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한국당 소속 성남시의원 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 벌금 80만원

자유한국당 소속 성남시의원이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최창훈)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용삼(52) 성남시의원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남 의원은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신흥1동 공영주차장 내 카페를 유치한 사실이 없으면서도 선거공보에 '모두가 어렵다고 포기한 일!, 신흥1동 공영주차장 내 카페 유치, 강한 추진력으로 해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남 의원은 법정에서 과거 성남시의원으로 재직하며 공영주차장에 주민 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카페 개소에 역할을 했다는 의미에서 카페 유치라는 표현을 한 것이므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어 세부적인 문구는 선거 홍보업체에 의해 수정되는 것이고 해당 문구를 세부적으로 검토한 것은 아니므로 피고인에게 허위사실 공표의 고의가 없다고 덧붙였다.법원은 피고인이 성남시의원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카페가 개소한 것이 아닌 점 등을 들어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허위사실 공표의 고의가 있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허위사실 공표행위는 선거인들이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판단하는 데 장애를 초래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며 "여러 업적을 기재하다 일부 허위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점, 카페 설치 관련 활동은 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허위성의 정도가 중하다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김순기·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6-09 김순기·손성배

성남시의회, 삼평동 부지 놓고 급기야 텀블러·멱살·몸싸움까지… 사태의 전말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부지'( 판교 구청 부지·2만5천719㎡) 매각 안건을 다루기 위해 개최된 성남시의회 상임위에서 야당 위원장이 회의 진행·안건처리 등을 거부하면서 빚어진 파행사태(6월 5일자 인터넷판 보도·6월6일자 8면보도)가 급기야 여야 의원들 간 폭력 및 고소전으로 비화됐다. ■삼평동 부지는 '삼평동 부지'는 판교가 분구하면 구청을 짓기 위해 시가 2008년 7월 LH로부터 578억원에 매입한 땅으로 현재는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시는 구청 부지로는 지나치게 넓은 데다 판교 분구가 쉽지 않은 만큼 해당 부지를 매각해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지역에서도 요지에 위치해 공시지가는 2천863억원인 데 실제 시세는 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벌써부터 몇몇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시는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등교·판교동 특목고·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해 이황초등교 부지를 판교구청 대체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들 부지는 1천379억3천700만원의 조성원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또 판교 트램 건설(2천146억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1천875억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원) 등에도 쓸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대립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제245회 정례회 1차 회의에서 '삼평동 부지' 매각 건이 주 내용인 '2019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을 다뤘다. 이날 회의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회의 내내 진통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의 경우 이재명 전 시장 당시 '삼평동 부지'와 관련해 특정 기업과 MOU를 맺은 사실을 환시기키며 법적인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반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안광환 의원장이 법적인 문제를 검토할 시의회 소속 담당 직원이 퇴근했다며 의장에게 항의한다고 자리를 비우는 등 회의 진행을 늦추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간 끌기'·'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안광환 위원장이 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이 엔씨소프트 대표를 '형님'이라고 한다며 유착설까지 제기하자 여당 의원들이 '할 얘기가 있고 안할 얘기가 있는 것 아니냐"며 성토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야당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여당 의원들은 회의가 길어지자 MOU와 관련한 법적인 부분, 매각대금 활용 방안 등 대부분의 의혹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모적인 논쟁만 반복되고 있다"며 표결 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안광환 위원장은 회의가 진행된 지 6시간 가량이 지난 밤 11시 30분께 여당 의원들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더 이상 의사봉을 잡지 않아 결국 자동산회되면서 회의가 파행됐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4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으로 여당이 다수지만 이날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의회 파행 및 상임위 재개 시의회는 5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조례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열린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삼평동 부지 매각 안건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경제환경위 회의를 소집했다. 이에 의장은 오후 2시까지 결과를 도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결고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고 안광환 위원장은 회의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서 상임위가 열리지 못했다. 경제환경위원회 회의가 재계된 것은 7일 오전 9시다. 하지만 이날도 여야 의원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대립을 이어갔다. 안광환 위원장은 이에 40여분만에 정회를 선언하면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여야 의원들 간 충돌 안광환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자 민주당 윤창근 의원이 위원장석 책상 옆면을 향해 텀블러를 던졌다. 이후 안광환 위원장과 윤창근 의원은 말다툼 끝에 멱살잡이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정봉규 의원이 경제환경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왔고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정 의원은 입원 치료했고 여성의원 2명은 2주의 상해진단을 받았고 안광환 위원장이 신고하면서 경찰까지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야 기자회견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안광환 위원장이 윤창근 의원 발언중에 기습적으로 정회를 선포했고, 윤 의원은 안 위원장을 향해 머그컵을 던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봉규 의원이 회의장에 난입해 여성 의원을 폭행했다"며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윤리위원회 소집, 징계안을 상정하겠다고 했고, "한국당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역시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창근 의원이 안광환 위원장에게 물컵을 던지며 욕설을 하자 정봉규 의원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민주당 여성의원이 막아 폭력사태가 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사건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7일 열린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몸싸움 등이 발생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성남시의회 민주당 제공

