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의정부형 주민자치회 정착, 제도·예산 지원 필요"

행정혁신위원회 '市 역할' 강조 기능 범위·활동비 등 검토 제언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의정부형 주민자치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의정부시가 조례 제정과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 행정혁신위원회 이현우 일반행정분과 위원은 2019년 상반기 연구 과제로 '의정부형 주민자치회 정착 방안'을 연구했다.주민자치회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주민이 행정 전반에 참여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을 말한다.이 위원은 의정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회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먼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충돌하지 않도록 관계를 설정, 역할과 기능을 조례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치 단위는 읍·면·동 단위를 원칙으로 하되 시범적으로 초등학교 구역 단위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이 위원은 주민자치회를 도입할 경우 운영자금 마련과 시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보고, 시가 활동 사업비와 사무국 운영비, 시설과 물품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주민자치회에 읍·면·동 사무소의 행정 기능을 얼마나 이관할지, 지역 현안 사업을 어떻게 선정해 추진할지는 지역 상황에 맞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위원은 "인구 감소와 시군 통합에 따른 지방행정 서비스의 광역화 등으로 기존의 주민자치 조직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자치회와 정례회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주민자치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지역운영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시의 정책 현안을 조사·분석하고 연구하는 자문기구로, 이 위원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지난 5일 제17회 연구과제 발표회에서 발표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09 김도란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BMF)' 1차 라인업 공개

다음달 9~10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9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올해 BMF에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 그레이, Yng & Rich, 창모, 우원재 등이 출연한다.또 고등래퍼3 우승자인 이영지와 그렉, 바스커션, 프라임을 비롯해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블랙뮤직 장르 뮤지션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타이거JK는 지난해에 이어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 기획 전반에 참여한다.축제장은 메인무대와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슈퍼루키 무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있는 서브부대 등 3개 블록으로 구성된다.올해는 메인무대를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슈퍼 마니아 티켓'이 준비됐다. 이 티켓은 9일과 10일 각 1천명으로 한정된다.슈퍼 마니아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무료 공연인 만큼 별도 금액 없이 예매 수수료만 내면 된다.BMF는 힙합,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의정부의 대표 음악축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9-07-09 김도란

의정부시, 19일부터 전지역 조명관리구역 적용

의정부시는 불필요한 조명으로 사람과 자연에 피해를 주는 '빛 공해'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19일부터 의정부 전 지역에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적용·시행한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이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과 '경기도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조례'에 따라 정해진 인공조명의 밝기 기준을 지켜야 하는 지역으로, 1종 보전녹지지역부터 4종 상업·공업지역까지 구분 적용된다.적용대상 조명기구로는 가로등, 보안등, 공원등, 옥외 체육공간 등의 공간조명,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 설치한 옥외광고물 광고조명, '건축법'에 따라 연면적이 2천㎡이상이거나 5층 이상인 건축물,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 등의 장식조명이다.산업 활동을 위한 조명, 종교상징물 조명 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되며, 시행일 이전에 설치된 기존 조명은 수리 및 교체기간을 고려해 5년 후인 2024년 7월 19일부터 규제대상이 된다.조명환경관리구역에서 빛 방사 허용기준을 위반할 경우, 시는 조명기구 소유자 등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개선 명령을 할 계획이다. 사용중지 또는 사용제한에 따르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빛은 충분히 활용하고, 불필요한 빛은 최소한으로 줄여 좋은 빛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09 김도란

의정부시 '소각장 현대화'… 이전 반대 의견 쏟아진 공청회

자일동, 혐오시설 고통 가중 호소安시장 "주민 목소리 정부에 전달"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 속에 진행됐다. 소각장 이전 반대 주민들은 공청회 내내 피켓을 들고 고성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다행히 충돌은 없었다. 안병용 시장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거의 모든 질의에 직접 답변했다.의정부시는 지난 6일 오후 2시 금오초등학교 해오름관에서 소각장 현대화사업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소각장 이전 대상지로 선정된 자일동을 비롯해 포천시, 양주시 등에서 온 주민 500여명이 모였다.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도 다수 참석했다.공청회는 전문가 8명의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제대로 된 토론은 이뤄지지 못한 채 주민들의 질의에 안 시장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일2통 주민대표 조득현씨는 "자일동 주민들은 현재도 음식물 처리 시설과 재활용 선별장 때문에 해충과 악취로 창문도 못 여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여기에 소각장까지 짓겠다는 것은 유해물질을 다 마시고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자일동 주민들의 억울함과 화나는 감정을 이해한다"면서 "반대의 목소리도 모아 환경부 등에 공식적으로 전달, 최종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포천에서 온 이우환 의정부 소각장 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이 "의정부시의 소각장 건립 계획은 광릉숲의 생물권을 보전하려는 국가 정책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하자, 안 시장은 "소각장 부지와 광릉숲은 4.96㎞ 떨어져 있다. 과학적으로나 정황적으로 소각장으로 인한 피해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공청회에선 그 밖에도 민자사업 추진 경위와 다른 부지 검토 필요성, 유해물질 발생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관계기관 협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청회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발표했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자일동에 소각장을 운영할 경우 주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8~22㎍/㎥로 예상돼 환경기준(15㎍/㎥)을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다만 이 같은 농도는 소각장을 설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오는 수치며, 초미세먼지를 제외한 각종 산화물과 악취 유발 물질은 모두 환경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6일 오후 2시 의정부시 금오초등학교 해오름관에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07 김도란

