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청, GIS(지리정보시스템)플랫폼 활용 '청라 지적기준점' 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IS(지리정보시스템) 플랫폼을 활용해 청라국제도시 지적기준점 망실·훼손 여부를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토지·건축물 등 지적 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청라국제도시 지적기준점 690개를 점검한다.지적기준점이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지점에 설치한 좌표 등을 말한다. 지적기준점은 주로 도로와 인도에 설치하는데, 도로 굴착 등 각종 사업으로 망실 또는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인천경제청은 GIS 플랫폼을 활용해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지적기준점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이상 유무를 빠르게 조사할 수 있다.지난해까지는 지적공부시스템으로 출력한 종이 문서와 지적기준점을 일일이 대조했다.인천경제청은 지적기준점이 망실·훼손됐거나 지적 측량이 많이 이뤄지는 지역 등에 지적기준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5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인천경제청 조병혁 청라관리과장은 "GIS를 활용한 지적기준점 조사는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모범 사례"라며 "지적기준점을 철저히 유지·관리하는 등 지적 측량의 정확도를 높여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6-24 목동훈

[가지 않은 길, 포스트 코로나를 말한다·(7)]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익명·보안성 갖춘 방역체계 필요비대면 소비 영향 창고수요 늘것재택근무 등 자립적 환경 갖춰야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화라는 단어로 대변됐던 지구 공동체는 유례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개발되겠지만, 이후 또 다른 바이러스의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이러한 급작스런 변화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및 온라인화된 세계는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비대면(Untact) 사회는 도시 개발 등 모든 분야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승우(사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시작될 것"이라며 "변화를 넘어 되돌아오지 못하는 새로운 진화된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사장은 도시 개발 전문가다. 그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개발 방향'에 관해 물었다.이승우 사장은 "세계의 모든 인구 과반수가 도시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도시화율은 90% 가까이 된다"며 "도시는 모든 시스템과 기술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인류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우리나라 근대 도시 개발은 산업단지, 주택단지, 신시가지, 신도시, 대단위 복합도시 등으로 발전했다. 2000년대 초반, 시민들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장애 없이 도시 시설과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구축이 시도됐다. 이를 위해 많은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이 이슈화되면서 IoT, AI 등이 사회 전반에 접목되고 있다는 게 이승우 사장의 설명이다. 유시티 기술이 도시 콘셉트에 맞춰 스마트폰 등 온라인과 결합하면서 '스마트 도시'로 발전했고, 유시티보다 구체적인 시스템으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다.그는 "촘촘한 인터넷망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도시의 모든 토지와 건물 등 시설 정보들이 디지털화되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했다. 또 "도시를 설계할 때 반복적으로 출현할 수 있는 비대면 사회를 고려해야 한다"며 "익명성과 보안성을 갖춘 방역 시스템 구축 등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친환경 안전 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그렇다면, 도시를 설계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그는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센터와 물류 창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택근무와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공원·녹지를 연결하는 스마트팜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자립적 생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넓은 주거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할 수 있지만, 출산율 저하 등에 따른 소형 주택 수요는 여전히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소형 주택 중심의 단지와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추구하는 세대들의 독립적 창업 공간 등 일자리와 생활 문화를 위한 창조적인 단지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승우 사장은 "정부는 2000년대 초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선계획, 후개발'이라는 도시 개발의 원칙을 발표했다"며 "안전성, 익명성, 보안성, 자립성을 갖춘 도시를 계획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6-24 목동훈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신은호 vs 유세움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원과 유세움 의원이 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 구성된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후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9명을 뽑는 자리에 18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의장에는 신은호(부평구1) 의원과 유세움(비례) 의원이 입후보했다. 후반기 의장에는 재선의 신은호 의원이 최다선이라 단일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선관위에 소속됐던 유세움 의원이 막판에 선관위원직을 내려놓고 출사표를 던졌다.제1·2부의장 후보에는 접수 순으로 김준식(연수구4), 강원모(남동구4), 전재운(서구2), 민경서(미추홀구3), 백종빈(옹진군) 의원 등 5명이 도전했다. 경쟁률은 2.5대1이다.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교육위원회로 서정호(연수구2), 김국환(연수구3), 임지훈(부평구5)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산업위원장에는 조광휘(중구2), 임동주(서구4)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조성혜(비례), 박성민(계양구4) 의원이, 문화복지위원장에는 박인동(남동구3), 김성준(미추홀구1) 의원이 맞붙게 됐다.기획행정위원장에는 손민호(계양구1) 의원이,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고존수(남동구2)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선관위가 정한 방침에 따라 후보자가 단독으로 나온 경우에도 비전, 공약 등 소견 발표를 하고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민주당은 원내대표도 함께 선출하기로 했는데, 안병배(중구1), 김종인(서구3) 의원이 출마했다.민주당 의원들은 26일 2~3분간 각 후보들의 소견을 청취한 후 표결을 통해 최종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게 된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6-24 윤설아

