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파주]임진강 문화관광 활성화… 남북 '평화의 길목'으로

파주문화원, 강변 문화자원 실사민간출입통제구간 석벽 등 탐사실질적인 활용 가능성 가늠 목적임진강과 한강 하류 남북 공동 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가 임진강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임진강변 문화자원 실사를 진행했다.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문화재단 경기연구센터의 지원사업으로 파주문화원에서 진행한 임진강변 문화자원 실사에는 최종환 시장과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차문성 향토문화연구소장,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어선 4척을 이용,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임진강 초평도와 두포리 구간을 돌며 석벽에 새겨진 석각들과 율곡리 구간의 주상절리, 전쟁 이후 민간인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초평도의 생태환경 등을 살펴봤다. 또 생육신 중 한 명으로, 지금의 파평면 두포리에 머물렀던 성담수의 유적인 몽구정 터를 방문했고, 조선후기 문신으로 목숨을 걸고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했던 박태보의 석각 시를 찾아 임진나루 주변의 석벽을 탐사했다.시는 앞서 지난 6월 1차 임진강 일대의 석벽 석각 조사를 벌여 조선 후기 문신 우의정 조상우의 4언시 중 일부인 '九疊廬屛 半面徐粧(구첩여병 반면서장)' 8자를 임진강 제1석벽에서 최초 발견했다. 이후 육군 1사단의 출입허가를 받아 임진강 일대의 석각과 적벽, 초평도 일대 환경을 조사하게 됐다. 파주문화원은 4언시의 나머지는 떨어져 나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자중 '반쪽만 화장한다'라는 '반면서장'의 출처는 중국 당나라때 시인이었던 이상은의 시 '남조'에 등장하는 것으로 당시 중국 남북조가 나뉜 상황에서 불완전한 반쪽 강산의 아름다움을 반면서장에 비유한 시로 알려져 있다. 임진강 적벽은 모두 9개 석벽으로, 문산읍 장산리 임진나루에서 초평도 사이에 걸쳐 있다. 이번 임진강 답사는 남북의 평화적 교류를 앞둔 시점에서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이 될 강의 문화자원들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활용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민간의 접근이 어려웠던 임진강이 남과 북이 만나는 평화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오늘의 문화유산 조사는 남북의 평화로운 교류와 임진강 문화관광 활성화 구상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경기문화재단 경기연구센터의 지원사업으로 파주문화원이 지난달 31일 진행한 임진강변 문화자원 실사에서 연구원 관계자 등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임진강 초평도와 두포리 구간의 석벽을 살펴보고 있다. /파주시 제공

2018-11-01 이종태

남북 경협 기대감 파주 일대 기획부동산 성행 '땅값 폭등'

3분기 지가변동률 8.14% 전국최고민통선내 배 이상 올라 '품귀 현상'최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는 파주시 일대가 '기획부동산'의 성행으로 또 다른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31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에서 누계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파주시로 지난 2014년 1.02%, 2015년 0.62%, 2016년 0.76%, 지난해 2.09%, 올해 8.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간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됐지만 올 초부터 남북경협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며 평화의 장소인 북부지역으로 옮겨갔고, 특히 평화경제특구 설치 등이 유력한 파주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착공 등 교통 호재도 투자수요를 끌어들이며 땅값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다 임야나 농지를 헐값에 사들여 토지를 무분별하게 쪼개 파는 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의 몰림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파주 일대 땅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민통선 지역인 파주 군내면과 장단면, 진동면 일대 땅값이 급등하더니 최근엔 매도매수 모두 관망하는 '매물 잠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올 초부터 최근까지 군내면에서 276건, 장단면 171건, 진동면 204건 등의 손바뀜이 일어나 땅값이 각각 2배 이상 폭등했다.군내면에서는 이달 초 방목리 산 2×× 임야(보전관리지역) 1만1천206㎡가 7천만원에 지분거래됐고, 앞서 8월 초에도 정자리 산 4× 임야(농림) 1천322㎡가 2천600만원에 토지 분할 매매되는 등 올 초부터 최근까지 50여건에 달하는 지분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장단면과 진동면에서도 각각 62건, 29건씩 실거래됐다.파주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전과 답, 묘지까지 평당 10만~15만원 하던 민통선 안의 모든 토지가 배 이상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기획부동산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매물 자체가 없어지는 등 품귀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사진은 부동산중개업자(일명 '떴다방')들이 이동 천막을 설치하고 내방객 들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 DB

2018-10-31 이종태·이상훈

파주 탄현중,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교육부장관상' 수상

파주 탄현중학교는 제55회 전국도서관 대회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 5개 부문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되며, 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는 전국 906개 학교가 참여해 16개 학교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탄현중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에 앞장서고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 독서 수업 등 도서관 활용수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실제로 '손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 학생들이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탄현지역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과 '탄현 문화연대'라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생 봉사동아리, 학부모 독서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정해승 교장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독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도서관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 탄현중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정해승 교장이 수상) /파주교육청 제공

2018-10-31 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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