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평택시 문화재단 설립 놓의 찬반 의견 엇갈려 '빨간불'

"문화재단 설립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 vs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평택시의 문화재단 설립을 놓고 지역 정치권과 문화예술단체, 평택시 등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문화재단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다.이 같은 기류는 평택시의회 김동숙 의원 주관으로 최근 시의회에서 열린 '평택시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관계 기관, 예술단체 토론회'에서 감지됐다.토론회에는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과 이윤하 운영위원장,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을 비롯해 이용식 평택예총 회장, 평택시합창단, 평택시교향악단, 평택시여성합창단 등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평택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문화예술단체 측은 토론회에서 "시민들은 수준 높은 공연·전시를 원하는 만큼 재단 인건비 보다는 문화예술 공연 확대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문화재단 운영에 따른 예산의 적정성 및 설립 시기에 대해 충분하게 토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단 설립보다는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한 질 높은 공연·전시 확대가 우선이란 입장이다.이에 평택시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예술인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며 "문화재단이 설립되더라도 기존 문화예술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충분하게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문화재단 설립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김동숙 의원은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과 충분하게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고덕신도시 평화예술의전당 준공 단계인 2022년에 맞춰 설립을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의회 김동숙 의원 주관으로 최근 시의회에서 평택시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평택시의회 제공

2019-10-31 김종호

경기평택항만공사,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 '우수'

평택항에 위치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30일 양재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주관한 행사로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전체 기관 836곳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률 실적에 대한 심사를 거쳐 각 기관 유형별 15개 기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제도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국·공립대학, 국립병원, 교육청 등 모두 836개 기관(2018년 기준)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매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관리 대상 시설인 평택항 마린센터, 평택항 홍보관을 비롯해 차량 및 난방 유류 등의 온실가스 사용량을 기준년도 대비 40.2% 감축, 지방공사·공단(151개 기관) 부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날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기관 표창(환경부 장관)을 수상한 김재승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0-31 김종호

평택해경, 29~31일 하반기 제2차 해상 종합훈련 실시

평택해양경찰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평택해경 전용 부두 및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9년도 하반기 제2차 해상 종합 훈련' 실시와 관련, 부근 해상을 지나는 항행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평택해경은 특히 30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울도와 대이작도 주변 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격 일정은 해상 날씨에 따라 변경 가능하며, 함포 사격 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대한민국 해양 주권 확보와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해상 종합 훈련에는 경비함정 5척(중형함 1척, 소형함 3척, 방제정 1척)이 참가한다.또 이번 훈련에서는 해상 수색, 인명 구조, 선내 진입 및 퇴선 유도, 해상 사격, 선박 화재 진압, 불법 외국 어선 검문 검색, 해양오염 방제 등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 위주로 진행된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해양경찰서가 29~31일 평택해경 전용 부두 및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9년도 하반기 제2차 해상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평택해경의 화재 진압훈련 모습. /평택해경 모습

2019-10-29 김종호

쌍용차 노사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본격 운영

쌍용자동차 노사가 판매 부진 등의 여러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쌍용차 노사는 29일 노사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하고 킥 오프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품질 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킥오프 미팅에는 생산본부장 송승기 상무와 노동조합 강성원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TFT는 지난 9월 노사가 합의한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는 설계 및 제품 개발과 생산 나아가 A/S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킥오프 (Kick-off) 이후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목소리를 청취하는 영업현장 체험 활동이 11월 초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렇게 모아 진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산뿐 아니라 설계와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의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 교육을 통해 이러한 품질 마인드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품질 혁신 노사공동 TFT' 역시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노력들은 회사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 노사가 판매 부진 등의 각종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생산현장. /쌍용차 제공

2019-10-29 김종호

평택시 '데이터 센터, 끝나지않은 도전'

