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원도심 평택역 주변 '복합문화 광장' 조성… 정장선 시장, 정비방안 발표

주거·업무 '랜드마크' 공간 꾸며성매매 집결지 자발적 변화 유도'노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검토평택시가 시의 관문인 평택역 주변을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주거·업무 중심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꾸미는 등 '평택역 복합문화 광장'으로 조성한다. 또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는 성매매 피해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정장선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평택역 일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방안을 내놨다.시는 지난 5월 '평택역 주변 정비 추진단'을 전담 조직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안)에는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의 중점사업으로 '평택역 복합문화 광장'을 조성한다. 기존 광장 내 복잡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시민이 머무르며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랜드마크 공간을 마련,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역광장 아케이드 상가를 매입 및 정비해 광장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평택역 서측에 위치한 원평동 일원에는 역세권 주거·업무 거점지역으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청년 주거공간과 4차 산업 지원시설과 같은 주거·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지역 개발이 주된 목적이다.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는 기능전환 사업으로 추진한다. 평택시 최초로 성매매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소와 직업훈련 지원 등 자활지원 시스템을 구성 운영하고, 민간 도시개발 등 자발적인 변화를 도모키로 했다.시외버스터미널 이전도 검토한다. 현재의 협소하고 노후 된 시설 문제뿐만 아니라 시내 교통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버스터미널 이전은 기존 여객터미널 사업자와의 협의, 교통 접근성, 대체 집객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역 광장 주변 아케이드 구역 매입에 많은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특히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 계획을 서둘러 발표할 게 아니라 전문가 및 해당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연구한 뒤 결정 사항을 알려야 했다는 부정적 여론이 돌고 있어 역 주변 정비 과정에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시장. 2020.9.21

2020-09-21 김종호

[인터뷰]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평택·당진항 경기도 관할권 사수, 대법 판결까지 긴장 늦추지 않아

2015년부터 '특별위원회' 활동헌재 다툼 유리한 판단 이끌어귀속결정 촉구안 발의 등 노력평택시 경계이자 경기도 경계를 결정짓는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소송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평택당진항 매립지 지키기에 앞장서온 경기도의회 서현옥(민·평택5) 의원은 "평택·당진항 매립지는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과 운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지켜내기 위해 경기도, 평택시, 지역 시민단체 등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7대 평택시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한 서 의원은 지난 2015년 5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의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할 귀속 결정 이후 법정 분쟁이 발생하자 이를 지키기 위해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이후 10대 도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도의 현안으로 논의를 확장해 지난 7월 충남 당진시 등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자치권 침해 권한 쟁의 심판소송'에서 평택시에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냈다.서 의원은 "지난 2015년 당진시의 법적 대응으로 관할권을 둔 다툼이 시작됐지만 크게 관심을 갖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매립지 관할권이 나뉘면 배후단지 개발과 운영에 책임을 질 주체도 불분명하고 무엇보다 개발계획도 세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1월 '경기도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의 조속한 평택시 귀속결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데 이어, 현안 브리핑 등을 통해 매립지의 평택시 관할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이에 도는 '평택항 경계분쟁 대응 TF팀'을 꾸려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지난 8월에는 '경기도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의 평택시 귀속결정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평택시 관할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1인 시위와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서 의원은 "지난 7월 헌재의 판결로 대법원의 결정이 경기도와 평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평택시의, 경기도의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나아가 이웃인 당진시와의 관계 개선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평택·당진항 매립지 지킴이로 앞장선 서현옥 경기도의원. 2020.9.21 /경기도의회 제공

