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광교신청사 노동자 휴게공간 기존 규모의 5배 '확' 늘린다

"청소·방호원등 근무여건 개선"李지사 SNS에 예산 증액 약속 道, 주 출입구있는 메인층 배치경기도가 도청 근무 청소원·방호원·안내원 등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 중인 광교 신청사의 휴게공간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2일 경기도는 기존 29평 규모(95.94㎡)였던 이들 직원의 휴게공간을 5배 가량 늘린 136평 규모(449.59㎡)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직원별로는 방호원 휴게공간 31평(105.43㎡), 안내원 휴게공간 13평(43.87㎡) 가량이 신설되고 청소원 휴대공간이 90평(300.29㎡)으로 확대된다.방호원과 안내원의 휴게공간은 기존 설계에서는 확보되지 않았던 부분이다.이 뿐 아니라 안내원 근무공간은 인테리어 계획 시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들을 위한 별도 샤워실을 마련하고, 휴게공간 위치를 의무실과 상점 등 편의시설과 주 출입구가 있는 메인 층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9일 도청 청소원·청원경찰과 만나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고용, 청소행정 예산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지난달 16일에 자신의 SNS에 '옥상 창고에서 쉬고 있는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 개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현재 공사 중인 경기도 신청사에 이를 반영하도록 지시했다.이와 관련, 도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모든 청사에 대해서도 노동자의 휴게시설 운영현황을 분석해 시설확장 및 비품교체 등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이들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에 따라 일반 근무 직원의 휴게공간에 대한 개선요청도 함께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광교 신청사 건립을 시작해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9-02 신지영

'갑질' 못이겼나… 아주대 계약직 조교 줄사표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팀 5명 전원"학교측 외면"… 뒤늦게 조사나서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의 한 행정팀 정규직 직원이 계약직 직원(조교)들을 상대로 강압적인 언행과 성희롱 발언을 해 3개월여 만에 조교 전원인 5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이들 피해 조교는 피해 사실을 학교에 알렸지만 정작 학교는 이들의 피해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2일 피해를 주장하는 전직 조교들과 아주대 등에 따르면 현재 아주대 비학생 조교(계약직)를 포함한 계약직은 총 220명으로 이들 피해자 역시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에 계약직으로 근무해 왔다.지난 5월 A씨가 이 부서 팀장으로 부임했고 8월말 현재 5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났다.이들은 사직 이유에 대해 "A씨가 팀원들에게 자신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면서 강압적인 태도로 업무 보고를 받고 평소 '화가 났다'는 발언을 수차례 하며 공포심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또 "회식 자리에서 다른 부서 여성 교직원의 몸매가 좋다는 말을 손짓까지 해가며 수차례 반복했다"고 폭로했다.전직 조교 B씨는 "A씨의 행동 등 피해 사실에 대해 수차례 학교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어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이 같은 주장에 아주대는 뒤늦게 진상 조사 계획을 내놨다. 아주대 관계자는 "제보가 있어 조사를 했지만 당사자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며 "학내 모든 구성원을 아우르는 인권센터를 총장 직속으로 만들어 이런 유형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A씨는 경인일보의 방문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9-02 김영래·손성배

"신체접촉 수반 실기지도" 수원대 연영과 교수 성추행 무혐의 처분

전 총장이 대학 교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 유죄를 선고받는 등 사학비리로 내홍을 치른 수원대학교의 한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박현주)는 성추행 등 혐의로 고발된 수원대 연극영화과 A교수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수원대는 올해 2월 과거 A 교수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당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글이 교육부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올라와 교육부로부터 진상조사 요구를 받자 해당 글의 작성자와 연극영화과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모두 4명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판단, A 교수를 해임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A 교수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이 사건 행위는 다른 학생들이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어느 정도의 신체적 접촉이 수반되는 실기 지도 중에 이뤄진 것으로 추행의 범의가 있었다고 판단할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한편 A 교수는 현재 수원대를 상대로 해임 무효소송을 진행 중이고,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작성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인수 전 총장은 교비를 자신의 소송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벌금 1천만 원으로 감형돼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교내 행사 300여 건의 일감을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 몰아주고, 교비 19억여원을 지급한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9-02 손성배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8일 야외광장서 지역사회 건전 문화활동 체험 프로젝트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8일 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안전지대 조성 프로젝트 '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진 '빛과 희망의 거리', 32개 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수원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또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비욘드 매직' 초청 공연과 청소년 동아리와 유명 인디밴드의 특별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빛을 활용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센터 야외광장이 지역 내 대표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활동부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031)218-041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안전지대 조성 프로젝트, 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 포스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제공

2018-09-02 강효선

[수원시청역·매탄권선역 인근 잦은 '싱크홀' 누구 탓?]분당선 주변 '꺼지는 도로'… 꺼지지 않는 하자의혹

올 수차례, 복구비 건당 수백만원市 "지하철공사, 폐자재 그냥 메워"현건 " 개통 5년 지나… 타공사도"수원시를 지나는 분당선 연장구간인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시는 분당선 연장선 시공단계부터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관련 대책을 요구한 상태다.3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부 도로(가로2m, 세로4m)가 침하돼 이틀에 걸쳐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다. 지난 4월에는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지점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도로에 지름 30㎝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매탄권선역 인근에서도 지난 4월과 7월 도로가 침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다. 불과 4개월여 만에 인근 장소에서 4건의 싱크홀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다행히 싱크홀 현상에 따른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건당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복구비용 탓에 만만찮은 세금과 행정력이 낭비된 상황이다. 원인 파악에 나선 시는 지난 2013년 개통한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의 지하철 공사를 시공한 현대건설 측의 '하자'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H빔' 등 폐자재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도로 밑을 메우면서, 이 때문에 생긴 틈이 지반침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4건 외에도 크지 않은 규모로 두 역사 인근 도로에서 비슷한 유형의 도로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선 지하 동공 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반면, 현대건설 측은 개통 이후 5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점과 지하철 공사 이외에도 인근에서 다른 종류의 공사가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시공 하자는 아니라는 입장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 측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공상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며 "시와 협의를 통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시청역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전날 밤 폭우로 발생한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을 공사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보수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8-30 배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