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여성 위한 국비지원 직업훈련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권미영)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과 취업지원을 위한 2020년 하반기 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와 교육기간은 다음과 같다.▲ 세무사무원(8/10~11/19): 전산회계1급, 전산세무2급 자격증 취득 및 세무 관련 실무교육 ▲치매예방건강관리사(8/10~11/15): 노인복지분야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 배양 ▲쇼핑몰창업마스터(8/17~11/13): 온라인쇼핑몰 구축 및 운영 관리, 마케팅 교육 ▲역사체험지도사(8/20~10/30): 역사이론과 현장학습 지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다.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생은 서류접수 후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교육과 함께 전문적인 직업상담, 취업알선, 동행면접, 새일여성 인턴지원 등 성공적인 취업연계 서비스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7번길 40)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문의와 상담은 전화(☎031-206-1919) 또는 카카오톡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지난 6월 강의실을 리모델링하며 센터를 이전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평익빌딩10층)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권미영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용유지와 취업에 더욱더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하반기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찾고, 전문가로 거듭나 사회에 다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여성의 직업훈련 교육과 함께 취업상담 및 취·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참여를 돕는 다양한 교육사업도 함께 진행하여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20-07-15 김영래

수원 '대형 공사현장' 재능기부… 노후건물 '녹색건축' 변신

수원지역 대형 건축공사현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민간분야가 주도하는 녹색건축조성사업이 본격 진행된다.수원에서 대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8개 시공사는 지난 13일 녹색건축조성지원사업의 신청자들과 개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해당 시공사들과 (민간)녹색건축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민간부문의 재능기부로 녹색건축지원사업이 확대돼 원활한 후속 조치를 위한 신청자들과의 협약이 이뤄진 것이다.참여한 대형 건축공사 현장은 ▲테크트리영통(롯데건설(주)) ▲삼성 S PJT현장(삼성물산(주)) ▲광교중앙역 SK VIEW(SK건설(주)) ▲호매실역 더리브스타일((주)이테크건설) ▲광교더샵레이크시티((주)포스코건설) ▲광교 포레나신축공사((주)한화건설) ▲영통 현대테라타워(현대엔지니어링(주)) ▲광교효성해링턴타워레이크(효성중공업(주)) 등이다.1차 지원 대상은 수원시 녹색건축조성지원사업에 신청한 뒤 예비순위를 받은 13명이다. 대형 건축공사 현장들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상가·다세대·연립주택 등 노후건축물을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변신시키기 위한 시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신청자들이 원활히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청 금액의 50% 이내를 지원하기로 했다.수원시와 협약 업체들은 올해 3차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재능 기부해 노후건축물의 주거 환경개선 및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한 시공사들 덕분에 수원시의 녹색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민간 녹색건축지원사업 신청자와 사업자가 노후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하는 개별 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0-07-14 김영래

