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판로개척 임무' 남동구·강화군 무역사절단, 해외로 파견

區, 러시아·카자흐스탄서 상담郡,인천상의와 중국 시장 공략인천 남동구와 강화군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해외에 보낸다.남동구는 지역 중소기업들로 구성한 CIS(독립국가연합) 무역사절단이 오는 21~26일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에는 18개 기업, 남동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 18개 중 5개사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나머지는 장비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비소비재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바이어와 구매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남동구는 무역사절단 파견이 참가 기업의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기회가 흔하지 않다"며 "기업인들의 호응이 좋기 때문에 내년에도 무역사절단을 구성·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지난 4월에도 체코 프라하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으며, 10개 업체가 214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강화군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무역사절단을 구성한다. 강화군·인천상공회의소 무역사절단은 12월2~6일 중국 톈진과 다롄을 방문할 예정이다.강화군은 식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 강화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에 수출상담회 운영비와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며 "참가 희망 기업은 23일까지 신청해달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0-17 정운

[인천문화재단 15주년-변화하는 문화지형·(1)]재단 출범

문화 편성예산 나눠먹기식 '하향평준화' 위기감속 첫발정체성 마련·창조력 제고·복지 강화등 5가지 사업 집중이념·성향 떠나 보편적 관점에서 훌륭한 작품 위주 혜택매너리즘 빠진 예술가들 "오만과 독선 집단" 비방 불구정부평가 '3년 연속 A등급'…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인천문화재단이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9년 인천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재단의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그로부터 5년 뒤인 2004년 12월 본격 출범했다. 이후 인천광역시 문화예술과에서 진행하던 각종 사업을 순차적으로 이관받아서 사업을 진행한 인천문화재단은 다양한 예술지원과 시민문화사업을 운영했다. 2009년과 2013년 각각 문을 연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의 운영도 맡은 인천문화재단의 외형과 역할은 더욱 커졌다.재단 출범 15주년을 맞아 경인일보는 인천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재단의 출범과 그로 인한 지역 문화계의 변화 과정, 재단 정책에 관한 득과 실을 들여다보고, 향후 재단이 지향해야 할 지점을 모색한다. 10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동 기획에서 인천문화재단의 정책과 지원, 기획사업 등은 지역 예술인과 외부 전문가, 재단 내부 직원과 인터뷰, 대담 등을 통해 점검·평가할 예정이다. → 편집자 주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은 1980년대 이후에 들어서 어느 정도 윤곽을 갖추기 시작한 가운데, 지역의 문화정책은 1995년 지방자치제도의 전면적인 실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고민의 대상이 되었다. 2000년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역문화의 해'가 선포된 이후 문화관광부에 지역문화를 전담하는 '지역문화과'가 신설되는 등 비로소 지역 문화를 주요 정책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다.인천문화재단도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설립을 준비했다. 수도권 지역 중 문화영역에서 뒤떨어진 인천의 지역문화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과 관심 속에서였다. 시는 문화와 관련해 전문성 부족에 시달렸으며, 편성된 예산을 나누기 식으로 단체에 지원하다 보니 지역 문화예술계가 '하향 평준화'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상황이었다.출범에 앞서 인천문화재단이 문화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에 지역문화계의 이견은 없었지만, 재단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론이 부족했다. 1997년 설립된 경기문화재단을 제외하고는 문화재단이 운영되는 자치단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지역 문화계가 충분히 토론할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 각 관련 단체별로 이해와 요구가 첨예하게 대립했고, 그로 인해 설립을 앞두고 추진력이 떨어지기도 했었다.우려 보다는 기대 속에 출범한 인천문화재단은 초기 사업의 방향을 크게 다섯 가지로 잡았다. ▲인천문화의 정체성과 전통문화의 발전 지향점 마련 ▲지역 문화예술의 창조력 제고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 ▲첨단 문화산업의 육성 ▲문화행정 기본 방향 수립 등이 그것이다.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명시된 문예진흥기금지원사업을 시로부터 이관받았다. 찾아가는 예술활동사업과 무대공연제작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업(예술강사 파견사업), 사랑티켓사업 등 법적으로 정해진 지원 사업과 중앙정부가 추진한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재단 고유의 지원 사업을 기획해 시행했다. 지역 문화 예술계에 지원되는 파이를 키운 것이다. 지원 사업을 계획·추진하면서 재단은 지원 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한 작동에 역점을 뒀다. 예술인들에게 시민의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지원을 통해 훌륭한 성과물이 만들어지고 지역 문화 발전을 이루는 것인데, 중요한 지원 기준으로 해당 예술인이 훌륭한 성과물을 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뒀다. 이념과 성향을 떠나 보편적 관점에서 훌륭한 예술적 성취 여부를 지원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은 거였다. 또한, 지원사업이 예술인들에게 시민의 세금을 골고루 나눠주는 '복지사업'이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 아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했다.재단의 이런 사업 방식은 지역의 문화 지형을 흔드는 일이었다. 일부 예술가들에게는 재단이 독선과 오만으로 뭉쳐진 집단으로 비치기도 했지만, 원금만 받고 예술적 성과는 나 몰라라 하는 식의 예술활동은 더 이상 발붙이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인천문화재단의 지원 시스템이 매너리즘에 빠진 예술가들에게는 독선으로 여겨졌지만, 중앙 정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문화재단을 포함한 평가에서 인천문화재단에 3년(2006~2008년) 연속 A등급을 부여했다. 인천문화재단의 지원 프로그램과 심사 과정이 다른 곳들보다 우수하고 투명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더구나 2007년과 2008년에는 인천문화재단 한 곳만이 A등급을 받았다.이후 연차가 쌓이면서 규모가 커지고, 사업 또한 늘었다. 인천문화재단은 전문적인 문화예술시설을 맡아 운영하는 문화시설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문화예술 지원 시스템의 다변화와 전문화 면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정적 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관료화'와 '문화권력화', '내·외부 간 소통 부재'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한다.지역 문화계에선 출범 15주년을 맞은 인천문화재단이 21세기의 주요 화두인 '도시'와 '문화', 이 둘을 적절히 융합해 꽃 피우는 데 중심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004년 인천문화재단 현판식 모습. /인천문화재단 제공2006년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한 검여 유희강 서거 30주년 기념 특별전. /인천문화재단 제공2005년 인천문화재단 출범 1주년 기념 송년의 밤. /인천문화재단 제공2005년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우현 고유섭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9-10-17 김영준

