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청 건축위원회 "영종하늘도시 위락시설 신축 부적합"

'교육환경 침해' 주민들 의견 인정사업시행자에 건축불허 처분 예정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인천 영종하늘도시 위락시설 건물 신축이 어렵게 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축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인천 중구 중산동 1877의2 영종하늘도시 일대 위락시설 용도 건물 신축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인천경제청 건축위는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 형태가 주거환경이나 교육환경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부적합하다고 인정된다"고 했다.10여명의 건축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건물 신축 예정부지 일대를 직접 살피기도 했다.한 사업시행자는 영종하늘도시 해당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신축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경관심의, 건축심의 등 절차를 밟고 인천경제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문제는 해당 건물에 유흥주점 등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는 점이었다.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은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해당 건물이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불과 500m 정도 떨어져 있고, 주거지역과는 더 가깝다며 건축 반대를 주장해왔다.인천경제청은 이번 건축위원회 판단을 근거로 해당 건물에 대한 건축불허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 주 중 해당 사업시행자 측에 건축불허가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며 "건축불허가 처분에 따른 사업시행자 측의 소송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사진은 영종하늘도시 전경. 2020.2.9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1-02-22 이현준

인천지역 공공부문 건설사업 4조1225억 투입

市·산하기관·시교육청 37% 증가국가공기업은 작년보다 3조4천억↓올해 인천 지역 공공부문 건설 사업에 총 4조1천225억원이 투입된다.인천시는 22일 산하기관, 인천시교육청, 국가 공기업 등 57개 기관의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인천 지역에서는 2천373건, 4조1천225억원 규모의 관급 공사가 이뤄진다.기관별로 보면 시와 산하기관, 시교육청이 지난해보다 약 37% 증가한 3조2천59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에 1조1천938억원,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3천325억원, 숭인지하차도 건설 627억원, 검단3초등학교 건설 공사에 317억원 등을 투입한다.국가 공기업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약 3조4천억원 감소한 9천166억원 규모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건에 대해 3천19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0건에 2천970억원 등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국가 공기업의 공사 규모가 대폭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제2터미널 확장공사를 실시하는 등 대규모 사업이 이뤄진 특수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설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 업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분석해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21-02-22 공승배

깜깜이 비판받던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재공론화

오늘 1차 회의서 타당성 통과한 인천항만공사 사업계획안 설명 예정제삼자 공모 등 절차 앞두고 '악영향 우려' 대략적 내용만 소개할 듯시민사회단체·사업시행자, 공공시설·수익시설 비율 등 갈등 가능성해양수산부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다시 공론화한다. 시민과 전문가, 관계 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했다. 그동안 인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깜깜이 재개발'이란 비판을 받았던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이번 공론화 과정으로 시민사회의 우려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해수부는 지역과 함께하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을 위해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23일 인천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2015·2016년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 철회 등 오랜 기간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이 있었으나 사업시행자가 선정되지 않으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2019년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안은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수부는 제삼자 공모 등을 거쳐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시행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은 사업계획안 공개를 인천항만공사에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계획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원과 광장 등 공공시설을 충분히 조성하는 등 인천 내항 1·8부두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주체 입장에선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천 시민사회단체와 사업시행자가 공공시설과 수익시설 비율, 수익시설의 종류 등을 놓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여전하다.재개발 추진협의회는 지자체, 시의회,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 전 과정에 걸쳐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23일 1차 회의에서는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추진협의회 운영 규정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제안한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첫 회의에서 사업계획안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가 제삼자 공모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시설 비율 50% 확보, 공원·녹지 확대 등 대략적 내용만 소개될 것으로 알려졌다.인천항만공사는 제삼자 공모에 제출할 모든 내용을 미리 공개하게 되면 공모 과정에서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깜깜이' 논란은 추진협의회 구성 이후에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추진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인천 내항이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역사공간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항 상공에서 바라본 내항 1·8부두 일대 모습. 2019.9.15 /인천사진공동취재단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론화에 나섰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전경. /경인일보DB

