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24년의 기다림 '수원컨벤션센터'·(3·끝)'마이스산업 허브' 발전방향]대규모 시설 양적성장전략 '한계'… 지역 문화·역사 연계 '차별화'를

평택·성남등 인접 입지조건 '탁월'대기업 많아 '기업회의' 성과 기대화성·해우재등 '수원만의 것' 활용 단순 행사 유치넘어 '시너지 효과'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남부권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이 우선이다.전문가들은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등 눈에 보이는 실적과는 별개로 '수원의 것'을 발굴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한다.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 컨벤션이벤트 경영학과 교수는 19일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원컨벤션센터의 입지조건은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등과 비교해도 탁월하다"며 "수원·화성·성남·평택 등 인접지역에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기업회의 분야에서 특출난 성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특히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노력은 기본으로 하되, 결국 '우리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권 교수는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 도시들의 역사·문화자산을 이용해 단순 행사 유치를 넘어 자체 전시·공연 등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수원컨벤션센터만의 정체성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를 활용한 MICE 활성화 방안' 보고서도 이와 유사한 시사점을 남겼다.보고서는 "현재와 같은 대규모 시설 위주의 전시 등 양적 성장전략으로는 경기도가 국제 마이스 거점 지역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의 독특한 정취, 전통을 가진 장소(유니크 베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수원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과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화장실의 역사' 등을 조명한 '해우재'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공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당장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수원컨벤션센터가 위치한 광교신도시 일대 극심한 교통·주차난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진 센터의 장점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2 전시관 건립 추진 등을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전시장 증축, 오디토리움(공연장) 건립 등에 대한 계획이 여전히 구상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난의 경우 관계기관 모두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어, 다양한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전시관 증축 등에 대한 공감대는 현재 충분히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9 배재흥

아이들 눈으로 본 '軍공항 소음피해'

발제·토론 주제 선정 직접 진행피해 보상 대상자 확대 주장부터불필요한 경제 손실등 '논의 다양'수원 군 공항 소음피해 문제를 청소년의 입장에서 조명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 청소년분과는 19일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화성·오산 청소년 20여 명 등과 함께 '2019 청소년 학습권 보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난해 12월부터 화성시 병점·황계동 등 탄약고 마을 인근 지역에서 매주 길거리 정화 봉사활동 등을 하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 전투비행장으로 인한 학습권 피해 등 지역 현안들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토론해 보는 취지로 마련됐다.토론회는 발제부터 토론 주제 선정까지 청소년들의 손으로 모두 만들어졌다. 최유하(삼일중) 학생의 '학습권이란 무엇인가'라는 내용의 발제를 시작으로, 윤서연(장안고)·최서윤(호매실고) 학생의 '학습권 피해 및 대응사례' 발표가 이어졌다.발표 뒤에는 군 공항으로 인한 학습권 피해를 실제 겪고 있는 학생들의 팀별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수업 과정에서 전투기가 뜨고 내리면서 발생하는 학습권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소음으로 인한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까지 폭넓은 토론을 선보였다.특히 소음 정도에 따라 손해배상 기준이 다른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배상금액을 낮추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법률정비가 필요하다는 대안도 내놨다.이재훈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의 눈으로 군 공항 소음피해 등 현안을 바라볼 수 있는 뜻 깊은 토론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나이 등과 관계없이 다양한 시선으로 군 공항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수원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받았다며 9만7천115명(120건)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배상 판결금액만 1천477억원에 이른다. 현재도 총 12만5천60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음피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이 같은 피해를 막고자 수원시 등은 올해 상반기까지 군용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소음피해배상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19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열린 '2019 청소년 학습권 보장 대토론회'에서 수원지역 청소년들이 군 공항 전투기 소음 등 학습권 피해와 관련한 토론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2-19 배재흥

수원외곽순환도로 '개방형 방음터널' 합의… "앓던 이 뽑았다"

