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경기도, 가평 거접사격장 폐쇄 이전요구 등 갈등 빚던 대책위와 군-가평군 등 중재 이끌어내 눈길

경기도가 가평 거접사격장 폐쇄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던 주민대책위와 육군, 그리고 가평군 세 주체가 손을 잡고 지역상생과 화합을 위한 해법 모색에 동참하도록 성공적인 중재를 이끌어 내 주목된다.도는 2일 가평군 조종면사무소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와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육군 제7021부대 유기종 사단장,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거접사격장폐쇄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접사격장 민관군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주민들의 권리와 국가안보와 평화를 위해 사격훈련이 필요한 군부대의 입장 사이에서 갈등조정과 협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육군 제7021부대 유기종 사단장도 "국가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군을 이해해주시고 신뢰를 부탁드리며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자"고 화답했고, 김병천 주민대책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협약내용에 따르면 '거접사격장 민관군협의체'는 앞으로 민관군 기관별 대표자 모임이자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체는 지속적으로 거접사격장 피해조사 및 갈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협의하고, 이를 통해 민관군이 상생하는 신뢰와 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게 된다.협의체 위원은 민(民) 5명, 관(官) 5명, 군(軍) 5명이 각각 참여한다. 회의는 월 1회 정기회의가 원칙이고, 사안발생 시 임시회의 등을 열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거접사격장폐쇄대책위는 지난 2013년 부터 인근 '거접사격장'의 포사격 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토지오염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며 사격장 폐쇄 또는 이전, 토양·수질 오염실태 및 소음·진동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조사와 피해조사 결과 도출 때까지 사격 중지를 요청하면서 군과 갈등을 빚어 왔다.한편 지난 1972년 가평 조종면 상판리에 설치된 전차포 사격훈련장인 '거접사격장'(196만8천840㎡·60여만 평)은 50여년 동안 연간 270일 간 K21 장갑차와 직사공용화기, K201 유탄발사기 등의 포사격 훈련을 해 오고 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경기도는 2일 김성기 가평군수와 육군 제7021부대 유기종 사단장, 거접사격장폐쇄주민대책위 등이 참가한 가운데 '거접사격장 민관군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기도청 제공

2019-04-02 전상천

가평군, 북면 행정복지센터 5월 준공…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가평군이 신축 중인 북면 행정복지센터를 5월 준공한다.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북면 행정복지센터는 5월 2일 건물 준공 후 검수 및 점검 등을 거쳐 10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2017년 10월 북면 목동리 913-4번지 일원에서 착공한 센터는 사업비 55억여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46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민원실, 2층에는 소회의실, 각종 교육장, 휴게실이 3층에는 대회의실과 미화원대기실, 식당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올해로 33년째 사용하고 있는 기존 북면사무소는 노후화가 심해 철거할 예정이다.군은 행정복지센터 신축으로 행정능률 향상 및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복지 공간 확대에 따라 주민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공간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이 오는 5월 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면 행정복지센터 조감도. /가평군 제공

2019-04-02 김민수

가평 자라섬 상륙 '문호리 리버마켓' 기대반 걱정반

평균 2만명 발길… 가평시설공단, 농특산물 등 홍보 위해 유치일부 상인, '빨대효과' 인한 지역상권 약화 우려 '상생안' 요구오프라인 문화마켓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문호리 리버마켓'이 지난 30~31일 이틀간 가평군 자라섬에서 처음 열려 향후 이에 대한 성공 여부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마켓 개장시 평균 1회 방문객이 2만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1일 리버마켓과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양평군 문호리에서 출발한 리버마켓은 현재 광주 곤지암, 강원 양양, 양평, 이천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전체 판매자 800여명 중 평상시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7~28일에도 가평 자라섬에서 리버마켓이 예정돼 있다.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가평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리버마켓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상인 등은 자라섬 내 리버마켓의 '빨대 효과' 등으로 인한 가평읍의 지역상권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리버마켓의 가평 상륙을 환영한다는 상인 김모(49)씨는 "자라섬에서는 가평의 대표 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가 1년 내내 이어지면서 브랜드 홍보와 가치 제고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수많은 관광객의 지역상권 유입은 사실상 실패했다"며 "선행 사례 등 분석, 지역상권과 리버마켓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방안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마켓의 성공과 가평지역 상권 상생을 위해 가평 뮤직빌리지 인근 공원 부지와 가평천 둔치 등으로의 이동을 제안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프리마켓인 문호리 리버마켓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조하는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 가평에도 새로운 문화가 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리버마켓 안완근 대표는 "가평은 리버마켓이 추구하는 가족들이 찾기 좋은 최적의 장소"라며 "하지만 작가 중심의 문화 리버마켓은 참여자가 스스로 운영하며 성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 마켓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의식전환이 이뤄진다면 자라섬뿐만 아니라 가평 지역 어디서든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평 지역과 리버마켓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오프라인 문화마켓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문호리 리버마켓'이 지난 30~31일 이틀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렸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4-01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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