[수원]어르신 더우시죠? 코로나 걱정말고 쉬었다 가세요

20일이후 노인복지관·경로당 운영 재개오후 1시~5시 열어… 홀몸·저소득 우선하루 1회 이상 현장 점검… 감염병 예방마스크 착용·손 소독·발열 체크후 입장냉방용품 지원 '1대 1 찾아가는 서비스'외출 어려운 분들에게 '반려식물' 제공장마에 이은 무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을 위해 수원시가 나섰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올여름은 작년은 물론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과 열대야를 겪는 날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8월 기준 폭염 일수는 최대 25일, 열대야는 최대 17일로 지난해 (각각 13.3일, 10.5일) 보다 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수원시는 노인복지관·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지역내 취약계층과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시민들은 땀을 식히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찾았다. 하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쉴 곳이 사라졌다. 이에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할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오는 20일 이후부터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개방을 희망하는 경로당 201개소(전체 512개소)와 관내 노인복지관 6개소(서호·SK청솔·버드내·광교·밤밭·팔달노인복지관) 등 207개소를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추후 무더위 쉼터 운영을 원하는 경로당이 있으면 추가로 개방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는 시설을 늘릴 예정이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은 다른 기능은 계속 운영을 중단하고, 무더위 쉼터로만 활용한다. 집에 에어컨이 없는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어르신 등 폭염에 대처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경로당별로 면적에 따라 적정 이용 인원을 산정한 후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적정 인원은 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을 확인한 후 경로당회장과 협의해 결정하는데, 이용자가 2m(최소 1m)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정 인원을 정한다.복지관 무더위 쉼터는 하루에 1개소당 60~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6개소 1일 최대 이용 인원은 405명이다. 수원시는 모든 개방 경로당·복지관에 각각 감염관리책임자(경로당 회장, 복지관장)를 지정하고, 책임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무더위 쉼터 이용준수 사항을 교육했다. 개방을 앞두고 무더위 쉼터로 개방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점검한 후 건물 안팎을 소독했고, 손 소독제·체온계·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했다.수원시는 개방 경로당, 복지관에 '코로나19 예방관리사'를 배치하고, 구·동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1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관리사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준수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무더위 쉼터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고, 발열 체크를 한 후 입장할 수 있다.무더위 쉼터에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취사·식사, 노래 부르기 등은 할 수 없다. 큰 소리로 말하면 안 되고, 다른 어르신과 신체 접촉도 금지된다.지난 6월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취약노인 폭염극복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인력 258명, 10개 권역 돌봄 민간 인력(수행기관) 368명 등 626명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대응반이 모든 취약계층 노인 집을 방문해 냉방용품 구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어르신들에게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등을 교육하고,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필요한 냉방용품을 연계 지원한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돌봄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 사업도 시작했다.반려식물 제공 대상은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이다. 반려식물을 키우길 희망하는 돌봄노인들에게 식물을 지원한다.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수원시는 돌봄노인을 지속해서 발굴해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9월 30일까지 돌봄노인이 있는 가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미숙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만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래·김동필기자 yrk@kyeongin.com1 어르신들에게 제공된 반려식물. 2 민·관 공동대응반 인력이 한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3 주민자치 위원들이 무더위 쉼터로 이용할 경로당을 방역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아이클릭아트

2020-07-14 김영래·김동필

현금 재난소득 '특별조정교부금 제외'… 경기도에 수원시 지급 촉구

"현금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에서 제외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입니다."재난기본소득 현금 지급에 따른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문제가 경기도와 기초단체간 진실공방(7월 5일 인터넷판 보도)으로 치달은 가운데 진보당 수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이 같이 주장하며 경기도에 특조금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13일 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는 도내 29개 시·군에 주민 1명당 1만원씩 모두 1천152억원의 특조금 지급을 결정했는데 수원시와 남양주시는 제외됐다. 이에 수원시민은 '경기도민 청원'에 약속한 특조금을 달라는 청원을 넣었고, 도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가 지역화폐 지급 규정을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주장은 기초단체에 해당 사항이 없거나 비공식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관련 단서조항이 있었다면 언제 어떤 형식으로 (기초단체에) 알렸는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경선 수원시의원도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지급했느냐, 지역화폐로 지급했느냐에 대한 논란은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재난기본소득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도는 이른 시일 내 투명한 절차로 특조금을 수원시에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수원시도 도가 특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급을 요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지연 매탄마을신문 대표는 "시는 특조금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도에 물어야 하며 특조금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수긍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2020-07-13 신현정

법륜스님, 수원 소외계층 위해 수원시에 양말 수만켤레 후원

법륜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비정부기구 ㈔한국제이티에스가 수원에 거주하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양말 7만 6천 켤레를 후원했다.수원시는 후원받은 성인용 양말을 홀몸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누고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수원시는 기부받은 아동 양말 2만 1천켤레는 수원시 보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에서 3개 드림스타트 센터(우만·세류·영화)와 아동복지시설 14곳에 전달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성인 양말 5만 5천켤레는 각 복지시설에서 장애인·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영통분소에서 수원지역 복지시설(60여 곳)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양말을 배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양말 박스를 수령하는 방식이어서 눈길을 끌었다.특히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수원지회(지회장 최형우)가 화물차에 실린 양말 박스를 운반해 주는 자원봉사에 힘을 보탰다.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결정해주신 ㈔한국제이티에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한국제이티에스(Join Together Society)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지난 7월 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에서 ㈔한국제이티에스·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양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0-07-13 김영래

화성·수원 이웃 간 갈등 증폭…김진표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 뭐길래?

