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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약물 부작용 사례 증가세…진통제 사용 유의해야"

임신부 약물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조기진통 치료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최세경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이상사례보고시스템(KAERS)에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약물에 이상 반응을 보인 임신부 사례를 분석했다.임신부가 약물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는 ▲2012년 45건 ▲2013년 698건 ▲2014년 2024건▲2015년 287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원인 약물로는 조기진통 치료제인 유토파(ritodrine)가 가장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물의 분류 별로는 진통제 계열 약물이 가장 흔했으며, 진통제 계열 약물 중에는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계 약물)에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사례별 임신부의 연령을 분석해보니 15~24세(189건)보다 25~34세(3543건)가 많았다. 35~49세는 1910건 보고됐다.김연희 교수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적절한 진통제 사용에 대한 진료지침이 필요하다"며 "특히 조기 진통 임산부에게 유토파를 처방할 땐 임산부와 태아 안전을 위해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19-07-02 김도란

의정부시청 '출입 시스템' 진통 끝 승인

시의회 예결위, 예비비 지출 부결與의원들, 의사일정 변경안 제출본회의 상정… 집행부 원안 통과의정부시가 예비비로 지출한 시청사 방호용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비가 시의회에서 무기명 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승인됐다.1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018년도에 지출한 예비비에 대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가 제출한 '2018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는 청사 방호용 출입 시스템 설치비 1억2천950만원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기본계획 변경 검토 용역비(3천만원), 지난해 8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주민 재난지원금(3억5천만원) 등의 항목이 담겼다.자유한국당 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달 27~28일 회의에서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가결하면서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일부 항목이 예비비의 사용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부결했다.임호석(한국당)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의 시청 출입을 제한하는 통제 시스템 설치가 예비비를 써야 할 만큼 긴급을 요하는 일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다른 항목은 이상 없지만 하나의 안건으로 묶여있어 같이 부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안건이 예결위를 통과하지 못하자 민주당 의원은 곧바로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냈다.시의회는 결국 1일 본회의에서 토론과 무기명 투표 끝에 의사일정을 변경, 예결위 심사를 거치지 않은 집행부 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투표는 한국당 의원 5명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8명만으로 진행됐다.의사일정 변경안을 낸 오범구(민주당) 의원은 "하나의 항목 때문에 예비비 지출 전체를 부결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출입 통제 시스템과 관련해선 집행부에 예비비 지출에 신중을 기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예비비 지출 승인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이미 집행한 금액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임위도 통과했던 안건인데, 예결위가 야당 의원이 다수로 구성되면서 진통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보안과 직원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본관 중앙현관에 스피드게이트 9개, 출입문 18곳에 전자기식 게이트를 설치했다. 설치 후 민원실을 제외한 청사를 출입하려면 방문증이 필요해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샀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01 김도란

은유 가득한 詩처럼… 가슴 가득 울리는 인형극

4일까지 의정부예당서 '손 없는 색시'설화 바탕 아픔·회복·믿음 담아내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이 선보이는 연극 '손 없는 색시'가 오는 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연극 '손 없는 색시(작 경민선, 연출 조현산)'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설화를 바탕으로 성찰과 아픔, 회복과 믿음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이다.작품은 '전쟁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한이 맺혀 매일 가슴 치는 색시, 그런 색시의 양 손은 가슴을 치기 싫다며 어느 날 스스로 떨어져나간다. 색시는 떨어져 나간 손을 찾겠다며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줄거리로 담겨있다. 지난 2017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아동극이라는 편견을 깨며 감동과 재미를 이끌어낸 수작이란 평을 이끌어냈다. 작품의 핵심 캐릭터인 '손'은 때로는 색시를 떠나버린 물질적인 손으로, 때로는 전쟁의 상처를 껴안은 땅으로 모습을 바꾸며 등장하고, 그 위에 정교한 인형술과 각종 오브제, 도르래를 활용한 무대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희곡이 담고 있는 시적이고 상징적인 것을 아름답게 구현해낸다. 무대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는 이야기꾼이자 인형 연기자다. 배우들의 몸은 인형이나 오브제로 변했다가, 세트와 소품의 역할을 하는 등 무대 위에서 인물과 공간들을 끊임없이 창조한다. 때로는 광대처럼, 때로는 정령처럼 인물과 공간을 만들어내며 시적인 전개와 그 안에 숨겨진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한다. 여기에 소리로서 존재하는 음악은 해학적이고 상징적인 극의 분위기를 자아낸다.조현산 연출은 "인형의 표정은 단 하나뿐이라서, 인형극을 보는 것은 마치 은유가 가득한 시를 읽는 것과 같다"며 "이 아름답고 시적인 이야기를 '예술무대 산'만이 가지는 섬세하고 독창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연극 '손 없는색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9-07-01 김종찬

