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가평 농업인, 경기도 농어민 대상 3개 부문 수상 '눈길'

가평군이 올해 경기도 농정평가 최우수기관에 이어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 수상, 그리고 최근에는 경기도 농어민 대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27일 올해 제26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로 3개 부문(고품질 쌀생산, 여성 농어민, 임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농어업 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농어업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2017년 2명, 2018년 1명에 이어 올해에도 3명이 선정됐다.고품질 쌀생산 부문에 선정된 대풍벼위탁영농조합 김무영 대표는 19ha의 벼를 경작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도 8.5ha를 받았다. 군 최초로 측조 시비기를 장착해 노동력을 절감한 김 대표는 대풍벼위탁영농조합법인을 설립, '가평 드림 쌀'이란 포장재를 만들어 쌀 생산과 가공·유통을 일원화하고 학교급식, 골프장, 어린이집 등에 연 120여 t의 고품질 친환경 쌀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농어민 부분에 선정된 이진숙 전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가평군 연합회장은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 거주하며 토마토, 고추, 들깨 등 1ha의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가평군 토마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 회장은 토마토 고추장 가공시설을 설치,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가평군 여성발전위원회 위원, 농정심의회 위원과 가평군 여성 농업인연합회 1~2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농업인 권익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임업 부문에 선정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 제갈준성 회장은 2006년 임업 후계자로 선정됐으며,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서 12ha의 산림을 경영하고 있다. 임업 소득 증대를 위해 고로쇠나무, 밤나무, 산 더덕 등, 특히 2016년에는 5.3ha의 임야에 마가목 2만 주를 심고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등 임업 소득증대 및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2019년 경기도 농정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수상과 함께 경기도 농어민대상 3개 부문에 선정돼 한층 농업 중심지로서 가평농업정책의 능력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11-27 김민수

환경부, 의정부 소각장 건립 제동… 사업 지연 불가피

광릉숲 '사계절 생물상' 조사 등한강청, 영향평가서 '보완' 의견市 "쓰레기 대란 우려 유감스럽다"환경부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26일 시가 제출한 소각장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보완' 의견을 공문으로 회신했다.한강유역환경청은 그러면서 소각장 입지 예정지(자일동)로부터 반경 5㎞ 이내 범위에 있는 광릉숲을 대상으로 사계절 동안 생물상(동·식물 현황) 조사를 한 뒤 결과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또 같은 기간 분지지형인 입지 예정지의 대기질 조사를 해 첨부할 것과 220t으로 정한 소각장 용량의 산정 근거도 보완하라고 했다.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행정기관의 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와 협의해야 한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의 요청이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추후 사업 승인을 위한 협의가 계속 필요한 만큼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두 조사에 1년이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의 소각장 건립 계획은 지연이 불가피해졌다.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 새로운 소각장이 마련되지 않으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의 보완 요청은 유감스럽다"며 "협의 의견 회신이 늦어지면서 이미 계획보다 3개월 지연된 상태인데, 조사하는 동안엔 추가 행정 절차 진행이 어려워 결과적으론 소각장 건립이 최소 1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동안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면서 광릉숲에 대한 생물상 조사를 요구해 왔던 주민들은 한강유역환경청의 결정을 환영했다.권혁길 자일동 소각장 반대 민락주민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주체가 광릉숲에 대한 생물상 조사를 요구했었고, 시는 진작에 수용했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시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소각장 건립 계획을 원점에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기존 장암동 소각장이 내구연한을 넘겨 낡은 데다 도시개발로 처리해야 할 쓰레기가 늘어나자, 2023년 12월까지 997억원을 들여 자일동에 하루 220t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장을 계획해 건립을 추진해왔다.이에 자일동 주민은 물론 가까운 의정부 민락, 포천, 남양주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11-26 김도란

'농수산물 원활 공급' 산지 챙기는 구리시

안시장, 도매시장 관계자와 동행서귀포·제주 이어 의성·울진 찾아유통 도농상생·협력 간담회 진행안승남 구리시장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농수산물의 동절기 수급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산지를 잇따라 방문,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섰다.안 시장 등은 지난 25일 자두 최대 생산지인 경상북도 의성군과 어업의 전진기지인 울진군을 방문해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산지 방문에는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농협공판장, 인터넷청과, 구리청과, 수협공판장, 강북수산 대표 등이 동행했다. 지난 12일 서귀포시와 제주시에 이은 두 번째 현지 방문이다.안 시장 등은 이날 오전 김주수 의성군수를 예방한 이후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두(전국 1위), 한지형 마늘(전국 1위), 사과(전국 4위), 고추와 복숭아(전국 8위) 재배의 주역인 김주수 의성군수 주재로 의성군 농협조합장, 농가 조직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구리시·구리농수산물공사 간 농산물 유통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안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의성진 사과' 등의 청정 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어 "노후화 된 구리도매시장을 더 큰 규모로 이전하고 푸드테크 등 혁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유통환경이 조성되면 의성군의 농산물 제값 받기가 더 수월해지고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에 의성군 측은 "의성군 농산물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중도매인들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직거래 방안 검토, 경륜있는 경매사 적극 활용, 위탁 수수료율을 비롯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농가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안 시장 일행은 이어 울진군을 방문,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해 조학형 죽변수산업협동조합장, 차용순 수협중도매인 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신선한 수산물 공급 촉진 및 양 지자체 간 상호 이익증진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구리시 방문단은 오는 12월 13~15일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죽변항 수산물축제'에 구리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울진군과 상호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안승남 구리시장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경북 울진군을 방문, 어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2019-11-26 이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