경계조정을 통해 맞닿아 있는 지도를 새로 의논해 다시 그릴 정도로 친근한 이웃인 화성시와 수원시가, 또다시 얼굴을 붉히며 갈등하고 있다.잘 지내던 이웃을 다시 등 돌리게 만든 것은, 군 공항 이전을 수월하게 하는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 때문이다.군 공항을 옮겨 개발을 확대하고 소음 민원을 해소하려는 수원지역 정치권과 미래 세대를 위한 서해안 및 오랜 기간 피해를 입어 온 지역민 보호를 위해 이를 저지하려는 화성시 간의 이해가 충돌하면서, 이웃이 다시 원수가 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까지 나온다.지난 2017년 2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으나, 이전 대상지인 화성시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된 바 있다.하지만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려는 법 개정안이 김진표 의원을 통해 발의되면서, 화성시와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모습이다.■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 뭐길래?=최근 발의된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은 모두 2건이다. 이중 민주당 김진표(수원시 무)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 공항의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현행 법률에서 보장하는 지자체장의 '군공항 유치신청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것(제8조 제3항)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주민투표 결과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찬성하는 의견이 과반수임에도 불구하고, 주민투표 결과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유치신청이 없는 경우 그다음 날에 유치신청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돼 있다.이 내용대로라면 주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지자체장의 유치신청이 있어야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현행법상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권한'은 사실상 사라지게 돼, 이전 대상 지역민들이 반대하는 것이다.화성시 관계자는 "국가정책에 대한 주민투표라 하더라고 그 실시사무는 자치행위이며 실시 여부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에 달려 있다는 게 특별법의 취지이자, 헌법재판소의 해석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개정안은 이를 공론조사 결과에 근거해 주민투표를 법적 의무에 부과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한다"고 말했다.■이전지역 주민 반대해도 강행?=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발의에 대해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입법발의는 더욱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수원과 화성은 이웃이자 한 생활권이다. 군 공항 문제를 떠넘기기 식으로 풀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개정안 방식 대로라면 공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주민투표를 통해 이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는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함은 물론, '이웃'이라는 화성과 수원의 관계를 오히려 악용하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지자체장은 지역민들이 선출한 대의민주주의의 상징인데, 지자체장의 자치행위를 침탈할 수 있어 큰 우려가 된다"며 "반대로 국가와 지자체의 모든 쟁점 사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된다"고 했다.또다른 관계자도 "주민투표를 밀어붙이려는 이유는 수원과 화성이 하나의 생활권이고 뿌리가 같다는 점을 오히려 악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개정안에 찬성하는 측은 "주민 의견에 역행해 지자체장이 반대를 할 수도 있다. 주민 전체 의견에 따르자는 취지"라고 반박하고 있다.그러나 화성시 측은 "주민투표로 가기 위한 공론조사 역시 신뢰성 논란에 문제 가 있다. 공론조사 방식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신뢰도에 대한 확신 없이 개정안이 입법될 경우, 왜곡된 여론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군공항 이전 반대가 심한 농촌 지역의 경우 이같은 공론조사에서 접근성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군공항 갈등 당분간 지속 될 듯=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화성시와 수원시 간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양 지자체 모두 이전과 이전 반대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여론전을 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지역 현안과 맞닿아 있는 문제여서, 개정안을 발의한 김진표 의원과 이에 반대 입장인 송옥주(화성시 갑), 이원욱(화성시 을) 의원 간의 갈등도 예상된다.실제 송옥주 의원은 "지자체 간의 극단적인 갈등을 초래하고 주민소통이라는 시대적 의무를 망각한 법 개정 시도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수원 군공항. /경인일보DB군공항이전특별법에 반대하는 화성시 범시민대책위 주민들. /경인일보DB군공항이전특별법에 반대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화성시. /경인일보DB

