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환경수도 수원시의 다양한 자원관리 시스템

환경수도를 목표로 한 수원시는 다양한 자원을 관리하는 시스템 마련에 주력해 왔다. 물과 에너지, 폐기물 등을 적절하게 이용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환경의 기초를 튼튼히 닦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자원관리 정책은 환경수도 수원의 첫걸음이자 강인한 기초체력이 되고 있다.◇물 순환으로 도시를 건강하게'수원(水原)'이라는 도시 이름이 드러내듯 물은 수원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수원은 황구지천과 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영화천, 광교천, 여천 등 7개 하천과 그 수계에 속하는 소하천 줄기들이 광교저수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를 형성해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하늘에서 내린 비는 땅으로 스며들어 토양을 비옥하게 하며 서서히 하천으로 유출되고 다시 증발하는 물의 순환이 이어진다. 그러나 계속된 도시개발은 물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쳤다.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면서 빗물이 지표면을 따라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증가된 강우 유출과 이로 인한 오염 부하를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기법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원의 레인시티 사업이 고안됐다. 이른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방식이다.전국 최초로 물 순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레인시티 수원' 사업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009년 5월 '수원시 물 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빗물의 중요성과 재이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계획이 수립됐다.이어 2015년부터 빗물 이용시설과 중수도 시설, 그린 빗물 인프라 등 물을 순환하는 사업들이 태동했다. 빗물정원, 빗물을 이용한 사계절 노면 살수, 빗물침투화단, 투수블록, 빗물침투도랑, 빗물저금통, 빗물주유기, 나무여과상자, 투수성주차장 등이 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당시 레인시티 인프라가 적용된 이후 빗물의 표면 유출량이 감소되고, 빗물 침투량은 증가했다는 물수지 분석 결과도 있었다.이후 사람과 물, 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물 순환 도시를 목표로 한 레인시티 사업은 시민참여와 IT 기술 기반이 결합되면서 빗물주유기, 노면살수시스템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다.이에 더해 수원시는 레인시티 뿐만 아니라 통합 물관리 정책과 물환경 네트워크 운영 등 물 순환 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착한 에너지로 대비하는 미래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은 여름철 뜨거운 도심 온도를 낮추는 '그린커튼' 사업이 대표적이다.건물 창가에 녹색식물을 식재해 태양광을 차단함으로써 실내온도를 3도씨 이상 낮추고 전기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그린커튼 사업은 수원시의 '히트상품'이다.지난 2017년 시작된 사업은 시 청사 및 공공기간과 학교, 민간분야가 활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덩굴식물을 활용한 그린커튼과 그린터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나팔꽃과 제비콩, 풍선초, 수세미, 여주, 작두콩 등의 식물이 활용되며, 조성 이후 실내 체감온도는 4~5도시, 바닥온도는 6도씨가 낮아져 20~30%의 전기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뿐만 아니라 그린커튼은 여름철 냉방비 절감은 물론 시민들에게 녹색 도시 환경을 제공해 별도의 면적을 투입하지 않고도 녹시율을 높이는 효과와 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첫 해 30개의 그린커튼 조성으로 효과를 본 수원시에서는 지난해 56개소에 이어 올해 역시 40개의 그린커튼을 조성할 계획이다.수원시의 그린커튼을 벤치마킹하는 지자체도 많았다. 제주·안성·구리·군산·시흥·군포·강릉시, 서울 송파구, 대구 달서구 등에서 그린커튼 사업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거나 직접 찾아와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수원시는 민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그린커튼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여기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에너지절약형 공공건물 등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쓰레기도 자원이 되는 도시수원시는 날로 늘어만 가는 생활폐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며 환경수도로서의 모범을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생활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한 자원순환센터와 자원회수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이 그 주축이다.우선 자원순환센터의 경우 일일 235톤의 처리용량으로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 가로모래 등을 처리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지난 2014년 4만7천396t에서 지난해 7만5천731t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중 재활용품으로 반출되는 양은 2014년 1만4천372t, 2019년 3만5천234t이다. 반입되는 양에 대비해 재활용으로 반출되는 비율이 30%에서 46%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뿐만 아니라 영통동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에서는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여열을 활용해 민간 발전사업으로 전기를 생산하거나 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재정수입 증대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음식물 폐기물 관리는 고색동에 위치한 음식물자원화시설이 담당한다. 매일 시 전역에서 수거되는 대규모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 등 가공작업을 위한 안정적인 처리시스템이 구축돼 있는데, 내년까지 사료화시설 규모를 100톤 증설해 더 안정적인 처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수원시는 배출량 감량과 분리배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발생 단계부터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22%의 생활폐기물을 감량하는 것을 추진하면서 공공기관에서 반입된 쓰레기는 샘플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과 대학생 등에 맞춤형 쓰레기 배출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레인시티 사업 중 하나로 활용되는 빗물주유기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수원시 제공