독특한 인형·섬세한 그림자… 대사 없이도 가슴 따뜻한 감동

우리나라 최고의 인형극단 '예술무대산'과 68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전문극단 카카시좌'가 함께 제작한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이 오는 24~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인천문화예술회관의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 149'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은 예술무대산과 그림자전문극단 카카시좌가 2018년부터 공동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신작이다. 예술무대산의 독특한 인형과 오브제, 카카시좌의 섬세한 그림자와 영상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극단은 대사 없이도 관객들이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무대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속에 등장하는 평범한 여자 아이 하루는 루루섬에서 신비한 고양이 마루와 닭, 부엉이 등의 동물들과 친구가 되면서 섬에 숨겨진 비밀을 공유하고 동물 친구들과 힘을 합쳐 해적을 쫓아낸다. 그 경험을 통해 루루섬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의 시선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주변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루루섬의 비밀'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의 사랑, 환경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가슴 따뜻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공연 관련 이벤트도 열린다. '루루섬의 비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자 인형을 체험하는 코너가 로비에 마련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공연의 막은 24일과 25일 오전 10시30분,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오른다. 26일 공연에 한해 어린이와 동반 관람하는 아빠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032)420-273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10-17 김영준

강화군 '10월 愛 콘서트' 오는 26일 개최

인천 강화군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2019 강화 10월 愛 콘서트'를 26일 오후 5시 강화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방송인 윤형빈과 아나운서 문소리가 진행을 맡으며, 드림 뮤지컬의 화려한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세대별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계획이다.우리나라 대표 라이브 가수 김범수와 다비치, 허각을 비롯해 시대를 넘나드는 가창력의 소유자 인순이와 댄스의 여왕 김완선, 인디밴드 몽니, 트로트 가수 금잔디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게 된다.특히, 공연 마무리로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를 선보이며, 이 밖에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캘리그라피와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한다.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최근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상처받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인 동시에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강화의 가을을 만끽하며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지난해 개최된 10월 애 콘서트 모습

2019-10-17 김종호

섬아이들 '학교밖 체험'… 인천대생들 '교육 봉사'