기존 방음벽 설계 변경, 200억 투입4년간 수천건… 市 최다민원 해결설명회 등 7차례, 민·관 머리 맞대대다수 주민 환영, 일부 지하화 고수수원시 역사상 최다 민원으로 꼽히는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소음 피해 절감 관련 시와 주민들이 합의점을 도출했다.민·관이 머리를 맞댄 끝에 수년간 '앓던 이'를 뽑고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했다는 풀이가 나온다.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총 4천100여건의 민원이 발생한 수원외곽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 광교통과구간 방음시설 설치에 대해 인근 주택 단지 주민들과 접점을 찾았다.해당 구간은 광교터널(종점)~광교중학교 앞까지다. 기존엔 방음벽(길이 885m, 높이 9.5~13m)을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됐지만, 4년여에 걸쳐 수천건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수면권과 환경권,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우려가 이어지자 '개방형 방음터널'로 설계를 변경하기로 시와 주민들 간 잠정협의가 이뤄졌다.방음벽에서 일부가 뚫린 개방형 방음터널로 설계가 변경될 경우 1.3~2㏈의 소음저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시설 변경 소요사업비는 약 200억원으로 추산됐다.앞서 시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광교웰빙타운 연합회 대표 등을 면담하는 등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총 7회 진행했다.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되는 수원외곽순환도로는 수원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지난 2016년 12월 착공, 개통 목표 시기는 2020년 하반기다.주민들은 일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지하화 공사를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광교웰빙타운연합회 관계자는 "칠보산 주민들의 함백산메모리얼 파크 반대 민원 이후 가장 많은 집단민원이 발생한 사안으로 주민들과 시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양보한 끝에 건강권과 학습권을 모두 보장받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부분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향후 사업비 마련 부분은 행정기관에서 복안을 만들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2020년초 개통예정인 북수원 민자고속도로 소음 피해 관련 광교터널 방음벽 설치를 놓고 수원시와 주민들이 개방형 방음 터널 설치로 협의해 소음갈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구간을 지나는 북수원 민자고속도로 공사구간.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2-19 김영래·손성배

주택·공장 주변 '불장난'… 수원서 40대 남성 검거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주택과 공장 인근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을 일삼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00시 50분께 수원시 당수동 일대 하천 수풀에 불을 붙여 약 150㎡ 가량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장소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에 대한 행적을 쫓아 나섰다.이 결과 A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자전거를 타고 수원 일대 밭이나 하천 수풀 등에 7차례에 걸쳐 불을 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의 추가 조사에서 A씨는 화성 동탄 일대에서도 비슷한 방화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과 화성 등지에서 지난달 8일부터 현재까지 A씨가 지른 불만 총 13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다행히 불이 확산되진 않았지만, A씨가 불을 지른 장소 대부분이 50m 이내에 사람이 거주 중인 주택과 공장 등이 위치했다는 점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물증 등은 모두 확보된 상태기 때문에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9 배재흥

수원화성문화제 '경기관광 대표축제' 선정

道 시·군·공사 관광 관계자 워크숍작년 11월 21개 지역행사 대상 심사현장·안전평가 우수… 인증패 수여수원화성문화제가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인증 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시·군·공사 합동 관광 관계자 워크숍'에서 경기도로부터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 인증패'를 받았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21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안전 평가·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했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수원화성문화제를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한편,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서울·화성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5~6일)'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모습. /수원시 제공

2019-02-19 배재흥

[수원]해외입양 정소라씨, 낳아준 부모 수소문

1976년 8월 하광교동 경동원 출생친부모가 지어준 이름인지 불명확수원시가 '해외입양동포 가족 찾기' 캠페인으로 시 공식 SNS(블로그·페이스북 등)를 통해 수원 출신 해외입양인 정소라(43·여) 씨의 부모를 찾는다.지난 1976년 8월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보육시설 경동원에서 태어난 정소라(미국명 Sarah Kim Sullivan) 씨는 태어난 지 4개월만인 1976년 12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정소라라는 이름은 친부모가 지어준 이름인지, 경동원에서 지어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정소라씨는 미국 미시간(Michigan)주에 사는 군인 출신 미국인 양아버지와 한국인 양어머니에게 입양돼 한국어와 한글을 익힐 수 있었다. 미국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정소라 씨는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나를 낳아준 친어머니를 꼭 만나고 싶어졌다"면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부모님을 만나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해외 입양인 정소라 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공식블로그·페이스북 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홍보기획관 담당자는 "1980년대 경동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소라씨의 입양 정보가 소실됐다"며 "경찰서에 실종자 DNA를 등록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작고 사소한 정보라도 정소라씨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수원시 홍보기획관으로 꼭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9 배재흥

[市 '3·1운동 100주년' 행사]100년 뒤 수원 찾아온 '그날의 열기'