2020-04-28 김영래

수원시의회 봉사단 화성 과수농가서 봉사 활동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 의원봉사단은 지난 27일 오후 화성시에 위치한 과수농가를 찾아 수원·화성 인근 지역간 우애를 다지기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인근지역 과수농가가 배꽃 개화기를 맞이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운동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과 직원들이 나서 봄철 일손돕기를 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봉사활동에는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및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과수농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배꽃 솎아내기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배꽃 솎아내기는 많은 꽃이 붙은 가지의 꽃을 일부 잘라내는 것으로 더 튼튼하고 좋은 품질의 배를 얻기 위해 실시하는 작업이다. 조명자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에 노동력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인건비가 상승하고, 제철과일 등의 판매가 어려워지는 등 농업분야의 피해 상황도 적지 않아 지역의 구분 없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하며 "이번 봉사활동이 이웃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이 화성시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자원봉사를 실시했다.수원시의회 제공

2020-04-28 김영래

[수원]사회적 거리두기… 화면 넘어 전하는 '孝心'

수원보훈요양원 '화상면회' 도입'찾아가는 사회복지서비스' 호평"어머님! 우리는 화상으로 만나요!"수원보훈요양원(원장·조성제)은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도모와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마음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화상면회 활성화와 찾아가는 사회복지서비스, 영상매체를 활용한 방문형 서비스 등을 적극 운영, 주목받고 있다.27일 수원보훈요양원에 따르면 보훈요양원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외부 출입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단체 및 외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면 중지해왔다. 이에 따라 외부 출입 제한에 따른 입소 어르신들의 소외감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이에 보훈요양원은 두달 남짓 면회가 제한되어 만나지 못하는 가족의 그리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화상면회'를 적극적으로 실시, 영상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있다.또 찾아가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해 어르신 개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어 더욱 질 좋은 복지서비스로 가족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특히 보훈요양원은 AI스피커를 활용한 낭독서비스, 치매인지APP활용을 통한 인지훈련 등 ICT기술을 활용한 방문형서비스 확대를 통해 입소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 또한 꾀하고 있다. 조성제 수원보훈요양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감염 예방을 위해 어르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보훈요양원이 영상매체를 활용한 방문형서비스 등 화상면회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보훈요양원 제공

2020-04-27 김영래

한국복지대학교 '2020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총장·이상진)가 최근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창업 기회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27일 한국복지대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혁신적인 창작 및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충,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 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한다.한국복지대는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선정'과 관련, 평택시와 경기 남부권역의 초·중·고학생 및 지역 산업체, 지역 주민들에게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유니버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디자인 씽 킹, 인공지능 활용교육 등도 실시키로 했다.또한 톨 페인팅 등 메이커 기본교육과 유니버설 디자인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신체보조기구 개발 프로그램, 3D 프린터를 활용한 피규어 제작과 창업 기업의 디자인 및 목업 제작 지원 등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공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이상진 총장은 "대학, 지자체, 산업체, 소외계층 지원기관 등이 협력하는 산·학·관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발전, 현장실습, 취·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한국복지대 전경. /경인일보DB

2020-04-27 김종호

오산문화재단, '경기틴즈 뮤지컬'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사업비 7천만원 지원받아

오산문화재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장르 특화사업 '경기틴즈 뮤지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받는다.27일 재단에 따르면 '경기틴즈 뮤지컬'은 경기도형 문화예술교육 대표 브랜드 발굴 및 청소년 예술교육 시스템을 뮤지컬을 매개로 특화시켜 개발하는 신규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성 개발과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공모 선정에 따라 재단은 청소년 뮤지컬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용 창작뮤지컬 개발을 지원받게 됐다.재단은 시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 작품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반영해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틴즈 뮤지컬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재단을 통해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뮤지컬을 가르치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관내 9개 중학교 모두 뮤지컬 수업을 개설한 바 있다.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오산문화재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장르 특화사업 '경기틴즈 뮤지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재단의 뮤지컬 발표회 모습. /오산문화재단 제공

2020-04-27 최규원

기획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