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북수원민자도로 21일 개통… 수원 외곽 순환 교통망 완성

수원시의 숙원사업이던 수원북부순환로가 오는 21일 드디어 개통된다. 지난 2004년 민간투자사업이 최초로 제안된 이후 16년여만이다. 수원의 동~서를 연결하는 이번 북부순환로 개통으로 수원시에도 서울시처럼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의 역삼각형 모양 도로망이 완성돼 만성적인 시내 도로 상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 정식 개통하는 수원북부순환로는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7.7㎞ 길이 왕복 4차선 도로다. 총 사업비 3천161억 원을 투입해 신광교·이의 등 2개 터널과, 지지대교·북수원1·2교 등 13개 교량, 장안·조원영업소와 파장·조원·광교IC가 설치됐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지지대교차로 인근 파장IC에서 시작돼 주안말사거리 인근의 조원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부근 광교IC로 연결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일원 광교호수로로 통한다. 이 순환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 시내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 등 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이목동에서 광교·상현IC를 오갈 때,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을 이용하는 때보다 30분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광교신도시 주변 도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수원북부순환로는 수원 서쪽의 서부로와 동쪽의 동탄원천로와 연결돼 3개 도로가 수원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를 완성함으로써 만성 체증에 시달렸던 수원시 전체 도로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통행료는 1종 승용차를 기준으로 파장IC~광교·상현IC의 본선을 이용하는 장안영업소 통과할 경우 1천500원, 조원IC~광교·상현IC 구간 지선을 이용하며 조원영업소를 통과하면 1천원이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민간투자도로다. 2004년 민간투자사업이 제안된 후 2007년 광교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2008년 말 수원순환도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10년여만인 2014년 8월 실시협약이 체결돼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수원시가 토지보상 등을 맡고 수원순환도로㈜가 2017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 3년3개월만에 정식 개통하게 됐다. 시설물은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수원순환도로㈜가 2050년 9월20일까지 30년간 운영관리권을 갖는 방식이지만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가 폐지된 후 추진돼 도로 운영 손실을 수원시가 보전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약정된 것을 초과하는 수익이 발생하면 수원시로 환원할 수 있도록 협약이 체결돼 향후 초과 수익이 발생하면 수원시는 이를 활용해 수원북부순환로의 시설물 개선 또는 통행량 인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준공식에 앞서 "이번 수원북부순환로는 단순히 체증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인근 도시와 더 빠르고 쾌적하게 연결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래·김동필 기자 yrk@kyeongin.com1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서부로)에서 영통구 이의동(광교상현IC)까지 어어지는 7.7km의 왕복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인 수원북부순환도로가 시원스레 뚫려있다.수원의 동~서를 연결하는 이번 북부순환도로는 오는 21일 0시부터 본격 개통되며,하루 4만~4만5000대의 차량이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9.16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1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서부로)에서 영통구 이의동(광교상현IC)까지 어어지는 7.7km의 왕복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인 수원북부순환도로가 시원스레 뚫려있다.수원의 동~서를 연결하는 이번 북부순환도로는 오는 21일 0시부터 본격 개통되며,하루 4만~4만5000대의 차량이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9.16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북수원민자도로 노선도. 2020.9.16 /수원시 제공

2020-09-16 김영래·김동필

25년 기다림 배신한 '30분 기다림'… 수인선, 배차간격 답답

출퇴근대 열차 놓친 시민들 허탈일부 "계획보다 확 줄었다" 주장수원시·코레일에 잇단 민원 제기"이용인원이 늘어야 증편도 고려""정말 기다리던 노선인데 짜증만 납니다."25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부활한 수인선을 두고 기뻐해야 할 지역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긴 배차시간 때문이다. 15일 출근시간대 찾은 수인선 오목천역. 개통 4일 차인 신생역으로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였다.오전 7시가 되자 갑자기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 7시3분에 오는 열차를 타기 위해서다.하지만 간발의 차로 7시3분 열차를 놓친 시민들은 다시 모두 밖으로 나갔다. 시민 이모(47)씨는 "다음 열차가 31분에 있다. 기다리면 늦으니까 버스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 출근하려 한다"며 "하나 놓치면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허탈해 했다. 수인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지난 12일 개통했다. 25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개통한 수인선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고 교통이 열악한 서수원 주민들 역시 기대가 컸다.특히 오목천역 인근엔 4천200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들이 위치했고, 2022년엔 930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예정됐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생긴 오목천역은 기존 계획과 달랐다. 시민 조모(54)씨는 "주민들이 알고 있던 계획은 고색~오이도 구간 운행횟수가 140회(상·하행)였고, 배차간격은 15분당 1회였다"며 "그런데 현재 운행은 98회(상·하행)에 그치고 있다. 시간당 6회(상·하행)꼴로 일부 시간대는 시간당 4회(상·하행) 정차하기도 한다. 이는 출퇴근 시간도 마찬가지다. 주말엔 30분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놓이자 오목천역 인근 주민들은 열차 배차 간격에 반발하면서 수원시와 코레일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광역철도인지 고속철도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배차시간이 길다"며 "전부 버스를 타고 가려 하는 상황에 오목천역은 무늬만 역으로 변모할 위기"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코레일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시하는 원 계획안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자료"라며 "수요예측을 통해 운행횟수를 정하고 있고, 이용인원이 늘면 증편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수인선 개통후 주민들이 열차 배차 간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오전 수인선 오목천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9.15 /김금보기자artomate@kyeongin.com수인선 개통후 주민들이 열차 배차 간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오전 수인선 오목천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9.1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수인선 개통후 주민들이 열차 배차 간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오전 수인선 오목천역에서 시민이 열차시간표를 보고 있다. 2020.9.1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9-15 김동필

