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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 선거-동두천농협]14년째 연임 중인 현직 아성… '세대교체' 앞세워 거센 도전

정진호 조합장, 조합원과 유대 돈독 '수성 자신'김상윤·박찬희, 현 조합 관리부실 지적 출사표'현 체제를 유지? 아님 세대교체?'다음 달 13일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동두천농협 조합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이번 선거가 '수성'과 '탈환'을 놓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을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진호(71) 조합장이 지난 2005년 제13대 조합장 선출 이후 현재까지 이변 없이 가속페달을 밟아오고 있다. 때문에 유권자와 시민들은 마침표와 느낌표를 양손에 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14년째 조합장을 연임하고 있는 정 조합장은 지난해 상반기 결산결과 14억여원 영업수익과 자산증가 결과를 가져왔다. 동두천농협의 조합원은 1천180명이다.그는 그동안 자신의 업적과 향후 농협사업부지 확장 미래 비전 카드를 조심스럽게 꺼내들며 이번 선거의 수성을 노리고 있다. 평소 조합원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온 정 조합장은 "어느 경쟁자를 만나도 녹슬지 않은 자신감으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포부를 내보이고 있다.정진호 조합장 외에 김상윤(65) 전 이사, 박찬희(61) 전 감사도 이번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조합장 직무권한대행 경력을 가진 김상윤 전 이사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독선에서 벗어나 농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조합장은 비상임으로 책임과 의무가 줄어든 만큼 보수도 그에 비례해야 하고 조합운영 사항이 모든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찬희 전 감사는 "경지면적이 점차 줄고 있어 조합원 수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제와 공제사업이 두드러지지 않아 조합은 신용사업 의존 비중이 높은데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현실에 맞는 내실 운영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 전 이사와 박 전 감사는 지난해 8월 경기감사국 종합감사에서 하나로마트 직원 A씨가 거래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징계해직 건을 놓고 현 조합의 관리부실을 지적하며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9-02-11 오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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