거북선만들기·국궁·피구…연평초 이어 영흥초 찾아인천대학교가 체험형 교육 기회가 부족한 섬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봉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인천대는 시와 인천인재육성재단의 후원으로 최근 영흥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인천대에서 체험 학습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체험 학습에는 사범대 체육교육과, 역사교육과 재학생 15명이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과 함께 거북선 만들기, 국궁 쏘기, 피구, 플라잉디스크 등의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지난 7월에는 사범대학생 멘토 9명이 인천 최북단 섬인 연평도 소재 연평초등학교에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각종 체험 학습을 하기도 했다.인천대의 '도서 지역 창의학습 캠프'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섬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은 사범대 학생들에게도 섬 지역을 이해하고 학교 밖에서 교과 내용 외 학습을 가르치는 경험이 되고 있다. 체험형 교육은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하고 있다.인천대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섬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교육 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장정아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섬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과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성의있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천대학교가 인천 지역에 소재한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도서 지역 등 교육 기회의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0-16 윤설아

예비후보 광고물 금지… 선거법 문의 '1390번'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180일 전인 18일부터 공직선거법상 제한·금지되는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간판·현수막 등의 광고물 설치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사용 ▲정당 또는 후보자를 추천하거나 반대하는 광고, 인사장, 녹화물 등의 배부 등이 18일부터 전면 금지된다.이와 함께 정당이나 후보로 나오려는 사람이 설립·운영하는 단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선거구 주민 대상)를 할 수 없게 된다. 현직 국회의원이나 입후보 예정자의 이름·사진 등이 포함된 거리 현수막 등도 18일 이전에 모두 철거해야 한다.선관위는 총선을 앞두고 18일부터 제한되는 이런 행위들을 각 정당과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 등에 안내하고 단속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21대 총선은 내년 4월 15일 실시되며 오는 12월 17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선거법과 관련한 문의는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하면 되고 선거법규포털(http://law.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며 "선거법 위반 사례 적발은 물론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10-16 김명호

총선 6개월 앞으로… '총성없는 격전장'으로 바뀐 서구

'이학재와 투쟁 동지' 황교안 대표 오늘 1천명 당원교육에 강연 지원김교흥, 朴시장 등 당정협의 존재감유정복, SNS 연재… 이메일 공개박우섭, 내달 출판기념회 보폭 넓혀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인천 서구 지역에서부터 여야 주자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인천지역의 대형 이슈가 산재한 서구발 총선 바람이 인천 정치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오후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서구갑 지역구 당원을 대상으로 특별 당원교육을 실시한다. 서구갑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19일 동안 단식을 진행했던 한국당 이학재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20분가량 현 시국에 대한 설명과 그가 들고 나온 '민부론'에 대한 소개를 할 계획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1천명이 넘는 서구 지역 당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서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해 당내 불안한 입지였던 이 의원에게는 황 대표의 특별 방문이 '천군만마'와 같은 화력 지원이다. 최근 조국 사태와 관련해 황 대표와 이학재 의원은 '삭발'과 '단식'으로 나란히 장외 투쟁 전선에 나섰던 동지애가 있다. 보수 진영의 광화문 집회 때도 황 대표는 이 의원에게 마이크를 잡을 기회를 주는 등 특별한 배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대표의 서구갑 지역 방문은 조국 장관 사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직후 투쟁 전면에 나섰던 이 의원에 힘을 실어주고, 격전지로 분류되는 지역구에 초반 기세를 몰아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라이벌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위원장도 정부 여당의 힘을 등에 업고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최근 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의 당정 협의를 통해 지역구 최대 현안인 청라소각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증설은 없다"는 박남춘 시장의 확답을 받아냈고, 같은 당 이재현 서구청장과 함께 서구지역의 당정 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모든 의석을 장악한 지역구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손발을 맞춰 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서구 청라지역의 40만 가구에 빠짐없이 환경 현안 관련 서한을 보냈는데 이 편지도 김 위원장에게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다.서구에서 초반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달궈지는 상황에서 지역구 정치인들이 하나둘 활동에 기지개를 켜며 남은 180일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치밀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최근 대중 강연으로 공개 활동을 시작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16일 SNS로 '유정복의 세상 이야기'라는 시리즈 연재를 시작했고, "진솔한 대화를 원하는 지역 모임과 단체는 연락해 달라"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민주당에 복당한 박우섭(미추홀구을) 전 남구청장은 다음 달 출판 기념회를 여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국감을 통해 지역 현안을 이슈화하며 예열을 하고 있고, 원외 지역구 위원장들과 총선 예비 출마자들도 가을 산악회와 각종 모임에 얼굴을 비추며 주민들과의 접촉 폭을 넓히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0-16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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