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긴급차 통행로' 연말까지 집중계도

인현동 상가 일대 등 유명무실소방본부, 132곳 대상 '계고장'인천 중구 인현동 상가 일대 이면도로의 주정차 차량으로 긴급차 통행로(소방차 출동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11월 4일자 7면 보도)과 관련, 인천소방본부가 대응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는 다음달 31일까지 인천지역의 긴급차 통행로 132곳을 대상으로 주정차 차량 집중계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이 기간 긴급차 통행로에 주정차한 차량에 계고장을 부착할 예정이다. 계고장엔 '"소방출동로= 생명"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신속한 출동만이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의 현장접근이 어렵습니다'는 내용을 담았다.긴급차 통행로는 폭이 좁아 소방차와 응급차 등 긴급 차량이 통행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의 주정차 예방을 위해 소방당국이 지자체와 협의해 지정·관리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박태선 지휘훈련팀장은 "통상적으로 화재가 나고 5분이 지나면 연소 확대가 진행돼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급차 통행로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 지역 주정차금지 구간' 55곳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11-14 김태양

[인천문화재단 15주년-변화하는 문화지형·(5)]기획사업·(上)

2010년, 전문 지휘자와 생활 예술인들 '하모니'로 출발2012년 뮤지컬 전환… 기획부터 공연까지 시민이 중심인천의 '문화적 정체성' 모색하고 재창안 하려 한 재단조기 파시·짜장면등 근대 이후 생활 '총서' 시리즈 발간우현 예술상, 학술상까지 더해져 지역 대표 문화상으로2004년 12월 설립 이후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창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나간 과거로부터 무심코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하나로 귀결되는 것도 아닌 문화적 정체성을 모색하고 재창안하려 한 것이다.미학자이자 미술사가인 우현 고유섭과 서예가 검여 유희강, 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 아동문학가 현덕, 시인 한하운 등 이곳에서 살다 간 인물들을 통해 인천 문화의 다양성을 조망하면서 시민에게 인천의 문화가 척박하지 않음을 알렸다. 우현 고유섭 탄생 100주기였던 2005년 우현 예술상을 만들었다. 학술상까지 더해서 인천의 대표적 문화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또한, 인천문화재단은 지역의 현재를 인문학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문화의 길 총서'를 시리즈로 발간했다. 조기 파시, 짜장면, 철도, 노래, 다방, 야구, 영화, 공장, 오래된 가게, 섬과 달동네 등 인천의 생활을 테마로 한 소재를 찾아 인문학적 탐색을 한 이 시리즈는 근대 이후 인천에서의 생활을 흥미롭게 복원해냄으로써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천 문화예술의 성숙과 활성화를 위해서 전문예술인(단체)의 활동과 더불어 적극적인 문화창조자로서 인천시민이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한 '인천왈츠'도 인천문화재단의 기획사업 중 하나다. 경쾌한 춤곡 '왈츠'는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 변혁 시기에 계층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이끌어낸 음악으로 평가받는다. 인천문화재단의 '인천왈츠'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 여러 나라에서 이주한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인천에서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예술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초기의 '인천왈츠'는 음악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들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2010년 진행된 첫 '인천왈츠'는 세 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지휘자와 시민 예술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형식이었다. 첫 번째 무대는 시민으로 구성된 '인천재즈앙상블', 두 번째 무대는 시각장애인학교인 인천혜광학교의 '혜광 오케스트라', 마지막 무대는 '시민합창단 평화바람'으로 구성됐다.2011년에는 시민연주자와 전문연주자의 협연과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첫 번째 무대는 동구에 소재한 '희망오케스트라'와 'I-신포니에타', 두 번째 무대는 '기타마루'를 비롯한 통기타 동아리와 '동물원', 마지막 무대는 '밴하사'등 인천 아마추어 밴드와 '크라잉넛'의 합동 공연으로 이뤄졌다.2012년부터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예술인, 동아리 등의 문화창조자로서 능동적인 요구들을 적극 수용해 시민 중심의 뮤지컬로 전환했다. 공연에 참여할 시민들을 공개 모집해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만들고, 그 대본을 토대로 공연을 구성했다. 부족한 부분들은 전문가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보완했다. 시민들이 기획에서 공연까지 모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매년 1회 공연을 올리고 있다. 2012년 '어떤 여행'으로 시작된 시민 뮤지컬이 매해 '어떤 여행 시즌2', '소원책방', '꿈스터디 꿈스케치', '1936, 그날', '보물지도', '강화 1866, 삼랑성 분투기', 올해 '제물포의 상인'까지 이어진 것이다.제10회 '인천왈츠'이기도 했던 올해 '제물포의 상인'(연출 신재훈, 극작 정준, 작곡 김승진)은 지난 9일과 10일 인천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제물포의 상인'은 공연을 준비하는 '공연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10회'에 의미를 부여해 인천왈츠를 준비하는 시민의 이야기로 구성된 것이다. 시민 배우 40명과 시민 연주자 11명이 참여했다. 