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 한국시리즈 우승 뒷이야기]13회 연장혈투에 동참… 팬들과 하나된 박남춘 인천시장

자정 넘도록 3루쪽서 응원·격려"구성원 힘 모으는 리더십 빛나힐만 감독에게 명예시민증 전달"박남춘(얼굴) 인천시장은 왜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서울 잠실에 있었을까.박남춘 시장이 자정이 다 되어서 결판이 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끝까지 현장에서 응원했다. SK 와이번스의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서울 잠실야구장 원정 응원석에서 인천팬들과 만끽했다.박 시장은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3대3으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서울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인천에서의 만찬 일정이 있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식사 도중에 나와 부랴부랴 서울 잠실구장으로 향했다. 박 시장이 향한 곳은 VIP 관객들이 주로 찾는 잠실구장 지정석이나 '프리미엄' 좌석이 아닌 3루 쪽에 마련된 원정팀 인천팬들의 응원석이었다.박남춘 시장은 인천팬들과 어울려 '인천 SK'를 연호하며 SK가 우승을 확정 지은 연장전 13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박 시장이 관람을 시작했을 때부터 밤 11시 40분이 다 되어 끝날 때까지 경기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도중에 도저히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지루한 공방 끝에 한동민이 홈런 타구를 때리는 순간, 박 시장은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번쩍 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3루 쪽에 있던 인천팬 누구나 마찬가지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로 내려가 SK 힐만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 시장은 자정이 넘어서야 운동장을 떠났다.박 시장은 "8년 만의 인천 와이번스 우승 현장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환호할 수 있어 기뻤다"며 "SK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의 노력과 인천시민들의 응원, 힐만 감독의 따뜻한 리더십이 보태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힐만 감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인천시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명예시민증으로 대신해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인천시의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는 시민이 아닌 사람이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인천의 위상을 높였을 경우 줄 수 있도록 돼 있다. 현재까지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31명이 명예시민증을 받았다.박남춘 시장은 "힐만 감독처럼 따뜻하면서도 구성원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으로 돌아가는 힐만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1-13 김명호

2022년까지 자치경찰제 전면 도입… 시범지역 염두에 둔 인천

서울·제주·세종 외 추가 2곳 선정내년 하반기 시행… 市, 공모 참여경찰이 맡고 있는 성폭력, 교통사고 수사 업무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치경찰에 이관된다.인천시는 시범운영 지역을 뽑는 정부 공모에 참여해 자치경찰제 도입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3일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공개하고 민생치안 관련 사무·수사 기능을 광역자치단체 소속 '자치경찰'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학교폭력, 교통사고, 음주운전, 공무수행방해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정부는 서울·제주·세종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고, 광역시·도 2곳을 추가로 선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자치경찰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2021년 이관 대상 사무의 70%를 전국 지자체에 넘기고, 2022년 자치경찰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시범지역 선정을 노리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지역 치안·안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인천시는 시범지역 선정 관련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인천시에는 인천지방경찰청에 대응하는 자치경찰본부가, 10개 군·구에는 경찰서에 대응하는 자치경찰대(단)가 내년부터 신설된다. 기존 지구대·파출소 조직은 모두 자치경찰로 이관된다.인천시 관계자는 "교통 분야처럼 경찰과 이원화됐던 업무들이 지자체로 넘어오면 효율적인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운영에 선정되면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1-13 김민재

