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수원시 첫 마을학교 '서호 청개구리 마을' 개교

수원시는 유휴교시를 활용한 마을학교 '서호 청개구리 마을'이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서호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조성한 서호 청개구리 마을은 학교 별관 1·2층에 있다. 총 사업비 12억8천600만원이 투입됐다.수원형 마을학교인 서호 청개구리 마을은 지역주민이 모여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고, 교육·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이 여가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한다.1층에는 도서관·청소년 자유공간(북카페·밴드 연습실·노래연습실)·목공실, 2층에는 회의실·강의실·댄스 연습실·난타 연습실 등이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운영·관리한다.수원시는 지난해 5월 수원교육지원청·서호초등학교와 '수원형 마을 학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교육부 주관 '풀뿌리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서호 청개구리 마을은 수원시와 학교·지역주민이 함께 가꿔나갈 수원시 최초의 마을학교"라며 "어린이·청소년부터 지역주민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활동하는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염태영 시장이 '서호 청개구리 마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10-14 배재흥

공영주차장 건물 지으려고 거주자 우선구역 일방해지

수원시 영통구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사용하던 지역 주민들이 대책도 없이 내쫓길 처지에 놓였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쓰이는 매탄2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공영주차건물이 들어서는데, "대안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던 수원시가 일방적인 계약해지만 통보했기 때문이다.13일 찾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주택가 골목은 낮과 밤 모두 주차된 차로 가득했다. 이 지역에 사는 가구만 6천300여 세대. 아파트 등 대형 단지를 제외해도 3천200여 가구가 주택가에 살고 있어 연일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매탄2동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은 총 400여 면이 있는데,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신청해도 2~3명 대기가 기본이다. 주차구역선이 그려지지 않은 곳곳마다 모두 주차가 돼 있을 만큼 주차면수가 부족해 매탄2동 주민들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정책에 민감하다. 특히 공영주차건물이 들어설 '매탄2동 공영주차장'은 펜스로만 둘러싸인 야외 주차공간이지만, 접근성뿐 아니라 시유지에 마련돼 인기 주차구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영통구청이 이곳에 33억 원을 들여 3층 높이 공영 주차장 건물을 계획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일반 공영주차장인데, 기존 거주자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매탄2동 주민에게 대안을 마련해주지 않아 반발이 일어났다. 착공에 앞서 지난해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시는 대안 마련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지키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공사는 오는 16일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예정이다.매탄2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온 주민 A(44)씨는 "지난 8일 갑자기 문자로 '16일에 착공해야 하니 통장사본을 보내면 환불하겠다'며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해 황당했다는 "개인 주차장을 임대해도 이렇게 통보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구청 측은 주변 여건이 열악해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학교와 주차공유사업도 의논하고, 수원시도시공사와 협의도 해봤는데 모두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주차장 건물이 완성되면 주차 공간 69면이 생겨 숨통이 트이는 만큼 지금으로선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수원시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사용하던 주차장을 없애고 일반 공영주차건물을 만들면서 기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사용하던 주민들이 대책 없이 주차공간을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사진은 13일 수원시 매탄2동 198-86 주차장 부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0-13 김동필

차별된 콘텐츠·다양한 채널… 수원시 SNS 행정 '좋아요'

공공기관·기업 활용평가서 '대상'관련부문 네번째 수상 우수성 입증카톡친구 43만7천여명 '기관 최다'수원시가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3·2015년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2018년 최우수상을 받은 수원시는 이번에 네 번째 수상에 성공하며 'SNS 활용 우수 지자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수원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 영향력·인지도·참여도 등 정량평가와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의사소통성 등 전문가 평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투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시는 2011년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 개설을 시작으로 수원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차별화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하고 질 높은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누적 방문자 1천937만명, 2016년 개설된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10월 10일 현재 친구 수가 43만7천여명에 이른다.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수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정부 기관을 통틀어 1위다. 또 인스타그램 '우리동네', 네이버포스트 '수원의 재발견' 등 차별화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시정 정보를 제공하고, 수원 곳곳을 알리는 감성적인 사진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이밖에도 앞으로 재난·재해가 일어나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해 실시간 시민제보받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염태영 시장은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시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시 대표 SNS 캡처. /수원시 제공

2019-10-13 배재흥

수원남부소방서, 비상구 추락 방지 안전대책 마련 독려나서

수원남부소방서(서장·이정래)는 오는 12월 25일까지 4층 이하 다중이용시설 영업장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과 시설 설치를 독려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관내 907개소(부속실 446곳·발코니 461곳)가 대상으로, 2017년 12월 적용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9조의 2항(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추락방지)에 따른 것이다.비상구 추락사고는 다중이용업소에서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2일께 청주시 소재 한 노래연습장 비상구에서도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치는 등 최근 5년 간 1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주요 내용은 ▲추락위험표지 부착, 안전로프(쇠사슬) 및 경보음 발생장치 등의 설치 상태 확인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관련 규정 제정사항에 따른 안전시설 설치 독려 ▲안전로프, 쇠사슬 외 핸드레인(난간) 설치 적극 추진(향후 법령 개정) ▲다중이용업소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및 추락사고 사례전파 및 안전시설 유지·관리 교육 등이다.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추락사고는 인명피해로 직결하는 만큼,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 대책을 업주 등에게 계속 상기하겠다"며 "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독려해 인명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수원남부소방서(서장·이정래)는 오는 12월 25일까지 4층 이하 다중이용시설 영업장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과 시설 설치를 독려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2019-10-13 김동필