2020-09-21 김성주

평택대학교 구성원들 대상 설문… '임시이사 체제 대학 정상화에 도움 안돼' 의견

평택대학교 평교수회가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현행 임시이사 체제가 대학 정상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1일 평택대 평교수회 등에 따르면 평교수회 측은 지난 6일~10일까지 교수, 직원 등 103명을 대상으로 '임시이사 체제에 따른 재정 및 조직 안정화 등에 대한 기여도', '향 후 학교 법인의 바람직한 운영권 부여' 등에 관해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임시이사 체제가 평택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76.7%인 반면 긍정적 의견은 11.7%에 그쳐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또 임시이사 체제 해제 여부와 관련, '정 이사 체제에서 (학교 정상화)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자의 86.4%가 긍정적으로 답변, 정 이사 체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평 교수회 측은 대학 구성원들이 교육부가 대학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할 당시, 해제 조건 중 하나였던 '전 총장의 사적 유용 교비 반납' 건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정 이사 체제에서도 충분히 (대학 정상화 등)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향후 학교법인 운영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8%가 새로운 재정 기여자 중심의 정이사 체제를 희망했고, 현행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이사는 8.7%, 구 학교법인의 구성원은 1.9%로 조사됐다고 평 교수회 측은 강조했다.설문 조사에선 정 이사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학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 등)에게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82.2%를 차지했고, 부정적 의견은 10.8%로 집계됐다 .평 교수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공문으로 통보했고, 학교 법인에도 제출했다"며"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립학교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대학 구성원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한 바람직한 대학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대학교. 2015.6.3 /경인일보DB

2020-09-21 김종호

쌍용차 '혜택은 높이고, 거리두기는 강화' 비대면 전략 질주

혜택은 높이고, 거리 두기는 강화-쌍용차, 코로나 19에도 비대면 전략으로 차 시장 질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억눌리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폭도 70%(세율 1.5%)에서 30%(세율 3.5%)로 낮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현금 지원과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파격적인 판촉 행사를 비롯해 비대면 채널 확대, 비대면 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가 편안하게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시 어부2'를 제작 지원하고,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언택트 레저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결과 8월 내수,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전월 대비 7.2 %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고, 내수 시장 3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쌍용차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차종에 따라 최대 7% 할인(일부 모델)하는 한가위 맞이 '슈퍼세이프 페스티벌'를 통해 막강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 가능, 쌍용차 모델 보유 고객이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350만원(로열티 프로그램 적용 시) 이상 할인혜택을 제공, 일시 불(렉스턴 스포츠&칸 제외) 또는 3.9% 할부 60개월 이상 이용 혜택이 가능하다쌍용차는 온라인 커머스 '11번가'와 협력,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9월 한 달 간 '전 차종 20만 원 할인권'을 반값(50% 할인)인 10만 원에 판매한다. 구매확정 고객에게는 SK 페이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선착순 500명). 언 택트 레저 마케팅의 일 환으로 '제1회 렉스턴 스포츠 낚시대회'도 개최한다. 쌍용차가 주최하고 레드 펄스가 후원하는 해당 대회는 인터넷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 및 방송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낚시 대회다. 대회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0월 5일까지 아프리카TV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방식의 예선전을 진행하고 100명의 진출자가 10월 18일 결선에서 우승을 겨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판매가 3천369 만원)이, 2위와 3위는 각각 낚시용품인 레드펄스 GP(3대)와 레드펄스 BP(3대)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쌍용차 SUV를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며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2020.9.20 /쌍용차 제공2020.9.20 /쌍용차 제공

2020-09-20 김종호

권현미 평택시의원 "화학 사고 대응 지역대비체계 구축" 지적 공감 얻어

"화학물질 관리가 안 될 경우 후유증은 예측 할 수 없는 엄청난 인명, 재산 피해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권현미 의원이 평택지역 화학 물질 위험 예고와 대책 마련 등을 평택시에 강도 높게 주문·지적해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권 의원은 최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한 달 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에서 초대형 폭발참사가 있었다며 원인은 항구 창고에 보관 돼있던 2천750t의 질산암모늄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레바논 정부가 질산암모늄을 아무런 조치 없이 6년간 보관, 화학물질 관리 부실이 사고의 원인이었다며 농업용 비료인 질산암모늄은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폭발한다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2017년 환경부와 함께 평택시가 진행한 '화학사고 대응 지역대비체계 구축 사업'에 따르면 평택지역에는 190여 개의 화학물질을 다루고 있는 공장들이 마치 지뢰처럼 주거단지들 사이에 퍼져있다고 강조했다.다양한 제조 업종들이 평택으로 옮겨오면서 평택 지역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양은 전국 6위인데 사실상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와 대비책이 미비한 사실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제라도 화학물질에 관한 업무 등에 대한 관리와 감독 권한이 지자체에 없다는 이유만 댈 게 아니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를 화학 사고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이에따라 화학 사고에 대한 대응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며 화학물질을 다루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리, 화학 물질 업무를 집중관리 처리할 전담 공무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평택 인근 지자체들은 이에 대한 관리와 대책 등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며 "평택시도 화물물질 관리와 문제 발생 시 대응책 등을 시급히 마련,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의회 권현미 시의원. /평택시의회 제공

