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연천]해바라기 들녘서 부르는 '우리의 소원'

연천 호로고루성 통일바라기축제노래자랑·풍선아트 등 체험 행사내달20일까지 사진공모전도 열려"가을, 평화를 노래하다."제5회 연천 장남 통일 바라기 축제가 오는 31일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성 인근 해바라기 초원에서 열린다.연천군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소망을 모아 해바라기를 소재로 도내 최북단 접경지역 고구려 유적지에서 열린다.개성 인삼 본 고장 해바라기 꽃밭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통일 바라기 노래자랑, 체험 프로그램, 사진공모전 등이 개최된다.체험 프로그램은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양말공예, 리본아트, 캐리커처 등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먹거리는 인삼 막걸리, 인삼 튀김, 도토리 해물파전 등 인삼 생산지 맛을 곁들였다. 또 자치위는 한국푸드트럭 협동조합과 연계해 냉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패스트 음식을 제공한다.자치위는 9월 20일까지 사진공모전도 개최한다. 1인당 4매 이내 제출한 작품 중 선정될 금상은 30만원, 은상 20만원 , 동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오는 31일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성 인근 해바라기 초원에서는 제5회 연천 장남 통일 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연천군 제공

2018-08-23 오연근

장병들로 채운 '연천 DMZ국제음악제'

접경지역에 평화 전파 8회째 무색郡 클래식해설 등 배려·홍보 부족주민들 무관심·비판 '씁쓸한 폐막'올해 8회째를 맞이한 '연천군 DMZ국제음악제'가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그들만의 음악회로 전락하고 있다.지난 7월 20일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열린 이 음악제는 뮤직 아카데미와 드림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접경지역에 평화의 메아리를 울리는 것이 목적이다.그러나 클래식 위주로 편성된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일부 동호인과 군 장병들이 객석의 빈자리를 메우는 씁쓸한 풍경이 연출됐다.주민들은 매년 7월 개최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고 음악회 자체가 주민정서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주최 측인 군(郡)이 내부 홍보망을 통해 공무원들의 관람과 참여를 독려했지만,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다.특히, 연주회는 홍보 전단지에 장르마다 제목만 달려 있을 뿐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관객을 위한 해설 등의 배려가 부족하고,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객석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지난 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연천DMZ국제음악회 8주년 기념음악회' 이후 DMZ국제음악제는 군이 민간행사사업비 2억8천만원을 보조해 문화체육센터, 수레울아트홀 및 태풍전망대 등에서 10차례 공연을 펼쳤지만, 아쉬움만 남긴 채 지난달 28일 폐막했다.주민들은 "군이 DMZ국제음악제를 통한 수도권 주민들 대상 연천관광 홍보 마케팅을 구상했으나 지역 활성화는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며 취지에 의문을 제기했다.주민 김모(56·연천군 전곡읍) 씨는 "단지 보여주기식 행사를 벗어나 연천읍 코스모스축제와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장남면 통일바라기 축제 등과 접목해 작은 음악회를 활성화시켜 주민들로부터 공감과 자긍심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지난 7월 20일 연천군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DMZ국제음악제 오프닝콘서트에서 군 장병들이 객석의 절반 가량을 메우고 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8-08-05 오연근

[취임 인터뷰]김광철 연천군수 "기업 유치·규제 해소… 지역 세일즈 대표사원 되겠다"

#민의기반 신뢰행정 구축책임행정제 실시 공무원 능력 발휘우수인력 우대 예측가능 인사제도#생활경제 회복 '최우선'은통산단, 식품테마클러스터 육성지역화폐 도입·창업지원정책 개발"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라는 소중한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김광철(59) 연천군수는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섬기는 자세로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군수는 "군민 서로가 각자 생활방식, 정치성향, 종교가 다를지라도 서로를 인정하면 불협화음을 줄이고 발전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화합의 한 목소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도감포에서 통일을 꿈꾸는 HI 연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행복한 군민, 살맛 나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김 군수는 "군의원과 도의원을 지내면서 16년 동안 협치(協治)와 소통(疏通)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군정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의기반 신뢰행정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주요 추진과제로 ▲경제살리기 ▲지역개발 ▲따뜻한 복지 ▲농촌 경쟁력 향상을 꼽으며 "여기에 연천 미래가 달려있다.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천과제로 "책임행정제를 실시해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 발휘 공간을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우수기업 유치,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세일즈 대표 사원이 되겠다"고 밝힌 김 군수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를 언급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을 도입 유지하겠다"며 노력하는 공직환경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기업유치단을 조직해 생활경제 회복을 우선 꾀하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연천 BIX 은통 산업단지를 식품테마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우수·중견기업을 유치해 도·농 융합도시 발전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지역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화폐인 연천사랑 상품권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했다.농촌이지만 에너지 자립도시 가능성을 강조한 김 군수는 "주거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제2 개성공단과 국립 제3 현충원을 유치해 남북 평화 정착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쟁력 있는 농촌 지원 시책에 대해서는 "농·특산물 전문유통사업단 운영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실질소득을 늘리고 축산과를 신설해 축산관리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명문고와 특성화고 육성방안을 고민해온 김 군수는 "맞춤형 학습보조교사 운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교육 네트워크 운영과 청소년 글로벌 체험기회를 확대해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도 밝혔다.김 군수는 "다변화 세계 속에서 앞장선 변화 추구만이 지역이 살길"이라고 강조하며 "살기 좋은 연천, 살고 싶은 연천, 함께하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귀를 열고 뜻을 모아 군민을 섬기며 겸손하고 공정한 군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약력▶1958년 연천 출생 ▶대진대 통일대학원 석사과정 ▶제3~4대 연천군의원 ▶제8~9대 경기도의원김광철 연천군수는 "다변화 세계 속에서 앞장선 변화 추구만이 지역이 살길"이라면서 ▲경제살리기 ▲지역개발 ▲따뜻한 복지 ▲농촌 경쟁력 향상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책임행정제 도입 등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제공

2018-07-30 오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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