화성시, 혼잡 줄이는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국비 확보

화성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98억원을 확보했다.15일 시에 따르면 사업 선정은 지난 2018년과 올해에 이어 세 번째로 기존에 구축된 총연장 109.8㎞에 도시계획도로 등 171.3㎞를 추가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교통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동탄 1신도시, 동탄 2신도시, 병점, 남양, 향남, 새솔, 조암지역 도시계획도로에 집중돼 있다.또 지방도 313호선(전곡항교차로~천천IC교차로), 지방도 318호선(무송교차로~팔탄교차로), 국도 43호선(양감입구 삼거리~왕림교차로), 국지도 82호선(그린환경센터입구교차로~화성한우마을삼거리), 국지도 84호선(수영오거리~한신대입구사거리), 삼천병마로(왕림교차로~수영오거리), 3·1만세로(독정입구삼거리~발안사거리)가 대상이다.시는 여기에 돌발상황 관리에 필요한 교차로 감시카메라,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 온라인 신호제어,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딥러닝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교차로로 신호 정체원인을 분석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심통행서비스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98억원과 시비 65억원, 총 16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2021년 6월 착수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박노영 시 첨단교통과장은 "지능형교통체계는 평균 도로 건설비의 약 1%의 비용으로 교통 혼잡도를 20%가량 낮추고 평균 통행속도는 15%에서 최대 20%까지 높일 수 있다"며 "최첨단 교통시스템으로 도로 효율성과 시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0-09-15 김태성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수원시 '사각지대 최소화' 노력

'마스크가 답이다' 자체 캠페인… 시민들 주의 환기 공원 질서유지 요원 근무조정, 취식·음주행위 차단 염태영 시장 "가족까지 위험… 각별한 경각심 필요"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 느슨해졌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자영업자와 지역 경제가 생존할 수 있도록 지켜왔던 걸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수원시가 제시한 해답은 '생활방역'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다.■ 방역의 생활화로 코로나19 'OUT'▲ 마스크 착용은 기본현재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하지만 제대로 써야 한다. 입만 가리거나, 턱에 걸치는 건 감염 예방 효과가 없다. 손으로 마스크 겉면을 만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공원 등 야외 이용 시에도 마스크는 필수2m 거리를 확보하기 힘든 경우엔 야외라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사람이 많은 광장은 물론 공원·놀이터도 포함한다. 설령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예의다.▲ 음식점, 카페 등에 머무는 시간 줄이기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집합 금지 조치가 이뤄졌던 PC방, 스터디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은 집합 제한으로 완화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출입 명부 작성에 철저해야 한다.또 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커피숍, 학원, 교습소, 병원·요양 시설 등도 음식물을 섭취할 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테이블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좌석을 띄어 앉거나 테이블 간격을 벌리는 것이 좋다.특히 식사 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포장과 배달을 적극 활용하고, 식사를 동반하는 행사와 모임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 안은 내가 지킨다집 안 방역도 중요하다. 소독에 사용하는 장갑과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는 되도록 일회용이나 전용으로 사용해야 하며, 소독 전 깨끗한 청소와 전체 과정 중 충분한 환기가 소독 효과를 높인다. 일회용 천에 소독제를 적셔 손이 자주 닿는 손잡이와 수도꼭지 등을 닦고 일정 시간을 유지한 뒤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표면을 한 번 더 닦는 것이 좋다.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법은 흡입의 위험이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꼭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는 것. 열,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집 안에 사람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한다.두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사람 사이 간격을 최소 1m 이상 두고 만나는 사람과 악수나 포옹을 하지 않아야 한다.세 번째는 손 씻기다. 식사 전·후는 물론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씻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네 번째는 환기다. 자연환기가 가능한 경우 창문을 상시 열어두는 게 좋고, 아닌 경우 매일 2회 이상 환기해야 한다.다섯 번째는 물리적 거리는 멀어지더라도 자주 연락하면서 마음은 가까이 두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하는 수원시수원시는 최근 '마스크가 답이다'란 광고를 제작했다. 마스크를 쓴 1천332명의 수원시민의 사진을 모자이크한 이 광고는 수원역과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게시돼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으로 이어져 각 동 및 주민단체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수원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각 구와 동 단위로 총 50개의 방역지원반을 구성해 운영,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월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7만3천717개소의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 복지시설, 기타 공공시설 등을 방역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정해 민간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방역 활동으로 효과를 높였다. 집중 방역의 날에는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가 취약지역, 통학로 및 학원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수원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기 전부터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심 속 공원 관리에 중점을 뒀다. 지역 내 공원이나 놀이터, 학교 운동장 등 야외시설에서 취식과 음주 등의 활동이 이뤄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주요 공원마다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안내방송이 수시로 실시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대한 현수막을 부착했다.특히 공원에서 활동하는 질서유지 요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해 야간 시간에 이뤄지는 공원 내 취식과 음주 행위를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거리 노숙인들에게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하는 것은 물론 소음이 발생하는 운동 행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계도한다.염태영 시장은 "안일함으로 인해 스스로는 물론 가족까지 돌이킬 수 없는 감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만큼 모두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밀집된 장소를 피하고 완벽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김영래·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이 2m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있다.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인근에 설치된 마스크 착용 안내 현수막. /수원시 제공수원시 화서문 일대에서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제공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집중 방역의날 방역 모습. /수원시 제공

