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쌍용자동차, '인포콘' 통한 '커넥티드 카' 시대 도약

글로벌 시장이 정체국면으로 진입하며 저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 강화로 자동차산업 역시 혁신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글로 벌 컨설팅 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시장은 2018년 651억 달러에서 2020년 1천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전체 커넥티드 카 수는 2억 대에 육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국내 커넥티드 카 시장도 2015년 5.2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34.6%의 고속 성장을 거듭해 2020년에는 2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가 가능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커넥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쌍용자동차 역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 맞춰 4월부터 '티볼리'와 '코란도'에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탑재하고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모델에 인포콘을 적용, 본격적인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을 알렸다.쌍용차의 '인포콘'은 정보와 오락을 합친 'Infotainment'와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ed'를 조합한 이름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하고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뜻하는 첨단 커넥티드카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이다.쌍용차의 커넥티드카 개발은 2015년 구글 글로벌 커넥티드카 연합인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에는 테크 마힌드라 및 LG 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커넥티드카 개발에 착수했다. 쌍용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맡고, 테크 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 보안 및 원격 제어 관련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망 제공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개발로 서로의 영역을 나눠 최고의 커넥티드카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쌍용차는 올 4월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 편의사양 및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RE:SPEC)한 코란도와 티볼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전했다.인포콘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LG 유플러스의 광대역 LTE 주파수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최고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 클로바 지원까지 더해져 보다 탄탄한 커넥티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포콘은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 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차량 AVN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 모두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자동차 핸들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면 음성인식 모드가 실행되며, 명령어는 그대로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에 노출된다. ▲에어컨, 히터 등 공조시스템 ▲라디오, DMB를 비롯 USB 연결을 통한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폰 화면과 소리를 차량 스크린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미러링 서비스 ▲휴대폰과 연결하면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안드로이드 오토 및 카플레이 ▲디스플레이 화면 밝기 제어 등을 모두 음성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정보 및 편의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집, 사무실 등 연동된 스마트 홈 기기의 현재 상태 확인 및 제어 ▲전화 수·발신 및 메시지 전송 ▲차량 위치를 반영한 현재 위치와 목적지 주변의 오늘·내일·주간 날씨 및 미세먼지 수치 정보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지식검색 ▲네이버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엔진 기반 영어회화 기능 등이 있다.특히 스마트 홈 서비스는 차량 내부에서도 집, 사무실 등 차량 외부에서 연동돼 있는 스마트기기 제어가 가능해 외출 및 귀가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 중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 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커넥티드카는 물론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인포콘을 통한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 소비자가 핸드폰을 활용,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20-05-12 김종호

평택 대추리 원주민 목소리 '국가가 외면했다'

수급대상자지위 확인등 소송 제기법원, 국방부·LH 공급협약등 근거주민들 '원고 일부 승소 판결' 불구LH, 두 사건 모두 항소 '법정다툼'지난 2006년 5월 '평택 대추리 사태' 당시 작전명 '여명의 황새울작전'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원주민들의 고통(5월 11일자 1면 보도) 뒤엔 기나긴 법정다툼이 뒤따랐다.국가가 약속한 보상대책에 대해 "법적 다툼의 소지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에도 국가는 여전히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며 시간을 끌고 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박형순)는 지난 4월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 예정부지 주민 15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국방부장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수급대상자지위 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법원은 원고들이 주한미군시설사업으로 인한 생활대책으로 위치선택우선권을 가진 생활대책수급대상자 지위에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원고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상업용지 각각 구역에 대해 우선 공급 신청을 했다 LH로부터 거부를 당한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은 기각했다.앞서 지난 2005년 6월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은 '안정된 이주정착을 위한 평택 이주민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평택 미군기지 원주민 중 경작자에게 평택시 도시개발지역 내 근린상업용지 26.4㎡를 공급하고 협의 양도한 순서대로 위치선택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안내했다.당시 상업용지 공급 대상자가 된 평택 미군기지 원주민 경작자는 598세대였으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부분 분양을 받지 못했다. 원주민들은 "위치선정우선권 자체를 LH가 인정하지 않고 민원을 제기해도 만나주지 않다가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성토하고 있다.당시 국방부와 LH는 협약을 맺었다. 지난 2007년 5월 국방부장관과 옛 한국토지공사가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독주택지 및 상업용지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국방부는 미군기지 이주자 등에 대한 단독주택지, 상업용지 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토지공사는 이주자 등에 대한 택지 등 소요물량을 반영하고 분양절차를 통한 계약 체결과 분양관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재판부는 이를 근거로 국방부장관이 미군기지 생활대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뒤 원고인 원주민들이 생활대책대상자로 선정됐으므로 구체적인 수분양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앞선 1월에도 주민 15명이 LH 등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재판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런데도 두 사건 모두 LH가 항소해 서울고법의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이에대해 LH 관계자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이다 보니 검찰청의 지휘를 받아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며 "1심에서 패소했어도 다퉈볼 여지가 있다. 고등법원, 대법원에서 뒤집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평택 주한미군 캠프험프리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15년 전 평택 미군기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주민들에게 현재까지도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픔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황경회 미군기지 주변지역 이주민 비상대책위원장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변한 자신의 고향을 바라보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5-11 김영래·손성배

