자리가 됐습니다. 사기분양 아닙니까."5년 전 부모를 경기 광주 오포에 있는 봉안시설로 모신 A씨는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이룬다. 며칠 전 찾아간 부모님 묘 옆으로 새롭게 봉안묘 2기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봉안묘 옆으로는 자투리 공간에 작은 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했다. 그러나 최근 나무가 뽑혀나가고 그 자리에 봉안묘 2기가 들어섰다. A씨는 "10년 전 계약 당시 공간이 넓어 분양받았는데 최근 조감도 상에도 없던 묘가 더 들어왔다. 명백한 사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런 가운데 소재지 관할지자체인 광주시청은 최근 A씨와 같은 민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해당 시설에 대한 허가는 지난 2000년대 초 경기도에서 내줬는데 민원은 광주시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심심찮게 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민원인 대부분은 시에서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시설은 도에서 허가 낸 부분이고, 허가 기수 범위 내에선 이렇다 할 제재 권한이 없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해당 시설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봉안시설 S사 측 관계자는 "추가로 묘 등을 설치하게 되면 사전에 인근 분양자들에게 전화를 드린다. 계약서상 추가 설치를 안 한다는 조건이 있던 것도 아니고, 당시 분양을 맡았던 직원들도 퇴사해 구두상 내용까진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해당 분양자들에게 이미 안내는 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한편 해당 봉안시설은 총 1만3천500기를 허가받아 이중 1만2천700여기가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11-11 이윤희

은수미 성남시장, 가천대학생 특강… '교수님'으로 변신한 '시장님'

'…청년과 동행하는 성남' 주제"新사회계획을 준비해야" 강조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후 처음 '1일 교수'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은 시장은 지난 9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청년과 동행하는 도시 성남'이란 주제 강의를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은 시장은 "정치인의 핵심 직무는 두 가지 영역이 있다"면서 "하나는 입법 중심의 영역, 즉 정의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행정 중심의 역할로 법의 카테고리 안에서 기획(계획)과 집행이 그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4차 산업혁명(AI 같은 신기술혁명과 생명공학 분야로 대표되는 '쌍둥이 혁명')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넘어 청년이 날아오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둘째는 오늘날 일상 깊숙이 스며든 '혐오와 가학'을 넘어 '시민시대'가 가능할 것인가다.그는 "두 가지 질문의 핵심은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변화의 중심에는 쌍둥이 혁명이 있다. 여러분(청년 대학생)은 그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고, 변화는 기술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진보는 노동의 주체가 꼭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능화된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차제에 직업이 없어질지도 모를 분야도 있다"면서 "기존의 법으로 정의할 수 없는 노동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은 시장은 이어 "ICT 발전으로 웹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력(택배·심부름 서비스 등)이 거래되고 고용형태는 프리랜서에 가깝다"며 "그런 면에서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노동할 권리와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신(新)사회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 있으면서 소득격차 없는 100% 아동수당 정책을 설계했고, 성남시는 현재 차별 없이 100%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회 통과로 내년 초부터 차별 없이 전국적으로 100% 아동수당 지급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쌍둥이 혁명이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또 시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소통청원' 플랫폼을 오픈했고, 우리 시 정부의 청년기본조례에 의한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와 함께 청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가천대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1일 교수' 은수미 성남시장.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8-11-11 이성철

구리소방서, 소방의날 기념행사 힐링 음악회 개최

구리소방서가 지난 9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소방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제56주년을 맞이한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위급상황 시 신고번호 119를 의미하는 11월 9일로 지정했다.이날 행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 등 격려와 소방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을 마치고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방가족을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권용한 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해주고 예방활동에 힘써준 소방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리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구리소방서가 지난 9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방가족을 위한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구리소방서 제공