3월 1일 화성행궁등 곳곳 문화제방화수류정·수원역서 '만세행진'시설등 5개 분야 27개 사업 진행100년전 수원 속했던 화성과 교류1919년 3월 1일, 독립을 염원하던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100년 만에 재현된다.100년 전 수원 방화수류정 일원은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수원 3·1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었다. 수원 읍내에서 시작된 수원군(현재 수원·화성·오산)의 만세운동은 화성 발안·우정·장안면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수원지역의 이 같은 움직임은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 100년 전 수원 만세운동, 방화수류정·수원역에서 재현수원시는 오는 3월 1일 화성행궁 광장 등 시 곳곳에서 100주년 기념문화제를 연다.기념문화제는 방화수류정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만세 행진으로 시작된다. 수원지역 3·1운동이 시작됐던 방화수류정에서 시민 2천300여 명(독립군)이 모여 오후 1시20분께 '3·1운동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화홍문을 거쳐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수원역에서는 어린이·청소년 1천500여 명(평화군)이 집결해 낮 12시30분께 '수원소년단 결의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한 뒤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독립군'과 '평화군'은 오후 2시 행궁광장에서 만난다. 오후 2시부터는 행궁광장에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9인을 다루는 주제 공연 '수원, 그날의 함성'과 3·1절 기념식에 이어 희망횃불 점화 퍼포먼스·독립군가 플래시몹(3·1만세 운동 재현)·'만인의 메시지' 등 평화 세레머니가 펼쳐진다. ■ 100주년 기념 사업 27개 전개수원시는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2019년 한 해 동안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00주년 기념사업은 ▲시설 조성 ▲학술 전시 ▲문화 행사 ▲시민 교육 ▲홍보 운영 등 5개 분야 27개에 이른다. → 표 참조기념사업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단체·기업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3월 31일까지 모금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여성독립운동 학술대회,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 기념 사진전, '수원지역 3·1운동 총서' 간행 등 학술 전시 사업도 다양하다. 창작 뮤지컬과 경축 음악회도 준비됐다. 4월 12~21일 상연되는 '독립군(獨立群)'은 치열했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보여주는 창작 뮤지컬이다. 4월에는 '4.11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100년의 봄, 평화의 바람이 분다'가 열린다. 시민교육은 ▲3·1 운동 관련 특강 ▲독립운동 강사 양성·학습 지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인권교육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 ▲수원의 독립운동 백일장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국외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화성시와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수원시는 100년 전 같은 '수원군'에 속해있던 화성시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교류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7일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만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화성시는 3개 분야 40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 1월 1일 3·1운동 기념탑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행사. /수원시 제공지난 7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을 약속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2-19 김영래·배재흥

[24년의 기다림 '수원컨벤션센터'·(2)市 '역량·대비' 의문 제기]차량 정체·주차 걱정되는데 센터 정체성도 여전히 '미정'

광교 전반 교통난 풀어야 할 숙제모터쇼등 대표 콘텐츠 고민 부족오는 3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앞둔 수원시가 기본적인 교통·주차난 대비는 물론, 다른 컨벤션센터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체성' 구축에 미진함을 드러내고 있다.1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시는 다음 달 29일 센터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100만 이상 대도시들의 특례시 지정을 추진 중인 시는 센터 개관에 뒤따르는 '도시 경쟁력' 강화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시는 그간 기초지자체의 한계를 넘기 위해 국외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터키 얄로바시 등 세계 17개 도시들과 자매·우호결연을 맺어온 시의 노력이 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순간이 마침내 다가온 것이다.그러나 센터를 경기남부권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시의 역량에는 의문이 제기된다.당장 직면한 문제는 고법·검찰청, 도청 신청사 등이 잇따라 준공 예정된 광교신도시 전반의 교통·주차난이다. 현재 센터의 주차 가능 면수는 1천99면인데 반해 축구장보다 면적이 큰 1층 전시홀에서 대규모 국제행사 등이 열릴 경우 예상되는 차량 통행 수는 2천~3천대에 이른다.센터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시는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령,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를 개최하는 부산 벡스코와 '서울 모터쇼'를 선보이는 킨텍스처럼 센터가 대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실정이다.이 같은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는 개관 후 2년간 센터의 운영권을 킨텍스 측에 넘기고도, 향후 시가 직접 운영 가능한 시기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재단법인 '수원컨벤션뷰로'를 중심으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주차난과 관련, "광교지구 신호체계에 변화를 주거나,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함께 쓰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라며, '정체성'에 대해선 "경기 남부는 삼성과 기아차 공장 등이 위치해 기업회의를 전문으로 하는 방안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8 배재흥

[24년의 기다림 '수원컨벤션센터'·(2)경기도 마이스산업]국제회의복합지구로 '산업 경쟁력' 키운다

서울 877건 부산 212건 제주 139건세계회의 유치 道 32건 그쳐 '초라'관광특구급 행정·경제적 혜택 추진道 관련산업 전반 '동반성장' 기대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도 마이스(MICE) 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이라는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국제협회연합(UIA)이 지난 2017년 열린 세계 국제회의 개최 도시를 모두 집계한 결과 한국에서는 서울(877건), 부산(212건), 제주(139건) 등 순으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경기도는 인천(66건)에 이어 32건으로 국내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이 뒤처지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고양 소재 킨텍스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 성장을 꾀하고 있는 도는 현재까지 서울·부산·제주 3개 지역과의 국제회의 등 유치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지난 2015년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실적에서 3개 도시 점유율은 84.8%에 달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도는 경기남부권역의 국제전시와 회의 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발판삼아 마이스 산업 대표 지자체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수원시와 함께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관광특구'급 행정·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앞서 킨텍스 일대는 지난해 8월 복합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수원시도 복합지구 지정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구 지정을 위한 '직전 사업연도 외국인 5천명 방문' 등 최소 필요요건 충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킨텍스를 중심으로 경기도 마이스 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와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8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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