인천은 벌써 총선모드… 금배지 물밑전쟁 돌입

한국당 '당협위원장' 3~4명 교체설경쟁구도 형성 현역들도 편치 않아지방선거 낙선 유정복 등 재기노려 무소속 박우섭·민주당 홍미영 가세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에서도 '금배지'를 향한 물밑 싸움이 벌써 시작됐다. 지방선거 참패로 조직이 흐트러진 자유한국당은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는 당협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 여세를 총선까지 이어가려는 분위기다.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인천시당과 지역 13개 당협위원회에 대한 당무 감사를 14일 마무리한다. 조강특위는 지난 1일부터 인천에서 각 당협위원회의 조직 관리 실태와 현역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의 평판과 지역 기여도, 주민 밀착도를 조사해왔다. 이번 조강특위 당무감사를 통해 현역 국회의원 5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8명 가운데 3~4명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직관리가 부실했거나 오랜 기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새 인물이 필요한 곳이 교체 대상이다.현역 국회의원들은 당협위원장 정리대상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후년 공천까지 100% 장담할 수는 없다. 이들이 이미 총선체제에 돌입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이유이다. 안상수(중·동·강화·옹진) 의원은 한국당 비대위 체제에서 입지가 굳건하지만, 고령의 나이(72세)를 염려하는 분위기가 있다.홍일표(미추홀갑)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더해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의혹에 휘말리는 등 곤혹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 윤상현(미추홀을)·민경욱(연수을) 의원은 아직 '친박'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민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정유섭(부평갑) 의원은 진보 강세 지역에서 저지선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지방선거에 낙선한 정치인들은 후유증을 딛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새옹지마의 행운을 얻기를 벼르고 있다.지난 8일 미국 유학을 떠난 유정복 전 시장의 국회의원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내년 귀국 후 어느 지역을 선택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유 전 시장의 스타일상 관망세를 유지하다가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지역구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강범석 전 서구청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등 지역구 내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정치인들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민주당은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기초의회를 장악했고, 현역 국회의원 7명 외에도 원외 정치인들의 당내 입지가 워낙 탄탄하다. 연수갑과 미추홀을이 취약 지역이기는 하지만, 무소속인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금배지 도전을 위해 민주당 입당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도 지역 행사와 모임에 꾸준히 얼굴을 비치며 원내 복귀를 노리고 있다.이밖에 유일한 바른미래당 소속 이학재 의원은 4번째 배지를 달기 위해 청라 등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가 송도(연수을)에 일찌감치 둥지를 틀고 당이 목표로 하는 '제1야당' 선봉에 서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1-13 김민재

제3의 부시장, 누가 될까?

정부, 법개정 내년 1명 충원가능명칭, 평화·일자리·협치 등 거론내부발탁·첫 여성 탄생 가능성도정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인천시에 부시장을 1명 더 둘 수 있도록 하면서 새로 충원될 부시장의 역할은 무엇이고, 새 인물은 누가 될지 관심이다. 새 부시장의 업무 영역을 드러낼 '네이밍(이름짓기)'도 관심거리다.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의 날(10월 30일)을 맞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공개하면서 부단체장 1명(인구 500만 이상 2명)을 필요시 조례를 통해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둘 수 있도록 했다. 법정 부단체장 외에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부단체장을 둘 수 있게 한 조치다. 정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부터는 현행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체제에서 제3 부시장이 탄생한다.인천시는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정무부시장의 이름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구도심 균형발전' 업무를 맡겼다. 행정부시장은 나머지 분야인 기획과 재정, 일자리, 환경, 복지, 해양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새로 신설되는 부시장은 행정부시장의 소관 업무를 분담할 가능성이 높다. 업무를 '무 자르듯' 나누지는 않고 민선 7기 인천시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분야를 전담시킬 것으로 보인다. 민선 7기 비전이 담긴 '평화부시장', '일자리부시장', '협치부시장' 등 다양한 명칭이 거론되고 있다.새 부시장에 누가 임명될지는 역할과 기능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민관협치와 남북협력 분야를 맡은 부시장이라면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계 인사가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내부 발탁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여성 부시장이 최초로 탄생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3번째 부시장을 둘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신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형태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1-13 김민재

연이은 주사 사망사고… 의료기관 집중점검

市, 군·구보건소 등과 긴급회의감염 예방관리 워크숍 개최키로인천시가 최근 인천지역 병원에서 의료 사고가 잇따르자 긴급 회의를 열고 의료기관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9월부터 발생한 4건의 '주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의료 기관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13일 인천시청에서 군·구 보건소 관계자 등 10여 명과 '인천시 의료기관 집중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했다.시는 군·구 보건소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4일간 인천지역 응급의료기관 20곳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들은 의료 기관의 일회용 주사용품 관리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018년 인천시 응급의료 협력강화 워크숍'을 열고 응급의료기관 20개소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인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관리와 의료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35분께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초등학생 A(11) 군이 복통 완화제와 위산분비억제제 수액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를 일으켰다가 50여 분만에 숨졌다. 지난 9월에는 60대 여성이 기력 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주사'를 맞은 후 나흘 만에 숨졌으며,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수액 주사와 주사를 맞은 후 각각 숨지는 등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시 관계자는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의료관련 감염 표준예방 지침 개발·배포하여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1-13 윤설아

[인천시, 버스준공영 제도 개선, 왜?]신뢰성 회복·재정 절감… 9년만에 다시 '핸들링'

