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흔들리는 '여린 대나무'… 수묵으로 그린 현대인의 숨은 내면

인천 서담재갤러리 '안원태 개인전'먹의 농담 겹겹이 쌓아 깊이감 표현동양화가 안원태의 개인전 '하얗게 만들어진 대나무'가 최근 인천 서담재갤러리에서 개막했다.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선 안원태 작가가 대나무를 소재로 그린 신작들이 관람객과 만난다. 1900년대 전반 인천 중구 송학동 외국인 거리에 들어선 근대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해 2015년 문을 연 서담재갤러리가 대나무를 그린 작품들로 채워지는 것이다.안원태 작가는 사군자 중 하나인 대나무를 전통 수묵으로 표현해 현대인의 내밀한 도덕성을 성찰하고 있다. 대나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작가는 심지어 대나무가 자신 내면의 소리를 반영하는 숨겨진 가면이라고 한다. 작가는 굵고 반듯하게 솟은 대가 아닌 가늘고 여린 대나무(미풍에도 커다란 흔들림을 보여주는 잎이 무성한 대나무)의 정상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는 화선지 위에 긋고 또 그은 선으로 대나무의 가느다란 이파리를 만들어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의 농담이 겹겹이 쌓여있다. 먹의 농담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깊이 있는 수묵화를 완성한 것이다. 주변의 영향을 항상 받으며 살아가는 시대의 어긋난 군중 심리 속에서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가슴 속 대나무를 품고서 살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내면에 부는 바람을 표현했다. 여타 작가들의 작법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긋고 그은 수묵의 선에는 새로운 희망을 갖고 지도에도 없는 길을 흔들리며 걸어가지만 올바로 가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안원태 作 '명륜동대나무' /서담재갤러리 제공

2020-05-25 김영준

가수 백영규, 코로나19 극복 헌신에 감사와 존경 담은 신곡 '천사' 발표

40년 넘게 꾸준한 활동을 펴고 있는 인천 가수 백영규(사진)가 최근 신곡 '천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남편아내' 이후 1년 만이다.백영규가 작사·작곡한 '천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을 비롯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담은 노래다. 시의 적절한 노래로 인해 가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백영규는 "국난의 아픔을 소재로 노래를 만드는 것은 진정성 문제로 인해 피해왔지만, 험지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쪽잠 자는 의료진들의 모습에 감동해 노래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로 뛰어드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이 담긴 진정한 모습에 스스로 부끄러웠고, 봄이 왔지만 누리지 못하는 국민의 모습도 안타까웠다"고 곡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백영규는 그 동안 하모니 음악을 선호했다. '천사'에서도 가수 김도연과 혼성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마스크를 벗는 날에 대한 염원이 담긴 '천사'는 절묘한 하모니와 웅장함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특히 가슴 찡한 노랫말도 청자들을 '천사'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교포들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영어 버전도 준비 중이다.1978년 혼성 듀오 물레방아로 데뷔한 백영규는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을 13년 동안 진행했으며, 백다방 콘서트 연출과 공연, 각종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채널넘버식스 제공

2020-05-25 김영준

하나금융티아이, 소외계층 아동 '코로나 예방 위생용품' 전달

하나금융티아이가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 용품을 전달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하나금융티아이가 소외 계층 아동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위생 용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 IT 전문 자회사로, 2017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 용품 꾸러미 73개를 제작했다. 위생 용품 꾸러미는 천 마스크와 필터 여러 장, 손 세정제,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됐다. 한부모 및 조손 가정 아동을 위한 것이다.위생 용품 꾸러미 전달식에서 하나금융티아이 유시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재확산 방지에 이번 위생 용품이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 성장과 행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정원 인천지역본부장은 "정성스럽게 제작한 위생 용품 꾸러미를 그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하나금융티아이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사회책임 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하나금융티아이 유시완 대표이사(왼쪽)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정원 인천지역본부장이 코로나19 예방 위생 용품 전달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2020-05-25 목동훈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첫삽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착공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2개와 길이 13.4㎞의 수송 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송도동 310-2) 설치 사업은 위치 문제 때문에 상당 기간 지연됐다.인천경제청이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곳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를 계획하자, '호반베르디움 에듀시티' 등 8공구 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악취 발생과 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위치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까지 인천경제청에 접수된 관련 민원이 8천건을 넘을 정도로 반발이 거셌다. 실제로 인천경제청이 계획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위치와 아파트 건물 간 거리는 약 50m에 불과했다.인천경제청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위치를 송도 9공구 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해당 토지 소유 기관과 협의했다. 하지만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토지 소유 기관이 "물류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한 항만 배후단지(송도 9공구)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하는 건 맞지 않다"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인천경제청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송도 9공구에 설치하는 게 어렵게 되자 지하화 방안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자동집하시설을 땅속에 설치하면 악취 발생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고, 지난해 6월 주민들이 지하화 방안을 받아들였다.2017년 10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지 2년 7개월 만에 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인천경제청 장두홍 송도기반과장은 "2년 7개월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민관 협치를 거쳐 마침내 착공됐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마지막까지 본보기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하루에 25.8t을 처리할 수 있다. 이들 시설은 일반 쓰레기만 수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는 '문전 수거' 방식으로 처리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5-25 목동훈

