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수원시, 청렴사회 조성… 5개 기관과 협의체 구성

국토지리정보원·교육지원청등문화 정착 실천·정보공유 '맞손'수원시가 국토지리정보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 지역 기관들과 함께 청렴사회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13일 영통구 국토지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국토지리정보원·고용노동부 경기지청·수원교육지원청·바르게살기수원시협의회·수원용인흥사단 등 5개 기관과 '수원지역 청렴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반부패·청렴업무 추진 협력 ▲청렴문화 정착 공동실천 ▲반부패·청렴활동 정보 공유 ▲청렴시책 추진 상호 지원 등을 협력한다.2016년 첫 출범한 수원지역 청렴 협의체는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문화체험, 청렴축제, 청렴정책 공유, 합동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올해 새롭게 협의체에 참여하면서 이날 협약으로 청렴협의체를 재구성했다.협약식에 이어 수원남부경찰서 일원에서 '청렴 캠페인'도 전개했다. 청렴 협의체 관계자 15명은 시민들에게 청탁금지법을 소개하고, 부정부패 공익신고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며 투명한 지역사회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권진웅 수원시 감사관은 "지역 기관들과 지속해서 교류·협력해 부패 없는, 청렴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8-13 김영래

내일 '수원시 승격 70주년'… 그동안의 발자취

도청 옮겨와 명실상부 '수부도시' 자리매김수원 화성, 1997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사'영통신도시등 개발… 2002년 '100만人 돌파' 인구 5만여 명, 행정구역 면적 23.04㎢ 남짓한 농촌도시였던 수원읍은 지난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했다. 이후 작은 농촌도시는 가파르게 성장했다. 70년 동안 인구는 25배 늘어 125만 명이 됐다.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시 승격 1년 만에 발발한 한국전쟁 후 피해 복구에 매진한 수원시는 1956년 교동에 수원시청사(현 수원시 가족여성회관)를 개청했다. 30여 년 동안 교동 청사를 사용하다가 1987년 인계동 현 청사(본관)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2006년에는 별관동을 증축했다. ■ 1967년 경기도청 수원이전1967년 6월에는 서울 세종로에 있던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수부도시로 자리매김했다.수원시 인구는 1960~7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꾸준히 늘어났고, 1980년대 우만동·인계동·권선동 등 동수원 지역이 개발되면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1989년 인구 증가율은 11.1%에 달했다.1990년대에도 영통신도시 등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늘었고, 2002년에는 마침내 100만 명을 돌파하며 광역시급 도시로 발돋움했다.1997년에는 큰 경사가 있었다. 12월 6일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성곽의 꽃'이라고 불리는 수원화성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 수원'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1995년에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렸고,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선출한 시장이 탄생했다. 심재덕 시장이 민선 1·2기 수원시장, 김용서 시장이 민선 3·4기 수원시장을 지냈다.故 심재덕, 한국 공중화장실 수준 향상125만㎡ 市 산단 '산업 클러스터' 역할■ 염태영시장, 수원시장 최초 3선 성공2010년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시장은 2014년·2018년 민선 6·7기 수원시장으로 연이어 선출되며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 됐다.수원시는 1990년대 후반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운동'으로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를 선도했다. '미스터 토일렛'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화장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은 재임 시절 수원시 공중화장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화장실문화운동은 우리나라 공중화장실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99년 9월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건립된 '반딧불이 화장실'은 같은해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03년 시작된 수원 1·2·3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16년 완료됐다. 125만 7천510㎡ 규모의 수원산업단지는 첨단업종의 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2월 구성된 민관협력기구 '좋은시정위원회'는 거버넌스의 핵심 역할을 한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 '500인 원탁토론', '시민 감사관' 등이 대표적인 거버넌스 행정이다. 마이스 이끌어갈 '컨벤션센터' 3월 문 열어'특례시 실현' 온힘… 4차 산업 거점도시로■ 수원고등법원 개원으로 광역급 위상 갖춰지난 3월 1일에는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이 개원·개청했다. 수원시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검찰청이 있는 도시가 되면서 광역시급 위상을 갖추게 됐다.3월 29일에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현재 '수원특례시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자치분권의 초석이 될 특례시를 실현해 도시 위상에 걸맞은 구체적인 권한과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70년 동안 도전과 혁신이 주가 됐다면, 이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4차 산업혁명의 거점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1956년 교동에 건립된 구 수원시청사. 1987까지 시청사, 2007년까지 권선구청사로 사용했다. 현재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지난 2000년 수원역 민자역사 건립 전 수원역 모습. /수원시 제공지난 3월 개원한 수원고등법원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8-13 김영래·배재흥