2019-06-07 김순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증기업종 최초 통합환경관리로 '초미세먼지 저감 총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는 7일 세종지사가 증기 업종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통합환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통합환경허가'는 환경 오염시설과 관련된 6개 법률에 따른 10개의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간소화하는 제도로 기존의 물·대기 등 오염 매체별 허가 방식에서 업종별 특성과 사업장별 여건을 반영한 허가·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관련법에 따라 발전·증기·폐기물처리 등 19개 업종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에 세종지사가 '통합환경허가'를 받으면서 통합환경관리를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올해 말까지 전국 18개 지사, 27개 사업장 중 16개 지사 21개 사업장이 통합환경허가를 받게 된다. 증기 업종에 속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0년 말까지 통합환경허가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신속한 통합환경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말까지 21개 대상 사업장 모두가'통합환경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허가 취득을 계기로 환경오염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오염물질의 배출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적가용기법(Best Available Techniques, BAT)을 적용하는 등 사업장 환경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세부적으로는 액체연료 열병합발전시설의 액화천연가스(LNG) 전환(대구지사·청주지사),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연소조절에 의한 방지시설(저녹스버너) 교체(중앙지사 등) 등이 포함돼 있으며, 통합환경허가를 거쳐 구체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황창화 사장은 "우리 공사는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강화대책에 부응코자 2024년까지 7천724억원을 투자해 초미세먼지를 2018년 대비 37% 감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 이행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2019-06-07 김순기

성남시의회 野위원장 회의 중단 '일파만파'

여당 상임위 소집 요구 거부 파행본회의·행감 등 일정 후폭풍 불가피市, 행정공신력 추락 우려 전전긍긍김병관 국회의원, 고소 카드 만지작시세가 8천억원을 웃도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부지'(2만5천719.9㎡) 매각 안건을 다루기 위해 개최된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야당(자유한국당) 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거부해 파행이 빚어진 사태(6월 5일자 인터넷 보도)와 관련한 후폭풍이 거세다.5일 잡혀있던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고, 야당 위원장이 다수당인 여당(더불어민주당)의 회의소집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향후 전체 의사일정도 파행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시는 매각 불발 시 행정 공신력 추락 등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야당 위원장이 유착설을 제기한 김병관(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의 경우는 고소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조례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열린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안광환 위원장이 시가 제출한 '삼평동 부지' 매각 안건을 처리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회의를 중단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경제환경위 회의를 소집했다. 이에 의장은 오후 2시까지 결과를 도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고 안 위원장은 회의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본회의마저 파행으로 치닫는 사태가 발생했다. 민주당 측은 경제환경위 소집을 계속 요구한다는 입장이고, 한국당 등 야당은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본회의는 물론 다른 의사일정도 파행이 불가피한 상태다. 시의회는 오는 26일까지 제24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처럼 매각 문제가 난항에 빠지자 시는 속을 태우고 있다. 시는 올해 중 삼평동 부지를 매각해 그 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3개 학교용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해 판교구청 대체부지·공공시설 등으로 사용하고 판교 트램건설·13개 공용주차장 건립·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등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장 학교 부지를 매입하지 못할 경우 LH가 아파트를 짓게 되고 그렇지 않아도 주차장, 출퇴근 교통문제가 심각한 판교 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한편 안 위원장이 전날 "김병관 국회의원이 엔씨소프트 대표를 '형님'이라고 한다"며 유착설을 제기한 것을 두고 김병관 의원 측 관계자는 경인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시의회 진행 상황을 봐가며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05 김순기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권영재 연구팀,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여성은 감소 남성은 제자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권영재 전문의 연구팀이 지난 15년간 국내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의 남녀별 양상을 분석해 여성의 발병률은 유의미하게 감소한 반면 남성의 경우 제자리를 맴돌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감염'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위암 발병에 음주 및 흡연, 식이 등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해 주목을 끈다. 이번 연구는 여성과총 젠더혁신연구센터(GISTeR)와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헬리코박터(Helicobacter)' 최근 호에 게재됐다. 현재 국내 유병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은 단연 위암이다. 위암은 늦게 발견했을 경우 예후가 나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진단이 특히 중요하다. 특히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위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적극적 치료가 권장되면서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나영 교수팀은 남녀별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유병률과 생활습관, 식습관 등에 대해 조사해 헬리코박터 감염 외에도 위암 예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에 연구팀은 2003~2018년에 걸쳐 총 2텀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03~07년, 08~12년, 13~18년의 세 기간으로 나눠 조직검사를 통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성별, 위암 가족력, 음주, 흡연, 식습관, 사회경제적 상태 등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결과, 해당 기간 헬리코박터 감염율은 49.2%, 40.2%, 36%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런데 여성에서는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반면, 남성에서는 연도별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남녀별 유병률의 차이는 흡연, 음주, 식습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위암 위험인자에 있어 헬리코박터 감염 외에도 생활 습관 또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2017년 기준 흡연율은 남성 38.1%, 여성 6.0%였으며, 음주율(월간 폭음률)은 남성 52.7%, 여성 25.0%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외 문헌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야채, 과일 등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위험인자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어 있을수록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위험이 높았고, 위 전정부의 경우에는 흡연자에서 특히 장상피화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나영 교수는 "최근 국내 보건 정책은 위암을 조기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통해 위암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정책으로 선회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특히 금연, 절주 그리고 식습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2019-06-05 김순기

