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오산 평안한사랑병원 관련 막말 보도에 비대위 "자극적 내용만 호도"

세마 평안한사랑병원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지역 정치인의 막말 논란을 제기한 가운데 세마역 정신과 폐쇄병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진실을 호도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평안한사랑병원 문제와 관련해서 본질을 덮어둔 채 일부 자극적인 내용만 부각하는 방식으로 보도되고 있는 점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진실이 거짓 속에 묻히지 않기 위해 입장문을 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비대위는 "의료인의 위법·부당한 병원 설립으로 인해 오산시민이 피해를 봤다"며 "해당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정신병원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인데, 이모씨가 폐쇄병동 90%를 갖춘 일반 병원으로 위장 허가 냈다는 게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청과 시민 모두를 기만한 이모씨의 행위가 위법·편법·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병원 인·허가의 책임이 있는 지자체에 도움을 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또 "병원의 실질적 운영자인 이모씨가 속한 의사협회 측의 주장만 전하는 편파 행위를 규탄한다"며 "마치 오산시민들이 정신병원을 혐오해 지역이기주의를 행사한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양 측을 충실히 취재해 정확한 사실 및 진실만 보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보건복지부에 대대적 조사 및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김태성·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19-06-21 김태성·김동필

세교 평안한사랑병원 편법 의혹… 오산시의회 "추가 조사 필요해"

이중개원·차명운영 등 불법 가능성조사특위 결과보고서에 명기 확인정신과 입원환자 인권 침해도 지적반복적 입·퇴원 케어 불성실 주장대규모 정신과 폐쇄병동이 있는 오산 세교 평안한사랑병원의 편법 차명 운영 의혹(6월 10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오산시의회도 의료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추가 조사 필요성을 조사특위 결과보고서에 명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특위는 해당 병원의 논란 과정에서 정신과 입원 환자 40여명이 논란의 중심인 L원장이 관여된 2개 병원을 이동하며 입·퇴원을 반복, 환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20일 경인일보가 입수한 오산시의회의 '세교 평안한사랑병원 허가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특위는 해당 병원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정신과 전문의 L씨가 이미 정신과 의원을 운영하면서 또 다른 본인 소유 건물에 친척이자 소아과 전문의인 B씨 명의로 병원 허가를 개원한 정황이 있다고 파악했다. 조사위는 이 같은 행위가 이중 개원을 금지한 의료법 33조를 위반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당초 병원 개설 시 병원과 아무 관련이 없음에도 병원 설립과정과 운영을 주도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던 L씨는 지난 5월 말 오산 운암에서 운영 중이던 자신의 정신과를 폐원했다. 이어 평안한사랑병원에 취업했다.앞서 L씨는 자신의 이모인 B씨를 원장으로 두고, 병원을 개업한 뒤 자신의 주도하에 90%에 달하는 정신과 폐쇄병동을 영리적으로 운영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조사특위도 가장 의심이 가는 이중 개원과 차명 의혹을 밝혀내려 세교 CL 타워 건물 임대차 계약서와 병원 운영에 따른 수익금 배분 등을 확인하려 했으나,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없고 증인 및 참고인이 불참함에 따라 이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입원환자의 인권 침해 문제도 조사특위는 지적했다. 당초 L씨의 정신과 병원 환자가 야간에 집단 퇴원해 세교 평안한사랑병원으로 옮겨지고, 또다시 병원 개설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환자들이 L씨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이어 L씨가 병원을 폐원해버리자 이 중 일부 환자만 다시 세교 평안한사랑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게 조사특위의 조사 결과다. 조사특위는 이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케어나 진료가 불성실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환자 면담과 진료기록의 확인까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한편 조사특위는 오산시보건소의 허가 과정에 대한 허술한 행정과 관련해서도 문제점을 일부 짚어내고, 추가 조사 가능성을 예고했다. 조사특위는 해당 병원을 의료법 및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의혹으로 보건복지부에 감사를 의뢰한 상태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20 김태성

오산장터 재생사업 부실, 의결 버드파크 문제제기… 세교 폐쇄병동 짚고간다

"의회의 창이냐. 집행부의 방패냐."지난 1년간의 오산시의 행정 전반을 되짚어 보고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할 오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2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이번 행감에서는 부실한 오산장터 도시재생 사업 등이 도마에 올라, 집행부와 의회는 물론 시의회 여·야간 첨예한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또 신도시 지역의 정신과 폐쇄병동 논란을 일으킨 세교 평안한사랑병원 조사특위에 불참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행감을 통해 해당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 또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19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오산시에 대한 행감은 21일 안전행정국을 시작으로 24일 복지교육국, 25일 경제문화국, 26일 도시주택국 등의 순으로 열리며 다음달 1일 마무리 된다.행감에서는 오산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구 시민회관), 복합안전체험관, 미니어처테마파크, 소리울 도서관, 음식물자원화 시설, 오산장터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 등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이미 현장 점검 등 예습을 마쳤다.시청사에 들어서는 버드파크는 행감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시의회 심의에서 찬성으로 이를 통과시켰던 한국당이 최근 들어 입장을 바꿔,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회가 이미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이를 승인한 만큼, 이에 대한 지적이 자승자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장인수 의장은 "행감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잘 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적과 함께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의원들의 이색적인 행감 준비도 화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은경 의원은 SNS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받고, 한국당 이상복 의원은 언론 스크랩 등을 활용해 오산시 행정 문제점을 '열공'하는 등 행감 스타가 되기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19 김태성

