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수인선 지하화(서수원 2.99㎞ 구간) 연내 완공… 전구간 내년 상반기 개통

수원시, 공사비 455억 일단 부담 철도공단, 단축공정으로 속도전수인선 전 구간(인천~수원)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전면 개통된다.전면 개통의 최대 난제였던 서수원 구간 지하화 비용 문제(2018년 10월 22일·12월 19일자 1면 보도)와 관련, 수원시가 일단 전액 부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수인선이 개통되면 서울 왕십리에서 성남 분당을 거쳐 수원으로 이어지는 분당선과 연결돼 수도권 동·남·서부를 큰 반원 모양으로 순환하는 대형 교통망이 갖춰지게 된다.2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최근 수인선 서수원 2.99㎞ 구간 지하화 비용 455억원을 부담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철도시설공단에 발송했다. 수원시가 이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05년부터 추진돼 2015년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었던 수인선은 서수원 구간 지하화 문제로 개통이 미뤄져 왔다. 수원시와 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서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에 합의했지만 이후 공사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다.수원시는 지하화로 공단이 용지비 467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된 만큼 시가 사업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지만, 공단은 용지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지하화 사업 원인자인 시가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공사도 지체돼 왔다. 하지만 수원시가 최근 비용을 일단 선납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년 개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수원시는 추후 법적 다툼을 통해 비용 부담 주체를 가린다는 방침이다.현재 수인선은 지하화 공사로 수원~화성 일부 구간을 제외한 채 인천에서 안산시에 이르는 일부 구간만 운행 중인 상태다. 올해 지하화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분당선과 연결돼 성남에서 인천까지 수도권 동·남·서부권을 잇는 거대한 철도망이 완성된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야간작업 등 단축공정을 통해 올해 안으로 시설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초 시범운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수원시 관계자는 "공단과의 협의, 국비 확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비 마련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준공·개통 일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사업비 선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연태·신지영·배재흥 기자 sjy@kyeongin.com진은 수원 고색 지하화 구간과 연결되는 수인선 제2공구 공사 현장. /경인일보 DB

2019-01-27 김연태·신지영·배재흥

[이제는 고법·고검시대·(1)법조 서비스 선도하는 수원법원]장애인·외국인… 전국 법원 최초 '사회적 약자 맞춤서비스'

이주민등 '통합사법접근센터' 안내원스톱 상담에 각종 협약기관 연결인근에 가정법원도 내년 11월 준공광교 수원법원종합청사 건립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통합사법접근센터'가 설립된다. → 위치도 참조27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4일 수원법원종합청사 개청과 함께 수원지법에 '통합사법접근센터'를 신설한다.통합사법접근센터는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사법서비스 지원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국 각급 법원 최초로 수원에 설치된다.이 센터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법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OECD의 사법 접근성 실태조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지 반년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풀이가 나온다.센터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고용노동부, 신용회복위원회, 보건복지부, 한국신용정보원, 심리상담 단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례로 사회적 약자가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안내데스크에서 통합사법접근센터로 안내한다. 센터에선 맞춤형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심도 있는 상담을 원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업무협약 기관에서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수원고법 개원과 더불어 수원가정법원이 수원 영통구 영통동 961의16 현 가정별관 자리에서 개원한다. 가정법원 청사는 인근 영통동 961의5 일원에 연 면적 8천79㎡,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오는 2020년 11월 준공된다.고법 개원과 함께 가정법원이 설치되면서 수원지법 5개 지원에 각각 가정지원이 개원할 예정이다.이새롬 수원지법 기획법관은 "광교신청사시대를 맞아 우리 법원이 경기남부 840만 도민에게 사법의 온기를 퍼뜨릴수 있도록 여러면에서 최신식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선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27 손성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수원농협]전국 최대 단위농협… 前·現 대의원 저울질

농민 경제사업·경기남부권 영향력 확대하마평 잠잠… 염규종 조합장 출마 유력30일 선관위 설명회서 정확한 윤곽 전망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의 단위농협인 수원농업협동조합(이하 수원농협)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아직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은 잠잠하지만 경기도 수부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농협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차기 지도자에 대한 선출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 1970년 수원 고색1리 농협조합과 매탄리 농업협동조합이 합병되면서 단위 조합으로 설립된 수원농협은 현재 수원과 화성 봉담읍 일원을 관할하고 있다.본점을 포함한 21개의 지점과 1개 경제사업장, 3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도 2조2천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상호금융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금도 각각 2조원,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6천394명이다.특히 도시농협 특성에 맞게 산지와 소비자간 상생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사업 참여를 확산시키는 등 단순히 재배 및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경기남부 지역경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때문에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어떤 인사들이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다.현재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아직 없다. 다만 유력 인물로는 염규종(55) 수원농협 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염 조합장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중과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한 후 농업에 종사해 오다 수원농협 이사와 (사)농촌지도자 수원시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또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진행된 지난 2015년 제1회 선거에서 당선돼 약 8년간 수장을 맡아 수원농협이 전국 최대 단위 농협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 밖에도 몇몇 수원농협 전·현직 대의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윤곽은 오는 30일 수원팔달구선거위원회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염규종(55) 현 조합장

