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권

성남시 "수정·중원지역 하수 악취 기술로 잡는다"

성남시가 6일 수정·중원지역의 하수 냄새를 잡기 위한 악취 저감 기술 자문단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앞서 악취 저감기술 자문단을 한국냄새환경학회 소속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처 팀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선임연구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위촉된 자문위원은 2년간 시 공무원과 함께 본시가지의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을 현장 조사하고, 원인 분석과 진단을 해 상황별 악취 저감 기술을 제안한다. 시는 자문단의 기술 분석에 따라 음식점 등에서 나는 생활 악취는 집진 장치 설치, 하수 악취는 우·오수관 분리, 공기 공급 장치 설치 등을 할 계획이다.수정·중원구는 우수관과 오수관이 합류하는 방식의 하수관이 98%를 차지해 하수 악취가 상존하는 곳이다. 하수관에 뒤섞인 정화조, 오수, 하수 등의 찌꺼기(슬러지)가 썩으면서 맨홀이나 빗물받이로 냄새가 새어 나와 악취가 발생한다. 하수 악취 민원은 계속 늘어 2015년 99건, 2016년 200건, 지난해 362건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악취 진단·저감 사업을 펴 왔다"면서 "앞으로는 이번 기술 자문단 구성으로 하수 악취 줄이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2018-09-06 김규식

'성남 바이오블리츠' 15~16일 남한산성 일대 개최

성남시가 오는 15~16일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 일대에서 1박 2일간 '2018 성남 바이오블리츠' 행사를 연다.바이오블리츠(Bio Blitz)는 생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이 24시간 동안 탐사지역 내 모든 생물종을 찾아내 기록하는 활동이다.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시는 남한산성이 검단산 줄기에 자리하고 남한산, 용마산과 녹지축을 이뤄 생물 탐사 장소로 정했다.산성공원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전문가·일반인 그룹 등 300여 명이 탐사 활동을 한다. 전문가 그룹은 생물 종별 전문가 8명,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 요원 30명, 관내 고교 과학동아리 40명 등 모두 78명, 8개 모둠으로 꾸려진다. 사전 참가를 신청하는 초등학생 30가족(90~120명), 중·고등학생 80명 등 모두 200여명, 11개 모둠은 일반인 그룹으로 편성된다. 이들 탐사대는 모둠별로 남한산성 일대의 식물, 곤충, 무척추 저서생물, 양서류, 파충류, 거미 등을 조사한다. 찾아낸 생물종은 발견지역, 종류, 개체 수를 목록으로 정리한다. 행사 기간 베이스캠프에는 생태체험 놀이터가 설치·운영되며, '남한산성에 사는 생물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남한산성에서 찾은 생물종 발표 시간이 마련된다.바이오블리츠에 참여하려면 에코성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문의는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031-752-2010)로 하면 된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성남 바이오블리츠 행사 안내 포스터./성남시 제공

2018-09-06 김규식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 과학영재교육원이 오는 10월 1~10일 2019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앞서 오는 15일 대학 예음홀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서울·경기지역 ▲초등 심화과정 '즐거운 과학자'외 1개 분야(각 분야 30명 내외) ▲중등 심화과정 '매쓰게이트'외 5개 분야(각 15명 내외)이다. 인천지역은 중등 심화과정 '융합의생명'외 1개 분야(각 15명 내외)다.분야별 모집인원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사사과정의 8개 과제 중 6개 분야는 가천대 글로벌(성남)캠퍼스에서, 2개 분야는 메디컬(인천)캠퍼스에서 각각 수업이 진행된다.초등심화과정 지원자격은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4·5학년 재학생으로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교육원) 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1년 이상 수료했거나 수료예정인 학생이어야 한다.글로벌캠퍼스 중등심화과정은 서울시·경기도 내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융합의생명·융합생명 분야는 인천 지역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으로 초등심화와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한다.중등 사사과정은 서울시·경기도 내, 인천시 소재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초등심화과정 자격과 같다.1차 서류심사를 통해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자 발표는 심화과정 오는 11월 14일, 사사과정 11월 22일이다. 영재교육 무경험 학생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전형(장기관찰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브릿지전형 선발요강은 내년 3월 공고 예정이다.신입생 선발요강 열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031-750-8817)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찬웅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우리 과학영재교육원은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길병원 등 재단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영재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며 "과학영재들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미래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심화과정(융합의과학분야) 학생들이 가천대 길병원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2018-09-06 김규식