실제 공연에선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 연출진, 배우팀, 연주팀의 노력 등 다양한 상황 속의 복잡한 감정을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출진의 섬세한 연기 지도와 현장감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도 호응한 거였다.인천왈츠는 과정 중심의 운영구조를 통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천왈츠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초 선발돼 8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연을 위한 워크숍과 연습을 진행했다. 부문별 전문가들의 도움 속에 3개월 동안의 연습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 것이다.2013년 '어떤 여행 시즌 2'에 시민 배우로 참여했던 고호성씨는 "20대 초반에 연극 무대에 올랐던 추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참가자 모집공고를 보고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면서 "10여년이 지나 다시 무대에 서는 순간이었는데, 좋은 분들과 멋진 추억도 만들면서 매주 연습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서 "조금 더 분량이 많은 배역을 맡고 싶었지만, 미련보다는 추억이 더 남는 무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천문화재단은 인천왈츠 외에도 인천의 문화 역동성을 보여주고 국내 비평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비평사업에도 매진했다.인천문화재단은 경인일보와 2006~2007년 '인천문화예술비평' 사업을 진행했다. 매주 한 차례 지역의 문화 관련 사안과 이벤트에 대한 전문가의 비평을 경인일보 문화면에 게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당시 지역 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문화재단은 2007년 전문 문화비평지 '플랫폼'을 창간했다. 격월간 '플랫폼'은 젊은 인천, 역동하는 인천의 문화적 관심을 국내와 아시아로 넓히자는 취지로 운영됐다. 시의성 있는 문화적 의제를 다루거나 공연과 출판, 미디어, 시각예술과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문화 전반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문화비평지를 자임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플랫폼'은 종이책 출판을 중단하고 2015년 3·4월호(통권 50호)를 기해 웹진으로 전환했다. '플랫폼'은 통권 55호를 끝으로 잠정적으로 휴간한 상태다.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창안하기 위한 인천문화재단의 노력은 다방면의 기획사업으로 이어졌으며, 진행 중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014 인천왈츠. 뮤지컬 '소원책방' 공연 모습. /인천문화재단 제공전문 문화비평지 '플랫폼'의 1호, 2호, 3호 표지.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9-11-14 김영준

인천공항 탑승동 LCC(국내 저비용항공사)전용 검토… 경영악화 업계들 '경쟁력도 추락'

공사 재배치 계획에 우려 목소리셔틀트레인·면세점 등 '승객 불편'적자 행진속 "확실한 인센티브를"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 등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탑승동을 LCC 전용 터미널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LCC 업계가 경영난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1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과 연계해 항공사들의 터미널 재배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를 제1터미널, 제2터미널, 탑승동으로 구분해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모든 LCC를 탑승동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탑승동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기 위해선 제1여객터미널에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제1터미널이나 제2터미널에서 항공기를 타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또한 탑승동 출발 항공기 승객들이 제1·2터미널 면세점을 이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 때문에 LCC뿐 아니라 대부분의 항공사가 탑승동 배치를 꺼리고 있다.특히 LCC는 올해 7월부터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 2분기까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의 영향을 받은 3분기에 174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에어부산도 3분기에 19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국항공협회 김광옥 총괄본부장에 따르면 지난달 LCC를 이용해 일본을 오간 승객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5% 감소했다. 이 기간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승객이 15만5천명에서 3만8천명으로 75.2%나 줄었다.LCC 업계 관계자는 "탑승동을 이용하면 1터미널을 이용하는 것보다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승객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고, LCC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탑승동을 누군가는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다"며 "탑승동에 배치되는 항공사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탑승동을 LCC 전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항공사 재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적의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1-14 정운