2019-01-27 황준성

'광교 vs 비광교' 갈등 골 깊어지는 수원시

수원시내 '반(反) 광교신도시' 감정이 커지고 있다.동수원과 서수원으로 양분됐던 지역 간 전통적인 갈등구도가 '광교-비광교' 지역 간 갈등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장시간 노동에 노출된 택시기사들을 위한 '택시쉼터'를 현 영통구 원천동에서 매탄동 매여울 근린공원 내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표면상 이유는 택시기사들이 쉼터 인근에서 흡연을 하는 등 주변 환경이 안 좋아질 것이라는 우려지만, 실상은 쉼터가 건립되는 '지역'에 대한 불만이 요지다. 광교에는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반시설들이 조성되는 반면, 택시 쉼터와 같은 시설은 매번 구시가지에 들어선다는 것이다.서수원 지역의 '반 광교신도시' 감정은 더 크다. 과거부터 동수원과 비교해 각종 기반시설 구축 등에 있어 상대적 설움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의료기반시설이 대표적이다. 아주대병원 등 병상 100개 이상, 7개 이상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 4곳이 모두 동수원권에 집중됐다. 서수원은 이제 막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첫발을 뗀 처지다.최근 서수원 지역에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교신도시와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당수 공공택지지구 개발로 기존 '당수동 시민농장'을 탑동으로 이전한 뒤, 지구 내 일부 부지를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하려 했던 시의 계획에 주민들이 제기한 집단민원도 대표적인 예다. '텃밭' 등 농업 기능 대신 보건·휴양 기능이 큰 '근린공원' 조성을 주장했고, 현재 시 계획도 이에 맞춰 변경된 상태다.현재 생활피해와 환경오염 등 이유로 칠보산 개발제한구역 내 '민간 야영장' 조성을 반대 중인 주민들 입장에도 지역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시설에 대한 불만이 기저에 깔려 있다.금곡동 주민 박모(48)씨는 "도시적인 이미지는 광교가 다 가져가고, 농업과 자연휴양 등과 관련한 시설은 매번 서수원 지역에 조성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서수원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과 고도제한 등 제약이 많다"며 "제약이 풀리면 도시발전 차원에서 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1-27 배재흥

숨 막혀도 계속 운영되는 '수원관광명물'

미세먼지 관련 규정 아예 없어비상조치 발령됐지만 정상 운행"市와 협의… 농도별 기준 검토"수원화성관광의 대표적 탈거리 3종 세트(화성 어차·플라잉 수원·자전거 택시)가 규정 부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도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돼 이용자 건강안전을 위한 운행 규정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화성 어차는 하루 최대 960명, 플라잉 수원은 하루 최대 780명(1일 평균 400명), 자전거 택시는 하루 최대 150명이 이용하는 수원 대표 관광 탈거리 상품이다.27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탈거리 3종 세트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계없이 운영 중이다. 내부 운영 규정은 있다. 비나 눈이 올 경우 운행은 중단된다. 플라잉 수원의 경우 바람 세기가 13m/s 이상이면 운영하지 않는다. 자전거 택시의 경우 동절기(11월 말~2월 말)에 운행을 멈춘다.그러나 미세먼지 관련 운영 규정은 없다. 실제 사상 첫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던 지난 13~15일에도 탈거리 3종 세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특히 지난 13일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대 198㎍/㎥, 일 평균 85㎍/㎥에 달했다. 이는 '매우 나쁨' 기준인 76㎍/㎥를 웃도는 심각한 날이었다.수원화성관광 탈거리 3종은 창문도 없이 운행되다 보니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탈거리와 대비된다.부산 태종대를 둘러볼 수 있는 다누비열차와 공주의 고마열차는 별도의 창문과 문이 있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문제없이 운행 가능하다.관광객 김모(26)씨는 "수원 탈거리의 경우 별도의 창문이 없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관련 규정도 부족하다.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8조는 시·도지사는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때 관련 기관의 장 또는 사업자에게 휴업을 권고할 수 있다고 돼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도의 조례가 없다.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시와 협의해서 마스크를 준비하거나 미세먼지 농도별 운영 기준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화성어차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어린이가 화성어차에 탑승하고 있다. 그 뒤 상공으로 관광 열기구 플라잉 수원이 올라가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27 배재흥