성남시, "잔나비 파크콘서트 예정대로 진행" 홍보대사 위촉은 시간 두고 최종 결정

성남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밴드 잔나비가 출연하는 파크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밴드 잔나비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문제는 시간을 두고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앞서 시는 지난달 3일 은수미 시장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을 시로 초청해 가진 차담 자리에서 홍보대사 위촉을 타진했고, 잔나비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절차를 진행해 왔다. 또 오는 15일 성남문화재단 주최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에서 잔나비 공연을 갖기로 한 상태다.하지만 지난달 24일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학교 폭력 논란 속에 자진 탈퇴하고, 보컬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 제공 혐의를 받는 사업가의 아들로 회사 경영에도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성남시는 이에 심사숙고 끝에 파크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홍보대사 위촉은 추후 결정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시 관계자는 5일 "잔나비는 성남에서 나고 자란 성남의 아이들일 뿐만 아니라 분당의 서현역 등지 에서 계속 버스킹해 왔다"며 "성남시는 최근 잔나비와 연관된 사태에 대하여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잔나비가 일련의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대부분의 의혹들 또한 해소된 마당에 억울함이 있어서는 않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며 "성남시 또한 그 청년들의 기개과 열정을 차마 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러면서 "성남시에 주신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들을 꼼꼼이 읽어보고 수차례 회의 끝에 오는 6월 15일 잔나비의 파크콘서트 출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잔나비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부디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잔나비 측은 4일 그동안 휩싸였던 의혹들에 대해 결백하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 잔나비 측은 학폭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유영현에 대해 "글을 올린 작성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그 친구의 부모님을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면서 "앞으로 유영현은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해왔다"고 밝혔다.보컬 최정훈의 부친 논란에 대해서는 회피의 의도가 없었다고 했다. 잔나비 측은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라면서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부친 관련 의혹에 대해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해선 수사할 필요 없다고 했다"면서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 없고 결백하다. 더는 부친의 일과 연관 지어 사실과 다른 확대 보도와 악의적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데뷔한 잔나비는 성남시 분당구 출신 친구들이 결성한 밴드로 복고풍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2집 '전설'이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의 경우 이날 현재 '소리바다' 등의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잔나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06-05 김순기

성남시 소유 삼평동 부지 매각, 시의회 상임위 논의 중 야당 위원장 일방적 회의 중단 '파행'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광환 위원장이 시 소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41 일반업무시설부지 2만5천719.9㎡에 대한 '매각'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회의 진행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특히 자유한국당 소속인 안광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과 특정기업 간의 유착설까지 제기하며 6시간 넘게 이어졌던 회의를 끝내 파행으로 몰고 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4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으로 여당이 다수지만 야당 의원장의 파행 운영으로 표결 처리조차 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시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로 직무유기"라며 "의회민주주주의를 내팽개친 독단적인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4일 제245회 정례회 1차 회의에서 '삼평동 부지' 매각 건이 주 내용인 '2019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을 다뤘다. '삼평동 부지'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지역에서도 요지에 위치해 시세가 8천억원을 웃도는 등 관심의 대상으로, 시는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매각대금으로 공공인프라를 구축한다는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날 회의는 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회의 내내 진통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의 경우 이재명 전 시장 당시 '삼평동 부지'와 관련해 특정 기업과 MOU를 맺은 사실을 환시기키며 법적인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반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안광환 의원장이 법적인 문제를 검토할 시의회 소속 담당 직원이 퇴근했다며 의장에게 항의한다고 자리를 비우는 등 회의 진행을 늦추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간 끌기'·'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안광환 위원장이 "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이 엔씨소프트 대표를 '형님'이라고 한다"며 유착설까지 제기하자 여당 의원들이 "할 얘기가 있고 안할 얘기가 있는 것 아니냐"며 성토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야당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여당 의원들은 회의가 길어지자 "소모적인 논쟁만 반복되고 있다"며 표결 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안광환 위원장은 회의가 진행된 지 6시간 가량이 지난 밤 11시 30분께 여당 의원들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더 이상 의사봉을 잡지 않아 결국 회의가 자동 산회됐다.'삼평동 부지'는 판교가 분구하면 구청을 짓기 위해 시가 2008년 7월 LH로부터 578억원에 매입한 땅으로 현재는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시는 구청 부지로는 지나치게 넓은 데다 판교 분구가 쉽지 않은 만큼 해당 부지를 매각해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삼평동 부지'의 공시지가는 2천863억원인 데 인근 시세에 비춰 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벌써부터 몇몇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시는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등교·판교동 특목고·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해 이황초등교 부지를 판교구청 대체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들 부지는 1천379억3천700만원의 조성원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또 판교 트램 건설(2천146억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1천875억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원) 등에도 쓸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05 김순기

