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종북강연 강제출국' 신은미 의정부 행사서 '영상 발제'논란

'종북 강연 논란'으로 강제출국당한 재미교포 신은미(57)씨가 국내의 한 행사에서 화상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신씨는 지난 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원코리아 페스티벌 토론회'에 13분짜리 영상을 보내 일부 탈북자들이 '북한의 악마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 영상에서 "북한에 대한 우리의 편견은 바로 '북한 악마화'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그동안 가짜뉴스와 말도 안 되는 반공교육에 의해 철저히 세뇌돼 왔다"고 말했다. 신씨는 자신이 지난 7년간 북한을 9차례 여행하며 보고 들은 것을 '팩트(fact)'로 말했을 뿐인데, 강제 출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의 발언은 언론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소신있고 용기 있는 발언을 지지한다'며 신씨의 발언을 옹호하는 쪽도 있었지만, '그리 괜찮은 나라면 북한에서 살지'라는 등 신씨를 비난하는 각종 댓글이 이어졌다. 신씨는 활동가 황선씨와 2014년 11∼12월 '전국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를 하면서 한 발언이 북한의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종북' 논란을 불러왔고, 결국 2015년 정부로부터 강제 출국당했다. 강제퇴거 처분으로 5년간 재입국도 금지됐다. 의정부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 의정부시는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예산 600만원을 지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행사비를 정산할 때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검토할 것"이라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도 보조금 책정 때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11-10 김환기

경기도 시·군 수의사 '부족'… 구제역·AI 방역 비상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경기도 일선 시·군이 수의사를 채용하지 못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현재 31개 시·군의 수의직 공무원 정원은 79명으로 60명만 근무하고 있어 필요한 수의사 4명 중 3명꼴로 배치된 상태다. 경기도 전체 시·군의 40%가량인 13개 시·군이 수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축산농가가 많아 매년 겨울이면 구제역과 AI로 몸살을 앓는 안성, 포천, 여주, 이천, 평택 등 수의사가 더 필요한 지역일수록 수의사 구인난이 심각하다. 안성시는 수의사 4명 정원에 1명, 평택시는 3명 정원에 1명, 여주시는 4명 정원에 2명, 포천시는 4명 정원에 3명만 수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 정원이 2명인 가평군은 수의사가 단 1명도 없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두 차례 수의 7급 임용시험을 치러 수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고양·용인·부천·안양 등 도시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시·군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수의사들이 시·군 수의직 공무원 모집에 응시하지 않는 이유는 구제역이나 AI가 발생하면 수개월 간 휴일조차 없이 격무에 시달려야 하는데다 처우가 동물병원 등에 근무하는 것보다 낮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일수록 수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모집공고를 내도 고급인력인 수의사들이 힘든 시골 지역 근무를 기피하고 있어 매번 미달사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11-10 김환기

경기도 "반려견, 더 가까운 곳에서 입양하세요!"

"반려견, 더 가까운 곳에서 입양하세요!"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마다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 및 광교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 입양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반려견 입양행사는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도의 반려동물 정책에 따라 추진한다.입양행사는 1·3번째 주 목요일엔 광교호수공원, 2·4번째 주 목요일은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에서 직영하는 도우미견 육성, 반려견 훈련 및 분양 전문기관으로, 선발된 유기견들의 신체검사,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및 등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들을 필요한 가정에 입양해주고 있다. 센터를 통해 입양된 반려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입양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화성시 마도면 산업공단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로 인해 입양을 희망하는 많은 도민들이 방문을 힘들었다.도우미견나눔센터는 매주 목요일 가장 번화한 지역이자 교통의 요지인 광교 신도시와 수원시청 인근 반려견놀이터에서 입양 행사를 진행해 반려견 입양 희망자들의 좀 더 손쉽게 입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곳을 방문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거치면 현장에서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도는 동물등록제, 산책매너 등 반려동물인이 지켜야 할 '반려동물 에티켓'도 홍보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도 노기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견 현지입양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동물등록제 정착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할 계획"이라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11-08 김환기

'의정부성모병원 이용 편해진다'…빅데이터 통계분석센터 개소

의정부성모병원이 환자 편의를 위해 신관 11층에 스마트병원의 핵심시설인 '빅데이터 통계분석 센터'를 열었다.'빅데이터 통계분석 센터'는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의료 네트워크와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원 환자와 질환에 대한 통계를 분석,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한다.의료진은 질환을 예방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다. 질환 연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의정부성모병원은 올해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다.또 스마트폰으로 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진용 전자의료기록(EMR)과 전자간호기록(ENR)을 개설했다.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외래환자용 앱을 오픈,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앞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비콘)을 이용한 병원 내 내비게이션을 구축하고 입원환자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또 환자 건강 생애주기 전체를 관리하는 헬스 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이혜경 연구부원장은 "각종 의료 정보를 집약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11-06 김환기

"태국 경찰도 매수" 경기북부경찰청 1천억원대 해외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6일 태국에서 1천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 4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중 총책 A(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에서 스포츠 도박을 한 51명과 통장 명의를 제공한 6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친형 B(44)씨와 사촌, 지인 등과 함께 2011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수익 약 4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익이 나면 새로운 서버를 개설해 또 다른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범죄 규모를 키웠다. 운영한 사이트에서 오간 판돈만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로 근거지를 옮기고, 추적이 힘든 텔레그램을 이용해 연락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B씨 등 일당 4명은 지난해 10월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태국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한국에 있던 A씨는 체포를 면했다. 태국에서 3개월 형을 받은 이들은 출소하면 한국으로 송환돼 체포될 예정이었다. 송환되면 B씨 등은 같은 죄목으로 한국법에 의해 또 처벌받게 된다. 이를 알아챈 A씨는 현지 인맥을 동원해 손을 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국 현지 경찰을 매수해 채무 관계 관련 사기 사건을 만들어내고, 이를 근거로 B씨 등이 태국에서 출국금지 되도록 했다"고 자백했다. 태국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B씨 일당은 지금도 출국 금지 상태로 태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일당은 사이트를 운영하며 번 돈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기도 했다. 경찰은 B씨 등을 대상으로 인터폴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조만간 국내로 송환해 검거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만든 사이트에서 도박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11-06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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