인천항만公, 中 상하이에 두번째 해외사무소 개소

인천항만공사가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중국 상하이(上海)에 두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었다.인천항만공사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 현지 물류협회,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의 교역 환경을 고려해 옌타이(煙臺)에 파견한 직원을 불러들이고, 지난해 11월부터 상하이 해외사무소를 열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상하이항은 지난해에만 4천20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한 세계 1위 항만이다. 지난해 인천항과의 컨테이너 교역량은 36만4천202TEU로 집계됐다. 또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를 포함해 스위스 MSC, 프랑스 CMA-CGM, 독일 하팍로이드 등 글로벌 해운업체의 아시아태평양본부가 상하이에 있다.인천 항만업계는 인천항만공사 상하이 대표사무소가 글로벌 해운업계 동향을 파악해 정기적으로 업계에 공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상하이 현지 물류업계 동향 등은 대표사무소 운영이 안정되는 다음 달부터 취합해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상하이 대표사무소는 글로벌 선사와 접촉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항만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14 김주엽

삼바, ISO 정보보호 인증 획득… 글로벌의약품 CMO 기업 최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ISO 27001 인증서를 받았다. 정보보호 관리 분야 인증 기관인 독일의 DQS를 대신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ISO 27001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를 인정받게 됐다. 이 인증을 획득하려면 관리·물리·기술적·IT 보안 등 총 14개 영역,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비즈니스 특성상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고객사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받는다. 이들 정보에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데이터부터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 등 핵심적이고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객사 정보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증 획득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김용신 상무는 "ISO 27001 인증 획득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 확보는 물론 향후 수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14 목동훈

['검단 예미지 트리플에듀' 분양]영어마을 금상첨화 '트리플 학세권'

76~102㎡ 1249가구·교통 우수어린이 특화 커뮤니티시설 혜택금성백조는 15일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76~102㎡ 총 1천249가구 규모다. 76㎡A 137가구, 76㎡B 99가구, 84㎡A 285가구, 84㎡B 297가구, 84㎡C 50가구, 98㎡ 183가구, 102㎡ 19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중등학교가 조성되는 등 트리플 '학세권'을 갖게 된다. 또 가까운 곳에 2개의 영어마을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이 생길 예정이고, 이 역에서 두 정거장이면 서울로 연결된다. 또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연결로가 신설되면 차로 15분 안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신규 노선 검토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의 랜드마크인 넥스트 콤플렉스, 중심상업지구, 관공서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문화·상업·주거·업무를 모두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계양천 수변공원과 단지 앞 근린공원에선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예미지 브랜드가 선보이는 다양한 설계와 상품도 눈길을 끈다. 일부 타입을 제외한 전 가구에는 4베이·4룸 설계를 선보이고, 타입별로 대형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 등을 넣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102㎡ 타입은 3면 발코니 구조를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확대했다. 각 가구는 2.4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을 확보했고, 1층 가구는 지상에서 창호 하단까지 1.4m로 높게 설계해 타 단지 대비 우수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에는 어린이집·도서관·독서실 등 어린이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GX룸·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헤파급 필터를 부착한 공기 청정형 전열 교환기도 설치된다.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인천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투시도. /금성백조 제공

