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양주칠봉초 학생들, 요양원 어르신들께 감동적 위문공연

양주칠봉초교 (교장·강경희)는 최근 양주시 회천 3동에 있는'효드림 노인요양센터'의 어르신들을 찾아 수업 시간에 틈틈이 연습한 내용을 담아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위문은 마을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께 새해 인사와 도덕 수업 시간에 배웠던 공수 인사법, 큰절 하는 법, 웃어른에 대한 예의와 공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칠봉초 4학년 2반 학생 24명이 참여했다.주요 내용은 쌍절곤이나 검도와 같은 자신의 특기를 비롯해 수업시간에 배운 공수 인사, 큰절 올리기(도덕), 손자손녀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동시와 편지 낭독(국어), 포구락 놀이, 리코더 합주(음악), 동요 합창(창체) 등으로 구성했다.또한, 6명의 학생들의 목소리 연기로 국어 교과서에 실린'멸치대왕의 꿈'이야기를 들은 어르신들은 멸치에게 뺨을 맞고 눈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었다는 가자미의 능청스러운 목소리 연기에 푹 빠졌다.이날 음악 시간에 배운'포구락 놀이'를 학생들이 춤과 음악으로 시연한 뒤에, 놀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던진 공이 포구문 안으로 쏙 들어가면 상으로 꽃을 받지만 실패하면 붓으로 얼굴에 점을 찍는 벌칙을 받는 장면에서는 다 함께 웃음바다가 되었다. 특히, 학급특색 활동시간에 배웠던 동요'엄마, 아빠께'를'할머니, 할아버지께'로 바꾸어 불렀던 합창과 팔과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담소를 나누던 순서에서는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손을 꼭 잡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반 담임인 이상우 선생은"이전에도 학생들과 요양원을 찾은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공연계획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며 "이번 위문공연을 준비하면서 서로 마음을 모으고, 쉬는 시간까지 쪼개어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소중한 가치들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칠봉초 강경희 교장은 "이번 위문활동을 학급 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계획하고 실천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앎이 실천으로 이어져 배움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양주칠봉초 4학년 학생들이 노인요양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제공

2019-01-21 김환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