열악한 어린이 교통교육장… 직접 누비며 '매의 눈 점검'

성남시의회 최미경(더불어민주당·비례, 사진) 의원이 직접 발품을 팔며 현장을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교통교육장의 문제점을 짚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최미경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시의회 제24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중원구 황송공원 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교육장에 대한 문제점을 현장 사진을 보여주며 하나하나 짚어냈다.최 의원은 지난 제239회 제2차 본회의 때도 5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강조하며 "실질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어린이안전체험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최 의원은 우선 열악한 시청각실과 교육장 실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화면에서 본 것과 같이 시청각교육실은 방석을 깔고 앉아서 교육을 받는 1998년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본 의원이 현장에 방문한 날 시청각실에서 이루어지는 시청각 교육 중 VTR 영상 플레이가 끊어져 원활한 수업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더 큰 문제점은 실외에서 이뤄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중 갑자기 비가 내리면 실내교육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일일 최대 방문 인원인 200명을 수용할 실내교육장이 없어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실외교육장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연구나 강사교육 등에 대한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점 등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최 의원은 "인근에 있는 송파구는 기존의 어린이 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증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생활 안전을 비롯 대형교통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안전체험교육관을 개관했다"며 "실태를 신속하고 면밀하게 점검해 현실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04 김순기

성남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착공'

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3815㎡ 규모문화공간도 조성… 2021년 3월 개청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021년 3월 새롭게 문을 연다.성남시는 4일 오전 분당구 불정로 312 옛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철거 부지에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분당동은 2만7천238명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 지역이다. 성남시 50개 동 평균 거주민 1만8천987명보다 8천251명이(43%) 더 많아 행정·복지 수요가 많다. 하지만 지난 1991년 건립된 옛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61㎡ 규모여서 낡고 비좁은 공간으로 인해 행정수요를 제대로 충당하지 못해 왔다. 시는 이런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장안로 37에 있는 임대 건물에 임시청사를 마련한 뒤 지난 4월 옛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했다. 새롭게 탄생하는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109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천458㎡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815㎡ 규모로 건립된다. 민원실 외에 한지공예, 서예, 외국어, 노래 교실, 스포츠 강좌실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과 차량 35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개청 시기는 오는 2021년 3월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가 4일 오전 옛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철거 부지에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 /성남시 제공

2019-06-04 김순기

을지대학교 식품산업외식학과 학생들, 한국외식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우수상 등 수상

을지대학교는 식품산업외식학과 학생들이 '2019 한국외식경영학회 정기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비롯해 4개 팀이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외식경영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는 전통 있는 외식경영분야 학회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외식시장의 변화와 외식업계 병행성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학회를 개최했다.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식품산업외식학과 김한슬, 김승범, 장영훈, 김한서 학생은 '1인 가구 대학생들의 선택속성에 따른 HMR식품의 만족과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 건강가치 추구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최근 트렌드인 HMR 식품의 1인 가구 대학생의 상품 선택속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또 우수 논문상은 '배달 앱의 품질특성이 소비자 만족과 브랜드 충성도, 구전의도에 미치는 연구'(류준호·김형진·김지희), '편의점 디저트의 선택속성이 지각된 가치와 만족에 미치는 영향'(노의 영, 오영경), '영유아식 구매 시 SNS의 특성이 소비자 구매의도 및 구전의도에 미치는 차이 & 전업주부와 취업주부'(정비오, 정원준, 정예지) 등이 수상했다.식품산업외식학과 차성수 교수는 "을지대학교 학생들이 발표한 논문에 대해서, 토론자로 참석한 심사위원들로부터 논문 주제선정의 창의성과 연구방법의 우수성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며 "학부생으로서 쉽지 않은 조사와 분석에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을지대학교 식품산업외식학과는 'EMF(Eulji Medical Food) 학교기업' 등을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 산업체 등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04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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