2019-11-14 경인일보

단아한 색감 유려한 몸짓… 무대 채우는 우리의 미학

새벽녘 어스름한 하늘빛에서 비롯된 심상 엮어3장에 걸친 레퍼토리, 전통춤 새 시각·미감 제시한국전통예술의 정서와 우리춤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윤성주)의 신작 '담청(淡靑)'이 오는 21일부터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전통춤 레퍼토리와 창작 춤의 조화를 꾀한 '담청'은 다양한 빛에서 이끌어낸 심상과 그 아름다움을 찬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담청'은 새벽녘 어스름한 하늘의 평안한 안식과 관조를 빚어낸 담청색을 필두로 우리 고유의 우아한 색감에서 비롯된 심상을 춤으로 엮었다. 고려청자의 유려한 곡선을 담은 단아하고 담백한 장면 위로 전통의 문양이 수를 놓고, 고요한 연못을 들여다보는 듯한 무대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색의 미학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각 장에 풀어놓은 춤 레퍼토리는 궁중, 민속, 농경, 신앙 등 다양한 뿌리에서 비롯됐다.1장인 '궐(闕')에서는 궁중의 춤을 다룬다. '예'로 완성된 극치의 형식과 '악'으로 형상화된 자연의 조화가 이끌어낸 궁중의 춤은 화려하고도 장엄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태평무에 기초한 '태평성대', 궁중정재에서 쓰이는 아박과 향발 등을 사용한 창작무 '결(潔)', '동동', 무인의 기백을 거침없이 발휘할 장검무 '격(激)'으로 구성된다. 2장 '원(院)'에선 풍류를 즐기는 지식인이자 예술의 주요 향유 계층이었던 사대부가 여인들의 심상을 춤으로 표현한다. 고풍스런 여인의 자태를 산조 선율에 담은 창작무 '춘흥', 춘향가의 한 장면을 베어내어 만든 '사랑가', 장구 가락에 생동감 넘치는 여인의 미색을 얹은 '풍류가인'까지 흥과 멋이 넘치는 양반들의 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장인 '제(祭)'는 유·불·선의 다양한 면모가 담긴 제의의 장이다. 범패에 맞춰 추는 작법의 일종인 바라춤을 모티브로 창작된 '사다라니'는 불교를, 윤성주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창작춤 '담청'은 신선의 선도를, 농악으로 신명의 한판을 벌리는 '신농제'는 도교와 토속의 기복신앙을 바탕으로 안무했다. 윤 예술감독의 안무작 중 '묵향'(2013)은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지금도 전 세계 극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윤 예술감독은 '묵향'에 이어 인천에서 선보이는 신작 '담청'을 통해 한국춤의 무대화에 새로운 시각과 미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담청'은 시립무용단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전통춤 대작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기본부터 다져온 시립무용단의 춤에 대한 자부심과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1일 오후 2시,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며, 관람료는 1만~3만원이다. 문의 : (032)438-7774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담청'의 마지막 장에서 선보일 '신농제'.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담청'의 2장에서 선보일 '춘흥'.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담청'의 마지막 장에서 선보일 '사다라니'.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11-14 김영준

인천 미추홀구 문화시설 '작은극장 돌체' 민간 운영단체 어디로?

인천시 미추홀구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해온 문화시설 '작은극장 돌체'를 앞으로 3년동안 책임질 민간 단체가 15일 결정된다.14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작은극장 돌체는 96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춘 4층 규모의 시설로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래 극단 마임이 12년 동안 운영했다.1·2차 공모에서 극단 마임이 공모를 통해 극단 마임이 운영 단체로 선정된 이후 공모 없는 재위탁을 통해 최근까지 운영됐다.미추홀구는 올해 12월31일로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위탁이 아닌 공모를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키로 하고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했다.공모 결과 기존에 극장을 운영해 온 극단 마임과 (주)엔엔터테인먼트, 극단 동이 등 지역에서 활동해 온 3개 단체가 사업계획을 제출했다.지난 11일 미추홀구는 문화계 전문가, 대학교수, 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문화시설운영위원회'를 열고 3개 업체로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위탁운영능력(60점), 시설관리·사후관리 능력(20점), 견실성(20점)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해 15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단체에는 사업비 1억원, 인건비 5천여만원, 시설·운영비 5천여만원 등 2억여원의 구 예산이 지원된다.박선화 미추홀구 문화예술과장은 "12년 동안 한 단체에서 운영을 맡다 보니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어서 운영 단체를 공모하기로 결정했다"며 "15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11-14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