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광교 지하통로 무산 우려에 "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대신 새 교통책을"

명소화·시너지 사라지고 '주차난'당초 계획 유지 필요성 무게 실려광교신도시 심장부를 이어 줄 지하통로 조성이 암초를 만나면서(3월 9일자 1면 보도) '지역 명소화·시너지 효과'는 물론 주차난 해소 기대감마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어 기존 검토된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대신 다른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자(경기도시공사·경기도·수원시·용인시)는 광교신도시를 첫 구상할 때부터 경기융합타운·중심업무지구·컨벤션복합단지 등의 지하 공간을 보도·차도로 연결해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면서 주요 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후 경기도·도의회 신청사 등 10개에 달할 공공기관·시설(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갤러리아광교 등(컨벤션복합단지) 교통량이 많은 시설들의 주차공간도 지하로 연결해 주차난 문제를 분산시킬 계획도 논의됐다. 이 같은 청사진이 물거품이 될 우려가 커지자 기존에 논의된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대신 새 대책을 마련해 지하통로 조성 계획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하통로 조성이 무산될 경우 주요 시설을 하나로 묶는 효과는 물론 주차난 해소마저 불가해져 주민 반발까지 불러올 수 있어서다. 또 당초 광교지구 교통대책의 하나로 검토된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가 비용 대비 경제성이 낮고, 교통축의 근본적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가 적다는 의견도 지하통로 조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여건상 깊게 터널을 뚫는 대심도 방식의 지하차도가 불가피한데 이 경우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지하통로가 무산되면 주차난 분산 효과가 사라져 교통량이 몰릴 주말 교통체증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도 "광교지구 중심지인 광교중앙로사거리에 지하차도를 조성하는 건 도시 계획상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다른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3-12 김준석

수원호스텔 '의료진 숙박시설' 변신

감염병 확산예방 경기도의료원 응원28명 중 주거지 먼 절반 '숙소' 이용행궁동단체장協, 생활용품 지원도"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응원할게요!"수원 화성행궁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숙소였던 팔달구 행궁동 소재 수원호스텔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을 위한 임시 숙박 시설로 탈바꿈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치료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의료진을 미약하나마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인근 시민들도 다과와 생활용품등을 지원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11일 수원호스텔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호스텔은 지난 7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숙소를 제공한 지 4일째 되는 이 날까지 수원호스텔 숙소를 이용한 의료진은 총 28명 중 절반 정도다. 대부분 주거지가 먼 사람들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2월 중순께부터 개점 휴업 상태에 있던 수원호스텔을 '고생하는 의료진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 관광과를 통해 냈고, 수원호스텔은 이를 받아들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용화장실이 있는 공간이 아닌 개별화장실이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실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수원호스텔 간 직선거리는 3㎞ 남짓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15~20분이면 갈 수 있다.이 같은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행궁동단체장협의회는 '현장에서 애쓰시는 의료진 여러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과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수원호스텔 관계자는 "고생하는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가까운 곳에서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일"이라며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행궁동 주민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다과와 같은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수원시 제공

