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용인시 "12개 장기 미집행 공원 모두 조성"

2023년까지 실효시기 완료 임박난개발 우려 되는 6곳 우선 매입다른 곳도 '민간특례' 방식 검토용인시가 2023년까지 실효시기가 완료되는 12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많거나 실효되면 난개발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중앙(처인구 김량장동), 통삼(기흥구 상갈동), 고기(수지구 고기동), 역북2(처인구 역북동), 성복1(수지구 성복동), 신봉3(수지구 신봉동) 등 6곳을 중점관리공원으로 정해 오는 2025년까지 3천4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시는 올 하반기 3회 추경 예산 1천1억원 중 720억원을 공원 조성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 표 참조시는 또 기흥구 영덕동 영덕1 근린공원, 처인구 삼가동 제75호 체육공원과 오는 2029년 실효 예정인 수지구 죽전동 죽전70호 근린공원은 민간이 부지의 30%를 택지 개발하고 70%는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민간특례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덕1근린공원은 지난해 (주)동연기업을 사업시행자로 정해 협약을 체결했고 죽전70호 근린공원은 (주)씨티건설, 제75호 체육공원은 한솔공영, 신동아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또 수지구 풍덕천5 근린공원은 대상 부지가 플랫폼시티 사업지에 포함돼 추후 사업시행자가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이밖에 포곡읍 전대리 제39호 어린이 공원은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고, 포곡읍 둔전리 제56호, 이동면 천리 제87호 어린이 공원은 토지 보상을 완료했고, 양지근린공원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2024~2030년에 실효되는 공원에 대해서도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당되는 24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해 존치, 해제 필요성과 우선 순위 등에 따라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백군기 시장은 "공원은 시민들의 삶의 여유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미래를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중한 자산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01 박승용

화성도시공사 동탄2 비리 의혹… 주민들 "계획·지시자 있을것"

시의원·시민단체대표 등 10여명국회서 '정치권 연루 정황' 제기1400명 서명부·수사촉구 진정도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의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부적정 업무처리(8월 30일자 5면 보도)에 대해 화성시 주민들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공사의 부당 전매차익과 전직 국회의원 업체 주도 컨소시엄의 사업자 선정과 관련, 전직 화성시장 등 정치권이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권력형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구혁모 화성시의원과 정의당 화성시위원회, 우재혁 화성지킴이 대표 등 시민 10여명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도시공사의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해 검찰의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서에서 "2015년 화성시장은 공사를 내세워 동탄2신도시 택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수의계약으로 분양받고, 공사는 법령을 어겨 해당 택지를 전매해 221억원의 차익을 얻었다"며 "감사원 감사결과 사업자선정 과정에서도 특정 민간업체에 유리한 배점 조정으로 사업시행자가 뒤바뀌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는 공사의 독단적 행동으로 보기 힘들다. 이를 계획하고 지시한 자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 사건은 원점에서 감사원의 감사든 검찰의 조사든 철저하게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화성시민 1천400여명의 서명부와 함께 수사 촉구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공동주택 개발사업 컨소시엄 업체의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는 수원지검 특수부에서 맡고 있다.한편 감사원은 최근 화성도시공사가 동탄2지구 A-36BL, A-42BL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을 위법·부당하게 처리했다고 결론 짓고 업무 담당자 문책·주의요구·통보(인사자료) 처분했다.감사 결과 공사가 221억원의 전매차익을 실현하고 LH에 이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공사가 부당하게 취득한 전매차익을 매출액으로 올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높은 평가등급을 획득했다고 봤다. /김학석·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사진은 동탄2신도시 동탄순환대로. /경인일보 DB

2019-10-01 김학석·김연태

오산시 '소상공인 살리기' 제도화

'지원·보증 강화' 조례 입법예고교육·마케팅·업종 전환 등 도와위원회도… 14일까지 의견 수렴오산시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단체에 대한 지원과 보증기관을 통한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오산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이번 조례는 저성장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울 방안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 지원으로 성장기반을 조성해 소상공인을 육성함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오산시장이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창업 및 경영안정과 성장기반 조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 소상공인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여기에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본 방향, 지원 대상 사업, 지원한도 및 조건 등이 담기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 ▲상인의식 제고·선진유통기법 등 교육 지원 ▲소규모 시설개선 자금 지원 ▲공동브랜드 개발·판매촉진 등 마케팅 지원 ▲창업상담, 컨설팅·교육·창업자금 융자지원 등 창업 지원 ▲업종전환 또는 폐업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이다.특히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창업과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을 원할 경우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신용보증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특례보증에 필요한 재원을 예산의 범위에서 출연할 수 있다고도 규정했다.특례보증 지원 조건 및 절차 등은 신용보증기관과의 협약으로 정하게 된다.소상공인 지원위원회도 설치된다. 소상공인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각종 정책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열리는 셈이다.오산시는 이같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14일까지 서면 및 우편(오산시청 지역경제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10-01 김태성