을지대 의정부병원 이달 상량식… 2021년 3월 개원 순항

을지대학교 의정부병원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7일 의정부시와 을지재단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의정부병원 건물의 공정률은 6월말 기준 41%로, 지하 5층~지상 15층(전체면적 17만4천716㎡, 1천234병상 규모) 건물의 뼈대 공사를 마쳤다. 재단은 이를 기념해 오는 26일 병원 공사 현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열 예정이다. 상량식은 기둥 위에 보를 얹고 지붕틀을 꾸민 다음 마룻대(상량)를 놓을 때 올리는 고사를 말한다.재단은 상량식 이후 창문 등 남은 외관을 마무리하고, 인테리어 공사와 각종 설비를 갖춘 뒤 2021년 3월 병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재단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4천399㎡에 대학 캠퍼스와 부속병원을 건립하고 있다.한편 병원과 함께 조성되는 을지대 캠퍼스에는 지상 8층~지하 1층의 대학 본관과 500여명 수용 가능한 기숙사 등이 들어서며, 지역사회 확장형·도시거점·연구단지 특화·국제화 캠퍼스로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2021년 문을 열 예정인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병원의 조감도 /을지재단 제공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현재 건축중인 을지대 의정부병원의 조감도 /을지재단 제공

2019-07-07 김도란

'의료과실 분쟁'에 휩싸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70대 감기증세 악화로 입원치료대학병원 옮겨 심장수술후 사망유족 "늦은처치" 중재원에 신청병원 "의료진 정상적 진료" 해명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숨진 환자의 유족이 의료 과실을 주장하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4일 의정부병원과 유족에 따르면 환자 A(76·여)씨는 지난 5월 24일 기침 감기 증세로 의정부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감기약을 처방받은 A씨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튿날 새벽 코피를 쏟는 등 상태가 나빠져 다시 응급실을 찾았다.의료진은 X-레이 검사 등을 통해 A씨가 폐렴에 걸린 사실을 확인하고 5월 26일 입원시켰다. 입원 기간 A씨는 호흡 곤란과 설사 증세를 보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6월 7일 새벽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중환자실 의료진은 A씨의 심장이 부은 사실을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환자를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그대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6월 12일 숨졌다. A씨의 유족들은 의정부병원에 사과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에 나서는 한편 지난 7월 2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A씨의 딸은 "의정부병원 입원기간 동안 심장 쪽 이상에 대한 의료진의 설명은 듣지를 못했는데, 대학병원에선 심장 관련 처치가 너무 늦었다고 했다"며 "주치의가 적극적으로 진료했더라면 폐렴이나 심장질환에 대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을 테고, 적어도 의식을 잃기 전 큰 병원으로 옮겨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병원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처방과 처치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절차에 따라 판단을 받은 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4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환자 A씨의 유족이 병원 앞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04 김도란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형 도시녹화사업 'GB프로젝트' 가동

의정부시가 녹지 조성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2021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하는 'The G&B City 프로젝트(GB프로젝트)'를 가동한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GB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GB프로젝트는 시를 더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치를 높이겠다는 안 시장의 구상이 담긴 역점 사업이다.세부 사업별로는 ▲주요 진입관문 정비 ▲띠 녹지 및 가로수길 조성 ▲유휴지 및 자투리 공간 녹화사업 ▲시민 참여 꽃길 가꾸기 ▲도시숲 조성 ▲가로 환경 개선 ▲공원 및 녹지 유지관리 ▲지하보도 등 시설물 정비 등이 있다.안 시장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우선 100억원을 쓰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220억원을 더 투입해 도시 곳곳을 꽃과 나무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220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올 8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안 시장은 "점차 도시 내 공원과 녹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GB프로젝트를 완수하면 의정부시의 가치는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he G&B City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19-07-02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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