평택시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판매 시민들에게 호평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 루 판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아 3차·4차 판매를 준비 중 입니다".평택시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지역 농축산물 2차 드라이브스루 판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이 매우 높자 3차, 4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예상 밖의 시민 호응에 평택시는 물론 농가 등도 놀라워 하고 있다. 신선하고 값도 저렴한 농·축산물이 자동차 안에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평택시는 이 같은 현상을 연구, 시 정책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시는 지난 4월, 3차례 진행된 농축산물 1차 드라이브스루 마켓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고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추가 행사 요청으로 이번 달 4일, 6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남부, 서부, 북부)로 2차 판매행사를 진행했다.2차 행사에서는 1차 행사에서 판매한 쌀과 목살, 앞다리 살로 구성된 돼지고기, 김치 등 기존 학교급식판매 품목 외에도 슈퍼오닝쌀·슈퍼오닝 배, 멸균우유 등 6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욱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5~58% 대폭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행사 당일 한 시간 전부터 차량이 행사장에 줄지어 대기하는 진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판매 시작 한 시간 여만에 쌀, 배가 매진돼 추가 물량을 주문했으며 고기, 김치 등 8천 5백여 만원 상당의 품목들이 모두 완판됐다.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축산물 소비 위축, 학교 개학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생산자 단체들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 루 마켓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아 고무적"이라며"이를 잘 연구해 시민과 지역 농가들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지역 농축산물 2차 드리이브 스루 판매 행사장에 차량들이 길에 줄 지어 서 있다. /평택시 제공

2020-05-10 김종호

[로컬확대경]평택항 1분기 화물 처리는 선전, 카페리 여객 분야는 암울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평택항의 1분기 물동량 가운데 화물 처리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카페리 여객 분야는 도산 직전 위기 상황으로까지 몰리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평택항 컨테이너 및 카페리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물 처리량은 2천794만7천t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철광석(점유 41.6%)과 액체화물(점유 31.0%)이 각각 2.6%, 16.3% 늘었다.반면 차량 부품은 17.6%, 농수산물은 31.0%가 감소했다. 1분기 컨테이너 화물은 15만8천135TEU를 처리,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하지만 카페리 이용객은 4만267명으로 전년 대비 70.6% 크게 감소했다.이처럼 여행객이 줄다 보니 수입이 크게 떨어져 카페리 업체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이뿐 아니라 평택항 국제 여객 터미널 내 면세점, 청소 및 포트업체, 식당, 판매점은 휴업 상태에 놓였고 카페리 이용 화물 관련 업체도 전년 동기 대비 20~30%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평택항 카페리 선사 관련 정부 기관이 각 선사마다 20억원 가량의 지원 계획을 밝혔는데 5개 카페리 선사 중 지원을 받은 곳이 하나도 없자 카페리 업계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카페리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화물도 여객도 확 줄어 현금 수혈이 안될 경우 앞으로 2~3개월을 버티지 못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코로나 19로 여행객의 발길이 끊겨 황량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평택시 제공

2020-05-09 김종호

"축사 악취 불편, 이젠 걱정 마세요" 평택시 24시간 감시 시스템 가동

"축사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 이젠 걱정 마세요."평택시가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고약한 냄새를 24시간 감시키로 해 악취 저감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악취가 심한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무인 악취 시스템'을 설치, 실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운영한다.이 같은 조치는 축산 농가 악취로 인해 민원 발생은 물론 지역 주민 간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인 악취 시스템은 악취로 생활불편을 주고 있는 농장 축사 경계에 3개소가 시범 설치되며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악취 기준치 초과 등 24시간 고약한 냄새 현황이 실시간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악취 저 감 등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제대로 된 악취 포집이 어려워 해결이 안 되던 악취 민원도 감시 시스템을 통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악취 민원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의 악취 포집 후 기준치 초과 등을 확인했으나 바람과 기온 등 주변 기상 여건 변경에 따라 제대로 된 포집이 어려웠다. 실제로 2019년 시에서 실시한 87회의 악취 포집 검사에서도 전체 검사 건수의 8%에 불과한 7건만 악취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시는 악취 민원 발생 시 감시 시스템의 실시간 자료를 활용, 정확한 기준 초과 수치를 산정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으로 악취 저감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무인 악취 측정기 설치로 휴일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과 상관없이 24시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장주들도 경각심을 갖고 악취 저감에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무인 악취 시스템 관계자들이 축산 농가 주변에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20-05-03 김종호

한국복지대학교 '2020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총장·이상진)가 최근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창업 기회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27일 한국복지대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혁신적인 창작 및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충,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한다.한국복지대는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선정'과 관련, 평택시와 경기 남부권역의 초·중·고학생 및 지역 산업체, 지역 주민들에게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유니버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디자인 씽 킹, 인공지능 활용교육 등도 실시키로 했다.또한 톨 페인팅 등 메이커 기본교육과 유니버설 디자인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신체보조기구 개발 프로그램, 3D 프린터를 활용한 피규어 제작과 창업 기업의 디자인 및 목업 제작 지원 등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공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이상진 총장은 "대학, 지자체, 산업체, 소외계층 지원기관 등이 협력하는 산·학·관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발전, 현장실습, 취·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한국복지대 전경. /경인일보DB

2020-04-27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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