[오산시 '사계절 꽃밭' 시민 호응]중앙분리대·교통섬 화단 '화려한 변신'

'아름다운 市 이미지' 심어주기밝은컬러·개화기 긴 초화류 식재"오산시 도로화단이 새롭게 꽃피고 있습니다."오산시가 도로 중앙분리대와 교통섬 등을 사계절 변하는 특색있는 꽃밭으로 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19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 하천공원과는 지난 2017년부터 '오산시 도로화단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도로화단에도 오산시만의 특색을 입혀, 오산시민은 물론 오산을 지나는 타 지역민들에게도 아름다운 오산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오산시는 내공해성이 강하고 화려한 컬러를 지니면서도 개화기가 긴 초화류를 식재한다는 매뉴얼을 만들었다.차량 탑승자 높이(150㎝)에서 인지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색채나 질감까지 고려함은 물론, 야간을 위한 태양광 경관조명도 도입했다. 이에 운동장사거리, 서동교차로 등 모두 10곳의 교통섬과 중앙분리대 등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재탄생했다.김지영 하천공원과 주무관은 "상록의 녹색을 배경으로 오산의 심벌을 컬러 테마로 사용하는 등 오산의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 서로 다르면서도 또한 통일된 매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시민들과 오산을 지나는 주변 지역민들의 반응도 좋다. 오산으로 직장을 다니는 김진영(40·화성시 반월동)씨는 "오산만 들어서면 밝은 화단으로 화사해지고 계절마다 화단이 바뀌어 변화도 알게 해 준다"며 "세심한 배려가 오산을 지나는 모든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오산시는 분기마다 계절에 맞는 식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화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산의 관문인 오산 톨게이트 주변에도 조경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도로화단 특화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가 도로 중앙분리대와 교통섬 등을 사계절 색채를 달리하는 특색있는 꽃밭으로 변화시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차로 교통섬에 만들어진 꽃밭. /오산시 제공

2019-06-19 김태성

오산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선정

지원금 7억원 들여 내달 '센터' 개소일자리 유잡스 카페 연계 운영키로오산시에 경기남부권 청년지원을 총괄할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가 들어선다.오산시는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돼 청년재단으로부터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시는 컨소시엄 형태로 공모에 참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경기남부권역에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지원 오산센터는 진로 및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취약계층 청년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발굴해 개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오는 7월 오산역 앞에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국비 지원사업으로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설치될 청년일자리 유잡스 카페와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최한모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 문제는 다각적인 문제가 복합된 사안으로, 시 차원의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 다양한 민간 부문과 협력해 청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협력적 차원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19 김태성

오산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방 나들이' 행사

오산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선호·이계선)는 지난 17일 세마동 저소득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사랑방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사랑방 나들이'는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나이가 들면서 여러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여유도 없이 무료한 날들을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을 집 밖으로 모시고 나와 이웃들과 소통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끔 하는 행사다.이날 행사는 지곶동 소재 '어부나라(대표 안병구)'에서 진행됐다.세마동 협의체의 위원이며, 이 날 행사를 위해 음식을 제공해준 안병구 어부나라 대표는 "이러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식사제공과 함께 경기민요(울타리소리회 전관표·박옥님) 및 우쿨렐레(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우쿨렐레팀 최미경 외 8인)의 연주로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됐다.최선호·이계선 위원장은 "후원을 해주신 어부나라 안병구 대표님과 문화공연 재능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저희가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사랑방 나들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산시 제공

2019-06-18 김태성

"지역경제 활성 '오산 버드파크' 조속 추진을"

운암상가번영회 소상공인 기자회견"시의회 거친 적법사업 적극 찬성"오산시의 '오산 버드파크'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오산시청 주변 소상공인들이 적극 찬성 입장을 밝히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18일 김재만 운암뜰연합상가번영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오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가 어렵다. 경제 활성화 사업인 버드파크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불경기로 지역경제가 어렵다. 게다가 운암 상권의 경우 오산과 인접한 평택 LG의 사업 축소 등으로 많은 업소 매출이 감소하고 폐업과 빈 점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산의 경제가 휘청이고 있음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버드파크는 오산시에 외부 인구를 유입해 소비를 권장하게 되고, 주말이면 외부로 유출되는 오산시민들도 붙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드파크 유치는 오산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승인된 적법한 사업이고 지역경제를 위한 합리적 사업이어서 어느 누구도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 사업이 합당한 사업임을 부인해서는 안된다"고도 말했다.한 상인은 "목소리 큰 일부의 반대가 오산시 전체로 보여서는 안 되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반대하는 분들도)소상공인 비중이 큰 오산시의 지역경제를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산 버드파크는 오산시청 유휴공간에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이미 진행 중인 놀이시설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일부 반대여론과 정치적 논쟁에 부딪히며(6월 14일자 8면 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지역 소상공인들이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버드파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18 김태성

'오크(오산 크리에이터)'들 모였다!