"스몸비족 사고막자" LED 바닥 신호등 점등… 오산시, 문화의거리 시범 설치

오산시가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의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ED(발광다이오드)바닥 신호등을 설치, 호응을 얻고 있다.1일 오산시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쓰면서 걷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본인은 물론 운전자와 주변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시는 이 같은 스몸비족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8일 문화의거리에서 오산역 방향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설치된 바닥신호등은 기존 보행 신호등과 같은 색의 LED조명이 횡단보도 전방에 표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행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더라도 바닥에 있는 LED조명을 통해 현재 신호상황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는 보행로와 차로를 구분해 주는 역할도 해 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영택 교통과장은 "스마트폰에 빠진 보행자가 횡단보도 신호에 주의를 집중시키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LED바닥 신호등 설치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가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에 LED(발광다이오드)바닥 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 오산문화의거리에 설치된 LED바닥신호등. /오산시 제공

2019-10-01 김태성

[인터뷰]내일 개막 '수원화성문화제 총연출' 우인기 연출가

'진찬연'에 스토리텔링·미디어아트 접목"틀에 갇혀 있는 지역 축제들 변화 필요"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수원화성문화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규모를 줄이고 관객을 찾는다. 3일부터 6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개막식을 생략하고,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취소했다. 대신 한층 수준 높은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새롭게 시도하는 미디어아트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한층 젊어진 축제를 선보인다.올해로 3번째 축제 총연출을 맡은 우인기 연출가는 비록 행사 규모는 줄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제를 준비했다고 한다.우 연출가는 "전통 축제이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지루하게 느끼는 공연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공연은 오래 관람하지 않고 금세 자리를 뜬다.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공연으로 구성된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 그렇다고 전통이라는 틀을 깨지는 않았다. 전통은 지키고 새로운 기술을 더했다"고 소개했다.사실 국내에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는 많다. 오랜 역사와 문화가 깃든 전통 축제는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 등을 담아내며 그 시절을 살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그 시절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이런 축제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철저한 고증으로 펼쳐지는 공연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공연 등은 젊은 층에선 조금 낯설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축제를 즐기는 연령층이 조금 높은 편이다.우 연출가는 이전 축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먼저 그동안 진행해온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찬연이 화려한 옷을 입고 돌아온다. 의상, 정재 등 고증에 의해 진행해왔던 공연에 스토리텔링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그는 "그동안 진찬연 공연을 봤을 때 어린 친구들에게는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찬연의 틀을 지키고 여기에 현대 기술과 이야기를 더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무대"라고 전했다.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특별하게 구성했다. 기존 프로그램이 문화해설사가 수원화성을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축제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 연출가는 "이전에는 그냥 설명을 들으면서 따라가 걷는 형식이었다. 이번에는 투어 코스 곳곳에 연기자를 배치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실제 조선시대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부터 시민 중심으로 진행된 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민예술 한마당, 3세대가 함께하는 정조사랑 효사랑, 조선의 거리악사, 달빛가요제, 함께 부르는 수원 아리랑 등 총 15개를 운영한다.마지막으로 전통 축제가 오래 지속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물었다. 그는 "틀 속에서 못 벗어나게 만드는 지역 축제가 있다. 오래된 축제는 변화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고증된 프로그램도 있고, 세대별로 좋아하는 공연 프로그램 등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오래도록 축제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수원화성문화제 우인기 연출가.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10-01 강효선

530살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 보호수) 후계목 20주 '복원 희망' 자랐다

작년 강풍 밑동 찢기듯이 쓰러져맹아·실생묘채취 '조직배양' 증식심는 장소·시기, 전문가 의견 수렴수원시가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 보호수)의 후계목(後繼木) 20주를 증식했다. 영통구 느티나무는 지난해 6월 강풍을 버텨내지 못하고 나무 밑동 부분부터 찢기듯이 쓰러졌다. 나무 높이 3m 부분에 자리한 큰 가지 4개가 원줄기 내부 동공(洞空)으로 인해 힘을 받지 못하고 바람에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수원시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보호수 복원을 추진했고, 후계목(자손 나무) 20주를 증식했다. 보호수의 밑동을 보존하고, 밑동에서 맹아(새로 돋아나는 싹)와 실생묘(씨앗에서 새로 난 묘목)를 채취해 조직 배양 방식으로 후계목을 증식했다. 현재 30cm 정도 자란 후계목은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5주)와 산림환경연구소(15주)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다.수원시는 후계목 중 우량목(優良木)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후계목을 심는 장소와 시기는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수령(樹齡)이 530년 이상인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보호수로 지정됐다. 높이 33.4m, 흉고(胸高)둘레 8.2m에 이르는 나무였다. 2017년 5월에는 '대한민국 보호수 100選(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에 증식한 후계목은 아직 묘목에 불과하지만, 울창하게 성장해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또 다른 역사를 지닌 나무가 될 것"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과 함께한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보호수를 최선을 다해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 보호수)의 후계목. /수원시 제공