의정부시 용현배수구역 단수사고 상수도 공급 대부분 재개

의정부시는 유입관 밸브 고장으로 발생한 용현배수구역 단수 사고와 관련 대부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용현·신곡·민락동 일대 상수도를 공급하는 용현배수지의 유입관 밸브가 고장 나 2만여세대에 물 공급이 끊기는 사고(7월 1일 인터넷 보도)가 발생했다.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고장난 밸브를 수리한 시는 오후 8시 50분께부터 물 공급을 재개했지만 일부 지역은 1일까지 단수로 불편을 겪었다.시는 갑자기 수압을 높이면 배수지 저수조나 배출관로 내벽에 붙은 물때나 침전물이 물에 섞여 나가 이른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수압을 천천히 올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파트 등 지하저수조를 채우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고지대를 중심으로 단수가 길어지자 맑은물사업소와 신곡·송산권역 전 직원을 동원, 단수 지역에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병입수를 지원했다.안병용 시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직원들에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녹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압을 천천히 올렸지만 일부 아파트에서 녹물 발생 신고가 들어와 시료를 채취한 상태"라며 "단수가 있었던 지역은 10분 이상 물을 틀었다가 사용해야 하며, 먹는 물로는 사용하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일 오전 용현배수지에서 단수 사고 관련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19-07-01 김도란

'640억 세수' 걷어찬 의정부시, 고시문구 집착 탓?

민락 2지구 지식산업센터 '불허'법적 근거 불구 "市고시에 없어"자금·인력 투입 A사 "행심 준비"의정부시가 민락 2지구 내에 지식산업센터 신설 신청을 '불허'하면서 640억원 규모의 세수와 1천여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날렸다. 지식산업센터 신설을 신청한 업체는 "법적 근거를 외면한 불통행정"이라며 시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 들어갔다.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A사는 지난 5월 의정부 민락 2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1만㎡에 지식산업센터를 짓겠다며 신설 승인 신청서를 의정부시에 제출했다.A사는 지난 2017년 5월 139억여원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분양받은 땅에 지상 5층의 지식산업센터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197개 업체가 입주하게 될 지식센터에는 직접 고용 일자리만 1천개 이상, 시가 거둬들일 세수는 64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그러나 시는 A사가 제출한 지식산업센터 설립 승인 신청에 도시과의 '불허' 의견을 인용해 지난 5월 21일 '설립 불가' 결정을 내려 회신했다.시 도시과 관계자는 "지난 2016년 고시한 민락2지구 지구단위계획상 해당 용지에 들어설 수 있는 건축물 용도에 '지식산업센터'가 명시돼 있지 않다"며 "지식산업센터의 허용 근거가 있긴 했지만, 고시문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불허한 것"이라고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시가 지난 2016년 12월 낸 고시에는 '건축법상 업무시설, 도시형 공장,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4개만 해당 용지에 들어설 수 있는 건축물'로 허용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고시문에는 지난 2010년 4월 생긴 지식산업센터 설립 근거 규정(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8조의 2)이 있음에도 반영되지 않고 시가 고시한 내용만 보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시 관계자는 "LH에서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을 토대로 고시했는데, 왜 반영하지 않았는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년 동안 수백억원의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해 온 A사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추진할 예정이다.A사 관계자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시가 고시한 내용에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을 불승인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실제 내용을 따져 보면 지식산업센터와 다른 것이 없는데, 시가 단어나 문구 가지고 사업자의 꼬투리를 잡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전상천·김도란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6-30 전상천·김도란