네이버 제2센터 '무산' 아쉽지만우수 인프라·수도권 접근성 바탕수요 급증맞춰 국내외 유치 계획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평택시(10월 28일자 1면 보도)가 28일 "국내·외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최근 '세종시 제안 부지'를 우선협상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혀 그동안 치열했던 유치전은 일단락됐다.시는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가 무산돼 아쉽지만 전력·상수도·통신·안전성 등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데이터 센터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네이버는 지난 7월 5천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제2데이터센터 건립 부지를 공개 모집,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후 8월에는 총 136개소의 의향서 중 공모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부지로 최종 96개소가 제안되는 등 유치전이 뜨거웠다. 네이버는 지난 9월 30일 제안 부지 중 부산시와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2개소), 평택시(2개소), 경북 김천시, 경북 구미시, 충북 음성군 등 10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10월 7~18일 10개 후보지에 대한 실사와 부지환경, 인문환경 등을 분석, 필요요건 재검토를 진행해 세종시 제안 부지를 우선협상 부지로 선정했다.평택시는 10개 후보 부지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개 부지가 선정돼 경기도, 공동제안 기관들과 협력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고 시의회에서도 지난 21일 데이터센터 유치 지원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시 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는 물론 수도권과 접근성, 제안 내용의 경제성이 탁월함에도 선정되지 못해 아쉽다"며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4차 산업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외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0-28 김종호

"평택시·안성시·스타필드, 대형 쇼핑몰 폭풍 몰아칠 것… 3자 협의체 구성 대책찾아야"

골목상권 붕괴·주변 교통혼잡 지적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도 예측"스타필드 안성점이 영업을 시작하면 인근 소형 점포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일 겁니다. 스타필드 안성과 (평택)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이동훈 평택시 발전협의회장은 최근 평택시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스타필드 안성 입점과 지역경제 상생 협력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소형 점포와 대형 쇼핑몰의 경쟁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도 규정했다.이 회장은 "그만큼 대형 쇼핑몰의 출현은 가뜩이나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소형 점포와 전통시장 상인 등과 스타필드 안성 간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평택시 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스타필드 안성은 안성시 서동대로 3980 일원에 부지면적 20만3천561㎡, 건축면적 5만2천994.13㎡, 건물 연면적 23만4천571㎡, 지하~지상 6층에 판매시설(쇼핑몰, 창고형 매장)이 들어선다.토론자로 나선 김동숙 평택시의원은 "스타필드 안성 입점 시 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된다. 스타필드 안성은 안성 중심지역과 11㎞ 떨어져 있지만 평택시청과는 3㎞ 이내에 인접해 있어 대형 쇼핑몰의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안성IC 인근에 위치해 있는 스타필드 안성이 입점되면 주변 교통 혼잡이 상당할 것"이라며 "이 같은 우려와 문제들을 해결키 위한 평택시, 안성시, 스타필드 안성 간 3자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반면 긍정적인 측면도 제기됐다. 쇼핑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선택권 증대, 대규모 판매, 편의시설 입점 등으로 일자리 창출(지역 고용 창출 4천여명, 간접 고용 효과 1만6천여명), 평택 방문 효과도 클 것으로 예측했다.한편 토론회에는 경기연구원 신기동 연구위원과 이동훈 회장의 기조 발제에 이어 평택시 한병수 항만경제전략국장, 이동주 전국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 토론을 벌였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0-28 김종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평택 고배… 우선협상대상지 세종 선정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우선협상대상지역으로 세종이 선정됐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후보 부지에 포함됐던 평택은 고배를 마셨다. LNG 냉열로 전력을 절감하는 세계 최초의 데이터 센터(10월10일자 1·3면 보도)도 무산됐다.지난 7~18일 평택 2곳을 비롯한 전국 10개 후보 부지의 실사를 마친 네이버는 우선협상대상부지로 세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첫 삽을 뜬 후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전국 후보지 중 유일한 수도권이었던 평택은 네이버 본사와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바다·화력발전소가 인접해 용수·전력을 공급하기 원활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에 LNG 냉열을 활용하면 전체 냉방전력 비용의 6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 점을 감안, LNG기지와의 접목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결국 불발됐다. 그러나 비수도권에 비해 땅값이 비싸고 세제 혜택이 적은 점은 변수로 거론됐었다.정장선 평택시장이 발표 이틀 전인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하고 다음 날인 24일에는 평택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없던 일이 됐다.대표 제안자였던 경기도시공사 측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산업단지를 새롭게 바꿀 절호의 기회였는데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사진은 강원도 춘천시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네이버 제공

2019-10-27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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