신국제여객터미널 경유 신설… 생활밀착형 순환버스도 도입

인천시, 노선 조정안등 29일 심의시급한 구간부터 내달 중순 운행'송도-청라 오가는' 급행도 추진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버스 노선이 보완될 전망이다.인천시 버스노선조정분과위원회는 오는 29일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 7건과 '생활밀착형 순환버스 도입에 따른 증차안' 등 총 8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 안건에는 내달 개장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경유 노선 등이 포함됐다.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보면, 13번 버스가 송도 9공구에 있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경유하게 된다. 또 16-1번 버스 노선이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현재 16-1번 버스는 인천환경공단에서 송내역 남부까지 운행하고 있다. 노선이 계획대로 연장되면 테크노파크역, 인천대입구역,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e편한세상,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경유한다.인천시는 생활밀착형 순환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구도심 뒷골목과 신규 도시 개발 지역 등 대중교통 소외 지역에서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순환버스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시가 8개 구(區)를 대상으로 순환 노선 수요를 조사한 결과, 17개 노선이 접수됐다. 이 중 IFEZ 관련 노선은 ▲영종하늘도시 출퇴근 노선(영종하늘도시~영종역) ▲송도 6·8공구와 송도 3공구 지하철역을 잇는 노선 2개 ▲송도 2·4공구와 5·7공구 및 테크노파크역 경유 노선 ▲청라국제도시 중등학교 통학형 노선 등 5개다.인천시 관계자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경유 노선 등 조정이 시급한 노선부터 심의해 내달 중순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전체 버스 노선 개편은 올해 말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애초 7월 말까지 버스 노선 개편을 완료해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말로 연기했다.인천시는 신개념 교통수단인 I-MOD(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사업을 영종 지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I-MOD는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을 바꾸며 탑승객을 찾아가는 버스 시스템이다.인천시는 송도와 청라를 오가는 급행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송도(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와 청라를 남북 직선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이동 시간이 현재보다 50분(1시간30분→40분) 단축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5-25 목동훈

송도 '亞개발은행 총회' 화두 코로나… 인천 바이오 'K방역'과 함께 눈도장

1부 화상회의 열려… 2부 9월로치료제·백신개발 등 기업 홍보오는 9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담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총회가 열리는 컨벤시아에 별도 홍보관 설치와 비즈니스 세션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선진 방역 시스템 공유는 물론 치료제, 백신 개발에 나선 인천 지역 주요 바이오 기업 등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차 ADB 연차총회 1부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발도상국 지원과 보건·방역 조치 경험의 공유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53차 ADB 연차 총회는 이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기재부와 ADB는 대신 1부 행사는 각국 회원국 관계자들을 영상으로 연결한 약식 총회로 개최하고 2부 본 회의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영상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 없는 성공적인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ADB가 집중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보건·방역 조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ADB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개발도상국 지원 패키지 자금 마련 성과를 발표하고 ADB 재무보고서도 승인했다.인천시는 9월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세계가 주목한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등의 검체 검사 방식 등을 아시아 각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위탁생산) 등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사업과 인천지역 중소 바이오 기업들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ADB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과 협력, 개도국 경제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1966년 설립됐으며 68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53차 연차총회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0-05-25 김명호

고3 '불안감 싸들고' 오늘 학교로… 인천시교육청, 등교 재개 결정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으로 파행됐던 인천지역 125개 고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25일부터 전면 재개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이 논의해 25일부터 인천지역 모든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는 학생들의 등교 재개 여부와 관련해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입시 체육학원과 코인노래방에서 추가 학생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가 컸다. 확진자가 다녔던 연수구 서울휘트니스센터 수강생 129명과 코인노래방이 있던 미추홀구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 843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보건정책 자문기구인 인천시공공의료지원단 고광필 부단장은 "만에 하나 확진자가 일부 발생할 경우에도 방역 당국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27일로 예정된 유치원생과 초교 1~2년생, 중3, 고2 학생의 등교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학교들은 학년별 온·오프라인 격주 수업, 단축수업, 시차 등교 등 교내 학생 밀집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하지만 학부모 불안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교사의 지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 '1m 거리두기' 등의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교육부의 코로나19 등교 실험에 학생·교사들이 이용되고 있다"는 식의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불안감은 있겠지만 지금과 같이 지역 전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등교 여부를 통제하는 방식은 힘들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0-05-25 김성호

경기·인천, 기초단체·공공기관 다수 '공공데이터 관리' 미흡

관리 체계·개방 수준 양호한 반면민간 활용 지원·품질은 개선 지적李지사 "전국 첫 민원서류 간소화문서에서 데이터표준 만들어 갈것"인천시·경기도내 지자체, 공공기관 다수가 공공데이터 관리를 다소 미흡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의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결과, 경기도 과천·구리·남양주·시흥·오산·용인·의정부·포천·가평·연천 등 10곳과 인천시 부평·서구 2곳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공공기관들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경기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은 공공데이터 관리에 미흡한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행안부는 "평가 대상 중 '보통' 이상 비율을 기록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절반을 웃도는 등 공공데이터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와 개방 수준은 양호한 반면 민간에 대한 활용 지원과 품질 수준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인천시는 '우수', 경기도는 '보통'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기초단체 중에서도 경기도 광명·부천·성남·수원·안산·안성·양주·의왕·이천·파주 등 10개 시와 인천시 계양·연수·중구 등 3개 구는 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이런 가운데 이재명 도지사는 "문서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경기도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민원서류 간소화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도는 민원인이 입찰·계약에 대한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계약 담당자가 정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지난해 11월 행안부로부터 시스템 이용 권한을 승인받았다. 이후 행안부는 경기도 외에도 전국 지자체가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도는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도의 민원을 서류 없이 한 곳에서 신청하는 경기민원24 서비스, 이미 입력된 개인 정보를 토대로 복지 혜택 대상 알림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경기'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추진한다"며 "도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5-24 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