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하남시 서부]'3기 신도시' 휘말린 표심… 폭풍전야 속에 양자 대결

안종렬 조합장, 복지 확대·안정적 경영 내걸어조합원 출신 석상인, 흑자경영·성과 배분 다짐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하남 서부농협은 안종렬(61) 조합장과 석상인(56) 전 서부농협 이사가 출사표를 던져 2파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하남서부농협은 본점 뿐만 아니라 조합원(지난해 말 기준 1천735명) 상당수가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 포함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안 조합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조합원 복지지원 확대 ▲조합원 교육 강화 ▲농기계 대여사업 전액 보조지원 ▲상호금융 1조원 조기달성 등을 통해 조합의 안정적 경영과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농업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열린 조합장실을 표방한 안 조합장은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와 관련해서는 서부농협과 하나로마트 현 위치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안 조합장은 2016년 위례지점 신설, 하나로마트 138억원 매출(3.6% 성장), 이주조합원과 함께하는 한마음대회 개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분과위 토론, 연체비율 1% 이내 유지, 장학금 연 1천200만원 조성, 농기계 무상 임대 등 지난 4년간의 결실을 강조했다.안 조합장은 "서부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조합원의 말씀을 경청하여 모든 분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하남교산지구 주민대책위 임원인 석 전 이사는 "조합원들의 희로애락을 잘 아는 조합원 출신이어야 조합원 권익을 보장한다"며 이를 꾀하기 위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서부농협'을 표방, 지점장 출신의 안 조합장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자조(조합원과 직원이 함께) ▲자립(승자와 패자 없는 더 큰 성공) ▲협동(조합원 누구나 가족같이) 등 3가지의 이념을 강조한 석 전 이사는 서부농협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 농협', '섬김 농협', '선도 농협', '복지 농협', '클린 농협', '열린 농협' 등 제시했다. 석 전 이사는 "조합의 당면 현안인 하나로마트의 흑자경영, 성과에 대한 직원과 조합원의 차별 없는 배분, 금융 이자 부담 줄이기 등 세밀한 곳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1-30 문성호

정부 '3기 신도시' 조성방안…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자족기능 강화한 '미래도시'

#남양주 왕숙지구3기중 최대규모… 서울 접근성 우수GTX 확보·첨단산업 메카로 조성왕숙천 주변 '에너지마을'로 꾸며#하남 교산지구'100% 국·공립 유치원' 이슈 해결북측 바이오헬스관련 산업등 육성문화재 연계 역사문화공원 들어서'3기 신도시, 미래형 자족 도시로 다가온다'.유치원생 두 자녀의 엄마이자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과장인 워킹맘 정모씨는 새로 이사 온 동네가 썩 마음에 든 눈치다. 회사가 남양주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갑작스럽게 이사 왔지만 일이 늦은 날에도 공립유치원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돌봐주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공원 산책도 할 수 있어서다. 복합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공연까지 보는 문화생활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그의 회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운영하는 기업지원 허브에 입주해 좋은 시설을 저렴한 임대료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 도움을 받아 정부 신기술 공모에 선정돼 신제품 개발 지원금도 받게 됐다. 기업지원 허브 운영기관인 LH는 이 회사의 제품 판로까지 발 벗고 도와준다. 회사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형 ONE-STOP 기업지원 서비스를 발판삼아 도약을 꿈꾸고 있다.위 사례는 지난해 12월 19일 정부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발표한 미래 3기 신도시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의 조성방안으로 ▲유치원 100% 국공립 설치 ▲개발이익을 도서관 등 생활 SOC 재투자 ▲공원 기준 대비 1.5배 수준 조성 ▲기업지원 허브 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자족기능을 위한 2배 이상의 도시지원시설용지 확보 등을 내세웠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안정세에 접어든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장기 로드맵에 의해 안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1·2기 신도시 대비 자족기능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역점대규모 신도시 계획에 대한 부동산시장의 관심과 함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주목할 점은 3기 신도시는 정부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통행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전문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추진된다는 점이다. 또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사회적 이슈인 사립유치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국·공립 유치원 반영이나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저렴한 주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자족도시 조성, 서울 및 인근 대도시를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의 조기 수립 등은 기존의 신도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개발구상 방안으로 보인다.■ GTX까지 확보한 남양주 왕숙지구 접근성 '굿'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의 경우 도시 자족성 확보와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왕숙지구는 크게 269만평 규모의 1지구와 74만평 2지구로 나뉘며 왕숙1은 경제중심도시, 왕숙2는 문화예술도시로 조성된다. 왕숙지구는 GTX-B신설역사, 서울연결 신설 BRT 노선을 중심으로 판교 제1 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에 달하는 자족시설용지를 배치했다. 이 자족시설에는 첨단 스마트그리드 앵커 산업을 중심으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장치 부품산업, 방송산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을 육성하고 인근에 창업주택을 배치해 명실공히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계획이다.지구 내 왕숙천과 연계해 수변 복합 문화마을, 에너지 자족마을을 조성하며 경의중앙선역 신설, 별내선 연장, 주변 상습정체 교차로 입체화를 통해 신도시 주변의 교통문제까지 함께 해결한다.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하는 하남 교산지구하남교산은 다른 지구에 비해 더 우수한 광역교통계획을 자랑한다. 지구를 남북방향으로 관통하도록 계획된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연장 및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신팔당대교 착공 등 교통대책을 수립해 3호선을 이용할 경우 수서역까지 20분 소요되며 차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15분 단축된다.교통이 편리한 북측에는 자족 용지를 배치해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 및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등을 육성한다.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 백제문화박물관, 역사문화공원도 조성된다. 중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남북생활권은 휴게소 입체복합 개발을 통해 효율적 도시공간으로 재탄생된다.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일각에서 우려하듯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주민 그리고 LH와 같은 사업시행자 간 이해와 공감대 형성,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남양주 왕숙지구. /경인일보DB하남 교산지구. /경인일보DB

