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동두천시 '소요산 모노레일(입구 평화박물관 ~ 공주봉 2.9㎞) 설치사업' 백지화 전망

동두천시 "지역관광 활성화" 일환조계종 자재암과 토지사용 협의 중무상사용 협약 자산 문제로 '제동'생태 1등급 환경평가 통과도 난항동두천시가 소요산 관광발전을 목적으로 추진해온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약자와 장애인의 등반 편의와 신규 관광객 유입을 목적으로 지난 민선 6기 당시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계획했다. 시는 이에 지난 2016년 소요산 입구인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인근부터 소요산 공주봉(해발 526m)까지 2.9㎞ 구간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하기로 하고 '모노레일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9월부터 사업 부지의 소유주인 대한불교 조계종 자재암 측과 토지사용 협의를 진행해 왔다.하지만 지난 2010년 자재암 측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두천발전연합회와 맺었던 '소요동민회관 부지 무상 사용협약'이 조계종의 자산관리 문제로 확대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소요동민회관 부지는 2010년 4월 토지주인 자재암(당시 주지 혜림스님) 측이 동두천발전연합회와 영구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지만 '자재암이 사용부지를 시와 재협약해야 한다'는 조계종 본사의 뜻이 지난 4월 시에 전달된 이후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관련한 토지사용 협의는 중단된 상태다.조계종 본사가 주장한 재협약에 대해 시는 '동두천발전연합회와 무상사용 협약을 파기하고 유상사용을 배경으로 시와 재협약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했고 '시민과 협약한 내용의 파기 불가 방침'을 세우면서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토지사용 협약이 원만하게 이뤄진다고 해도 사업구간인 소요산 일대가 생태자연도 1등급 및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넘기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주민 최모(54·소요동)씨는 "모노레일이 소요산 하백운대~공주봉의 순환코스로 이어지지 않고 짧은 거리에만 설치되면 관광기여도는 낮을 것"이라며 "획기적인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최용덕 시장은 "자재암 측과의 갈등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주민불편 해소 및 소요산권 지역경제 활로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모노레일 설치 대신 수련원 등 공공시설 설립을 적극 확대·검토하겠다"고 밝혀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지난 2010년 대한불교 조계종 자재암 측이 주민들의 토지 무상 사용을 승인한 '소요동민회관'. 동두천시가 모노레일 설치를 위해 자재암 측과의 토지사용 협의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8-09-09 오연근

버려진 쇠붙이들의 '아우성'

동두천 두드림작은미술관, 정의지 작가 기획전양은냄비·고철 등 모아 동물조형 생동감 전달세상에 과연 쓸모없는 것이 있을까. 찌그러져 아무렇게나 버려진 양은냄비를 발견한 한 남자는 생각했다. 이 양은냄비도 버려지기 전에는 누군가의 '것'이었고 나름의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고. 그렇게 찌그러진 양은냄비를 모아 '무엇'을 만들기 시작했다. 미술관이 없던 동두천에 문을 연 '두드림작은미술관'이 4번째 기획전시로 정의지 작가의 '퀘렌시아(Querencia)-당신의 안식을 위하여'를 연다. 정 작가는 버려진 양은냄비, 고철, 캔들 등을 모아 작품을 만드는 조형작가다. 전시는 '잠재기억'과 '부활' '가면' '안식처'라는 4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됐다. 특히 잠재기억 섹션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치매노인이 있는 요양원에서 미술치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작가의 영감을 담았는데 버려진 빈 캔과 그 곳의 노인들이 닮았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빈 캔을 압축해 자른 단면을 새롭게 조합해 노인들의 기억을 형상화했다. 그 기억 위로 도자기로 구워져 예쁘게 채색된 나비의 형상이 꽤 조화롭다. 이를 통해 작가는 캔 안에 내용물이 채워졌을 때와 비워졌을 때 달라지는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고철을 재조립해 동물로 형상화하는데, 그 모습이 생동감 넘쳐 살아 움직이는 듯 하다. 보잘 것 없는 고철덩어리라고 여기던 것들이 해체됐다 새롭게 재탄생해 보는 이에게 재미와 안식을 주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 특히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이번 전시의 이름답게 그의 작품은 미술관 내부 뿐 아니라 미술관이 위치한 두드림패션지원센터 곳곳에 설치됐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에도 호랑이, 하마와 같은 동물형상의 조형물들이 설치돼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편하게 만져도 되고 올라타도 된다. 작가는 "어차피 한번 버려졌던 것들이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지고 타보기도 하면서 스스로 무언가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의 주제처럼 버려진 것들로 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두드림작은미술관 제공

2018-09-03 공지영

[인터뷰]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 "학습과 토론 의정역량 강화… '실전형 전문의회' 성장할 것"

현안해결 전문가들 초빙 공청회국가산단등 일자리 창출 최우선인재양성 교육예산 증액 서둘러"젊고 강한 리더십으로 지역발전과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제8대 동두천시의회 이성수(48) 의장은 "부족한 자신이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재선의원 경험과 젊은 패기를 시민을 위해 발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의장으로서 분주해진 일과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많은 시민들과 만나 대화의 창을 열 수 있어 책임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현장과 소통'이 8대 의회의 비전이라고 밝힌 이 의장은 "학습과 토론 문화를 넓혀 의정역량을 강화해 실전형 전문의회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정책제안을 위한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시민들의 관심이 크거나 찬반양론이 팽팽한 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대안 모색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며 "의회홍보를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반영의 효율성 또한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지역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국가산단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예산집행과 사업추진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살피겠다"고 언급했다.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야 한다"며 "공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예산 증액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여·야 의원 의사 충돌 예방 대책을 밝힌 이 의장은 "정치적 견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토론과 합의에 따른 결론을 이끌어 내고, 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확실히 하겠다"는 견해를 내놓았다."사회가 진보하고 다양화할수록 의회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의원 스스로 건설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장은 '공정에서 밝음이 나오고 청렴에서 권위가 생긴다'는 공생명 염생위(公生明 廉生威)를 인용하며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강직한 다산 정약용과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남다른 도산 안창호 선생을 존경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민족의 선각자인 두 인물은 시대를 앞서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그 정신을 잇겠다"는 다짐도 함께 밝혔다.끝으로 "발전과 행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혁신이다"라며 "더 멀리 앞을 내다보고 먼저 발을 내딛는 혁신이 개인의 삶에 이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수준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동두천시의회 제공

2018-08-28 오연근

동두천시·동두천양주교육청, 제7회 청소년 진로박람회 개최

동두천시와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1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제7회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내일로 가는 네비게이션'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6개 영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진로상담존은 커리어 코치로부터 직업심리검사와 해석을 들을 수 있다.직업탐색존은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만나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학상담존은 입시, 진로지도 담당자로부터 고입, 대입 진학 관련 상담은 물론, 대학생 약 20여명으로부터 각 전공별 특성과 진로에 대해 1대1 멘토링 기회를 갖는다. 또, 진로게임존은 보드게임을 통해 예측하지 못한 진로결정의 변수를 알아봄으로써 진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 주고 진학정보존은 특성화고나 전문학원, 대학교 진학과 관련된 정보 습득과 상담을 할 수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존은 참가자들에게 4시간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특히, 직업 심리검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미리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에서 '청소년직업흥미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지를 갖고 오면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참석 희망 청소년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참여 가능하다.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8-08-26 오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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