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돌아온 큰바위 얼굴' 두 팔 벌려 문희상 반긴 의정부시민들

"돌아온 큰바위 얼굴, 당신은 의정부의 자랑입니다!"의정부시민들은 29일 토박이들이 이른바 '안집'이라고 부르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자택 앞에서 환영식을 열고 고향으로 돌아온 문 의장을 환영했다.오후 6시께 문 의장을 태운 차량이 국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자택에 도착하자 자택에 모여있던 300여명의 시민들은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등을 외치며 지역의 '큰 어른'이 돌아온 것을 반겼다.이어 시작된 귀향 환영식에서는 문 의장이 걸어온 길을 되짚고, 그가 이룬 성과와 정치적 업적을 조망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시민들과 내빈, 각종 단체가 준비한 꽃목걸이와 꽃다발 증정식도 이어졌다.이날 귀향 환영식에는 문 의장과 지역에서 주로 정치적 경쟁 관계에 있었던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했다.홍 대표는 축사에서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문 의장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주시길,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안병용 시장은 "존경하는 어른인 문 의장이 국회의장직 수행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협치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 의장이 계시다는 것은 우리 시의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퇴임하는 문 의장을 위해 다른 교수들과 함께 700페이지에 달하는 책 '문희상 평전'을 저술해 헌정하기도 했다. 문 의장은 "부덕하고 불민한 나를 국회의원으로, 또 국회의장으로 만들어 준 것은 모두 의정부 시민 덕분이다. 시민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 젊은 정치 후배들이 나를 뛰어넘어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는 하나다" 구호를 외치며 고향에 돌아온 것을 기념했다.1945년 의정부에서 태어난 문 의장은 14·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8년 7월부터 이날까지 제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일했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민주 진영의 중진이자 지략가로 역할을 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장 임기를 마치는 것과 동시에 정계를 은퇴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29일 국회의장을 퇴임하고 의정부 자택으로 돌아온 문희상 국회의장이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 준비한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29일 국회의장직 수행을 마치고 의정부 자택으로 돌아온 문희상 의장이 자신을 반기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5-29 김도란

의정부시 학교밖청소년 동아리, 국가보훈처 영상 공모전 '우수상' 수상

의정부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이한범)에서 운영하는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영상동아리 'VIVE'가 국가보훈처 주최 '60·40 UCC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학교 밖 청소년 5명으로 구성된 영상동아리 'VIVE'는 4·19 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민주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 1960년 4·19 민주화 혁명의 도화선이 된 17세 청소년 김주열 열사를 조명한 '기억 할게요' 작품을 출품했다. 학생들이 만든 영상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 현 시대 청소년의 자유로운 투표권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작품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은 매주 모여 민주화 역사를 토론하고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의정부시학교밖지원센터는 동아리원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멘토링, 역사교육, 영상제작을 지원했다. 조다민 영상동아리 대표 청소년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비슷한 나이였던 김주열 열사에 희생이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데 거름이 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나와 같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영상동아리 'VIVE' 학생들이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제공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영상동아리 'VIVE'가 제작한 '기억할께요' 영상. 에 1960년 4ㆍ19민주화 혁명의 도화선이 된 17세 청소년 김주열 열사를 중심으로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 현 시대 청소년의 자유로운 투표권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제공

2020-05-27 김도란

의정부시,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 숨긴 교회 목사 고발 방침

의정부시가 코로나19 확진 후 외부동선에 대한 부정확한 진술로 방역에 혼선을 준 목사 A(52·여)씨를 형사 고발하고 A씨가 소속한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동의 한 교회 목사인 A씨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관계자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를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방역당국의 1차 역학조사에서 "지난 18일 자택에 머물렀다"고 했다가 거짓으로 진술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2차 조사부터 서울 종로구와 새벽 어시장을 방문한 사실을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동선에 대해서도 "오후 6시께 가능역에서 서울 노원구로 나갔다가 오후 10시께 귀가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노원구 이동 전 가능동 모친의 집을 방문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일부터 몸살 증상이 발현됐던 A씨는 21일 자신이 목사로 있는 교회를 다녀오고도 방역 당국에는 동선을 숨긴 채 가지도 않은 "모친의 집을 방문했었다"고 거짓 진술하기도 했다. 시는 A씨가 단순히 동선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보기에는 혼선을 준 정도가 심하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중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이다.A씨가 소속한 교회에는 27일부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종사자 및 이용자, 신도 등에 대해 형사고발 및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여되며 이를 어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엔 시설종사자나 이용자에게 치료비와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 청구도 가능하다.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는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의정부 시민 5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A씨와 접촉한 관외 거주자 중에서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주사랑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장을 부착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5-27 김도란

안병용 의정부시장 "GTX-C와 KTX 모두 의정부까지 들어서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GTX-C와 KTX가 모두 원안대로 의정부까지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안 시장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에서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아주 중요한 요충지인 의정부에 대한민국의 통일과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인 GTX와 KTX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GTX-C노선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와 같이 원안대로 KTX와 병행하고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이에 김 장관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수요 재검증, 사업비 최적화,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수원~금정~삼성~창동~의정부~덕정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KTX수서~평택 노선(현재 SRT)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것을 포함한 이 철도 사업계획은 지난 2018년 12월 비용대비편익(B/C) 1.36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국토부는 오는 9월까지 이 사업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안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GTX-C와 KTX가 모두 원안대로 의정부까지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의정부시 제공의정부시와 서울 도봉구, 노원구, 동대문구 등 4개 기초자치단체 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KTX수도권동북부연장운행 준비위원회'는 26일 국회에서 김현미 장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5-26 김도란

의정부시, 5월 넷째주 '청소년 웃음 커진다'

카페·음식점등 10~50% 할인 혜택21개 기관·단체가 업무협약 체결축제·이벤트도… 올해는 9월 운영의정부시 21개 기관과 단체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 행복 주간'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재)의정부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이한범)은 25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시 중·고등학교장연합회, 의정부시민장학회,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의정부시평생학습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 등 20개 기관·단체와 청소년 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재단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들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에 맞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행사 등을 공동기획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의 문화·예술·수련·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위기 청소년 예방·보호·자립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의정부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매년 5월 넷째 주를 청소년 주간으로 지정했다. 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1년 중 하루를 청소년의 날로 제정한 사례는 있지만, 일주일을 기념 주간으로 설정한 것은 의정부시가 처음이다. 의정부시와 시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청소년 행복 주간에 청소년은 지정된 카페, 베이커리, 네일숍, 미용실,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증 또는 학생증을 제시해 1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로페스티벌, 청소년 Party 등 청소년을 위한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된다.재단은 애초 이날부터 청소년 행복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할인 적용 시점과 행사 개최를 9월로 미뤘다. 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5월은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 일주일만이라도 온전히 청소년을 위해 보내자는 의미로 청소년 행복 주간 제정을 추진했다"며 "지역 사회와 어른들의 관심 속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재)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25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의정부문화재단 등 20개 기관·단체와 청소년 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5-25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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