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본궤도' 오른 동두천 섬유·패션 국가산단

국토부, 상패동 27만㎡ 조성계획승인'접경지 배려' 지역발전 계기 기대내년부터 땅 보상 2023년 완공 목표동두천시에 섬유·의복, 전자부품 업종 등이 집중 유치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섬유·패션 산업, 전북 전주시 동산동 일원에 탄소소재 산업 등이 특화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2일 승인,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 위치도 참조상패동 일원에 조성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약 27만㎡ 규모로,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공동화와 도시 쇠퇴를 막기 위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지난해 수도권정비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동두천시는 지난 60여 년간 국가 안보로 장기간 제약(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을 받아 온 특수 지역으로, 이번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앞으로 경기 북부지역이 패션 첨단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련 시설 지원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부터 토지 보상 착수에 들어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국토부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2024년 완공)가 조성되면 3천119억원 생산유발과 2천271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동두천 국가산단 조성계획은 사업 타당성 최소 기준을 넘겼음에도 농업진흥지역해제, 농지전용 협의, 환경·재해 영향평가 등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접경지역 정책 배려가 우선됐다.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해소되고 섬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9-09-01 오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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