2020-09-13 김종호

[평택 제일풍경채 3차 센텀 분양]고덕신도시 알짜입지 '1697가구 브랜드타운'

전용면적 75~84㎡ 9개동 820가구삼성전자·관공서·문화시설 인접BRT·SRT·지하철 1호선 가까워제일건설(주)가 평택 고덕신도시 A42 블록에 공급하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이 지난 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모델 하우스에는 실물 견본주택과 동일한 구조로 구현된 VR 영상 및 유니트 소개 영상을 통해 모델 하우스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정보가 제공된다.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은 평택 고덕신도시 A42 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규모는 ▲75㎡A 142가구 ▲84㎡A 363가구 ▲84㎡B 161가구 ▲84㎡C 154가구다. 전 세대가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A41블록)가 바로 옆에 있어 두 단지를 합쳐 1천697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되며 낮은 건폐율(13.16%)을 바탕으로 단지 조경특화에도 신경을 썼다. 커뮤니티시설도 알차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제일풍경채 3차 센텀 인근에는 경기 남부 최대규모 공연장인 평택 예술의전당과 도서관,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과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행정타운(예정)도 근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예정)이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SRT 지제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도 가깝다. 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분양업계에선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알짜 입지에 선보인데다, 먼저 분양에 나선 2차(A41블록)가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후 뒤를 이어 공급하다 보니 지역민들을 포함해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업계반응이다.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의 향후 일정으로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진행한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죽백동 623-4번지에 위치해 있다. /평택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광역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2020-09-09 경인일보

평택 지제·세교 조합장 해임… 법원, 효력 정지 가처분

의결 무효訴 판결까지 정지 판시소집권자 요구 없어 절차 미준수총회 통지절차 규정 위반 판단도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조합이 최근 법원에 제기한 일부 조합원들의 조합장 해임안을 의결한 '임시총회의결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효력이 중지됐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3민사부(재판장·박영호)는 지난 1일 "지난달 8일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임시 총회에서 조합장 해임에 관한 의결의 효력을 '총회 의결 무효확인 소송' 판결까지 정지시킨다"고 판시했다.해당 임시총회는 일부 조합원들이 '현 조합장 A씨가 조합의 규정을 지키지 않고 명예를 크게 훼손시켜 조합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임시총회를 소집한 뒤 조합원 276명 중 151명이 찬성했다며 해임안을 가결했다.재판부는 그러나 해당 임시총회가 회의 소집권자인 조합장의 소집 요구가 없었으며, 정관에 명시된 회의 소집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그러면서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 해임안건을 임시총회 목적 사항으로 조합의 조합장인 A씨에게 총회의 소집을 요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임시총회가 총회 소집권자에 의해 개최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또 "조합규정에 총회를 소집하고자 할 때는 개회일 7일 전 회의장소와 일시, 안건 등을 기재해 조합사무소, 관할 동사무소 게시판 또는 홈페이지에 공고한 뒤 서면으로 조합원에게 통지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으나 임시 총회가 통지절차를 준수했다고 볼만한 사정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평택 지제·세교조합은 현 조합장 해임을 추진했던 일부 조합원 70여명을 상대로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임시 총회를 열어 조합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한편 평택 지제·세교조합은 지난 2011년 평택시 지제동 일원 84만4천㎡ 부지에 276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20-09-02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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