수원시의회 조미옥·김정렬 의원, 신분당선 연장사업 예타면제사업 발표 앞두고 1인 시위

수원시의회 조미옥(민,금곡·입북동), 김정렬(민, 평·호매실동) 의원은 25일 신분당선 연장사업(광교~호매실)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발표를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예비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가 재정지원 300억 원 이상 신규 사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업성 심사과정이다.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지부진하던 해당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도권보다 지방을 우선한 정부의 예타면제 방향에 대해 서수원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수원 주민들은 올해 완공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이미 4천993억 원의 분담금을 내고 입주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신분당선 1단계 사업(정자-광교 구간)은 2016년 개통됐으나 2단계 사업(광교-호매실 구간)은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해당 사업의 조속한 착공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1인 시위 모습 /수원시의회 제공

2019-01-25 배재흥

탄력붙는 '수원 특례시'

市, 지자체 차원 실질권한 확보 대응14개 분야 특례사무 23건 발굴 '성과'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지자체 차원의 실질권한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수원특례시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에서 발굴한 특례사무를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조직·교육·복지·주거·환경 특례 등 14개 분야의 특례사무 23건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내용으로는 '도시·군 기본계획의 승인 사무'가 있다.이는 도시기본계획의 수립·승인 권한이 있는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에 '특례시장'을 포함해 도시기본계획의 수립·승인 권한을 갖는 것을 말한다. 현재 도시기본계획은 '도지사'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을 심의·승인할 때 현지 실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어려웠다.'지방공무원 인재개발원 설립'은 수원시가 지방 행정환경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인재개발원을 신설하고, 운영하는 것이다.인재개발원 설립·운영은 도지사 관할이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교육 인원 수용에 한계가 있어 시·군·구 공공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 '감염병 역학 조사관 임용'은 시에 역학 조사관을 배치해 신종·해외유입 감염병으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다. 시·군·구에도 역학 조사관을 배치할 수 있도록 현행법을 개정하면 메르스와 같은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대규모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역학 조사를 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수원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특례사무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재정·사무·조직 등 특례권한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실질적인 자율권한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1-24 배재흥

수원시, '2019년 수원청년 UP(업) 클라우드' 행사 개최

수원시는 24일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2019년 수원청년 UP(업) 클라우드' 첫 번째 정기행사를 갖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수원청년 UP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청년·기업·대학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원하는 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수원청년 100명과 시 소재 중소기업 30곳·대학교 3곳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권필 영어강사·SBS 공채 개그맨의 '나를 변화시킨 좋은 중독과 세 가지 생각' 강연 ▲수원청년 자기소개 5분 브리핑 '나도 간다!' ▲이인용 아주대 기술이전센터 매니저의 '기업과 대학의 상생협력 전략' 발표▲수원 소재 기업의 '비전과 인재상'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권필씨는 '나를 변화시킨 좋은 중독과 세 가지 생각'을 주제로 강연을 통해 "'재능'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누구든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재능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자신의 재능을 직접 소개하는 5분 브리핑 '나도 간다!'와 수원시 소재 기업들의 비전을 소개하는 '비전과 인재상' 발표가 진행됐다. '나도 간다!'에는 정민석 청년창업가 등 6명의 청년이, '비전과 인재상'에서는 (주)휴머스 등 2개 기업이 발표했다. '필터교체형 올인원 마스크' 제품을 소개한 정민석 청년창업가는 "삼한사미(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괴롭히고 있다"며 "외부활동을 피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순민 (주)휴머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정보통신기술) 중요성이 커지면서 우리 회사는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나 자신이 아닌 '우리'에 가치를 두는 청년을 만나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과 대학의 기술사업화 상생협력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이인용 아주대 기술이전센터 매니저는 "혁신성장을 위해선 대학에서 연구하고 개발한 지식재산을 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다면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청년들의 기회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열렸다.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청년과 기업 관계자들이 조별로 마련된 원탁에 둘러앉아 권필 영어강사·SBS 공채 개그맨의 강연 주제였던 '동기부여'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청년과 기업 간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테이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은 '청년'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명함을 가진 사람"이라며 "만들어진 성과가 아니라 '만들어질' 성과를 기다리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역기업·대학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2018년) 11월 '디지털엠파이어Ⅱ협의회'. '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LINC+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년에 네 차례(분기별) '청년 UP 클라우드'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24일 아주대 종합관에서 '2019년 수원청년 UP(업) 클라우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1-24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