은수미 성남시장, ICT기업인과 정책 간담회

은수미 성남시장은 5일 ICT기업인들과 '4차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은 시장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구상(안)' 발제를 시작으로 ICT전문가의 정책 제언, 기업 제언, 참석자와의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은 시장은 '성남을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 아래 게임과 문화콘텐츠산업,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ICT융합과 창업, 첨단지식제조업 등 '4대 전략 거점'을 선정한 배경과 방향을 설명했다.특히 기존 기술기반 중심의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하이컨셉 시대에 어울리는 창조 인재의 요건으로 '디자인과 조화, 스토리, 공감, 유희, 의미'를 강조했다.또 일과 삶이 공존하는 워라밸의 도시, 성남의 미래 모습을 재구성해 발표했다.이어 문화콘텐츠와 첨단경제도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성남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도출된 제언들은 앞으로 적극 수렴키로 했다.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5세대 통신 등 첨단기술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판교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등 성남이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도약하는데 성남산업진흥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은수미 성남시장이 5일 ICT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위한 구상(안)을 설명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제공

2018-09-05 김규식

은수미 성남시장, 민주당 성남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은수미 성남시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성남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김태년 정책위의장(수정구), 김병관(분당갑)·김병욱 의원(분당을)이 참석했다.은 시장과 이들 국회의원은 국고보조사업, 시정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은 시장은 "두 달만에 약 500억 정도의 국비를 가져왔는데 세 분 국회의원의 협조 덕분"이라며 "지역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첫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여러분과 정례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정과 도정을 함께 놓고 보면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시의 발전을 위해 더 폭 넓게 이루어 낼 수 있는 길들이 있다"며 "의원들과 협력하고 정책공조에도 세심하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관 의원은 "대한민국 미래의 모습을 성남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기술, 산업, 복지 등 많은 측면에서 성남이 가장 앞서길 바란다"며 "성남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핵심 중 하나인 테크노밸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분당 신도시가 생긴지 25년이 되면서 노후화 문제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이제는 분당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성남이 함께 잘 어우러져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은 시장은 주요 현안인 시 조직기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성남시 인구가 100만 명이 안 되지만 복지수요, 외국인 수, 유동인구가 많아 인구 100만 도시에 준하는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며 대도시 특례구분에 80~100만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아울러 2019년 주요 국고보조사업 신청 현황,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백현 마이스산업 추진, 금곡동 복합청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은수미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성남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의원, 시 간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은수미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성남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에서 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2018-09-05 김규식

분당차병원 김소영 교수, "골다공증 환자 정상인보다 '돌발성 난청' 위험 1.5배 높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김재화)은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가 골다공증 환자가 정상 인에 비해 돌발성 난청 위험도가 1.5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8월호에 게재됐다.김 교수는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50세 이상의 환자 6만8천241명과 연령, 성별, 경제적 수준, 거주지 등을 동일한 조건으로 정상 대조군 6만8천241명을 설정한 후 골다공증 환자의 돌발성 난청 위험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골다공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받을 위험도가 1.56배 높게 나타났다.또한 50~60세 미만 골다공증 남성의 돌발성 난청 위험도는 정상인에 비해 2.73배로 여성의 1.34배 보다 높았다.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60~69세는 1.67배, 70세 이상은 1.90배 높은 돌발성 난청 위험도를 보였다.골밀도가 낮아진 골다공증 환자는 달팽이관을 둘러싸고 있는 뼈 구조인 이낭(otic capsule)이 분해돼 청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달팽이관 안에 있는 감각신경세포인 내이유모세포 활동에 영향을 받아 청력에 문제도 생길 수 있다.내이유모세포는 1만 5천여 개의 털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이를 채우고 있는 림프액이 진동하면 내이유모세포가 움직이고 신경은 이 움직임을 전기적 신호로 인식해 뇌로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골다공증 환자는 뼈뿐만 아니라 내이 림프액에서도 칼슘이 배출돼 내이 림프액의 이온 농도가 변하고 이 농도 변화가 내이유모세포 활동에 영향을 줘 난청이 더 쉽게 발생한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및 돌발성 난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학적 특성들과 만성질환들의 영향을 보정해 얻어진 것"이라면서 "난청 치료 및 예방에 있어서 골다공증의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2002~2013년 실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환자와 정상인 각 그룹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돌발성 난청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인자들을 보정해 분석했다.돌발성 난청 진단은 순음청력검사(주파수대별로 어떤 크기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스테로이드로 치료를 받은 병력을 통해 선별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2018-09-05 김규식