수원화성 서장대, 정조대왕 '시문 현판' 복원된다

수원화성 서장대에 걸려있던 정조대왕의 시문 현판이 복원된다.수원시는 10월부터 '어제화성장대시문' 현판을 복원 제작하고, 장안문 현판 등 현판 9개는 보수·정비한다.이번에 복원하는 '어제화성장대시문'은 정조가 1795년 서장대에서 군사훈련을 보고 느낀 소회를 시로 새겨 서장대에 걸었던 것이다. 정조는 5언 8구에 화성의 장대함과 군사들의 의기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국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서장대는 정조가 화성에 행차하면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며 화성 시설물 중 유일하게 왕이 지은 글과 왕이 쓴 글씨 현판이 걸렸던 곳인 만큼 이번 복원의 의미가 크다. 수원시는 '화성성역의궤'를 참고하고 원형 현판의 목재 수종 및 안료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복원 현판을 설계했다.또 장안문·팔달문·화서문·창룡문·화홍문·방화수류정·연무대·화성장대·화양루 등 9곳의 현판은 원형으로 변경 보수한다. 고증에 따라 현재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칠해진 현판의 배색을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판의 원형을 찾기 위한 고증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같은 원형복원을 추진해왔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화성 서장대에 걸려있던 정조대왕의 시문 현판. /수원시 제공

2019-10-10 김영래

수원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특별 기금 지원

수원시는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봤거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중소기업에 특별 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관내 기업이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한국씨티은행 등 7개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연이자 3%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기업이 은행에서 5% 금리로 5억 원을 대출받으면 연이자 2천500만 원 중 1천500만 원(3%)을 지원해준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금으로 활용한다.지원 대상은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는 품목을 2018년 1월 1일 이후 수입·구매한 실적이 있는 기업과 수입·구매 예정 기업이다. 수입·구매 예정 기업은 증빙할 수 있는 구매계약서 등이 있어야 한다. 수원시는 이달 안으로 7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적격 여부 심사 후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수원시는 지난 7일 권선구 고색동 수원일반산업단지 수원벤처밸리Ⅱ 내 기업지원센터에서 '2019년 제3차 기업지원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관련 특별지원기금 지원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의원, 대학교수, 중소기업 지원 기관·단체 대표, 변호사, 회계사, 기업 대표 등 15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수원시가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며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10-10 배재흥

수원팔달새일센터, 여성 경력단절 예방 사진전 개최

수원시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팔달새일센터)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가족여성회관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 경력단절 예방 사진전 '女풍당당! 꿈을 향한 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팔달새일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는 여성들의 모습, 센터를 거쳐 일자리를 찾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193점이 전시된다. 집단상담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취·창업동아리, 디딤돌동아리 등 팔달새일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샌드아트 공연(14·16일 오후 2시, 문화관 갤러리), 바이토(교육용 코딩로봇)·드론비행축구 시연(14~16일) 등 부대행사도 있다.16일에는 가족여성회관에서 '여성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희망 잡고(JOB GO) 일자리 여(女)행'을 슬로건으로 하는 취업박람회에서는 13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거쳐 120여 명을 채용한다. 취업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면접 메이크업 서비스, 지문 적성 검사, 천연팩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팔달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결해준다. 긴 시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 취업 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직 일자리를 구할 때 도움이 되는 직업교육훈련과정도 있다. 또 취·창업 지원(취·창업 동아리 운영), 양성평등 강의지원, 채용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 사후관리사업을 운영해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여풍당당! 꿈을 향한 도전'에 선보여질 사진. /수원시 제공

2019-10-10 배재흥

수원 화성 서장대 정조대왕 시문 현판 복원

수원화성 서장대에 걸려있던 정조대왕의 시문 현판이 복원된다.수원시는 10월부터 '어제화성장대시문' 현판을 복원 제작하고, 장안문 현판 등 현판 9개는 보수·정비한다.이번에 복원하는 '어제화성장대시문'은 정조가 1795년 서장대에서 군사훈련을 보고 느낀 소회를 시로 새겨 서장대에 걸었던 것이다. 정조는 5언 8구에 화성의 장대함과 군사들의 의기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국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서장대는 정조가 화성에 행차하면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며, 화성 시설물 중 유일하게 왕이 지은 글과 왕이 쓴 글씨 현판이 걸렸던 곳인 만큼 이번 복원의 의미가 크다.수원시는 '화성성역의궤'를 참고하고 원형 현판의 목재 수종 및 안료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복원 현판을 설계했다.또 장안문·팔달문·화서문·창룡문·화홍문·방화수류정·연무대·화성장대·화양루 등 9곳의 현판은 원형으로 변경 보수한다. 고증에 따라 현재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칠해진 현판의 배색을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변경하는 것이다.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판의 원형을 찾기 위한 고증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같은 원형복원을 추진해왔다. 현판들은 공사를 위해 7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체하기 시작했으며, 보수정비를 마친 후 내년 2월 게시할 계획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현판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고, 세계유산으로서 수원 화성의 진정성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화성 서장대에 걸려있던 정조대왕의 시문 현판. /수원시 제공

2019-10-10 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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