2020-07-12 김태성

염태영 수원시장, 14일 국회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협의회) 대표회장 겸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상임대표로서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염 시장은 오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9일 예정돼 있다.선출직 최고위원은 총 5명이다. 이들은 당의 각종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의결할 권한을 가진다.그간 염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두고 지역사회에선 소문만 무성했다.  특히 12일 열리는 염 시장의 에세이 '모두를 위한 나라2-코로나19, 그 후' 출판기념회 자리가 최고위원 출마의 교두부 자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었다.출판기념회는 4시간에 걸쳐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도 예고했기 때문이다.해당 에세이에는 기초지자체가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코로나19 이후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염 시장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그간 염 시장은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수원시와 같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힘쓴 게 대표적이다.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이후 21대 국회에선 전략을 일부 수정해 특례시 지정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순차적으로 자치 분권 의제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선회했다.염 시장이 출마의 뜻을 굳히면서 역대 기초단체장 중에는 세 번째 도전으로 기록됐다.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이 2015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 2018년, 도전했지만 실패했다./김영래·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달 26일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염 시장은 기초 지방정부의 위상 강화를 위해선 "당·정·청과 협력해 기초 지방정부도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지방자치와 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7-08 김영래·김동필

시민중심 행정 '시정철학 10년'… 살맛 나는 수원 '사람이 반갑다'

'델타플렉스' 집중지원… 사업체·일자리수 통계 '긍정적'1호선 뿐이던 철도, 신분당선등 격자형 개발로 '사통팔달'200년만에 능행차 재현·정리의궤 복제 프랑스 학술교류축구·배구부터 '소외종목' 아이스하키까지 스포츠 육성민선 5기 이후 수원 '휴먼시티 10년'은 자치·분권을 향한 '사람 냄새' 나는 변화뿐 아니라 각종 인프라도 갖춰졌다. 기업활동을 지원해 일자리가 늘었고, 교통의 편리함과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발전도 함께했다.■ 기업하기 좋은 수원, 활발한 경제활동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는 3개 블록으로 구분된 첨단산업단지다. 2010년 이전 1·2블록이 조성됐고, 가장 큰 3블록은 5천906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준공했다. 델타플렉스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730개 업체가 운영되며 1만5천명 이상의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수원시는 지역기업활동의 중심축인 델타플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시와 경기도로 이분됐던 지정·관리권을 일원화한 게 대표적이다. 5년간 지속적인 건의와 개선으로 통합된 지정관리권 덕분에 기업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 최근 마스크 대란 가운데 마스크 공장의 업종변경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각종 통계지표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수원시 사업체수는 2010년 5만7천800여개에서 2018년 7만3천400여개로 26%나 늘었고, 2013년 상반기 54만명 수준이던 수원지역 취업자수는 2019년 하반기 62만명으로 1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57.6%에서 60.2%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0.7%에서 62.6%로 상승했다.■ 교통망 확충으로 편리해진 이동생활권10년 전, 국철 1호선 뿐이던 철도 인프라는 격자형으로 개발돼 수원시민의 생활권과 이동권을 크게 확대시켰다.민선5기 초반까지만 해도 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역 뿐이던 수원시 철도망은 기흥역~망포역~수원역으로 분당선(2013년 11월)과 이어졌고, 정자역~광교역 구간 신분당선이 개통(2016년 1월)하며 수원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과 성남 등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올해 초 광교~호매실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신분당선이 호매실까지 연결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올해 하반기 개통하는 수인선으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을 통해 인천까지 연결되면 격자형 철도망이 그려진다.이와 함께 지난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북수원·장안구청·수원월드컵경기장·아주대입구삼거리·원천교사거리·영통역(가칭) 등 6개 역 신설이 확정돼 향후 인근 지역으로 생활권을 확대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비용을 추가 분담해서라도 주민의 숙원이던 북수원역을 신설하는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수원시는 2012~2016년 649억원을 투입해 수원역 환승센터를 만들었다. 수원역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체계를 구축했으며 상권도 활성화했다는 평가다. 또 1978년 준공돼 심각하게 노후화됐던 성균관대역도 2014~2018년 4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역사로 개발했다. 하반기 개통을 앞둔 수인선 고색역의 경우 상부를 공원화하면서 편의시설·공공시설도 계획했다.■ 정리의궤 복제부터 능행차 재현까지 정조가 이상을 실현할 계획도시로 세운 수원화성의 연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리의궤'의 복제본을 만들고, 200여년만에 능행차를 완벽 재현해낸 것은 지난 10년 수원의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2016년 언론보도로 프랑스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과 국립도서관에 한글본 정리의궤 13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수원시는 즉시 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사료의 중요성을 인지한 뒤 전문가들과 함께 프랑스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실사 촬영과 복제본 제작에 합의, 2년3개월 만에 국내 최초의 복제본을 제작하는 역사를 이뤄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희귀 자료를 소장하게 된 수원시는 복제본을 수원화성박물관으로 이관해 2018년 10월 이후 전시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가 하면 수원화성 복원의 고증자료로 활용했다. 이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외국과의 학술교류까지 이뤄낸 성과로 기록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를 완성한 것도 수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1996년부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를 진행해 온 수원시는 수원화성 200주년이었던 2016년 서울시와 함께 서울구간 행사를 공동재현하고, 이듬해인 2017년에는 화성시의 참여로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능행차를 완벽 재현했다. 222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완벽 재현이다. 150만 명이 관람한 이 행사는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와 소외종목을 아우르는 스포츠 육성수원은 명실공히 스포츠 메카다.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FC, kt wiz,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프로 스포츠구단의 연고지이자, 검도부터 아이스하키까지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외종목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1995년 창단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K리그 최강의 축구클럽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스(YOUTH) 시스템을 운영하며 유소년 육성까지 책임진다. 2003년 수원시청 축구단으로 창단했던 수원FC는 2013년 시민을 구단주로 한 프로구단으로 전환했으며, 수원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 배구 종목에는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이 각각 남녀 프로 배구리그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수원의 이름을 높였다.특히 2013년 수원을 연고지로 둔 수원 kt wiz의 창단은 수원시와 시민이 함께 이뤄낸 경사였다. 2010년 후반기부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전에 수원시가 뛰어들었다. 경기 남부권 시장협의회 공동 지지 성명과 범 시민 홍보 및 30만 시민서명운동을 바탕으로 분위기가 조성됐다. 수원시는 이후 290억원을 들여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으로 리모델링했고,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여기에 직장운동부(실업팀)로 검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소프트테니스, 씨름, 역도, 유도, 조정, 체조,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14개를 운영한다. 지난 2018년 하반기엔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다양한 비인기종목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래·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수원시 제공, 경인일보DB2018년 10월 정리의궤 복제본 제작 완료 보고회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복제본을 살펴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0-07-07 김영래·김동필

