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코로나 사태 이후 일상으로 자리 잡을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에 대비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현재 정부와 지자체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경제·문화·산업 등 사회 전반에 일고 있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둔 정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넥스트 노멀 시대 위기대응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7월 부서별 의견을 수렴, 최근 6개 분야 24개 전략과제를 담은 시정 방향을 설정했다.이번에 시가 수립한 넥스트 노멀 정책은 생명존중과 지역 중심, 신성장 활력 등 3가지 목표를 두고 추진될 계획이다.분야별로는 지역경제 회복과 업체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경쟁력 확보 및 교육과 직업 연계 강화,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및 산림휴양시설 확대, 디지털 보건복지 활성화 및 공공보건 중심 의료체계 강화, 언택트(Untact)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및 지역 자연자원 활성화, 전문성 강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증대 등이다.특히 시는 데이터 기반의 분석 플랫폼 구축, 온라인 서비스 진출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 은남일반산업단지·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또 언택트 채용박람회, 솔라 스쿨(Solar School) 태양광 프로젝트, '양주 On-Health' 건강증진사업, 랜선 공연·전시회, 스마트팜 도입 등 신성장 동력 확충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시책 추진을 앞당기기 위해 전략과제에 대한 부서별 추가검토를 거쳐 구체적 추진방안을 2021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한 시정전략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힘을 다해 사회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2020-10-03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