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오산에 첫 '지역응급의료센터' 생기나

광역·기초장 3년주기 재평가 지정정부 "응급의료 질 향상" 처음 실시오산한국병원, 지난달 道에 신청서인접 4개시 '커버'… 내달 2일 결정정부의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절차에 따라 오산시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최초로 생겨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말 향후 3년(2019~2021년) 간 유지될 '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계획'을 발표하고 7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처음 실시되는 제도로, 복지부장관 및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응급의료기관을 3년마다 재평가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하거나 기존의 지정 기관을 취소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현재 경기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지역응급의료센터 24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3곳 등 총 64개의 응급의료기관이 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순으로 의료시설 및 장비, 인력 면에서 우수한 응급의료기관으로 볼 수 있다.오산시에는 오산한국병원과 조은오산병원 2곳이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중 오산한국병원이 유일하게 지난 9월 28일 마감된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신청에 지원했다. 경기도는 오산한국병원이 제출한 관련 서류, 현장조사, 평가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2일까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결정을 할 예정이다.의료계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될 경우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대한 보조금 지급, 응급의료수가 인상, 코디네이터 지원 등 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응급의료 서비스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오산한국병원 관계자는 "경기도 서남부권역에 응급의료센터가 전무 한 상태로 특히 3대 중증 응급환자(급성심근경색·뇌졸중·중증외상) 발생 시 골든타임 안에 적정진료를 수행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처리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오산은 평택·용인·안성·화성시 사이에 인접해 생활환경을 공유하고 있어 오산에 있는 응급의료시설이 지역응급센터로 격상된다면 4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치료를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기존의 24곳 외에 몇 곳이 추가지정 신청을 했다"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관련 근거 상 인구 50만명당 1개 소를 지정할 수 있는데 현재 경기도 인구로 보면 2~3곳이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꼼꼼하게 심사해 센터지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10-07 김선회

오산 양산2지구 한개 부지놓고 아파트건설 시행권 다툼

오산 지역의 한 땅을 놓고 서로 자신들이 아파트 건설에 관한 시행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A시행사는 오산시 양산동 95 일원(약 14만㎡)에 지하1층~지상27층, 22개 동, 전용 59~84㎡ 총 2천81세대 규모의 '(가칭)스마트시티 오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했다.그런데 지난 1일부터 B시행사 측 직원들이 해당 아파트 부지의 시행권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모델하우스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B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해당 부지 토지주 50여 명으로부터 토지 매매계약을 맺고 2014년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을 통해 정식으로 아파트를 짓기 위한 시행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A사가 나타나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어 황당하다"며 "우리가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했던 만큼 아파트 시행권은 우리 회사에 있으며, 2019년 1월 중 1군 시공업체와 함께 일반아파트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A시행사 관계자는 "몇 년 전 B사가 해당 사업부지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다가 분양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토지주들은 15년 동안 아무런 재산권 행사 등을 하지 못해 B사 측에 토지매매계약 해지 의사를 수차례 밝혔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우리는 B사의 채무로 인해 발생한 부실채권(NPL)을 매입해 법적인 조치를 완벽하게 정리했고, 토지주들에 대한 재동의와 오산시에 정식으로 신고 한 뒤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오산시 관계자는 "B사가 수년간 지구단위계획 지정 허가를 받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노력한 부분은 사실이나 현행법상 지구단위계획 지정을 추진했던 시행사가 반드시 아파트 건립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만에 하나 법적 분쟁으로 비화 될 경우 시는 법원의 명령에 따르겠지만, A사가 지난 7월 6일 시를 통해 정식으로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신고를 완료한 만큼 현재로선 A사가 아파트 사업시행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오산 양산2지구 조합원 아파트 건립과 관련, 같은 땅을 가지고 시행사 2곳이 서로 주인이라며 시행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해당 사업부지 전경.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10-02 김선회

오산시, 6일 사회적경제 함성소리 페스티벌 개최

오산시가 오는 6일 시청광장에서 오산과 화성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제4회 오산 사회적 경제 함성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양 시의 사회적경제조직, 마을공동체 등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판매·홍보·전시를 진행한다. 체험 영역에서는 샌드아트, 다육아트 및 모스아트 체험, LED 열쇠고리체험, 코팅체험, 핸드드립 체험, 전통 가마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수제청, 견과류바, 표고버섯, 꽃차, 연근차, 전통보리고추장, 전두부·전두유, 발효식초, 치즈류 등 오산·화성지역에서 생산, 제조된 로컬푸드가 판매될 예정이다.이밖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마임, 마술쇼, 오산 사회적경제 창업공모전 육성팀인 전통국악 재담소리 공연과 다문화 가수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뿐만 아니라 오산과 통탄지역의 맘카페와 함께하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오산시가 6일 시청 광장에서 '2018 제4회 오산 사회적 경제 함성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오산시 제공

2018-10-02 김선회

우리의 따뜻한 일상들… 한글 감성으로 옮기다

서예가 김정숙 개인전캘리 등 총 24점 선봬14일까지 오산미술관한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오산에서 열린다. 김정숙 서예가는 오는 14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김정숙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서체인 궁체로 쓴 한글 작품과 따뜻한 글귀로 채워진 캘리그라피 등 총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도서 또는 일상 속 대화를 통해 얻은 아름다운 글귀들을 실은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교훈을 안겨준다. 특히 한글 작품 중 '명언'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삶을 바르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글만 있을 때 자칫 밋밋해 질 수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에는 그림을 더했다.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 엷은 채색을 하는 기법으로, 문인화를 연상케 하는 그림들과 어우러진 글귀들은 편안하면서도 따뜻하다.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한지에 표현한 '사랑'과 연꽃의 청초함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가을'을 추천했다. 일상과 자연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김정숙 서예가는 "이번 전시는 옛 감성과 현재의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한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글귀들과 잠시나마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김정숙 서예가. /김정숙 서예가 제공김정숙 作 '가을이 진정'. /김정숙 서예가 제공 /아이클릭아트

2018-10-01 강효선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 '낮은자세' 눈길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이 취임 초기부터 자세를 낮추고 권위에서 탈피하는 행보를 선보이며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전국 기초·광역의회 최연소 부의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올해 7월 의원 만장일치로 오산시 역대 '최연소' 의장으로 뽑힌 장의장은 취임 직후 전임자들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던 의전 차량 대신 개인 승용차를 이용, 직접 운전을 하며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전 차량은 공식행사 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는 또 행정 수행 비서를 팀장급(6급)에서 7급 주무관으로 낮춰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으며, 그동안 수행비서들이 관행처럼 해오던 차 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등 불필요한 의전들을 과감히 없앴다. 특히 지역 행사에 참석할 때는 자신의 인사말을 최대한 줄여 시민이 주인공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하며 의장실 문턱도 한층 낮췄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예약 없이 시의회 의장실을 찾아와 자신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한편 그는 2014년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펼쳐온 '녹색아버지' 봉사활동을 의장이 되고 난 이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자리에 상관없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이와 함께 그는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임기 초부터 동료 의원들과 직원들과 함께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이론과 실제 행정의 괴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최근엔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에서 오산시 최초로 사무총장에 선임되기도 했다.장의장은 "오산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엄숙한 시기에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헌신하는 변화된 의회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소한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기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몸을 낮추고 의원들과 함께 관련 업무를 꾸준히 공부해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해왔던 '녹색아버지' 활동을 의장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오산시의회 제공

2018-09-30 김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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