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 "시민친화형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자문체계' 만든다

'건축 조례 개정안' 입법 예고정책수립 기획·설계과정 참여시의회심의 거쳐 상반기 선발인천시가 '시민 친화형' 공공건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문 체계를 구축한다.공간정책·전략 수립과 각종 공공건축물 기획·설계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건축기본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시는 이번 개정안에 '인천총괄건축가'를 두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인천총괄건축가는 인천시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검토·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인천시가 발주하는 일정 규모(총사업비 100억원 또는 설계비 2억원) 이상의 공공건축물이나 공간 환경사업 기획·기본설계 업무 등을 총괄 조정하고, 공공건축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인천시는 '공공건축가'에 대한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했다. 공공건축가는 인천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을 비롯해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공공시설사업 등의 기획·설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인천시는 최근 입법예고를 완료했으며, 인천시의회 심의 등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인천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는 건축사, 조경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다.인천시는 인천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제도가 정착하면, 시민 친화적인 공공건축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총괄건축가는 1명을 위촉하고, 공공건축가는 50명 규모의 인력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친화형의 품격 높은 공공건축 정책을 펴는 데 이들 총괄·공공건축가들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2 이현준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 '누구 품에'

인천공항 설명회 14개업체 참석'1호' 상징성 등 경쟁 치열 예고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사업설명회에 10여개 업체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입국장 면세점 사업설명회에 (주)에스엠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주)그랜드관광호텔, 동화면세점 등 모두 14개 업체에서 44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중소·중견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DF11)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수(9개) 보다 많은 숫자다. 입국장 면세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걸 방증한다는 게 인천공항공사의 설명이다.인천공항공사는 '국내 최초'라는 입국장 면세점의 상징성과 입국장 면세점 임대료 부담 완화 같은 공사의 조치 등이 업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1층 수하물 수취지역 기준 동편과 서편에 각각 1개(190㎡)가 들어서고, 제2여객터미널 1층에 1개(326㎡)가 설치되는 등 총 3개가 조성된다. 면세점 운영사업권은 터미널당 1개다.3월 진행되는 입찰에는 중소·중견기업만 참여할 수 있고, 임대계약 기간은 5년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경영상태와 운영실적 등을 심사해 2개 업체를 뽑아 관세청에 보내면, 관세청은 이 가운데 1곳을 낙찰대상자로 선정해 공항공사에 통보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낙찰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해 최종 낙찰자를 확정한다.인천공항공사는 5월엔 입국장 면세점 영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면세점 운영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기준과 원칙에 따른 심사로, 우수한 역량의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2 이현준

러 연해주에 고려인 민족학교 설립 '독립정신 새기기'

방과후방식 운영 연내 개교 목표3·4세 대상 러학생에도 문호개방강화보통학교서 '만세운동' 재현어린이 백범학교·뮤지컬 개최도인천시교육청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에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시교육청은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와 함께 올해 개교를 목표로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고려인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려인 민족학교는 현지 건물 일부를 빌려 방과후학교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고려인 3∼4세와 러시아인 중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칠 예정이다.교육청은 또 올 여름과 겨울에 상해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상하이에서 난징, 러시아 연해주를 둘러보는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기행'을 동·하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인천에서는 다음 달 12일께 인천 강화지역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강화보통학교(현 강화초) 학생들의 만세 운동 재현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각 학교와 협력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강화읍내를 돌며 만세운동을 하고 기념물을 제작하는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계기교육 주간인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초·중·고교에 보급해 릴레이 낭독과 필사 등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참가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선발해 1박 2일 동안 백범 김구 기념관과 애국지사 묘역인 효창원, 공주 마곡사, 윤봉길 생가 등을 돌아보는 '어린이 백범학교'를 운영키로 했다.이외에도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페치카'를 단체 관람하고 수도권 3개 시·도 교육청과 공감 토크콘서트를 열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알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담긴 자주·독립 정신을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고 기억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2-12 김성호

은퇴한 중년에 '배송 일자리'… 인천시·계양구·공항공사·한진 맞손

해외여행객 가방 당일 배달서비스내달부터 사회적기업이 사업 담당인천시와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손잡고 중년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 등 5개 기관과 '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 서비스는 중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으로 계양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계양구는 교통 요충지라는 인천의 특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자는 뜻에서 이 사업을 인천시에 제안했고, 시가 이를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하며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일정 수수료를 받고 업체가 여행객의 짐을 공항이나 숙소로 당일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인 스마일시스템(주)가 담당한다.배송 인력에 은퇴한 중년층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시스템은 지난 2016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우수작에 선정돼 현재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의류를 대여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협약에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 운영 승인과 지원을, 한진과 CJ대한통운은 물류인프라 제공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시와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 기관은 12일 오전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양구 제공

2019-02-12 공승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