잔디운동장 깔린 유신고… 염태영시장 약속 1년만에 현실화

맨땅으로 남아있던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운동장이 인조잔디 구장으로 재탄생했다.수원시는 공사비 12억원을 지원해 유신고 야구부 운동장 개선 사업을 지난 1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8월 8일 전국고교야구대회 2관왕을 달성한 유신고 야구부로부터 열악한 훈련환경에 대해 들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약속이 1년여 만에 실현된 것이다. 당시 염 시장은 "운동장을 비롯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1984년 창단된 유신고 야구부는 2019년 6월 제73회 황금사자기대회, 7월 제74회 청룡기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으며 전국대회 우승 5회·준우승 3회를 차지한 수원을 대표하는 야구 명문고다. 유한준·김민·소형준(이상 kt wiz)·최정(SK 와이번스)·정수빈(두산 베어스)·허윤동(삼성 라이온즈) 등 수많은 프로선수를 배출했다.유신고 야구부는 36년 동안 맨땅에서 훈련했다. 비가 내리면 질척거리는 운동장을 정비하느라 훈련을 중단해야 했다. 장마 기간에는 훈련보다 운동장 정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에는 1만1천56㎡ 규모 인조잔디가 설치됐다. 인조잔디 구장은 야구장(불펜), 축구장, 배구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구성으로 조성했다. 투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흙은 프로야구 구장에서 사용하는 흙으로 시공했다.실내연습장도 설치돼 날씨에 상관없이 훈련을 할 수 있다.염 시장은 지난 6일 유신고 운동장을 찾아 "새로운 시설이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섭 유신고 교장과 이성열 야구부 감독은 "수원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성적을 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인조잔디가 설치된 유신고 운동장. /유신고 제공

2020-07-07 김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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