2020-03-10 김동필

[수원]'인문·문화도시 밑그림' 色 입히는 시민의 손

'사람중심… 구현' 자체조례 제정주민 자율적 창의역량 발휘 환경조성특화지역 조성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70명참여 협의체 '정담회' 구심점 역할'나이트캐슬런'등 새로운시도 도전수원시가 수원만의 특별한 요소들을 문화적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에는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및 문화적 삶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민들의 힘으로 그려내는 인문 문화도시를 위해 수원시가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차곡차곡 준비해 온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 인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휴먼시티 수원시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염태영 시장이 이끌기 시작한 이후 줄곧 '휴먼시티'를 표방하고 있다. 인사하는 사람들이 형상화된 심벌마크 역시 '사람이 반갑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시정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정조대왕이 만든 계획도시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효와 실학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8곳이던 도서관이 2.5배 증가해 21곳으로 늘었고, 매달 명사를 초청해 열리는 수원포럼은 115회나 개최됐다.자체적으로 만든 '문화도시 조례'도 있다. 지난 2011년 제정된 조례는 수원을 사람중심적인 문화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을 규정하며 시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명문화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오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오는 6월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해 연말께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1년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문화거버넌스와 거점공간 등 인프라 구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수원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민 중심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우선 문화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4월 '문화도시 탐구생활' 포럼을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였고, 이후 의제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의제와 온라인플랫폼, 시민참여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했다. 또 각계 전문가들이 시민의 문화적 고민들을 함께 풀어가는 인문학 렉처콘서트인 '문화도시 일상서곡' 프로그램도 4개 구에서 3회씩 골고루 개최됐으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대한 공유와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뤄졌다.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노력들은 지난해 12월 70명의 시민이 참여한 협의체 '문화도시 시민정담회'로 발족하는 결실로 맺어졌으며, 향후 문화도시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리적인 인프라도 구축됐다. 문화도시 도약의 거점공간으로 실험목장 아지트(AGIT)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 이 공간은 탑동 시민농장 일대 유휴공간을 활동(Activity), 모임(Gather), 상상(Imagine), 시도(Try) 등 목적별로 활용하며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문화 만들기문화도시 지정은 수원시의 행정적인 노력 못지 않게 시민들이 문화도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이는 시민주도 대화모임인 '씨티메이커스'와 실천활동 '씨티플레이어'로 구현됐다. 시민들은 도시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에 대한 문화적 해결방법을 직접 실행해보며 도시를 바꾸는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도서관에서 역사책을 읽으며 지역과 함께 아이들이 자라기를 희망하는 엄마들의 모임인 '역동'은 수원화성문화제 시민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등 대화모임에서 머무르지 않고 지역자산화를 시도하는 성과를 냈다. 또 도시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한 청년모임 '캐슬런'은 야간에 수원화성을 달리며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나이트캐슬런' 프로그램을 진행해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도시와 문화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씨티메이커스 94팀과 씨티플레이어 11팀이 운영되며 활발한 시민 참여가 이뤄졌다. 수원시는 올해 역시 문화도시 지정 준비작업으로 ▲청년 문화기획자와 같은 문화인재 양성 지원사업 등 문화생태계 구축 ▲시민 제안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브랜드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김동필기자 yrk@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실험목장 아지트에서 운영된 공간실험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제공도시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 청년들의 '나이트캐슬런' 활동. /수원시제공

2020-03-10 김영래·김동필

'착한 임대인 운동' 수원시도 동행

사회적경제영동센터등 관리비 감면수원페이 인센티브 10% 확대 진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수원시가 분담한다.수원시는 사회적경제영동센터 입주 기업과 역전지하도상가 입주 점포 관리비를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팔달구 영동 소재 영동시장과 사회적경제영동센터 월 관리비를 3.3㎡당 1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종전협약보다 5천원 저렴하다. 이번 결정으로 영동센터에 입주한 19개 사회적경제기업이 1년 간 내야 할 관리비는 9천940만원에서 6천626만원으로 3천300만원 가량 줄었다.역전지하도상가 관리비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지난 6일 시와 수원도시공사, 역전지하도상가상인회는 역전지하도상가 상인회 교육장에서 '역전지하도상가 관리비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73개 역전지하도상가 입점 점포의 관리비가 점포당 평균 10만원 정도 한시적으로 감면된다. 김경태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리비를 동결하기로 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사회적기업 재정지원금을 선지급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경제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특별 자금을 지원하며, 피해기업에 대한 지방세 납기를 6개월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또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6%에서 10%로 확대한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3-10 김동필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위한 역학조사관 2명 배치

기초자치단체에도 '역학조사관' 임용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2월 27일자 2면 보도)이 통과한 지 10여일 만에 수원시에 역학조사관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기초자치단체 역학조사관' 도입을 위한 수원시의 5년 노력이 마침내 현실이 된 것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수원시가 줄기차게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던 역학조사관이 드디어 배치됐다"며 "6일부터 역학조사관 2명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배치된 역학조사관은 경기도에서 파견한 공중 보건의 2명이다.역학조사관은 감염병에 관한 포괄적 감시활동을 맡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창궐하면 감염원인과 경로를 규명하고, 감염을 차단하는 일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갖는다.염 시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5년 간 기초지자체에 역학조사관 운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해왔다. 이에 기동민(민)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관련 내용을 담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고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염 시장은 "동선파악과 같은 현장 일이 어렵고 힘겹지만, 역학조사관으로서 남다른 소명의식으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발 빠른 현장대응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현장에서 역학조사관 및 역학조사반을 만나는 시민들은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2020-03-09 김동필