성남시, 1급 발암물질 '라돈' 측정기 50대 추가 대여

성남시가 1급 발암물질인 '라돈' 측정기 50대를 추가 구매해 지난 3일부터 시민 대여 서비스에 들어갔다. 모두 104대를 대여한다.시가 지난 7월 25일 라돈 측정기 54대로 시작한 대여 서비스는 운영 42일째인 현재까지 2천530명이 신청했다.라돈 측정기를 빌려 쓰려면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접수)를 통해 대여 신청하면 된다.받아갈 곳은 시청 환경정책과나 수정·중원·분당구청 환경위생과, 50개 동 주민센터 등이다. 대여료는 1천원, 대여 기간은 2일이다.라돈 측정기는 일정 장소에 놔두면 24시간 후에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된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라돈 권고 기준은 148베크렐(Bq/㎥)이다. 기준치를 넘으면 환기 등을 하고 필요하면 침대 생산 업체에 회수 요청을 하면 된다. 대진침대 측의 회수가 늦어지는 경우라면 시청 청소행정과(031-729-3196)로 직접 수거 요청해도 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제공(홈페이지 신청)하는 방사능 차단 비닐로 매트리스를 씌워 놓으면 대진침대 측의 확인 절차 뒤 성남시 생활 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16개)가 거둬간다.시 관계자는 "라돈 추가 매입은 국내산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검출돼 높아진 시민 불안감으로 라돈 측정기 대여 신청자가 몰려 수요를 맞춰보려는 조처"라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성남시가 빌려주는 1급 발암물질 '라돈' 측정기. /성남시 제공

2018-09-05 김규식

2018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 설명회

'2018 인공와우 가족모임 및 설명회'가 오는 8일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가 주최하는 이날 설명회는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환자 및 보호자,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난청 환자들이 대상이다.이들 환자에게 그동안 인공와우를 사용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난청 재활을 위한 최신 지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달팽이관(와우)이나 청각신경의 문제로 난청이 있는 환자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가족과의 의사소통도 어려워 위축되고 고립되는 경우가 흔하다.이에 청각재활을 위한 치료법으로 제시되는 것이 '인공와우 이식술'이다.인공와우 이식술은 심한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해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의 달팽이관에 인공와우를 이식해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청각 재활 수술이다.올해로 여덟번 째 맞이한 '2018 인공와우 설명회'에서는 인공와우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청중이 쉽고 정확하게 발표를 듣고 문답할 수 있도록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인 '소보로'와 보청기,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난청인들을 위한 FM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를 제공한다.분당서울대병원 구자원 이비인후과 과장은 "다양한 이유로 인공와우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험과 노하우는 다른 인공와우 환자뿐 아니라 치료를 주저하는 비슷한 청력 상태의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환우들 간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매년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병윤 이비인후과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위한 정확한 진단과 재활교육에 대한 환자의 의지 및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공와우 사용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와 노하우를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0년간 450례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해 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2018년 분당서울대병원 인공와우 설명회 포스터./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18-09-05 김규식

경기도서 시동 걸린 자율주행차(완전무인 레벨4) 시대

판교 제로셔틀, 국내 첫 주행 마쳐교통파악·속도 조절… 5.5㎞ 달려11월부터 일반인에게도 탑승 개방4일 오전 10시30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재환 차세대융합기술원 박사 등이 탑승한 제로셔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운전자 없이 차량 스스로 교통 흐름과 신호를 파악해 실제 도로 위를 주행한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차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제로셔틀은 제2테크노밸리를 벗어나 일반 차량이 오가는 도로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조금씩 속도를 올리며 도로를 누비기 시작했다. 차량 통행이 많아지는 구간에 들어서선 교통 흐름을 스스로 파악해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사거리에선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대기하는 모습도 보였다.이날 제로셔틀은 15분에 걸쳐 판교역까지 이동한 뒤, 다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까지 돌아왔다. 제로셔틀은 5.5㎞를 이동하는 동안 15개의 신호, 4차례의 좌회전, 2차례의 우회전, 9차례의 좌측 차선변경, 3차례의 우측 차선변경을 모두 무리 없이 해냈다.제로셔틀이 운행하는 동안 제2테크노밸리에 마련된 관제센터도 분주했다. 관제센터에서는 제로셔틀의 내부와 외부, 현재 운행 위치 등이 현황판에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관제센터 근무자들은 마른 침을 삼키며 초조함과 자부심이 섞인 표정으로 제로셔틀의 데뷔전을 지켜봤다.관제센터 직원은 "판교 쪽이 GPS(위성신호)가 약한 지역이라, 위성신호 외에도 센서에서 취합되는 실시간 정보와 공간 정보를 종합해 현황판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가 개발한 운전자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운행을 성공하며 자율주행차 시대도 도래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차를 실증할 수 있는 '제로시티'로 조성된다. 교통 신호 등 기본 인프라와 자율주행차가 연계한 새로운 형태다.제로셔틀은 제로시티에 설치된 교통인프라와 자율적으로 소통하며 기존에 시도됐던 자율주행차에 비해 보다 안전하게 운행된다. 9~10월 간 연구 목적의 주행을 거쳐 오는 11월부터는 일반인도 탑승할 수 있다.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제로셔틀이 대한민국 최초로 일반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는 첫날이다. 어릴 때 만화로만 보던 꿈같던 상상이 현실이 됐다"면서 "경기도가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 그래픽 참조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4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판교역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경기도가 제작한 자율주행 버스 '제로셔틀'은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차량으로, 자율주행 버스가 일반도로를 달리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9-04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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