2019-01-30 김연태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춘궁동 사태 관련 "주민의견 최대한 반영"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는 하남시 춘궁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장과 대화'가 주민 반발로 무산된 것에 대해 "삶의 터전을 잃는 아픔에 공감하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김상호 시장의 밀가루 세례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전했다.최종윤 하남시지역위원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집안은 서울 동쪽 끝자락 하남에 자리를 잡은 지 500여년이 됐고 저도 줄곧 하남 일대에서 크고 자라 하남 토박이"라며 "제가 살던 미사리 부근조차 이제 옛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것처럼 삶의 터전이 바뀌면 그곳에 살던 분들의 상실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주민 분들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공감하며 더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겠다"면서 "어제(28일)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어난 밀가루 세례도 유감스럽지만 그 마음의 발로였을 것이라 이해된다"고 덧붙였다.최 위원장은 "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무원분들과 주민분들의 몸싸움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다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을 때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춘궁동 주민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단순한 상실감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서러움, 개발로 우려되는 안전권 문제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남지역위원회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하남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같은 주민으로서, 또 후배로서 수차례 춘궁동을 찾아뵙고 그 의견을 자세히 듣겠으며 시민이 바라신다면 정부부처의 누구라도 불러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장(사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시장과 대화'가 주민 반발로 무산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시장에 대한 밀가루 세례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 제공

2019-01-29 문성호

"교산·왕숙 신도시 백지화하라"… 하남·남양주 원주민 거센반발

김상호 하남시장 '밀가루 세례'남양주 비대위, 시청앞 총궐기정부의 제3기 신도시 지정을 둘러싼 원주민들의 반발이 정부에서 해당 지자체로 번지고 있다. 28일 오후 3시부터 하남시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남시장과의 대화'는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석철호)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주민대책위 소속 주민 2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출입구에 모여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 백지화'를 요구했다. 특히 김상호 시장이 '시장과 대화'를 위해 오후 3시께 현장에 도착하자 입구를 봉쇄한 채 출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김 시장을 향해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주변의 만류로 김 시장이 10여분만에 자리를 뜨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석철호 주민대책위원장은 "교산지구에서 조상 대대로 500년을 살아온 주민들을 무시한 신도시는 반드시 백지화돼야 한다"며 "철회될 때까지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주민들 마음을 이해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남양주 왕숙1·2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남양주시청 앞에서 왕숙 신도시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고 "소통을 외면한 일방적인 강제수용으로, 주민들을 실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정책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백지화를 주장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였다. 남양주·하남/이종우·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1-28 이종우·문성호

한강유역환경청, 남양주 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한강유역환경청(청장·나정균)은 설날을 앞둔 28일 나 청장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연탄은행과 함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한강청은 최근 계속되는 연탄 가격의 상승으로 에너지빈곤층 가정의 원활한 지원이 어렵다는 실정을 파악하여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동이 불편하여 지원이 시급한 가정 등에 연탄 900장과 쌀·라면 등 생필품을 직접 배달하는 등 양평지역 저소득 가정 등에 1천5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남양주 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32호 지점으로 2010년 11월 설립한 뒤 지역사회의 에너지빈곤층 가정에 무료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기관·국민 등의 후원을 통해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 등 7개 시·군 지역 내 저소득,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약 500여 가구에 연탄 지원뿐만 아니라 무료 급식소 운영, 도시락 배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유역환경청은 2012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인근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나눔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계속하여 사랑나눔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한강유역환경청 제공

2019-01-28 문성호

춘궁동 '시장과의 대화' 참석하려던 김상호 하남시장 밀가루세례

제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에 대한 원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3시부터 춘궁동행정복지센터에 열릴 예정이던 '시장과의 대화'가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석철호)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교산지구 주민대책위 소속 주민 2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춘궁동행정복지센터 출입구에 모여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 백지화'를 요구했다. 특히, 김상호 하남시장이 '시장과 대화'를 위해 오후 3시께 현장에 도착하자 입구를 봉쇄한 채 출입을 막았다.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김 시장을 향해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면서 한바탕 소통이 벌어지는 등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졌고 결국 주변의 만류로 김 시장이 10여 분만에 자리를 뜨면서 일단락됐다.석철호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교산지구에서 500년을 살아온 주민들을 무시한 신도시는 반드시 백지화돼야 한다"며 "철회될 때까지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김 시장은 "교산지구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며 주민들을 위한 대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28일 오후 3시께 춘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예정됐던 '시장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김상호 하남시장이 주민센터 앞에 들어서자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김 시장의 출입을 막은 채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밀가루와 달걀을 던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28일 오후 3시께 춘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예정됐던 '시장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김상호 하남시장이 주민센터 앞에 들어서자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김 시장의 출입을 막은 채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밀가루와 달걀을 던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1-28 문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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