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연천 전곡읍 고능리 마을 야산에 불법폐기물 몰래 파묻어

연천군 주민신고 진상조사 착수 플라스틱 용기 등 200여 t 발견 침출수등 뒤섞여 토양오염 심각 연천군이 22일 전곡읍 고능리 산 32의 4 일원에서 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을 발견, 진상조사에 나섰다. 주민신고로 발견된 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 660여㎡는 야산 사이에 평지화된 골짜기로, 일부가 밭농사 경작지로 사용됐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섬유·피혁공장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슬러지 수거용 플라스틱 용기 등 200여t의 폐기물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 입회하에 중장비를 동원, 땅을 파헤치자 토양과 플라스틱 통이 뒤엉킨 채 드러났고 우기 중 인근 하천 등으로 유실된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 용기도 나왔다. 또 폐섬유와 침출수가 토양과 뒤섞이면서 반죽화돼 악취와 함께 토양오염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심했다. 이에 토지 관리를 마을 주민에게 위탁했던 토지주 정모씨는 자신의 땅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행위가 벌어진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주민 김영길(61)씨는 "살기 좋은 고향 땅에 환경오염을 부추긴 불법 행위자를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와 확인 작업을 거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eongin.com연천군이 22일 중장비를 동원해 전곡읍 고능리 야산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 확인 작업을 벌였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8-11-22 오연근

연천 재인폭포 2020년 대변신

연천 재인폭포가 2020년까지 공원으로 변신을 시도한다.군은 86억원(국비 5억원, 도비 45억원 포함)을 들여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관광자원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다.군이 밝힌 공원화 사업은 재인폭포 주변에 광장, 산책로, 전망대, 상징시설, 출렁다리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출렁다리는 하천을 가로질러 길이 150m·폭 2m 규모로, 재인폭포를 전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갈수기에 대비해 폭포수가 일정 유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수공급시설도 설치하고 주차시설 등 주변 이용시설을 대폭 정비할 예정이다.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시작한 군은 9월 말께 주민과 의견 불일치로 잠정 중단됐으나, 내년 1분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강테마파크, 태풍전망대, 임진강 주상절리, 경순왕릉과 호로고루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역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용암계곡 주상절리로 국가지질공원인 재인폭포는 한탄강 댐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5만∼6만명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관광명소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군이 관광명소인 재인폭포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재인폭포 주변에 설치될 출렁다리 조감도. /연천군 제공

2018-11-19 오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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