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달 남은 예비후보 등록… 설욕 노리는 낙선자들

여당 현직 부시장 허종식 광폭행보'4수생' 김교흥 사실상 마지막 도전조택상·이성만·윤종기 등도 잰걸음야당 배준영·강창규 등 꿋꿋이 활동미래당 탈당 문병호 영향력 '주목'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일(12월 17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20대 총선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던 낙선자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지난 3년 반 동안 와신상담한 이들은 '이번엔 꼭'을 외치며 지역구 바닥을 누비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은 20대 총선 인천 미추홀구갑에서 낙선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다.현역인 자유한국당 홍일표 후보에 9.3%p 차이로 패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정무부시장으로 인천시에 입성한 그는 그야말로 광폭 행보다. 지난 시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지역구 내 주안동 재개발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고, 도화지구에도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지난 20대 총선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승기천 복원사업을 주도하면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다. 늦어도 연말까지는 부시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18대 총선부터 내리 낙선한 '4수생' 김교흥 민주당 서구갑지역위원장도 사실상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17대 총선 당선 이후 한국당 이학재 의원에게만 3번 패했다. 민선 7기 인천시와 주민 사이 갈등을 빚는 청라소각장 현대화 사업 현안 등에 적극 뛰어들어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동구청장 출신의 조택상 중동강화옹진 지역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정의당으로 출마했다가 3등으로 낙선했다. 그는 총선 패배 직후 돌연 민주당에 입당해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부평구갑의 이성만 지역위원장이 재출마 예정이다. 연수구을에서 낙선한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현 도로교통공단 이사장)도 연수구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자유한국당에서는 중동강화옹진 지역구의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같은 당 현역의 안상수 시당위원장과 어색한 동거 중이다. 그는 지난 20대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한 안상수 의원에 1.3%p차로 패했다. 이번에도 내부 대결부터 치러야 하는 험난한 길이 예고됐다. 홍영표·송영길 의원이 각각 버티고 있는 부평구을·계양구을 지역구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강창규·오성규 지역위원장이 꿋꿋이 활동하고 있다.한편 연수구를 떠나 서구을에 전략 공천됐다가 낙선한 한국당 황우여 전 의원은 선거 이후 서구 검단지역에서 활동을 접고 연수구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남동구갑에 출마했던 태권도 영웅 문대성 전 IOC 위원은 다시 체육계로 복귀해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남동구을 낙선자인 조전혁 전 의원은 일찌감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해운대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불과 26표차로 낙선한 문병호 전 의원은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몸 값을 높여 어떤 식으로든 선거판에 영향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1-13 김민재

오늘 수능… 인천 49곳서 2만7726명 응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인천지역 49개 시험장 1천19개 교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올해 인천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2천872명(9.39%)이 줄어든 2만7천726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교실(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사용한 것과 같은 사진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가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분침으로 시간을 읽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시험실에서는 연필을 제외한 다른 개인 필기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대신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가 지급된다.시험 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얻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소지품 검사 절차를 거친 후 동성(同性)인 감독관과 화장실까지 동행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4일 개인별로 통지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항철 장학사는 "응시 도중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감독관과 상의하면 된다. 유의사항을 다시 숙지하고 평소처럼 침착하게 시험에 임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시험장 확인하는 수험생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1-13 김성호

카페리로 화물 트럭 수송… 인천·웨이하이 RFS 추진

양 시장 '프로세스' 적극 협력지식재산권 교류 강화 협약도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가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카페리에 통째로 탑재돼 양국간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수송되는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 프로세스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도시는 지식재산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인천과 웨이하이시 간 상공회의소 교류·협력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중국을 방문 중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13일 웨이하이 동산호텔에서 장하이보(張海波) 시장을 만나 이런 내용의 논의를 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접견에서 박남춘 시장은 "RFS 프로세스가 갖춰지면 두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이 시스템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하이보 시장도 "인천과의 화물 무역뿐만 아니라 서비스 무역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장하이보 시장은 두 도시 지식재산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권 교류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식재산권 자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관련 법률과 정책 등도 서로 공유하게 된다. 한중 각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교육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와 웨이하이국제상회도 두 지역의 경제·무역·투자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앞서 박 시장은 웨이하이에 있는 주중 인천 경제무역 대표처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천 기업들의 중국 진출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박남춘 시장 등은 14일에는 웨이하이에 진출해 있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을 끝으로 5박 6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중국 웨이하이/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11-13 김명호

'적수사태' 상수도본부 조직 재검토… 재발방지 '쏟아진 질타'

市행감서 노후관등 체계적인 관리급수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 주문본부장 "조직 경영컨설팅 진행중"'인천대 재협약·과밀 학급' 질의인천시의회가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사업본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인천시의회 강원모 의원은 13일 열린 산업경제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 행감에서 "이번 적수사태를 보면서 근본적으로 본부 조직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원들이 1~2년 있다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 전반적으로 책임감이나 조직으로서의 기능이 미진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임동주 의원은 "이번 기회에 아파트, 공동주택의 노후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비를 받아 여러 사업을 진행하면서 신규 아파트는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을 접목하고, 기존 아파트 관로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재상 의원은 상수도 급수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재발 방지책도 주문했다.윤재상 의원은 "상수도본부가 벌이는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흙더미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강화도에서만 2013년 하점면, 2019년 화도면에서 두 차례 발생했다"며 "사람의 생명이 중요한데 관공서라는 조직에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공사 착공 전 사전 안전교육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관련,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반적인 조직 진단을 위해 경영 컨설팅을 받고 있는 중으로 12월 말에 결과가 나오며, 상수도혁신위원회 자문도 반영해 내년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옥내 저수조 급수관 청소 등은 적극적 홍보로 시민들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한 물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시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벌인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천대 지원 관련 재협약 추진 상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남궁형 의원은 "인천대가 국립대학교가 될 때 많은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냐"며 "대학이 시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이에 김광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도화지구에 있는 인천전문대 부지를 대학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인천대가 앵커시설이 돼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또한 인천대와의 재협약 진행 상황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 김광용 실장은 "인천대가 구성원들 간 일부 부정적 의견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의사결정을 내 1~2월 중에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가 너무 지원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인천이 인천대, 인하대를 잘 키우고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어 시가 협력할 수 있는 건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시교육청 전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정호 의원이 특성화고의 저조한 취업률에 대한 해결방안, 송도 6·8공구 개발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한 고등학교 신설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조선희 의원은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유치원 방과 후 보조인력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13 윤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