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화성 어천지구 개발방식반대 '농기계 가두시위'

주민대책위, 시청까지 13㎞ 이동"원점 재검토 안될 땐 전면 백지화"화성 어천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이병찬, 이하 대책위)는 16일 오전 대책위 사무실에서 총회를 열고 화성시의 어천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성토한 뒤 화성시청까지 농기계 가두시위를 벌였다.대책위는 트랙터 7대와 승용차 수십여대를 앞세워 매송면 사무소에서 화성시청까지 13㎞에 달하는 차선점유 시위를 통해 "화성시의 어천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시민죽이기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적과 함께 사업반대 깃발을 흔들면서 '강제수용 결사반대', '사업 원점 재검토' 등의 구호를 외쳤다.시청 앞에 집결한 대책위 주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생존권과 재산권이 완전 무시되는 강제수용 방식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개발방식을 결사반대한다"고 반발했다.이들은 또 서철모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한목소리로 화성시의 '시민 무시 행정'을 성토한 뒤 "화성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사업의 원점 재검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어천지구 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이병찬 위원장은 "2017년 화성시에서 주민 설명 한번 없이 졸속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진행할 사업비가 없어 LH에 사업을 넘겼다는 답변에 주민들은 더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집단시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엄웅소 부위원장도 "사업지구 내에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 등이 서식함에도 제대로 된 환경조사 없이 지구 지정을 한 것은 명백한 환경평가법 등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주민 100여명은 화성시청까지 가두시위를 통해 "대책위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싸우겠다"고 밝혔다.한편 어천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어천리 일원 74만3천780여㎡를 개발, 공동주택(3천562세대)과 단독주택(179세대) 등 총 3천741세대를 공급하고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사회복지시설 등을 2023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 어천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트랙터와 승용차 수 십여대를 앞세워 화성시의 어천공공주택지구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차선점유 시위를 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4-16 김학석

화성시의회 개원 28주년 기념식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15일 오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윤리강령 낭독과 의정활동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김홍성 의장은 기념사에서 "성장의 속도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시민 행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기본으로 서로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가자."고 말했다.서철모 시장은 축사에서 "시정의 파트너인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에서 수렴된 민의를 숙의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으로 행복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화성시의회는 1991년 4월 5일 개원 이후 제8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28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서 견제와 균형, 상생의 조화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1,967건의 조례안, 137건의 예산안 등 총 3,368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지난 해 7월 개원된 제8대 의회는 조례 제개정,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4-16 김학석

화성시, 4·15 100주년 제암·고주리 학살 100주년 추모제

"3·1운동을 미래 지향적인 역사로, 일제의 잔악한 탄압에 굴하지 않은 치열한 민중사이자 진취적인 민족사로 재조명해야 한다."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열린 100주년 추모제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날을 기점으로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화성 3·1운동은 마을 주민 스스로 조직하고 실행한 진취적 역사로, 탄압과 수탈의 상징인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공격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 순사를 처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민족 수난사에만 머물러 새로운 미래 100년의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새 역사 개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날 추모제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추모사를 대독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문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해마다 광복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전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려주신 화성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성에서 전개된 치열한 독립운동은 국내외 독립운동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오늘 추모제가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알리고 함께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수석은 추모제에 앞서 순국선열 합동묘역에서 유가족과 서 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안소헌 광복회지회장과 헌화 및 참배에도 함께했다.이날 추모제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 세계평화연대 도시 프랑스 됭케르크, 튀니지 비제르테, 독일 로스토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표단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서청원·이원욱·권칠승·송옥주·안민석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시·도의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시는 전날인 14일 신텍스(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86)에서 세계평화연대 도시 대표단과 국내 석학들이 자리한 가운데 '4·15 10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화성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열린 100주년 추모제 모습. /화성시 제공

2019-04-15 김학석

화성서부경찰서, 야산에서 외국인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12일 야산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던 외국인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화성시 남양읍에서 '집 뒤에 누가 목을 매고 죽은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나뭇가지에 혁대를 묶어 목을 맨체 숨이 끊어질 듯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던 외국인 자살 기도자를 발견했다.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로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자살을 기도한 외국인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35세)로 홀로 취업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으나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활고와 불행한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찰은 딱한 사정을 듣고 재차 자살위험을 직감, 화성시자살예방센터에 연락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남양파출소를 방문상담을 실시했으며 A씨는 심리적 안정과 삶의 의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종식 서장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급박한 상황 속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조에 힘써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내국인 뿐 만아니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4-12 김학석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관련 역사유물 구입

화성시는 12일 화성 독립운동사 연구 및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지역 역사 유물을 구입키로 했다.구입대상은 근현대(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의 현대까지)의 서적, 보고서, 문서, 사진, 엽서, 간행물, 신문기사, 지도, 유품, 구술자료, 태극기, 선언문, 군복, 총, 칼, 영화, 시나리오, 영상, 기념물, 민속품 등 유물 및 자료 일체를 구입한다는 것이다.특히 중점구입대상은 ▲일제 식민지배 및 통치정책, 3.1운동 진압정책 및 학살, 화성지역 수탈 ▲의병, 구국활동, 독립운동, 강제징용 등 일제 저항 인물 ▲독립운동 및 만세시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및 인물 ▲일제강점기 화성 출신 또는 배경인 문학 ▲ 제암리 학살사건, 유해발굴(1982.9) 및 추모제, 유족회 ▲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관련 ▲ 화성지역 관련 유물 등과 화성시(옛 수원군)와 한국 근대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문화유산과(031-369-3616)로 문의하면 된다.백영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의 공세적인 만세운동을 펼친 곳"이라며, "선열들의 흔적들을 찾아 보존하고 그 정신을 후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독립운동 기념관 및 역사문화 공원 조성사업 추진하고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4-12 김학석

화성시 지역화폐 15일부터 발행

지역 경제도 살리고 혜택도 든든한 '행복화성지역화폐'가 오는 15일 본격 발행된다. 행복화성지역화폐는 화성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태의 대안화폐이다.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 IC카드결제가 가능한 점포이면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 신청은 모바일 '경기지역화폐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차후 NH농협은행에서도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상시 6%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며, 발행 기념으로 내달 31일까지 10% 인센티브 이벤트가 진행돼 50만 원을 충전하면 추가로 5만 원, 총 55만 원이 충전된다.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신청 이후 사용금액부터 연말정산 시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카드사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주 지역화폐 가맹점 3만5천여 점포 중 2만여 점포에 안내문과 스티커를 배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올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 정책수당 112억 원을 포함 총 132억 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신용카드에 비해 카드 수수료 0.3%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을 경우 별도의 가맹점 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4-12 김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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