'포스트 코로나' 국제교류 강화… 인천시, 맞춤형 전략도시 모색

기존 우호지역 외 실제 성과 초점아시아 10곳 등 18곳 후보군 선정공항·항만 등 산업구조 '공통분모'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해외 도시와의 실질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맞춤형 전략도시'를 선정하기로 했다. 형식만 갖춘 일회성 교류를 지양하고, 각 도시의 물적·인적 자원을 교류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교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인천시는 협력 사업 추진이 가능한 국제교류 전략도시 후보군을 선정하고, 이들 도시를 상대로 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각 나라 도시들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강점을 벤치마킹 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인천시의 자매·우호 도시는 17개국의 37개다. 중국이 11개로 제일 많고 미국 5개, 일본 3개 등이다.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에도 자매·우호 도시가 있다. 하지만 도시 간 교류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러시아와 중국, 일본 외에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많아 말 그대로 '친하게 지내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인천시는 실용적인 교류활동으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산업·문화 등에서 인천에 이득이 되는 국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전략도시를 발굴해 선정하기로 했다.인천시는 해외 각국 주요 도시 현황을 분석해 아시아 10개, 유럽 3개, 오세아니아 2개, 미주 3개 등 18개 도시를 후보 도시로 정했다. 후보들은 인천과 인연이 있거나 대형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를 보유하는 등 인천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도시들로 선정됐다. 이를테면 후보 도시 가운데 일본 나고야시(市)는 아시안게임 개최지(인천 2014년, 나고야 2026년)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중국 산시성은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나란히 선정돼 교류행사를 가진 인연이 있다. 산시성은 또 국가항공기술산업단지가 있어 항공정비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인천시와 공통분모가 있다. 인천시는 이밖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스페인 빌바오, 미국 산호세와 신시내티, 캐나다 몬트리올 등을 후보군으로 정했다.인천시는 앞으로 후보 도시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교류 의사를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기존의 자매·우호 도시 외에 인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시들과 전략적으로 교류해 산업·경제 분야와 연결지으려 한다"며 "우리 시 자체적으로 해외 도시를 분석해 후보를 정했고, 각 도시에 연락을 취해 교류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6-24 김민재

인천시, 국장급 9명 포함 281명 하반기 승진인사

인천시가 민선 7기 박남춘 시장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2020년 하반기 승진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했다. 인천시는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승진 278명, 직무대리 3명 등 28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국장급 승진자가 9명이나 나왔다. 이정두 교통국장과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이 이번 인사에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부터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역 체계 유지에 애썼던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행정직 사무관 15명, 기술직 사무관 17명 등 총 32명이 4급으로 승진했다. 5급 승진자는 85명이다.인천시는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다면 평가를 진행해 민선 7기 전반기 동안 성과를 내고, 능력을 입증한 공직자를 가려내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이번 승진 인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조직 개편에 맞춰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감염병 관리, 자원순환 정책 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7기 하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기본 업무에 충실한 실무 중심의 보직 발령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6-24 김민재

인천문예회관 '온라인 콘서트'… 오늘·27일, 공연단체 5곳 공연

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인천공연단체 5곳에서 꾸미는 특별한 콘서트 '인천열전'을 개최한다. 온라인 중계될 이번 무대는 25일과 27일 이틀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무대에서 공연단체들은 자가 격리로 지친 시민들과 주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 그리고 무대를 잃어버린 인천의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더해 '마음더하기 응원가(加)'라는 주제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25일에는 클래식과 아카펠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2014년에 창단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있는 '부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5인조 혼성 아카펠라보컬그룹 '튠에이드'가 꾸민다.국악과 팝페라, 타악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7일에는 3인의 여성가야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그미', 전통타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성을 접목시킨 타악퍼포먼스그룹 '한울소리',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16년 지기 팝페라그룹 '보헤미안'을 만날 수 있다. 가야금 앙상블과 팝페라, 타악 앙상블 퍼포먼스, 그리고 세 팀이 함께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마련된다.본래 인천열전은 '전석 1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계공연으로 전환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마음더하기 응원가(加) '인천열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6-24 김영준

인천 학부모들 '교육격차해소'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교육과제로 꼽아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학부모들은 교육격차 확대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수업이 줄고 원격수업이 늘며 학생들이 가정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들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나 가정환경, 사는 지역 등에 따라 학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 3천9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천교육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교육공동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향후 인천교육이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자유롭게 적어달라"는 문항 서술형 답변에 '교육+격차', '격차+해소' 등의 키워드를 사용한 '결합빈도'가 42차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같은 질문에 '학생+의견', '의견+반영'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결합빈도가 71차례로 가장 높았고, 교직원의 경우는 '시스템+개발'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결합빈도가 61차례로 많았다.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교육주체들이 코로나19 이후의 과제로 꼽은 것이다.미래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에 대한 질문엔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31.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으로는 '자기관리 역량'(34%)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코로나19를 겪으며 감염병의 위험이 현실화하자 교육주체 상당수가 질병에 대한 지식이 필요성을 느끼고, 원격수업이 많아짐에 따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만들고 토론회 등을 통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0-06-24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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