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및 유용, 성범죄, 음주운전 등을 한 공무원들에게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될 것입니다. 사안에 따라 관리자에 대한 연대 책임도 물을 계획입니다."평택시가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음주운전 없는 공직문화 조성과 5대 비위 행위 근절을 위해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 기준과 페널티를 강화키로 해 주목된다.시는 2월 1일부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에게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내 최고 수위의 징계 기준을 적용하는 등 음주운전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처벌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아울러 5대 비위 행위(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공금 유용, 성범죄(성폭력, 성희롱 등), 음주운전) 관련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승진·승급 제한, 각종 포상 제외 등 법적 징계를 강화키로 했다.특히 징계 처분 결과에 따라 최대 5년 성과상여금 미지급, 복지 포인트 전액 감액과 사회봉사 명령(96시간), 청렴교육 이수 명령(20시간) 등의 각종 페널티를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공직 기강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5대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 조치하고, 사안에 따라 관리자에 대한 연대책임도 묻는 등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일벌백계 차원의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1-30 김종호
평택시가 지난 28일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된 것과 관련,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평택~안성 간 차량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역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또한 지난 29일 평택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긴급 구제역 예방백신 공급을 완료하는 한편, 2월 1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방역 차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군부대와 협의해 제독 차량을 활용해 방역 취약시설 집중 소독 등 정밀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현재 평택지역에선 한우 1만1천153두, 육우 2천583두, 젖소 1만3천여두, 돼지 8만1천500여두, 염소 1천470여두, 사슴 244두가 사육되고 있다.정장선 시장은 "중앙정부,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단 한 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시는 축산농가가 참석하는 각종 행사 금지 등 차단방역 강화 홍보 SMS 발송, 카톡방 운영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8일 오후 거점 소독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19-01-30 김종호
평택시가 지난해 5월 관내 1천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경제지표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발표했다.조사결과 2017년 기준 시 관내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84조5천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조업의 매출액(45조8천600억원)이 전체의 54.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 12조7천920억원, 기타 산업 25조9천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력의 적절성에 대한 의견은 전체의 76.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부족하다는 의견이 21.2%로 나타났으며 그 중 제조업의 인력 부족 의견이 29.2%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 종사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97시간(약 주 49시간)이며, 비금속광물·금속제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209시간(약 주 52시간)으로 가장 길고, 전자·의료·전기·기계 제조업의 근로시간이 190시간(약 주 48시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확대가 39.3%로 가장 높고, 일자리센터(16.2%), 중소기업 성장동력 자금지원(12%) 순으로 조사됐다.개선해야 할 교통문제로는 주차공간 부족이 39.1%로 가장 높았고, 도로혼잡(31.3%), 버스이용 불편(17.2%)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남부와 북부에서는 주차공간 부족이 각각 43.9%, 4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부지역에서는 도로혼잡(32.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향후 1년 후 업황 전망으로는 나빠질 것 같음 50.5%, 비슷할 것 같음 39.3%, 좋아질 것 같음이 10.1%였다. 나빠질 것 같다는 의견은 다른 업종에 비해 도소매·음식숙박업(52.5%)에서 높게, 제조업(44.4%)에서 낮게 나타났다.이번 경제지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평택시의 경제변화 수준을 측정, 지역 경제관련 지표 발굴을 위해 격년으로 실시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1-29 김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