2021-02-22 정운

인천공항공사, 무디스 신용등급 'Aa2'·S&P 'AA' 취득

우리나라 정부와 동일한 수준독자등급은 국내공기업중 최고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립 이후 최초로 추진한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2(무디스)와 AA(S&P)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취득한 최종신용등급은 공사의 자체 재무 능력과 정부 지원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무디스의 Aa2, S&P의 AA는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 수요와 수익이 감소했음에도, 정부 지원 등을 배제한 인천공항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Baa1(무디스)과 BBB+(S&P)로 평가됐다. 이는 국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견실한 재무 구조와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회복 가능성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으로 각종 투자 자금 조달, 해외 사업 추진 등 국제 활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성공적 공항 운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주변 개발 등 글로벌 공항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종 및 독자) 신용등급이 국가 수준이자 국내 공기업 최고 수준으로 공인된 만큼 앞으로 본격화할 해외 활동과 채권 발행 등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1-02-22 정운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 사업·유아 프로그램 공모

인천문화재단이 2021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해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진행할 시설 7곳을 뽑는다. 또 만 3~5세 유치원 어린이에게 예술 경험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문화시설이나 예술단체도 뽑는다.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21년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과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이나 문화예술 단체, 시설 등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은 문화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해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정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의무배치시설이 그 대상이다. 국·공립 공연장이나, 국·공립 미술관, 공공도서관, '문화의 집' 등이 의무배치시설에 해당한다.공모에 뽑히면 시설당 최대 3천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로 써야 한다. 지원금뿐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워크숍'이나 '컨설팅'을 받을 기회도 준다. 모두 7곳의 시설을 뽑을 예정이다.'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만 3~5세의 유아에게 특화된 예술체험 기회를 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문화시설과 단체를 모집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1곳당 최대 지원금 3천400만원을 준다. 지난해에 이어 공모에 참여하면 2천200만원까지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에는 영종역사관(예술단체 좋은음악소리랑), 인천도시역사관(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서구심곡도서관(마음의 극장), 소래역사관(이아예술컴퍼니), 아트센터 인천(아템포컴퍼니) 등 5곳이 선정됐다.공모에 참여하려면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3월9일이 마감일이다. 궁금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이나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5일 오후 2시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설명을 들어도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1-02-22 김성호

인천 임시공간, 내달 4일까지 GR1·김민호·김정은 등 작가 8명 '언두잉'展

전시 '언두잉(Undoing)'이 인천에 있는 대안 공간인 '임시공간(space imsi)'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인천의 한 공동 창작 작업실(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만난 8명의 작가들이 각자 주어진 시간을 보낸 경험과 흔적을 시각화한 전시다.GR1, 김민호, 김정은, 손승범, 이호억, 전주연, 정철규, 천창환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언두잉은 '잠기거나 묶인 것을 풀다', '무효로 만들다', '실패하게 만들다', '망치다'는 뜻의 동사(undo)에서 파생된 단어다.작가들은 언두잉을 '취소하기', '무효로 만들기', '망치기' 등으로 정의하며 "임시적 공간에 잠시 도래할 현재를 예측 불가하게 위치시키는 일이며, 또다시 뒤틀어 그 현재를 취소시킨 자리에 새로운 미래를 예비하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이 여덟 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서로 다른 '언두잉'을 시도하며 "구겨지고 뒤틀린 시공간에서 여덟 가지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시공간 측은 "작가들의 '언두잉'은 그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하다"며 "8명의 작가가 어떤 시도를 하며 예술 안에서 나아가고자 했는지 전시장에서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시가 열리지 않는다. 임시공간의 주소는 인천시 중구 신포로 23번길 48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임시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언두잉' 전시회. 2021.2.22 /임시공간 제공

2021-02-22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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