광교 심장부 연결 '지하통로'… 교통대책 '지하차도'와 중첩

신청사-컨벤션센터등 연결 계획중앙로사거리서 겹칠 가능성 커져두 계획 중 하나는 전면수정 필요경기도청 신청사와 수원컨벤션센터 등 광교신도시 주요 시설들을 하나로 묶어 줄 '지하통로' 조성 계획이 암초를 만났다.광교신도시 교통 정체 해소 대책의 하나로 검토되는 광교 중앙로 사거리 지하차도가 지하통로 예정 구간과 겹치면서 간섭할 가능성이 커져 둘 중의 한 계획은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8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경기융합타운에서 중심업무지구(CBD)와 컨벤션복합단지를 지하통로로 잇는 '광교중심광장 설계' 용역을 올해 준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 위치도 참조이중 CBD와 컨벤션복합단지 부지 사이의 왕복 10차로 구간 지하를 보도·차도로 잇는 지하통로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경기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외에도 여러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 구역과 수원컨벤션센터·갤러리아광교 등이 위치한 컨벤션복합단지와의 유기적 관계가 도로로 인해 끊겨 있어, 지하통로가 조성되면 이동 흐름이 한층 원활해져서다.특히 지하공간에서 보도와 각 시설의 주차공간을 차도로 연결할 경우 시설 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명소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광교 중앙로 사거리 지하차도가 지하통로 예정 구간과 서로 겹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수원시가 지난해 2월 같은 대책을 내놓은 바 있지만 당시 계획된 지하차도 총 길이는 진출입로 경사를 너무 가파르게 할 만큼 짧아 위험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지하차도를 만들려면 총 길이를 늘려야 하는데 그럴 경우 지하통로 구간과 맞물려 두 시설을 모두 시공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다. 이에 두 계획 중 하나는 전면 수정이 필요한 상태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새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이달 착수할 '광교 교통 네트워크 향상 용역'에서 그 외의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수원 광교신도시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가 지하통로 예정 구간과 서로 겹칠 가능성이 커져 둘 중의 한 계획은 전면수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사진은 경기도신청사와 수원컨벤션센터 등 광교신도시 주요 시설이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 구역.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수원 광교신도시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가 지하통로 예정 구간과 서로 겹칠 가능성이 커져 둘 중의 한 계획은 전면수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사진은 경기도신청사와 수원컨벤션센터 등 광교신도시 주요 시설이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 구역.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3-08 김준석

수원시 고색동 대로 공사자재 방치… 구멍 뚫린 어린이 보행 안전

수원 고현초교 앞 구덩이 미복구민원 묵살… "땅 얼어서" 해명수원시 고색동 대로 3-51호선 도로 확장공사를 벌인 오르난종합건설(현 유성종합건설)이 어린이보호구역 대형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마무리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가 하면 공사용 자재 등을 수개월째 방치해 오다 민원 발생으로 뒤늦게 마무리공사에 나섰다.8일 수원시 권선구와 시민 등에 따르면 고색동 대로 3-51호선 도로 공사는 고색동 280번지 고현초등학교 일원에서 고색사거리까지 845m 구간을 편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권선구청이 13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2월 착공, 지난 2월25일 준공했다.그러나 일부 구간 내 보도블록 마감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공사구간 곳곳에서 미흡한 공사처리로 통행자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더욱이 이 같은 미흡한 공사처리로 지난해 12월부터 복구 민원이 제기됐지만 3개월째 복구공사가 이행되지 않았었다.지난 6일 현장 확인결과, 고현초교 앞 인도에는 도로 쪽에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대형표지판이 뒤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변이 파헤쳐진채 있었고 바로 옆에는 목재 팰릿에 못이 박힌 채 방치돼 있었다.이처럼 공사용 자재 등이 방치된 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 공사구간내 6곳에 달했다.주민 전모(62)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무슨 이유인지 복구공사가 한 건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권선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온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추위에 땅이 얼어 통행로 정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시공사인 유성종합건설 관계자는 "곧바로 복구공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수원시 고색동 대로 3-51호선 도로 확장공사 현장 옆 수원 고현초등학교 통학로에 공사로 인한 구덩이와 목재 팰릿 등이 방치돼 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3-08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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