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남동구, 구민 현장소통 '열린귀 행정'

인천 남동구가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새해 들어 주민들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고 있다.인천 남동구는 지난 4일부터 '1일 동장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남동구 각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것이다.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의 불편함을 확인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해주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4일 구월1동의 1일 동장으로 나선 이강호 구청장에게 '주민센터 난타 초급반'을 수강하던 한 50대 여성이 "주민센터 건물도 비좁고 환경이 열악해 불편이 크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내년 3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옆에 구월1동 복합청사를 개청할 예정"이라며 "그 때까지 조금만 참아주시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답했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구는 지난해 12월 지역 주민 100명을 초청해 '2018 남동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지역 발전을 기대하는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강호 구청장은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은 매월 둘째 주를 만남주간으로 정하고 사전신청을 받은 후 구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하는 소통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실무부서 담당 팀장까지 배석해 현장에서 답변을 주도록 하고 있다. 구는 여러 채널을 통해 제시된 민원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가 청소행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취임 직후 각 동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재활용품 수거방식을 민간위탁으로 전격 변경했다. 기존에 쓰레기가 제때 수거가 안 되거나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청소업무가 민간외주로 바뀌면서 비용도 절감되고 주민 민원도 크게 줄었다고 남동구는 설명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청장이 된 이후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바로 주민들과의 소통이라 직접 구민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해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구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구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1-14 정운

인천 동구 만석동 2-2 일원, 원괭이 새뜰마을에 '특화거리' 만든다

116m 공장 벽에 옛철길 재현 벽화가건물 철거 도로 재정비 쉼터조성인천 동구가 원괭이 새뜰마을사업 특화 거리 조성에 나섰다.동구는 만석동 2-2 일원에 사업비 약 3억원을 들여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방음벽에 벽화를 그리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 거리 조성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주민 주도 '만석동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그동안 만석동 2-2 일원 주민들은 116m 길이의 공장 방음벽을 따라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개인 창고용도로 사용해왔다. 주민들이 설치해놓은 가설건축물은 오래돼 도로 미관을 해치고 화재 위험에 노출돼있다.구는 가설건축물을 철거해 도로를 재정비하고, 답답하고 위압감을 주던 공장 방음벽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석동 인근에 있었던 옛 철길과 기차를 구현한 벽화를 그릴 계획이다.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평상, 벤치와 벽화 콘셉트에 맞게 '정감 있는 시골 역사'를 주제로 한 포토존도 마련된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에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뿐 아니라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1-14 김태양

강화 해안순환로 2공구 공정 순조 6월말 개통 … 4공구는 12월 첫삽

인천 강화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이 마무리 공사를 앞두고 있다.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서 양사면 철산리 구간 5.5㎞(왕복 2차로)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는 지난 2015년 7월 착공,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해 현재 공정률 92.5%로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또 해안순환도로 4공구(황청리 ~인화리·8.6㎞)는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까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총예산은 1천36억 원이다.2공구 사업과 함께 남북 평화시대 문화예술 교류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는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를 중심으로 최근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군 관계자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과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수도권 제1의 평화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강화군 대산리~철산리 왕복 2차로 2공구 해안순환도로가 오는 6월 말 개통된다. 사진은 포장공사를 앞둔 해안순환도로. /강화군 제공

2019-01-14 김종호

연수구 음식폐기물 배출 RFID(개별 계량)방식 확대

인천 연수구가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 폐기물 배출 RFID방식(개별계량방식)'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연수구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음식물 폐기물 배출 RFID방식 시범사업 참여지역을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RFID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이 전용카드를 개별계량장비에 인식해 배출량을 측정한 뒤 배출한 무게만큼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다. 구는 2013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은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전용용기에 납부필증을 붙이는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주민들이 전용용기를 통해 음식물을 버린 후 다시 가져가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구는 시범 운영지역에 RFID 장비 1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신청서류를 구 자원순환과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에서 확인하거나 구 자원순환과(032-749-7869)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RFID 도입을 확대해 음식물 폐기물 배출환경을 개선하고, 폐기물 감량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14 박경호

인천 관광프로그램 이용 크루즈 승객 '열에 하나'

지난해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승객(승무원 포함) 2명 중 1명은 서울 등 다른 지자체에 가지 않고 인천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 체류 승객 대부분은 승무원이며, 인천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율도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입항 인원(승객·승무원) 2만9천886명 가운데 50.9%인 1만5천206명이 인천지역을 둘러봤다. 월미도와 개항장, 신포시장 일대를 둘러본 인원이 76%(1만1천619명)로 가장 많았다.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승객은 3천376명(22%)이며, 201명(1%)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했다.문제는 인천에 체류한 승객 중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은 1천484명(1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인천에 머문 승객 가운데 1만3천722명은 인천관광공사에서 크루즈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는데, 이들 대부분은 크루즈 승무원이어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실제로 한국관광공사의 '2017년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 크루즈 관광객 1명이 인천에서 지출한 비용은 89.1달러로 부산(147.1달러), 제주(163.7달러)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시는 인천 기항 관광상품을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크루즈 선사 또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제주도나 부산시 등 인천을 방문하기 전 주로 기항하는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천 관광지를 사전에 홍보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 크루즈 승객 대부분은 서울을 관광하는 경우가 많아 인천지역 기항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율이 아직 높지 않다"며 "월미도와 강화도 관광 등 인천 지역성을 살린 상품이 개발되면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인천항에는 다음 달 27일 입항하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의 '웨스테르담(Westerdam·8만t급)'호를 시작으로 18척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4월 26일에는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의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11만4천t급)'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1-14 김주엽

"상야지구도 계양테크노밸리 포함돼야" 주민 집단행동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으로 개발이 중단된 상야지구 주민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상야지구도 계양테크노밸리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4일 계양구에 따르면 인천시가 추진하던 '상야지구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지난달 중단됐다.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되면서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계양구 상야동과 하야동 일대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했었다. 이 일대는 공장이 밀집하고 주거시설이 열악해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으로 꼽히던 곳이다.인천시의 상야지구 개발계획 수립이 중단되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 60여 명으로 구성한 '상야지구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계양구 청사 앞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상야동 주민들은 국제공항고속도로가 생겨 땅이 나뉘고, 공장이 들어와 피해를 받아도 참고만 살았다"며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인천시 개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양테크노밸리가 생기면서 물거품이 됐다. 상야지구도 계양테크노밸리에 포함하거나 새로운 주거 단지를 형성해 우리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계양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 공람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접수했으며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상황"이라면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1-14 공승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