수원시 영통구·삼성전자, 중수도 공급시설 증설 통수식

'환경용수 제공' 6월 협약區, 시유지 구간 배관 공사 수원시 영통구와 삼성전자(주)가 중수도 공급시설, 연결배관 공사를 마치고 13일 매탄동 삼성교 인근에서 통수(通水)식을 열었다. 영통구와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환경안전 총괄)는 지난 6월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가 사업장 중수도 시설을 증설해 수원시에 환경용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400㎥/일 규모인 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1천680㎥/일 규모로 증설했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과 연결할 시유지 공사 구간 공급배관 공사를 했다. 중수도(中水道)는 사용한 수돗물을 하수로 배출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친환경 시설이고, 환경 용수는 날림먼지를 제거하거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도로에 뿌리는 등 환경개선에 이용하는 물이다.그동안 하천수, 빗물,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환경용수로 사용했던 영통구는 삼성전자의 중수도 공급으로 한결 편리하게 충분한 환경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미세먼지, 황사, 폭염, 가뭄 등이 발생하면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환경용수를 도로에 뿌려 먼지를 줄이고, 도로 온도를 낮출 예정이다. 조경 용수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통수식에는 송영완 영통구청장, 전찬훈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장 등 영통구, 삼성전자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송영완 구청장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중수도를 활용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중수도 사용은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1년에 중수도 1만㎥를 사용하면 연간 온실가스 3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13일 수원시 영통구와 삼성전자(주)가 중수도 공급시설 연결배관 공사를 마치고 통수식을 열었다. 이날 통수식은 영통구와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환경안전 총괄)가 지난 6월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가 사업장 중수도 시설을 증설해 수원시에 환경용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이루어졌다. /수원시 제공

2019-08-13 김영래

염태영 수원시장 '70년 저력 수원시민의 저력에 가능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70년 동안 수원시를 이만큼 성장시킨 건 수원시민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 승격 70주년 기념 시민대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염태영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수원시는 시민의 참여와 저력을 바탕으로 '주민자치1번지', '거버넌스 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민은 시에 현안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나서고, 해결을 위해 힘을 쏟았다"면서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원시 여러 가지 정책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됐고,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민, 민주주의 그리고 수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거버넌스 성과를 알리는 영상 상영, 거버넌스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 대표가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수원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시민협의회 군공항 이전사업 등 서면 심사와 시민·공무원 설문조사 등을 거쳐 선정한 5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례를 발표한 신호정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로 시민들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제안한 사업은 6673건이고, 그중 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1412건에 이른다"면서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민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에는 염태영 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오영환 중앙일보 지역전문기자,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제선 희망제작소장은 "수원시는 시민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시민이 정책 기획·결정에 주로 참여했다면, 이제는 정책 집행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조명자 의장은 "좀더 많은 시민이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수원시가 시민 민주주의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김영래·배재흥기자 yrk@kyeongin.com수원시가 승격 70주년을 맞아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대톤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8-13 김영래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시승격 70주년 전국 최대규모로 우뚝섰다"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수원의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조명자 의장은 "인구 5만명이던 수원시가 70년 동안 인구 125만명의 전국 최고 규모의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했다."며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지금,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준비해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고 보다 높게 비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수원'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수원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2049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상황극을 통해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2049년 수원에서 사는 시민들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역대 수원시장과 '수원시 100년 가게'로 선정된 2개 업체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수원시로 승격된 후 70년 동안 인구 125만 명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했다. 한편 조명자 의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민주주의 그리고 수원'을 주제로 열린 시승격 70주년 기념 시민대토론회에도 참석해 전문가, 염태영 시장, 오영환 중앙일보 지역전문기자,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여해 거버넌스의 비전을 논의하기도 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이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2019-08-13 김영래

'강박증' 환자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

23·24일 수원서 힐링 연극 '톡톡'진료받는 6명 '좌충우돌 코미디'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2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TOC TOC)'을 공연한다.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은 서로 다른 강박증을 가진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작품은 지난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6년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공연은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게 되는 다양한 강박증을 소재로 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이 모인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들은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와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한다.이번 공연은 전석 3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공연 예 매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연극 '톡톡' 한 장면.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08-12 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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