2020-09-15 김영래·김동필

수원시, 전국 11개 도시와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애플리케이션 '에코바이크' 설치뒤 참여작년 715명 3만7284㎞ 주행해 '우수 도시'수원시가 전국 11개 도시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모두의 자전거, 누구나 자전거'를 전개한다.자전거를 통해 온실가스·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줄이자는 취지의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 도시 지속 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에코바이크'를 설치한 뒤 활동 지역만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로 1㎞를 이동할 때마다 1포인트가 쌓인다. 본인이 설정한 출퇴근 시간에는 1㎞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도시·개인별 평가 수단으로만 활용된다.챌린지 기간 누적된 포인트를 바탕으로 우수 도시(3곳)와 우수 참가자(5명 내외)를 선정하고,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챌린지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서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당시 수원시민 715명이 참가해 3만7천284㎞를 주행했고, 온실가스 7천937㎏·에너지 2천606ℓ를 절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9-15 김동필

집에서도 생태학습… 수원 초등생의 '슬기로운 방콕교육'

市, 비대면 프로그램 '…환경생활' 진행선착순 100명 모집… '도구 키트' 전달업사이클링 세트·해바라기 씨앗등 담겨수원시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이들을 위한 생태학습 교육 도구 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수원시는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 '슬기로운 환경생활'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슬기로운 환경생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원이 환경교실(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안으로 마련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지난 11일 교육도구 키트를 전달했다.키트는 '환경교육 활동지'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활용 교구'로 구성됐다. 활동지에는 수원청개구리, 수원의 8대 깃대종(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 에너지(대기전력과 이산화탄소), 자원순환(쓰레기 분리배출) 등에 관한 학습 내용이 담겼다.교구에는 해바라기 씨앗 세트, 업사이클링(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제작) 활동이 가능한 폐가죽 카드지갑 세트, 나만의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바다 유리 목걸이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정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수원시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환경교육 교구를 활용해 '슬기로운 환경생활'을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아이들이 폐가죽 카드지갑·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 체험 후 촬영한 인증 사진. /수원시 제공

2020-09-15 김동필

화성시 기산지구 좌초위기… 화성시·도시공사 '된서리'

