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양주시 "용산구 치매환자 요양시설 지역내 설치 반대"

대규모 조성 구청 협조요청에 '난색'이미 80곳… 기산리에만 7곳 '집중'포화상태에 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서울시 용산구가 양주 시내에 치매 환자 요양시설을 설치하려 하자 양주시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지역 내 요양시설 과다와 관광지 이미지 훼손이 주요 반대 이유다.24일 양주시에 따르면 용산구는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일대에 부지 면적 7천802㎡에 달하는 대규모 치매 환자 요양시설인 '치매 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기산리는 주변에 호수 등이 있어 주말 나들이객이 자주 찾는 양주지역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이다.용산구 측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두 차례 내년 착공 계획을 양주시에 알리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시는 용산구의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양주지역에만 요양시설이 이미 80곳에 달하고 있고 이 중 7곳이 기산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시설의 입소율이 70%에 불과해 지역에서 요양시설 포화상태를 빚고 있다는 주장이다.시는 용산구 요양시설 입소 환자들이 양주시로 주소를 옮길 경우 노령연금 등을 포함해 1인당 연 최대 3천여만원의 요양급여를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들고 있다.더구나 기산리에 몰려 있는 요양시설로 인해 관광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무엇보다 양주시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시가 아무리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신고제인 요양시설 설치를 법적으로 막을 길이 없다는 데 있다.시 관계자는 "용산구는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것이지만 양주시는 아무런 혜택도 없이 부담만 떠안게 된다"며 "이런 이유를 들어 용산구에 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충분히 전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9-04-24 최재훈

양주 주민 "헬기부대 광적면 이전 철회" 오늘 국방부 상경집회

양주지역 주민들이 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육군 항공부대 양주시 이전을 반대하는 상경집회를 연다.'양주 광적 군 헬기 반대 대책위원회'는 집회를 통해 육군이 헬기부대를 광적면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철회할 것을 국방부에 촉구하기로 했다.현재 광적면에 위치한 29만㎡ 규모의 가납리 비행장은 무인항공기(UAV)만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이 비행장에 헬기 20여대가 운영될 것이란 계획이 알려졌다.가납리 비행장에 격납고를 설치한 뒤 무인항공기 부대는 남면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이런 계획이 알려지자 광적면을 비롯해 은현면, 남면 등 3개 면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 지난해 11월부터 반대활동을 벌여오고 있다.가납리 비행장 인접 지역에는 116만8천여㎡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조성된 택지에는 7천760가구가 입주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헬기부대 이전으로 생길 수 있는 개발 차질과 소음 등 각종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방부가 주민과 협의도 없이 헬기부대 이전계획을 추진했다"며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헬기부대 이전계획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주민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항의 집회 등 물리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9-04-17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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