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최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민원친절도 조사에서 민원인 응대 평가점수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본청과 사업소, 직속기관, 읍면동사무소 소속 팀장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친절도 조사가 진행됐다.조사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고, 조사요원이 신분을 숨기고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진행됐다.모니터 요원은 전화통화와 방문을 통해 민원인 맞이, 응대, 업무, 마무리 태도 등 단계별로 친절도를 평가했다.평가 결과 '알기 쉬운 설명(99.8점)', '적극적 해결방안(99.4점)', '수신의 신속성(97.7점)' 등 3개 항목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다.부서별로는 본청 기획예산과가 91.7점으로 가장 높았고 포천동사무소(91.5점), 본청 세정과(91.3점)가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에서 개인별로 높은 점수를 받은 직원은 다음 달 친절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민원친절도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고객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8-11-20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