공사, 난개발 방지·공익성 극대화 참여 '기회 상실' 우려市도 우선협상대상자와 약속 못지켜 신뢰 떨어져 상처만화성시 태안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기산지구 조성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좌초 위기(9월14일자 8면 보도=화성 태안동부권 숙원사업, 기산지구·기반시설(복합문화센터 건립) 좌초?) 때문에,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난개발을 막고 개발의 공익성을 극대화하고자 기산지구 사업에 화성도시공사가 참여키로 했지만, 화성시의회가 브레이크를 걸면서 기회 상실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화성시 역시 공모를 통해 결정된 우선협상대상자 '태영건설 컨소시엄'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어 신뢰도에 상처를 입기는 마찬가지 상황이다.15일 화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기산지구사업은 화성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구역 내 토지를 수용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계획됐다.농지를 주거용지와 도시기반시설용지로 조성하는 만큼, 난개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특히 화성시는 공영개발을 통해 지역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농지 용도를 전환하는 데 따른 특혜 의혹 소지를 줄일 수 있다는 명분이 있었다.화성도시공사도 공영개발 직접 참여로 도시개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워왔다. 기산지구를 시작으로 화성도시공사의 사업 분야와 공공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시의회의 석연치 않은 조례 부결로 '일장춘몽'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있는 만큼 큰 하자만 없으면 공영개발이 순탄히 진행될 줄 알았는데 의외"라며 "이런 식이라면 누가 화성시를 믿고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입장으로서도 당황스럽다. 시의회의 부결 이유를 아직 정확하게 파악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사진은 화성시 기산동 31일대 기산지구 부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9-15 김태성

"플랫폼시티 대형교회 존치해 달라"… 용인시장 요구에 경기도시공사 '난감'

고도차로 토지이용계획 전면수정 일반건물주 형평성 문제 민원 우려공사 "무시할수 없어… 市와 협의"용인시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시티 개발과 관련해 각종 건물을 존치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이 개발지역 내 대형 종교시설을 존치해달라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종교시설을 존치할 경우 부지의 고도 차이 때문에 토지이용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고 일반 건물주들의 민원이 우려된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교회 관계자는 지난 5월 백 시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대형 종교 시설 존치를 요구했고, 백 시장도 존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종교 기관 관계자들은 백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8개 종교시설 대부분이 신축된 지 오래되지 않아 철거할 경우 엄청난 예산이 낭비된다며 존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요청에 백 시장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플랫폼시티 토지이용계획 보고 과정에서 종교시설의 민원이 많다며 가급적 존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은 백 시장의 존치 요구에 난감해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은 사업부지 내 종교시설 부지 4곳을 지정했고 대형 종교시설만 존치할 경우 토지이용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현재 토지보상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물 소유자 등이 건축물 존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시설만 존치할 경우 민원을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럼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은 사업 승인권자인 용인시장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난감해 하면서 앞으로 용인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토지이용계획 등 이미 개발 계획이 수립된 상태에서 8개나 되는 대형 종교시설을 존치할 경우 개발 계획 전체를 흔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그렇다고 1~2개 시설만 존치하면 형평성 문제가 있는 등 집단 민원이 예상되고 있어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존치 가능한 종교시설은 존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이지 모두 존치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차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플랫폼시티 사업지 전경 /연합뉴스용인시 플랫폼시티 토지이용계획도. /용인시 제공

2020-09-15 박승용

차별 없이 소통하는 오산으로… 아이·청소년·어른 모두 '한마음'

문화도시 추진 오산시, 집담회 개최미래 전망·사업 아이디어 의견나눠"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문화도시 선정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가 어린이·청소년이 생각하는 문화도시의 아이디어를 담아내기로 했다.오산문화도시 사무국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이음시민협의체 '어린이·청소년분과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집담회는 총 4차례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50명이 참석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각하는 오산문화 ▲살고 싶은 오산의 모습 ▲자신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문화도시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특히 집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문화도시 사업 제안에 대해 ▲전통문화 체험 ▲미적작품 창출 활동 ▲어린이가 주최하는 사업 ▲아이들의 놀이터 늘리기 ▲모든 동에 문화시설 짓기 ▲맑음터 공원이나 오산천에서 신청 음악을 틀어주며 공원과 오산천을 즐기는 사업 ▲마을 축제 활성화 ▲공교육 활성화 ▲역사박물관 건립 ▲도서관과 미술관 등이 모여있는 거리 조성 ▲독서도시 오산 ▲지역 문화유산과 주변지역 문화유산 답사 ▲동네문화관 설치 ▲분리된 축제를 통합하는 대축제 신설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청소년들이 살고 싶은 오산에 대한 모습에 대해서는 안전과 행복, 건강, 역사, 어른들과의 소통 그리고 차별없는 도시 등을 꼽았다.오산문화도시 사무국 정해원 차장은 "오산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은 물론 아동친화도시로서 많은 어젠다를 가지고 도시의 브랜드를 확장시키고 있다"며 "문화도시 사업의 중심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차세대가 돼야 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가장 오산다운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공유하며 공감하는 문화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20-09-15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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