2019-10-01 김영래

[수원]'15년 경단녀'도 새일센터 찾으면 졸업하네

팔달·영통센터 사업 수행… 적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 연결치매예방트레이너등 6개 훈련과정·'취·창업동아리'등 운영작년 구인등록 1만1027건… 올 女고용률 49.7% 1년새 2.9%p↑수원 금곡동에 사는 김영애(44)씨는 이른바 '경단녀'였다. 20대 중반부터 한 여행사에서 일했던 김씨는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입덧이 심해 직장을 그만뒀다. 29살 되던 해였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경력 단절'이 길어질지 몰랐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다시 직장생활을 하려 했다. 하지만 둘째를 낳고, 정신없이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경력단절 15년 만에 직업 교육받고 취업 성공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었다. 컴퓨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 경력은 너무 오래전 일이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아줌마를 누가 써줄까?'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낮아졌다. 지난 3월,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발견했다. 막연한 희망을 품고 센터를 찾아갔다. 상담사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기본과정' 참여를 권유했고, 김씨는 5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상담사 추천으로 4월부터 직업교육훈련 '융합교육지도사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낯설었던 컴퓨터와 친근해졌다. 3개월여에 걸쳐 220시간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 후 3일 만에 면접을 거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인 '소프트웨어코딩레벨업 과정' 보조강사로 일하게 됐다. 15년 만의 취업이었다. 김씨는 코딩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애씨와 같이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결해준다. ■ 팔달·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사업 수행수원시가 총괄하고,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사업을 수행한다. 센터에서 일하는 취업 상담사, 창업 매니저, 직업 상담사 등이 적성, 희망 직업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준다. 긴 시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 취업 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신감을 북돋워 준다.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여성은 '기본 과정'(5일), 진로를 설정한 여성은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직업 선호도 검사, 역량 직업 탐색 등으로 직업 적성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 등으로 '취업 실전'에 대비한다. 전문직 일자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직업 훈련과정도 운영한다. 팔달새일센터는 '뷰티 코디네이터', '융합교육 지도사' 등 4개 과정을, 영통새일센터는 '취업 매니저', '치매예방트레이너' 등 6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새일센터 교육과정에 참여한 구직자와 새일센터를 거쳐 취업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사업도 있다. 취·창업 지원(취·창업 동아리 운영), 경력단절 예방·경력개발(코칭) 워킹맘 자녀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 직업훈련과정, 취·창업동아리 운영직업훈련과정 수료 후 바로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 여성들은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취·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다. 뷰티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겟미뷰티', 베이커리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이 참여하는 '빵 공작소' 등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동아리 공모로 가능성 있는 동아리를 선발하고 활동비, 멘토링(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여성 인턴십 지원'도 있다. 여성 취업 기업에 '인턴 채용 지원금'을 지급해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두 센터의 구인등록은 1만 1천27건, 구직 등록은 1만1천916건에 달했다. 취업자는 2천909명이었다. 또 직업교육훈련에는 216명이 참여해 208명이 수료했다. 그중 13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원시의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여성 고용률 상승'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통계청이 주관하는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2019년 여성 고용률은 49.7%로 2018년 상반기보다 2.9%P 상승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팔달새일센터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 /수원시 제공팔달새일센터 취·창업동아리 '빵 공작소'에서 활동하는 여성들. /수원시 제공

2019-10-01 김영래

수원 남문 '9개 전통시장' 일제히 축제 한마당

4~6일 '시장거리…' 다양한 이벤트"여러곳 대규모 행사, 전국 손꼽혀"수원시 팔달구 수원남문시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제24회 수원남문 시장거리 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복맵시선발대회 ▲시민가요제 ▲대학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4일에는 영동시장 주관으로 '한복맵시선발대회'가 열린다. 40세 이상 여성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진(100만원)·선(70만원)·미(50만원)·우정상(30만원)·인기상(30만원)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상자들은 1년간 영동시장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5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가요제(못골시장 주관)', 6일에는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등이 참가할 수 있는 '대학가요제(팔달문시장 주관)'가 열린다. 대상·금상·은상·동상·인기상 등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최극렬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9개 전통시장이 함께 대규모 시장거리 축제를 여는 것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드문 사례"라며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10-01 김영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