2018-11-11 이종우

은수미 성남시장, '1일 교수' 가천대 학생들에게 특강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후 처음 '1일 교수'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은 시장은 9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청년과 동행하는 도시 성남'이란 주제 강의를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은 시장은 "정치인의 핵심 직무는 두 가지 영역이 있다"면서 "하나는 입법 중심의 영역, 즉 정의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행정 중심의 역할로 법의 카테고리 안에서 기획(계획)과 집행이 그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4차 산업혁명(AI 같은 신기술혁명과 생명공학 분야로 대표되는 '쌍둥이 혁명')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넘어 청년이 날아오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둘째는 오늘날 일상 깊숙이 스며든 '혐오와 가학'을 넘어 '시민시대'가 가능할 것인가다.그는 "두 가지 질문의 핵심은 '시대가 변화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변화의 중심에는 쌍둥이 혁명이 있다. 여러분(청년 대학생)은 그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고, 변화는 기술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술진보는 노동의 주체가 꼭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능화된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차제에 직업이 없어질지도 모를 분야도 있다"면서 "기존의 법으로 정의할 수 없는 노동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ICT 발전으로 웹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홈'에서 노동력(택배·심부름 서비스 등)이 거래되고 고용형태는 프리랜서에 가깝다"며 "그런 면에서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노동할 권리와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신(新)사회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 있으면서 소득격차 없는 100% 아동수당 정책을 설계했고, 성남시는 현재 차별없이 100%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회 통과로 내년 초부터 차별없이 전국적으로 100% 아동수당 지급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확신했다.또한 "쌍둥이 혁명이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아동, 청소년, 청년과 참여 시민을 위한 미래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시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소통청원' 플랫폼을 오픈했고, 우리 시 정부의 청년기본조례에 의한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와 함께 청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면서 "정책을 설계할 청년명예부시장과 청년정책기획단에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가천대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1일 교수' 은수미 성남시장./경인일보가천대 행정학과 도시행정론 수강 대학생들이 은수미 성남시장의 특강을 들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2018-11-09 이성철

고개넘다 해 넘어갈 판… '광주 태재고개' 교통대책 어쩌나

오포~포곡 확포장 내년 10월 완공차량정체 가중 우려, 시민들 원성율동공원~신현리 대체로 신설 등市 고심… "자체 힘만으론 역부족"만성교통 체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광주시 오포읍 일명 태재고개(태재로)의 교통난 해소에 비상이 걸렸다.광주 오포와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광주 오포~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2공구, 사업시행 경기도)'가 5년여 공사를 끝내고 내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태재로의 교통정체로 시민들의 원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도로가 연결될 경우, 자동차 유입량 확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구간마다 다르지만 현재 하루 평균 4만5천~6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데 1만~1만5천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광주시는 국토부, 경기도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묘안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내년에 완공될 오포~포곡간 도로는 현재 60%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가 완공되면 왕복 4차로로 6.2㎞ 구간이 개통돼 광주 오포와 용인 포곡을 연결하게 된다. 해당 도로는 지난 2007년 성남 분당∼오포간 도로와 접속해 국도 43호선 입체교차로까지 연결된 상태다.시는 우선적으로 분당 성요한성당~능원교차로 구간에 대한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 및 입체화하는 방안과 4차로 규모의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미 이 같은 개선안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여러 후보들이 안으로 내놓은 바 있으며,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교통체증 해소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국토부 및 국회의원 등에 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황이다.도로를 새롭게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율동공원에서 신현리 구간(1.5㎞)의 도로 신설을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정든마을 삼거리~능원교까지 4.9㎞ 구간을 대체도로로 신설하는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우회도로 사업추진을 성남시에 요청한 바 있으며, 올 연말 발표될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도 의견으로 제출된 상태다.광주시 관계자는 "국지도 57호선 오포 태재고개(태재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광주시 자체 힘만으론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국토부, 경기도, 인근 지자체가 공감대를 형성해 빠른 시일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내년 10월 국지도 57호선 광주 오포~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완공 후 자동차 유입량 확대로 광주시 오포읍 태재로 일대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공사 중인 국지도 57호선 광주 오포~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1-08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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