[단체장 취임 1년 인터뷰]안병용 의정부시장, "복합문화 융합단지에 역량 집중… 100년 먹거리 완성 속도 높일것"

추동공원·백석천 정비등 추진사업 조금씩 결실도시녹화 'GB 프로젝트' 2021년까지 200억 투입"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앞으로 3년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민선 5, 6기에 이어 9년째 시정을 이끌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시민들이 부여해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초선 때와 달리 노련함이 생긴 만큼 일의 효율을 높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안 시장은 "민자공원으로 조성해 최근 개장한 추동공원을 비롯해 백석천 정비, 호원IC 개설 등 그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는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 을지대학교 및 대학병원 건립,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특히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사업에 애착을 보였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캠프 스탠리 앞 산곡동 일원에 65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문화·관광·쇼핑·주거 단지다. YG엔터테인먼트가 조성하는 한류콘서트장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파크 등 각종 문화 시설과 주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골자다.안 시장은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조성하면 연간 약 6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약 1조7천억원의 기업투자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정부를 첨단 문화 도시로 탈바꿈시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불거진 스캔들 때문에 외부에서 보기에 사업이 걱정스럽게 비칠 수 있지만, 사업의 핵심적인 내용과는 관련이 없으니 믿고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의정부형 도시 녹화 사업인 'GB(Green & Beauty) 프로젝트'에 집중투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GB프로젝트'는 도시 곳곳에 화단과 화분, 녹지를 조성해 아름다운 미관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는 안 시장의 야심찬 계획이다. 2021년까지 200억원의 투자가 예정돼있다. 안 시장은 "GB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의정부의 가치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거라 확신한다"면서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6-30 김도란

의정부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라과디아 공원 개발' 주민 반발… "업자만 배불려"

市 '이전후 아파트 조성안' 道 제출"24억 투입, 조성 1년도 안됐는데""그대로 옮겨 세금낭비 없게 할 것"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기지 캠프 라과디아에 국·도비와 시비 등 총 2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체육공원과 주차장을 옮기고 해당 용지에 아파트 개발을 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경기도에 제출(5월 27일자 9면 보도)하자 지역주민들과 정의당 의정부시위원회가 반대하고 나섰다.정의당 의정부시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조성된 지 1년도 안된 체육공원과 주차장을 철거한다는 소식에 활발하게 공원 등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국·도비와 시비 24억원이 투입된 공원을 철거하는 것은 세금낭비"라고 주장했다.시 위원회는 "공원이 있는 평평하게 다듬어진 땅을 팔아 아파트를 짓는다면 민간업자 배만 불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부동산을 팔아 특정업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환 미군기지 땅은 국가안보를 위해서 간접비용을 부담한 주민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시는 경기도와 행안부에 제출한 발전종합계획을 철회하고, 지역 주민들과 원점에서 다시 발전계획을 상의하라"고 요구했다.캠프 라과디아 인근에 거주하는 의정부동 주민들도 지난 5일 열린 공청회에서 "공원을 자투리땅으로 이전하면 전체적인 공원 면적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며 "아파트 건설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대의사를 표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원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옆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주변 미개발부지 여건을 고려해 수립한 계획"이라며 "현재 설치한 시설물과 수목을 최대한 그대로 옮겨 예산낭비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앞서 지난달 캠프 라과디아 내 체육공원 용지를 매각해 아파트를 조성하고, 매각한 비용으로 주변 용지를 매입해 공원을 이전하는 내용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이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현재 변경안은 행안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6-27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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