오산을 영상을 통해 새롭게 창조시킨,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산시는 이들을 줄여 '오크'(오산 크리에이터)라 부른다.오산시는 지난 8주 동안 오산 청년들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을 진행한 뒤 지난 17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 크리에이터 모여라!'라는 이름으로 영상콘텐츠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에서는 청년크리에이터들이 8주간의 교육과정 중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시민들과 크리에이터 멘토들이 직접 최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은 ▲오색전과 야맥축제 ▲노래로 대답하는 인터뷰 ▲오산이 알고 싶다▲오산토박이의 오산 이야기 ▲나만 아는 오산시청 200% 완벽 활용법과 같이 지역의 공공성을 살린 분야로 진행됐고 총 5개 팀이 참여해 청년들만의 감각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오산의 유튜버 월드를 만들고 싶어서 '오뉴월'이라고 팀명을 지은 오뉴월팀은 오산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만나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싸 놀이를 같이 즐기는 콘텐츠로 최우수 청년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오뉴월팀의 김유영 청년크리에이터는 "젊은 도시이기 때문에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정책이 실행되고 있지만 오산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계시고 그 분들을 만나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고 전했다.청년 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평생교육 동아리 '오크'를 결성하고 영상제작과 대담을 비롯해 전국 청년들이 함께하는 청년문화와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며 "젊은 청년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산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 크리에이터들이 제작물 상영과 시상식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 청년 크리에이터들은 '오크'라는 동아리를 결성해 더 많은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오산시 제공

2019-06-18 김태성

버드파크 찬성, 오산지역 소상공인들 나서. 찬반 격론 거세지나?

시청사의 활용 폭을 높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오산시의 '오산 버드파크' 조성 프로젝트가 지역 내에서 찬반이 엇갈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침묵 속에 있던 찬성 측의 지지 입장이, 공개적 지지로 전환된 것이다.18일 김재만 운암뜰엽합상가번영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오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가 어렵다 경제 활성화 사업인 버드파크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불경기로 지역경제가 어렵다. 게다가 운암 상권의 경우 오산과 인접한 평택 LG의 사업 축소 등으로 많은 업소의 매출이 감소하고 폐업과 빈 점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산의 경제가 휘청이고 있음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버드파크는 오산시에 외부 인구를 유입해 소비를 권장하게 되고, 주말이면 외부로 유출되는 오산시민들도 붙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버드파크 유치는 오산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승인된 적법한 사업이고 지역경제를 위한 합리적 사업이어서 어느 누구도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 사업이 합당한 사업임을 부인해서는 안된다"고도 말했다.요식업을 한다는 한 자영업자는 "극소수의 반대 여론이 오산의 여론인 것처럼 잘못 전해지고 있다. 오산 전체적으로는 환영이 압도적으로 많다"고도 했다.오산 버드파크의 경우 오산시청 유휴공간에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이미 진행 중인 놀이시설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일부 반대여론과 정치적 논쟁에 부딪히며, 논란이 되고 있다.오산시는 이 사업이 별도의 예산 없이, 민자 유치를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한다. 이미 지난해 경북 경주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만든 '경주버드파크'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본적으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실내정원을 만들고 앵무새 활공장, 열대양서류 및 파충류관, 수생생태관 등을 통해 동식물을 가까이서 체험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산시의 상징이 까마귀인 만큼 오산 캐릭터인 까산이 전시관과 4D체험관으로 아이들의 즐길 거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오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 부족한 휴식 및 체험공간을 접근성이 좋은 시청 내에 조성해 시민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까지 연간 50만 명 유치가 기대된다"며 "이럴 경우 주말에도 운암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오색시장으로의 관광코스까지 연계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들은 조류독감 등 안전문제는 물론 별관 건축 등도 예산 낭비 사업이라며 건립반대 범시민연대까지 만들어 반대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해 문제가 복잡해 지는 양상이다.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장은 지난 13일 김명철·이상복 의원 등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성명서를 통해 "버드파크는 시의 운영비 지원 없이는 운영될 수 없다. 민자 투자로 포장된 것일 뿐"이라며 "버드파크가 들어오면 돼지 축사 보다 심한 악취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오산시는 "버트파크 사업과 관련한 객관적 사실이 모두 문서로 남아있고 증빙돼 있다. 의혹으로 지적하는 부분도 지나친 의심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며 "버드파크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 운암 지역 소상공인들이 버드파크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18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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