지원금 부당청구 사실 3건 적발회계 감시권한 없어 시스템 필요매년 예산 늘어 올해 1천억 돌파"이대로 가다간 노선 축소·폐선"인천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지 9년여 만에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준공영제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재정 절감'에 있다.13일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일부 비양심적 운송사업자로 인해 전체 운송사업자가 부정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정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그 사용 내역을 시민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는 것만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준공영제 개선 취지를 밝혔다. 오 국장은 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버스운영을 위한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정당한 근로와 그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지금까지 지원금 부당 청구 사실이 인천시에 적발된 것은 3건이다. 지난 8월에는 A 운수업체가 2013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3천800만원의 지원금을 부당하게 청구했다는 제보를 받고 시가 점검에 나서 부당 청구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업체는 지난 2014년에도 2천100만원의 임금을 부당 청구해 모두 환수 조치된 바 있다. 이는 모두 제보에 따라 드러난 것이었다. 시와 버스 조합이 협약한 버스준공영제 이행협약서상 재정 지원의 형태가 시의 회계 감사가 아닌 조합의 회계 감사를 받도록 했기 때문에 제보형식의 민원제기가 아니면 시는 이들의 회계를 강제로 들여다볼 권한이 없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행협약서를 개선하여 시가 직접 지원금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회계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투명성을 확보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한 후에는 장기적으로 버스 요금을 인상해 재정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준공영제 예산은 2015년 571억원, 2016년 595억원, 2017년 904억원에 이어 올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 운전직 인건비가 매년 2~5%대로 오르는 동안 버스 요금은 지난 6년간 100원(간선버스·현금 기준) 인상되면서 운수 업체들의 적자분이 커지면서다.운수 업체의 적자가 커지면 결국 노선 축소나 폐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시 관계자는 "준공영제 예산을 무한정으로 늘릴 수 없는 환경에서 최저임금 인상, 버스 이용객 감소로 이대로 가다간 노선 축소, 폐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명성을 확보해 최대한 신뢰를 회복한 후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지속가능한 버스 준공영제 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1-13 윤설아

인천시 청사 소통공간 '열린광장' 시민들 아이디어로 색칠

자문회의 개최… 기본구상도 나와 가족쉼터·청소년 활용 공연장 제안 대표인물 바닥에 새기고 주차대책도내달까지 계획안 내년 상반기 준공인천시청 청사 입구와 미래광장을 연결해 소통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열린 광장' 사업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구체화'되고 있다. 시민들은 가족들과 쉴 수 있는 휴식처, 청소년들의 공연 공간, 상징성 있는 거리 등을 제안했다.인천시는 1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장 추진을 위한 시민참여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시민들과 전문가들은 열린 광장 구성 계획과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시민들은 가족들과 쉴 수 있는 쉼터,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등을 제안했다.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인물이나 귀감으로 삼을 만한 사람을 광장 바닥에 새겨 상징성을 높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물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태 공원을 조성하거나 중앙공원 녹지와 연결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시는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설계 용역에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아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과의 소통이 사업의 목적인 만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시는 이날 열린광장 조성 기본구상도(안)를 제시했다. 청사와 공원을 이으면서 우려됐던 교통 혼잡과 주차난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포함됐다.우선 시청 앞 전면광장과 미래광장(하부광장) 사이의 도로는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방통행 도로에서 양방향 도로로 바꿀 계획이다. 미래광장 양 옆 도로는 기존 4차선 일방통행 도로에서 1차선을 없애고 3차선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청사 안에 있는 160면의 주차면을 없애는 대신 운동장 잔디밭에 비슷한 규모의 주차면을 만들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청사 입구에 있었던 청원경찰실은 시청 내부로 이전한다.시는 교통 체계가 바뀌는 만큼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경찰과 함께 협의해 교통영향평가를 받을 예정이다.열린광장 조성사업은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이 다음 달 말 마무리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청 앞 열린광장이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적극 받아들여 검토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선호하는 공간과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1-13 윤설아

연말연시 해외 관광객 유치 집중… 인천시, 루지체험장등 할인·홍보

인천시는 해외관광객 방문 비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아 학생과 노인 단체 관광객 등을 타깃으로 한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2천100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중국 산둥성 노인단체 관광객 1천400명이 다음 달 20일 인천으로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중국 후베이성 노인 관광객 500명과 청소년 수학여행단 200명이 각각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코스와 공연 등을 준비하는 한편 인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화도 루지 체험장을 해외 여행사와 함께 상품화해 내년 2만명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강화도 루지 체험장은 특수 제작된 무동력 카트를 타고 해발 200m 높이에서 총 연장 1.8㎞의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 시설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지난 8월 조성됐다. 이곳에는 관광 곤돌라와 회전전망대, 산책로 등의 시설도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인천시는 최근 강화도 루지체험장을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와 외국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 공동 상품홍보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이와 함께 시는 해외 여행사와 인천의 석양·야경 투어, 체험·어드벤처 투어, 한류축제 투어 상품 등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각종 케이팝 공연을 인천에 유치해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1-13 김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