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오산 양산2지구 한개 부지놓고 아파트건설 시행권 다툼

오산 지역의 한 땅을 놓고 서로 자신들이 아파트 건설에 관한 시행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A시행사는 오산시 양산동 95 일원(약 14만㎡)에 지하1층~지상27층, 22개 동, 전용 59~84㎡ 총 2천81세대 규모의 '(가칭)스마트시티 오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했다.그런데 지난 1일부터 B시행사 측 직원들이 해당 아파트 부지의 시행권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모델하우스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B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해당 부지 토지주 50여 명으로부터 토지 매매계약을 맺고 2014년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을 통해 정식으로 아파트를 짓기 위한 시행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A사가 나타나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어 황당하다"며 "우리가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했던 만큼 아파트 시행권은 우리 회사에 있으며, 2019년 1월 중 1군 시공업체와 함께 일반아파트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A시행사 관계자는 "몇 년 전 B사가 해당 사업부지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다가 분양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토지주들은 15년 동안 아무런 재산권 행사 등을 하지 못해 B사 측에 토지매매계약 해지 의사를 수차례 밝혔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우리는 B사의 채무로 인해 발생한 부실채권(NPL)을 매입해 법적인 조치를 완벽하게 정리했고, 토지주들에 대한 재동의와 오산시에 정식으로 신고 한 뒤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오산시 관계자는 "B사가 수년간 지구단위계획 지정 허가를 받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노력한 부분은 사실이나 현행법상 지구단위계획 지정을 추진했던 시행사가 반드시 아파트 건립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만에 하나 법적 분쟁으로 비화 될 경우 시는 법원의 명령에 따르겠지만, A사가 지난 7월 6일 시를 통해 정식으로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신고를 완료한 만큼 현재로선 A사가 아파트 사업시행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오산 양산2지구 조합원 아파트 건립과 관련, 같은 땅을 가지고 시행사 2곳이 서로 주인이라며 시행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해당 사업부지 전경.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10-02 김선회

오산시, 6일 사회적경제 함성소리 페스티벌 개최

오산시가 오는 6일 시청광장에서 오산과 화성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제4회 오산 사회적 경제 함성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양 시의 사회적경제조직, 마을공동체 등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판매·홍보·전시를 진행한다. 체험 영역에서는 샌드아트, 다육아트 및 모스아트 체험, LED 열쇠고리체험, 코팅체험, 핸드드립 체험, 전통 가마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수제청, 견과류바, 표고버섯, 꽃차, 연근차, 전통보리고추장, 전두부·전두유, 발효식초, 치즈류 등 오산·화성지역에서 생산, 제조된 로컬푸드가 판매될 예정이다.이밖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마임, 마술쇼, 오산 사회적경제 창업공모전 육성팀인 전통국악 재담소리 공연과 다문화 가수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뿐만 아니라 오산과 통탄지역의 맘카페와 함께하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오산시가 6일 시청 광장에서 '2018 제4회 오산 사회적 경제 함성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오산시 제공

2018-10-02 김선회

우리의 따뜻한 일상들… 한글 감성으로 옮기다

서예가 김정숙 개인전캘리 등 총 24점 선봬14일까지 오산미술관한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오산에서 열린다. 김정숙 서예가는 오는 14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김정숙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서체인 궁체로 쓴 한글 작품과 따뜻한 글귀로 채워진 캘리그라피 등 총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도서 또는 일상 속 대화를 통해 얻은 아름다운 글귀들을 실은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교훈을 안겨준다. 특히 한글 작품 중 '명언'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삶을 바르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글만 있을 때 자칫 밋밋해 질 수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에는 그림을 더했다.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 엷은 채색을 하는 기법으로, 문인화를 연상케 하는 그림들과 어우러진 글귀들은 편안하면서도 따뜻하다.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한지에 표현한 '사랑'과 연꽃의 청초함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을'을 추천했다. 일상과 자연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김정숙 서예가는 "이번 전시는 옛 감성과 현재의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한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글귀들과 잠시나마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김정숙 서예가. /김정숙 서예가 제공김정숙 作 '가을이 진정'. /김정숙 서예가 제공 /아이클릭아트

2018-10-01 강효선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 '낮은자세' 눈길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이 취임 초기부터 자세를 낮추고 권위에서 탈피하는 행보를 선보이며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전국 기초·광역의회 최연소 부의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올해 7월 의원 만장일치로 오산시 역대 '최연소' 의장으로 뽑힌 장의장은 취임 직후 전임자들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던 의전 차량 대신 개인 승용차를 이용, 직접 운전을 하며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전 차량은 공식행사 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는 또 행정 수행 비서를 팀장급(6급)에서 7급 주무관으로 낮춰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으며, 그동안 수행비서들이 관행처럼 해오던 차 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등 불필요한 의전들을 과감히 없앴다. 특히 지역 행사에 참석할 때는 자신의 인사말을 최대한 줄여 시민이 주인공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하며 의장실 문턱도 한층 낮췄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예약 없이 시의회 의장실을 찾아와 자신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한편 그는 2014년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펼쳐온 '녹색아버지' 봉사활동을 의장이 되고 난 이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자리에 상관없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이와 함께 그는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임기 초부터 동료 의원들과 직원들과 함께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이론과 실제 행정의 괴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최근엔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에서 오산시 최초로 사무총장에 선임되기도 했다.장의장은 "오산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엄숙한 시기에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헌신하는 변화된 의회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소한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기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몸을 낮추고 의원들과 함께 관련 업무를 꾸준히 공부해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해왔던 '녹색아버지' 활동을 의장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오산시의회 제공

2018-09-30 김선회

오산시, 도내 첫 '초등생 종일 돌봄망' 구축

시장책무 명시·지역협의체 구성등사각지대 학생 지원조례 입법예고오산시가 경기도 최초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들을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시가 추진하는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온종일 돌봄을 시장의 책무로 명시하고, 이와 관련한 종합계획 수립 및 '지역돌봄협의체' 구성 등을 담고 있다.시는 또 23개 초등학교를 권역 및 개별단위로 연계해 마을의 유휴공간 및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작은 도서관 등을 활용해 마을돌봄공간으로 운영하고, 그밖에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온 (재)오산교육재단과의 협업으로 마을돌봄 운영의 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며, 오는 10월부터는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돌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관내 7~ 12세 학생 대상 수요(욕구) 및 돌봄 공급 실태 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교육부 외 3개 부처(복지부·행안부·여가부) 합동 주관의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8억원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정부의 지속적인 컨설팅, 협의회, 성과평가 등을 통해 돌봄 우수 운영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시는 27일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10월 중순 개최되는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친 후 11월 중 조례를 최종 공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영유아 보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종일 돌봄 지원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과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지역으로서 오산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09-27 김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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